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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분들께 고민상담하고 싶어요ㅠ

또릿또릿 조회수 : 1,507
작성일 : 2018-08-08 13:12:53







82댓글로


제게 분노가 있다고 하신 분(매우 생각이 깊으신 분이더라구요)이 계셨어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봤어요


제가 실생활에서는 많이 웃고 화도 거의 안내요


그런데 그 분 말씀대로 제게 분노가 있더라구요ㅜㅜ


노통 돌아가셨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 보니


그 말씀이 딩동댕이에요


제가 정알못이었다가 극문파가 된 것도 솔직히


오래 안됬어요


사실 세월호때 정치에 관심이 시작됬거든요


그래서 탄핵때 친구끼고 촛불시위도 나가면서


지금의 제가 됬는데


지금 그 때의 분노가 다시 시작됬나봐요


남경필찍자고 선동도 제가 제일 먼저 했어요


내평생 새누리 잔당을 뽑자고 한건


일생 일대의 해프닝이에요


그래도 평정심을 나름 유지했는데


노회찬님 가시고 빵 터진것 같아요





그래서 82의 일상글은 읽지도 않고


낙지사 관련, 민주당 대표 관련


글만 쓰고 댓글 달고....


평정심이 거의 붕괴수준인듯 해요


분노 맞아요


문프를 노통처럼 잃을까봐 겁먹은 그 때의


대학생때로 무의식이 돌아가요ㅠㅠ


그래서 낙지사에게 광분하고 손꾸락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대응하게 되요


82분들께 질문해요ㅠㅠ


이 낙지사에 대한 분노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저 솔직히 심각해요


누굴 이렇게 증오해 본 적이 처음이라서요


명박이때는 지금의 만분의 일도 아니었어요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사실 예비신랑도 제가 정치에 관심많고


만나서 밥먹으며 대화대신에 네이버 뉴스보고


82에 글쓰고 이런거 서운하다고 했어요


제가 심한 건가요?


예신은 정치에 0.1도 관심이 없어요ㅠㅠ


홀로 미국유학생활을 오래 해서 외로움이 많은 편이라


제가 더 같이 있길 원하는데 제가 너무 정치에


빠지면 안되겠나요?ㅠㅠ


문프도 질투해요ㅠㅠ 폰에 문프사진 다 지우래서 지웠어요ㅜㅜ)









IP : 223.62.xxx.1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8 1:43 PM (120.142.xxx.96)

    나라전체가 분노로 네이버 댓글봐도 그렇구요
    대충 흟어봤는데 어디 님만그러시겠어요
    그말에 얶매이지 마시고 그냥 그런말들었을때 얼른 고치란말 들었어요
    님 말고 누구나 할거없이요 ^^~

  • 2. 발랄한기쁨
    '18.8.8 1:44 PM (221.164.xxx.99)

    정치글 하나에 댓글 다셨으면 무조건 일상글 하나에 댓글다세요. (위에 글에다신 마세라티같은 조롱조의 댓글 말고요. 진짜로 제대로 된 정보 댓글이나 일상 댓글이요.)
    정치가 일상이라지만 일상이 전부 정치일 수는 없잖아요. 정치인들도 그렇게 안살걸요~
    그래도 안되면 잠시 82에 들어오지마세요.
    저도 한 열흘만에 다시 들어온거 같네요.
    82에서 논쟁도 아니고 막무가내로 자한당알바 삼성알바로 몰리니 답답증에 울화가 치밀고 화가 계속 차올라서 접속 안했어요. 간간히 들어와 글 몇개읽고 그냥 나갔어요. 로그인 안하고. (오늘처럼 로그인하면 또 몇시간 보게 되네요.)
    그리고 휴가도 갔다오고 언니랑 시장에도 놀러가고 친구랑 커피도 마시러가고 했어요.
    알려줘도 보고싶은거만 보는게 사람인지라, 속고싶어 속는건데 내가 아니라고 소리친들 들어주지도 않는데 내 에너지가 너무 아깝다 싶어서요.
    읍,나꼼,해. 조금만 관심가지고 보면 버젓이 보이는데도 속는 사람이 많으면 2007년으로 돌아가도 어쩔수 없다 싶어요. 이명박, 박근혜 그런거 다 알고도 못본척 몰랐는척 뽑아준 자한당 지지자들처럼요. 정치라는게 한발 나가긴 어렵고 되돌아가긴 너무 쉽고.. 답답하네요..
    요즘은 네이버 다음에 문프 뉴스 댓글 추천 정리하러 다니고 멘탈깨지면 트위터 극문파들 트윗 읽고 마음 정리합니다.
    너무 매몰되지 마세요.

  • 3. 또릿또릿
    '18.8.8 1:48 PM (223.62.xxx.195)

    우와 진짜 82분들은
    심리학 박사분들이 많은듯 해요
    발랄한 기쁨님
    긴 글로 조언주셔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댓글주신 분들
    모두 좋은 8월 보내세용!!!!!♥

  • 4. 음.
    '18.8.8 2:05 PM (121.172.xxx.29)

    그래도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
    고민하는 것 보면 매우 긍정적인 분 같아요.

    자신이 생각한대로 되지 않거나 동조를 받지 못하면
    누구든 실망하고 화가 나죠.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그 때 그 순간의 감정에 매몰되면
    자신에게 상처로 남고
    타인에겐 독설로 되갚으려 하게 되어요.
    그러니 감정에 너무 빠지지 말고
    아, 내가 화가 났구나 하고 숨 한 번 내쉬고
    빠져 나오세요.

    문프와 대한민국은 지키려는 사람들이 많으니
    잘 될 거예요.
    국민들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거든요.
    그러니 길게 보세요.

    잠시 숨 고르고 기운 내세요.
    일보전진을 위한 이보후퇴!!

  • 5. 또릿또릿
    '18.8.8 2:12 PM (223.62.xxx.195)

    121.172님
    곁에 계시면 꼭 안아보고 싶어요...
    친언니가 없어서 언니들을 따르고 많이 좋아해요~
    말씀하시는 수준이 너무 높아서 언니같아요^^
    격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참 살만해요
    언니들 같은 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서요^^
    제가 그래서 82를 애정하나봐요
    82에 오면 레테보다 더 끈끈한게 있거든요
    그래서 전 레테갈 시간에 82에 와요^^
    감사해요~ 언니♥(라고 부르고 싶어요
    혹 동생이더라도 친구더라도 괜찮죠?^^)

  • 6. 음.
    '18.8.8 2:20 PM (121.172.xxx.29)

    그럼요, 그럼요^^
    도움이 되셨다면 제가 더 기쁘죠.
    또 봐요.

  • 7. 또릿또릿
    '18.8.8 2:31 PM (223.62.xxx.195)

    121.172님
    님은 사랑입니다♥
    저 오늘 돈으로는 살수 없는 큰 선물받았어요^^
    감사해용~~~~~♥

  • 8. 조금
    '18.8.8 2:35 PM (24.102.xxx.13)

    무서워요 문파들. 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로 두려움이 커서 그런가 너무나 감정적이고 금방 부화뇌동해요. 82도 진짜 심하잖아요. 김어준 주진우 감싸는 것도 그렇고 조금만 발 빼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지켜줘야하지만 무조건 적인 지지와 옹호만이 지지하는 방식이라 생각하지 않거든요..

  • 9. 님 열정 감사해요
    '18.8.8 2:39 PM (125.176.xxx.90)

    님..82에 이재명 실체 올리고 나쁜 놈이다
    김어준 이재명 한패들이다 올린 사람이 제가 처음 일거예요.
    저는 이재명이 광화문 단식때부터 반이재명 운동 시작했거든요
    저는 죽어라 트위터에 반이재명 운동도 하지만
    간간히 인스타도 하면서 남들은 휴가지패션 뭐입나도 구경도 하고
    쇼핑도 즐기고 여행도 가고
    그럽니다.
    왜냐하면. .이 싸움은 쉽게 끝날 싸움이 아니거든요
    너무 전력을 한번에 다 쏟으면 지쳐 떨어집니다.
    힘을 배분하고 내가 좋아하는 낙도 즐겨가면서 해야
    이 싸움 오래 지속할수 있어요
    어제는 h&m 가서 이번에 영국 아티스트랑 콜라보한 프린트 바지가
    넘 예뻐서 사와가지고는 그거 보고 좋아라 코디도 해보고
    그렇게 스트레스 풀면서 여기 82에 와서 또 댓글 전쟁 하고 그럽니다
    님...쉬어가며 할줄 알아야 오래 합니다.

  • 10. 또릿또릿
    '18.8.8 3:10 PM (223.62.xxx.195)

    125.176님
    우와 동지닷~~~~^^
    진짜 셀럽같으세용!!
    저도 분산시켜서 살아보도록 노력할께요~
    이렇게 같은 맘인 분들이 계셔서
    진심으로 반갑고 행복하다는 느낌도 들어요^^
    님의 열정 본받아 더욱더 님처럼
    수준 높은 문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해요~~ 82문파님들♥

  • 11. 또릿또릿
    '18.8.8 3:12 PM (223.62.xxx.195)

    24.102님
    네 그렇게 보일수도 있네요ㅠㅠ
    무섭다는 소리는 좀 슬프지만요
    저 그래서 앞으로는 이쁘고 고운말 쓰도록
    노력하려구요^^
    댓글주셔서 감사드려용!!!^^

  • 12. 열정적이고 톡톡튀는
    '18.8.8 3:23 PM (106.252.xxx.238)

    또릿또릿님 힘내세요 ㅎ
    정의로움이 우선가치니까
    당당하시되 알바들에게 너무 힘빼진마세요
    우리 문파들 쉬었다 가더라도 지치지말고
    길게 함께갑시다

  • 13. 또릿또릿
    '18.8.8 4:05 PM (223.62.xxx.195)

    106.252님
    힝 나 왜케 안고 싶은 언니친구동생들이 많지요?
    옆에 계시면 꼬옥 안아드리고 싶어요
    (덥다고 밀치시면 삐짐ㅡㅡ)
    님처럼 좋은 분들을 온라인에서 만나서 얼마나
    제게 큰 힘을 주시는지 모를거에요^^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끝까지 함께 해주세용^^♥

  • 14. ..
    '18.8.8 4:23 PM (220.116.xxx.3)

    커뮤니티라는게
    잠시 떨어져나와 보면
    그저 찻잔속 우주에요
    긍정적 감정보다는
    분노 두려움 혐오 같은 부정적 힘을 증폭시키기 쉬운곳

    지나친 분노와 두려움은 결국
    나자신을 파멸시킬뿐이에요

  • 15. 또릿또릿
    '18.8.8 5:16 PM (121.165.xxx.122)

    220.116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깊숙히 새겨 들을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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