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의 차이
아이 없이 살고있는 40대 중반인데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여쭙니다.
아이를 낳는 동시에 천지가 뒤바뀔만큼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져서
아무도 눈치보지 않고 독자적인 사람이 되나요?
자식 외에는 이세상에 중요한게 없다보니
대범해지고 사소한 부끄러움 같은것이 사라지고..
또 무엇무엇이 있나요
앞으로도 아이없이 살려고하는데
아이있는 사람들과 소통하기에 너무 거리가 있다보니
내삶에 큰 문제로 다가오네요.
직업상도 그렇고ㅡㅡㅡ
어찌해야 잘 소통할수있을까요
아이없는 사람의 이런 고민이
아이가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소통에있어
별문제 없이 생각되나요?
표현이 잘안되는데 질문이 잘 이해되셨기를..
1. 글쎄요.
'18.8.8 5:19 PM (59.15.xxx.36)아이의 유무와 상관없이
염치의 유무겠죠.
전 자식보다 기본 질서가 더 중요한 사람이라
그렇게 아이를 키웠고
제 아이도 도덕교과서 같은 아이로 자랐는데
세상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2. 상식의차이
'18.8.8 5:20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아이가 있건 없건 그게 그 사람을 상대할 때 아무런 문제가 안 됩니다.
서로 상식적이라면요.
상식없는데 아이가 있으면, 아이가 수반되는 각종 진상짓과 애를 무기로 큰소리치는 사람이 있는거고.3. 음
'18.8.8 5:24 PM (119.69.xxx.28)아이가 없으면 세상을 더 합리적으로 보게될 것 같습니다. 단, 아이가 있으면서 불합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반론을 제기하면..틀리없이..아이가 없어서 모른다..라는 핀잔을 들을거에요.
4. ㅇㅇ
'18.8.8 5:24 PM (211.36.xxx.28)우리나라는 일정 나이가 넘으면
친한 사이든 친하지 않은 사이든
대화 소재가 아이들인 경우가 많긴 하죠
아이 자랑이든 아이 흉을 보든 공감대 형성하기가
쉽거든요
대화 소재가 좀 부족하다보니..5. 음
'18.8.8 5:25 PM (119.69.xxx.28)근데 아이가 있고없고라기 보다는 본래 그 사람의 인성에 따라 달라지지요. 불합리한 사람은 아이를 무기로 삼을 뿐이고요.
6. 저는
'18.8.8 5:30 PM (39.115.xxx.42)아이가 없을 땐 저만 잘난 줄 알았어요. 저 혼자 큰 줄 알았고, 부모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거..
아이낳고보니 제가 이렇게 큰건 다 부모님의 눈물과 주름 덕이었네요.7. 설마
'18.8.8 5:31 PM (220.123.xxx.111)멀ㅉㅇ하던 사람이 아이있다고 그렇게 확 바뀌겠어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육아하는 과정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아이를 낳아서 키워본 사람들만의 어마어마한 공감대가 있는 게 사실이고
사실상 아이없는 사람이 소통하기란 어렵다고 봅니다.8. 그냥
'18.8.8 5:34 PM (119.149.xxx.7)그냥 이렇게 생각하심 됩니다 군대 갔다온 사람과 미필 차이..
공감대가 다르달까요9. ....
'18.8.8 5:35 PM (110.13.xxx.149)대화할때 걷돌아요...걍 할말이 없어요.
오랫동안 만나던 친구들이 유난한 사람 한명도 없고 소탈한 사람들이라 그동안 이질감없이 아이들 커나가는이야기 집안이야기 하며 지내다가...60 넘어가니 자연스레 손주들 동영상 보면서 대화 합니다.
우리 아이들 나이들어서도 결혼 안하고 있으니 그냥 할말이 없어 끼지 못하고 구경만 합니다.10. 그냥
'18.8.8 5:35 PM (119.149.xxx.7)애 낳고 나니 새삼 놀랐던건
세상 모든 사람은 각자의 엄마가 저렇게 힘들게 임신하고 낳은 귀한 자식이었다는.....11. 또릿또릿
'18.8.8 5:36 PM (121.165.xxx.122)에휴
이런 글보니 제 인생에도 이런 일이 생기겠구나 싶어요ㅠ
예비신부인데요
예비신랑이 며칠 전에 딩크로 살고 싶다고 얘기해서요
저는 산전검사도 몰래 다 해놨는데
너무 충격받아서 가족여행도 빠지고
절친2명만 불러서 고민상담중에
이런 글을 보니 가슴이 철렁하네요ㅠㅠ
다른 모든게 감히 만퍼센트나 좋아서
그 이유로는 헤어 질수가 없네요...ㅠㅠ
저보다 인격적으로, 가방끈도, (하다 못해 집안수준도)
월등히 높아요...ㅠ
아직 부모님께는 말씀도 못 드렸어요...
딩크로 산다는건 괜찮은 건가요?
저는 아이 두명은 낳고 싶었거든요
(여력이 되면 셋도 좋았구요)
지금 멘붕상태라 글이 두서없을거에요
82분들
저같은 상황이면 어떤 선택을 하실것 같으세요?12. 마키에
'18.8.8 5:40 PM (211.36.xxx.102)윗님 아이를 낳고 말고는 그냥 살다가 가구 하나 사는 수준이 아니에요 원글님은 폐경 될 때까지 아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말라갈거고 부부사이도 나빠질거에요 ㅠㅠ 결혼 신중하게 생각하세요13. 테나르
'18.8.8 5:44 PM (59.10.xxx.231)전 아이가 생기니 오히려 타인을 더 돌아보게 되던데요
사람 하나 키우는게 이렇게 힘들면서 보람된 일이구나 느껴지니 한사람이 소중한 역사 그 자체더라구요
소통이 안되는 사람은 애가 있냐없냐의 유무와는 상관없을거에요
말안통하는 외골수가 미혼 기혼 가리지않고 있듯이요14. . .
'18.8.8 5:48 PM (223.63.xxx.63)제 주변 보면 아이가 있으면 좀 더 현실적이고 돈에 집착? 미래에 계획적이게 되고요. 대신 아이가 있으면 좀 더 이기적인거 많이 봤어요. 아이 생겨서 인생 좀 깊게 보고 어쩌고 하는건 다 자기 위주 개소리일 확률이 높고...
15. ....
'18.8.8 5:49 PM (119.69.xxx.115)아이를 가지고 양육하는 건 좋은 사람은 더 성숙하게 만들고 그릇이 작은 사람은 그 그릇이 시끄럽게 소리나거나 깨지는 거 같아요. 힘들고 어려운 과정에 내적성숙이 일어나는 사람도 있지만 본인과 지인들도 알지 못했던 이기주의가 발현되는 사람들도 많아서요.. 아이가 있다는 건 내가 평생 책임져야하는 한 생명체를 내가 만들었다는거죠..
16. 원글
'18.8.8 5:51 PM (121.173.xxx.129)질문이 그게 아닌데
급히 질문하느라ㅜㅜ
소통이라함은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세계관이 다른다는 뜻입니다. 어떤 다른 시각이 생겨서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람이되는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17. 각자환경차이
'18.8.8 5:53 PM (117.111.xxx.111)를 받아들이고 그에따른 라이프스타일의 차이도 당연 다르죠 싱글과더블 기혼과 미혼 이 다르듯이요
18. ㅇ
'18.8.8 5:57 PM (118.34.xxx.205)친구들보니
성격많이 둥글어지던데요
세상 모든 아이들에 관심이생긴다고19. ...
'18.8.8 5:58 PM (119.69.xxx.115)원글님이 생각하는것 처럼 세계관이바뀌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진 않죠. 다만 아이가 있으면 10년정도 길면 20년 정도는 애 중심으로 시간 돈 정성 관심이 쏠리게 되는거죠. 그냥 기승전 내아이에요. 어쩔 수 없죠. 내가 낳았으니 기르고 먹이고 가르치고..
20. . .
'18.8.8 5:58 PM (180.66.xxx.74)그냥 세계관은 전 같아요 근데 아이가 어릴때 아무래도 힘드니까 같은 애엄마 만나는게 맘 편해요. 그렇다고 제가 바뀐건 아니구요. 삶을 아이한테 맞춰야하는 그런게 있죠...미혼베프랑 연락하고 오히려 속물적이고 얌체같은 애엄마친구는 싫던데요.
21. 흠흠흠
'18.8.8 5:58 PM (223.39.xxx.40) - 삭제된댓글질문이 모호하네요
아이 하나 생겼다고 뭐 사람 세계관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겠어요? 그 전에 세계관이란게 이거다 한마디로 말할 수도 없는거고.
기본 인성은 계속 가는거죠 뭐22. ...
'18.8.8 5:59 PM (14.52.xxx.141)개인주의가 극에 달해 거의 이기주의였던 제가 다른 사람을 돌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부모님 나를 이렇게 힘들게 키우셧겟구나.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겠구나.
지나 가는 저 아이도 집에서는 소중한 아들딸인텐데.
저 어르신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부모님들일텐데..
사람에게 함부로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우리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에
정치나 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구요.
다만 머리는 항상 드라이와 세팅으로 깔끔하게 손질하고
힐과 다이트한 바지등등을 항상 사용했으나
애 키우는게 너무 힘든 워킹맘이다보니
얼굴에 비비 대강바르고 머리는 손질 편한 스타일만 선호하게 됩니다.
예전에 쯔쯔쯔 혀차던 아줌마의 모습이네요. ㅠㅠ
이래서 격어보지 못하면 모른다고 하나봐요.23. ==
'18.8.8 5:59 PM (220.118.xxx.157)아이없이 사는 제가 보기에는
원래 괜찮았던 사람들은 아이를 키움으로써 더 괜찮아지고
원래 진상이었던 사람들은 아이를 키움으로써 아예 바닥을 보여주더군요.24. 아이에게
'18.8.8 6:14 PM (128.106.xxx.56)요즘 용변 가리기 훈련을 시키고 있어요. 밤에 기저귀를 안채운지 사흘째 어젯밤 드디어 아기 침대에서 쉬를 해서 새벽 2시에 옷을 갈아 입히고 매트리스 걷고.. 아이는 다른 침대에 재웠어요.
물론 이전엔 대변 관련.. 아이팬티와 겉옷도 몇번 빨아야 했구요.
진정 몰랐어요. 전.. 한 인간이 그냥 화장실 가서 용변을 가릴줄 아는게 그리 대단한 일인줄.
이게 누군가 양육자가 이것마저 가르치고 뒤치닥 꺼리를 이토록 해야지.. 어느순간 지금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하는 화장실 가서 용변을 가린다는것을 할수 있게 되었다는 걸요.
전 왜 여지껏 정말 저 혼자 스스로 대견히 잘 컸다고 생각했을까요???
인간은 어쩌면 이렇게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태어나서 모든걸 하나하나 누군가의 뒤치닥 꺼리와 희생과 보살핌으로 배워 나가야 하는 걸까요??
다른 철이 든 사람은 이전에도 알았을지 모르겠지만.. 전 정말로 아이 낳기 전에는 저 자신이 제 엄마가 이토록 자신의 골수를 다 뽑아내서 만들어 낸 사람이라는걸 몰랐어요..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도.. 지금 멀쩡히 혼자서 걸어다니고 자기 일 하고 멀쩡히 옷 챙겨 입고 화장실 다니는 모든 보통의 어른들이.. 누군가의 엄청난 뼈와 살과 피와 골수..ㅎㅎㅎ를 다 갈아 넣어서 만들어낸 이토록 소중한 존재였다는걸 진심으로 몰랐었어요.
그래서 대범해지는것도 있어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생기니.. 인생의 우선순위가 완전히 재 정립이 되어버렸어요. 이전에는 예쁘게 옷입고 나를 가꾸고.. 이런게 중요했었는데.. 지금은 내 아이가 용변 가리는게 백만배 더 중요해져 버렸어요. ㅎㅎㅎㅎㅎㅎ
아이도 잘 키우면서 본인도 예쁘게 차려입고 잘 가꾸는 엄마였음 좋겠는데.. 그런 사람도 많은데.. 전 제 에너지가 너무나도 한정되어 있다보니... 우선순위에 밀리는데에는 좀 뻔뻔해 지고.. 후줄근해져도 좀 덜 부끄럽고 그렇게 되어 버렸네요..25. ᆢ
'18.8.8 6:31 PM (175.117.xxx.158)말로설명이 어려워요 배려할것들이 너무 많아지죠 애들위주로요
26. 음..
'18.8.8 7:0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제가 아이없는 40대중반인데요.
저도 아이있는 엄마들의 그 다양한 마음
아이때문에 생기는 너무 많은 일들 갈등
이런것을 전~혀 경험하지 못해서인지
감정적으로 확~~와닿지 않더라구요.
좀더 공감하고 싶어도 교과서에서 본것만냥 표면적으로 공감하는거 같구요.
당신도 엄마 나도 엄마로서의 마음으로 공감은 할 수 없는거죠.
왜냐 엄마가 아니니까요.
이해해주고 도닥여줘도
엄마와 엄마로서의 이해와 도닥임
그냥 저처럼 엄마아닌 사람의 이해와 도닥임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것이
저도 슬퍼요.
정말 엄마가 되고싶고 엄마의 마음을 알고 싶은데
알 수 없으니까요.
세상을 살면서 다양한 관계를 통한 경험과 갈등중 엄마로서 격는 다양한 경험과 갈등을
알지 못하고 죽는다고 생각하니까
아쉬워요.
애들 생각하면 죽지도 못한다는 그 느낌을 저는 몰라요.
저는 죽고싶으면 죽을 수 있거든요.
애들이 없어서
애들을 위해서 내 살을 떼어내는것도 가능하다는 그 느낌
저는 몰라요.
알 수 없어요. 죽을때까지
애가 세명인 언니는 사이 안좋은 친정엄마의 그 마음을 엄마가 되니까 조금 이해가되고
엄마에게 측은지심도 생긴다는데
저는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감정적으로 이해가 안되요.
그래서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이해하다가
또 감정적인 면으로 접근하면 이해가 안되고
반복되는거죠.
정말 이해해주고 싶어요.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로 이해가 안되요. 많은 일들이27. ..
'18.8.8 8:14 PM (124.58.xxx.221)대화의 주제 문제 아닌가요? 어차피 대화라는게,자신의 얘기거나 자신이 아닌 남 (남편이나 자식)의 얘기거나 할텐데요. 저는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안 낳았지만, 모여서, 아이 얘기하는거 별로.. 저도 아이였던때가 있었는데 뭐 새삼스러울것도 없고 그냥 인류는 계속 도돌이표구나 그정도.. 아이에 대해서도 별로 관심없음. 그냥 성장해나가는 개체정도..어차피 인간의 모습은 다 거기서 거기라..
28. 천지가 뒤바뀔만큼은 아니더라도
'18.8.8 8:24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인생관에 변화가 오긴해요.
가치관이 바뀌고 사고영역이 넓어지니까요..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도
그런의미에서 의미심장한거구요.
소극적인 삶에서 적극적인 삶으로 바뀌는 계기가 된게
아마 출산이 아닐까 싶네요.29. 오히려 반대로..
'18.8.8 9:52 PM (58.123.xxx.11)생각했어요.
제 나이는 사십대 후반, 아이 둘이에요.
최근 몇년에 걸쳐 딩크로 십여년 결혼생활한 각각의 두명과
알게 되었는데 이상한 공통점이 있어서 오히려 애가 없으면ㅌ다 저러나? 싶었어요.
사실 아이를 키우고 사춘기/입시를 치루고 보면(물론 안그런집도 있겠으나)
세상살이가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내 생각/가치관이 의도하지않지만 변하기도, 억지로 수긍할수 밖에 없게 되기도 하는데...
그 두 명은 스스로가 너무나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참말로 자기중심적이기까지 합니다.
자기중심적인데 그게 그런줄 몰라요.
남을 이해하는 폭도 좁고요, 근데 본인은 넓다고 생각해요.
생각하는 핀트/포커스의 차이랄까요.
뭐 어쩌다가 제주변 두명으로 모두를 닾어씌울 순 없고
여하튼 케바케 사바사 인 듯...30. 아줌마들이 좀 염치없고 주접스러운건 사실이지만
'18.8.8 11:55 PM (222.109.xxx.94)미혼인 제 친구들 보면 어찌나 자기중심적으로 사고 하는지 저래서 안가고 못가는구나 싶어요.
그냥 넘어가고 타협하는것도 절대없고.31. 그런데
'18.8.9 1:57 AM (180.45.xxx.193)우리 나라가 유독 아이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명확히 구별하는 듯해요.
모든것들을 아이가 없어서 모른다 는 경험주의에 귀결시키구요.32. 아이 중심으로
'18.8.9 2:31 AM (210.178.xxx.139)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대화토픽에 아이 얘기가 압도적인데 소통의 길이 있긴 한지 회의적인데요. 우리나라는 특히요. 결혼과 출산이 성숙한 인간으로 귀결되는 길이었다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고통 없이 성장했을텐데 불행히도 적지 않은 가정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세계관 거창하게 나갈 거 없이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고 원글님 같은 삶이 있는 거겠죠. 경청과 배려 같은 일반론적인 방법 말고는 그들과의 벽과 간극은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아이 있는 가정도 어려움이 있듯 아이 없는 가정도 이런 어려움이 있겠고 안고 가야할 짐이려니 생각하는 게 편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