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는 정말 잘 만지는데 손님 욕을 너무 해서 ...
세번 갔는데 진짜 제 인생 헤어샵이라 할 정도.
원장과 보조 한명 둘이서 일하는 아주 작은샵인데
다른데보다 많이 비싸긴 해도 진짜 잘해요.
근데 ... 여기 원장이 뒷담화가 너무 심해요.
앞사람이랑 살짝 겹치는 경우 그 손님이 나가고 나면
묻지도 않았는데 그 사람 신상이랑 온갖 흉을 다 봐요.
한두번은 뭐 스트레스 받으니 그럴수도 있겠지..
하고 넘겼는데 매번 그러니 너무 피곤하고 짜증나요.
그리고 내가 가고 나면 또 나에 대해 뭐라고 할까
싶은 생각까지 들고요.
지난주말에도 갔는데 또 그러길래 제가
머리가 아파서 눈 좀 감고 있겠다고 하고 정색했더니
눈치 챘는지 조용히 머리만 하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표정이 ....
머리는 정말 잘하는데 그놈의 뒷담화 때문에 ㅠㅠ
대놓고 하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껄끄러워져
몇시간 대면하면서 머리하기도 그렇고
안가자니 40평생 인생 헤어샵을 놓치긴 싫고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봄보미
'18.8.8 12:41 PM (125.191.xxx.135)핸폰으로 음악 듣는거 어떨까요?
아님 영어 공부 하는척 하시거나
인생 머리샵인데 그 정도 훼이크는 쓰셔야죠2. ㅁ
'18.8.8 12:43 PM (27.1.xxx.155)내가 하고 나가면 내욕도?
그래도 머리손질 잘한다면 귀막고 핸폰게임하거나 그럴거 같아요..머리 잘하는 사람 만나기도 쉽지않아요3. ....
'18.8.8 12:43 PM (117.111.xxx.237)조물주가 두개는 안줬네요
실력과 인성중
실력만 주셨나봐요
저는 멋모르고 손님없다고
좋다고 들어갔는데
원장과 친구가 돼지멱따는 소리로
온갖얘기
누가누가 더 많이 말하나
경연보는줄
머리 말면서
끊임없이 친구랑대화
덕분에 모르는사람
식성 옷스타일까지
다 알았네요4. 그런 사람들은
'18.8.8 12:47 PM (58.124.xxx.39) - 삭제된댓글뀡인가요?
지능이 왜 그것밖에 안되는지5. ...
'18.8.8 12:57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우리 동네도 그런 여자 있어요.
머리는 마음에 드는데
앞 손님 흉,
본인 다이어트 이야기, 잠자리 이야기....
현금으로 열 번 결제하면
한 번 무료인데
어떤 님이 결제하면서, 지난 번에 쿠폰에 도장 안 찍어줬다 하는 소릴 한 적 있어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 쿠폰에 도장이 8개인가 됐을 때인데
머리 손질 마치더니
돈 받을 생각도 않고 바쁜 사람처럼 구석으로 가서 뭔가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일은 처음이라
좀 기다리고 있어봤는데
그 상황을 회피하는 느낌이 들어서
돈만 놓고 왔고,
그 뒤로는 다시는 안 갔어요.
인성 저질인 사람한테 내 머리 맡기고 싶지도 않고,
생각만 해도 뭔가 구역질 나는 느낌...6. ㅡㅡ
'18.8.8 12:58 PM (27.35.xxx.162)님 욕도 하겠네요.ㅡ
7. 저도
'18.8.8 12:59 PM (116.40.xxx.156)그런 묭실 안가요 내 얘기도 하겠다 싶더라구요
8. ......
'18.8.8 12:59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우리 동네도 그런 여자 있어요.
머리는 마음에 드는데
앞 손님 흉,
본인 다이어트 이야기, 잠자리 이야기....
파리 날리는 분위기긴 하지만 간간이 손님과 마주칠 때도 있어요.
현금으로 열 번 결제하면
한 번 무료인데
어떤 님이 결제하면서, 지난 번에 쿠폰에 도장 안 찍어줬다 하는 소릴 한 적 있어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 쿠폰에 도장이 8개인가 됐을 때인데
머리 손질 마치더니
돈 받을 생각도 않고 바쁜 사람처럼 구석으로 가서 뭔가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일은 처음이라
좀 기다리고 있어봤는데
그 상황을 회피하는 느낌이 들어서
돈만 놓고 왔고,
그 뒤로는 다시는 안 갔어요.
인성 저질인 사람한테 내 머리 맡기고 싶지도 않고,
생각만 해도 뭔가 구역질 나는 느낌...9. ..
'18.8.8 1:01 PM (211.243.xxx.147)말 안하는 헤어샾 가요 그냥 눈감고 있으면 말 안 시켜요 ㅋ
10. ....
'18.8.8 1:22 PM (211.36.xxx.182)못하면서 흉보는거보다 낫지 않나요
11. ..
'18.8.8 1:27 PM (112.158.xxx.44)아무말 안하고 물어보면 배시시 웃고 호응 원하면 아 예~ 영혼없이 말하고 정보는 절대로 주지 마세요. 정 맘에 들면 요렇게라도 견뎌야죠?
12. ㅇ
'18.8.8 1:29 PM (121.147.xxx.227)참내 손님들흉은 왜볼까요?ㅉㅉ
13. ᆢ
'18.8.8 1:31 PM (175.117.xxx.158)님나가면 님욕도 하겠네요 불편해요 말많이 나고ᆢ저같음안가요
14. ㅋㅋ
'18.8.8 1:48 PM (125.188.xxx.225)세상에 잘하는데가 얼마나 많은데
다른데 가고 말죠15. ... ...
'18.8.8 2:06 PM (125.132.xxx.105)원장이 다른 사람 욕할때 님은 그거 새겨들으시나요?
다른 사람도 원장의 그런 면이 싫고 건성으로 들을 거에요.
외국어로 떠드는 거다 하면서 그냥 머리 예쁘게 하세요.16. 어쩜
'18.8.8 2:58 PM (24.102.xxx.13)그렇게 장사의 기본도 안 된 사람이 기술은 있는지 참.. 저라면 불편해서 못 갈 거 같네요
17. ㅇㅇ
'18.8.8 3:26 PM (116.47.xxx.220)저는 남자미용사가
어떤 여자손님이 불만족 컴플레인한거루
다툰얘기 늘어놓다가
제풀에 열받아 빗으로 제 머리 확확 빗다가;;;
피어싱 걸려 귀에 대박 피난적도 있어요
진짜아팠음...
등치 큰남자미용사 트라우마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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