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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이라 간식거리 잔뜩사다놓으면

직장맘 조회수 : 5,004
작성일 : 2018-08-08 17:31:38
맞벌이라 간식거리 떨어지지않게 사다놓는데
자꾸만 남편이 다먹어치우네요.
애들이 좋아하는 골드키위,복숭아 깎아놓고 구운달걀 왕창 만들어놓고 던킨도넛이나 빵들..준비해놓는데 자기전에 출출하다고 남편이 거의 다 아작내놓으면 너무 화가나요.
많이 준비해놓으면 되지않나 하실텐데 저희남편 먹는 수준이 상상초월이에요ㅠㅠ
숨겨놓았다가 남편 출근하면 꺼내놓고 나갈까 싶은 마음까지 드는건 저 못된거죠?ㅠㅠ
아니 근데 먹어도 어쩜 그리 먹어대는지..
저녁식사 잔뜩하고도 자기전까지 계속 무언갈 입속에 넣고있어요.
근데 그렇게먹어도 살은 안찐다는..
저는 소식하는 편이라 끊임없이 먹는 남편보면 좀 꼴배기 싫을때가 있네요
IP : 221.139.xxx.3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식이건주식이건
    '18.8.8 5:32 PM (124.49.xxx.61)

    사다놓면 금방없어져요..
    이제 코스트코 가기도싫네요..
    걍시켜먹어요

  • 2. 뭔말인지 알겠음.
    '18.8.8 5:33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아깝고 돈이얼마고의 문제가 아니고 어떤 심정인지 알겠음.

  • 3. 그렇게
    '18.8.8 5:36 PM (110.70.xxx.73)

    먹을 수 있을 때가 좋은 거임

  • 4. ......
    '18.8.8 5:37 PM (112.144.xxx.107)

    남편 건강을 위해서라도 수고스럽지만 매일 조금씩 사다두는걸로.....

  • 5. ㅡㅡ
    '18.8.8 5:38 PM (122.35.xxx.170)

    먹어도 살 안 찌니 축복받은 몸이네요.

  • 6. ㅇㅇ
    '18.8.8 5:41 PM (61.106.xxx.237)

    애들 냉장고 만들어 번호키다세요

  • 7. 개인용
    '18.8.8 5:43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간식바구니를 따로 만들어요
    구별이 없으니 있는거 드시는거죠

  • 8. ...
    '18.8.8 5:50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제가 먼저 자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면 음식들이 초토화 되어 있곤 하죠.
    살뺀다는 소리나 하질 말던가..
    그래도 당뇨 유전 없어서 그건 다행이더라구요.
    그냥 좀 넉넉하게 간식 챙겨놓고 애들 먹을건 좀 남겨달라고 자꾸 말하니
    요즘은 좀 조심하네요.

  • 9. ..
    '18.8.8 5:50 PM (175.117.xxx.158)

    남편입이 주둥이고 애들만 입인가요 남편 먹는양 예상하고 더사세요 먹는 낙도 큽니다 퇴근하고ᆢ

  • 10. ㅡㅡ
    '18.8.8 6:00 PM (223.33.xxx.245)

    윗님들은 적당히 먹는분하고 사시나봐요
    다행히? 먹는만큼 살도 찌는 남자랑 사는데
    입짧고 잘 안먹고 삐삐말라 비틀어지고
    키도 잘안크고 빈혈있는 애
    철분제랑 같이 먹이게 오렌지주스 사놓으면
    어째 1리터를 한자리서 꾸역꾸역 마셔요
    인간인가 징그러워요
    한컵 따라마시고 또먹고가 정상 아닌가요?
    옥수수 한두자루 밥먹고 먹는게 정상일텐데
    애 내일줄 몫도 없어요
    남편 먹는양요? 하아ᆢ
    있는게 그사람 양이에요
    먹는거갖고 양 정해놓고ᆢ(저까지 먹고싶은대로 양껏먹으면 마이너스나요ᆢ전 주둥이도 없는 하루살이네요 남편입이 주둥이면ᆢ)
    그러니까 치사하네 뭐네 툭튀어나온 배 쓸며 초라한가장행세가 꼴불견이라
    애 있을때 숨기고 꺼내놔요
    콜레스테롤때매 약까지 먹는인간이ᆢ
    양껏 싫은소리 듣기싫어 주다 애비없는자식 만들순없잖아요

  • 11.
    '18.8.8 6:24 PM (110.13.xxx.240)

    남편이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조금 더 준비해놓으세요
    먹을거 가지고 그러는거 아니예요

  • 12.
    '18.8.8 6:34 PM (117.123.xxx.188)

    저희집도 그런 남자사람 잇어요.....
    입에 뭐든 달고사는.
    과자.과일.음료 가리지도 않는답니다

  • 13. ..
    '18.8.8 6:37 PM (211.36.xxx.25)

    먹는 양이 상상초월 이라고 하잖아요. 식탐 많은 사람은 그 자리에서 양이 많아도 다 먹어 치워야 되는 사람이에요.애들 건 애들 방에 몰래 가져다 주세요 건강에도 안 좋은데 뭘 그리 바닥을 보일 때까지 먹는지.

  • 14. ㅇㅇ
    '18.8.8 6:38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치사한것 같지만.. 어떤 심정인지는 너무나도 잘 압니다;;;;;;;;

  • 15. ..
    '18.8.8 6:47 PM (117.111.xxx.1) - 삭제된댓글

    더 사다 놓으라는 분들은 식탐많은 사람 안 겪어봐서 몰라요.
    남편 먹는 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건강 생각 안하고 끝없이 밀어넣는 식습관이 문제인 거에요.
    우리 남편도 형제 많은 집에서 배 곯으며 자라면서
    눈 앞에 음식있을 때 먹어야 살아남았으니
    위도 없고 아래도 없고 오직 자기 입만 입이고 풍족해졌는데도 그 습관을 못버려요.

  • 16. .....
    '18.8.8 7:3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각자 이름 쓴 간식통을 만들어 나눠 넣어둬보세요
    아빠, 00이, 00이 이름표 딱 붙여
    뚜껑달린 통에 간식을 골고루 넣어두는거죠
    남편건 누가봐도 통도크고 간식도 특별하게 넣으세요
    이렇게하고 남편에게 아이들건 아이들이 다 먹는지 봐달라고 하세요
    남편이 대접받는다는 느낌과 아이들간식에 역힐을 주는게 포인트에요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ㅠㅠㅠ

  • 17. 얼마전에도
    '18.8.8 7:35 PM (116.125.xxx.91)

    여기 어떤분이 글 올렸는데 아마 저 위에 댓글다신분인가 싶네요.
    있는대로 다쳐먹는다고 안겪어본 분들 모른다고 ㅋㅋ

  • 18. 얼마전에도
    '18.8.8 7:35 PM (116.125.xxx.91)

    어떤심정인지 알거같아요 맘카페 보니까 어떤집 남편은 유아식하는 아기 반찬 간도 안한 싱거운 거꺼지 한입에 톡털어 다쳐먹는다고 욕을 써놨더라고요 ㅋㅋㅋㅋ

  • 19. .....
    '18.8.8 8:11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식탐있는 사람 안겪어본 분들이 먹을 양 고려해서 더 넉넉히 하라고 하는데
    식탐은 정신적인 문제라 음식의 절대량하고는 관계 없어요.
    양을 넉넉히 사면 넉넉히 산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어떻게든 먹어버리는게 식탐입니다.
    위에 글처럼 쥬스를 몇리터를 사도
    본인이 정신적인 허기가 들면 혼자 하루에 1리터라도 꾸역꾸역 먹는거에요.
    심지어 배가 고프고 안 고프고랑도 별 관계가 없어요. 배가 안고파도 먹습니다.
    내 눈앞에 음식이 보였다는 게 중요하지, 원체 그냥 먹는양이 많아서 많이먹는 거랑은 달라요.

  • 20. 먹는건
    '18.8.8 11:00 PM (108.161.xxx.13)

    자유인데 본인먹을건 본인이 사서 쟁여두고 먹으라 하세요. 애들꺼 건드리지 말구요.
    엄마는 뭐 입이 주둥이라 안먹고 애들 주나요? 시모마인드로 꼭 뭐라 하는 사람들 있더라...적당히 먹는양을 벗어나면 본인 먹을거 본인이 챙겨야죠 다 큰 어른이.

  • 21. 으~
    '18.8.8 11:53 PM (27.1.xxx.155)

    저희남편도 어찌나 과자를 좋아하는지..마트가면 카트에 과자가 수북이고..
    제가 차라리 술담배를 하라고 할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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