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패턴이 다른 친구에게 스트레스를 받아요

속상 조회수 : 5,789
작성일 : 2018-08-08 07:43:12
작은 것을 아끼고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절대 사지 않는 검소한 친구예요.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나면 불편할 때가 있어요.
어제 둘이 바쁘게 일을 보고 시장하던 차에 교외의 브런치집에 갔어요.
손님이 꽉차있는데 한자리가 비어있어 앉았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식사 주문은 안되고 음료 주문만 되는거에요.
땀좀 식히고 나가자길래 앉았는데 자료들을 주르륵 꺼내놓는거에요.
전 식사는 좀 있다 딴데 가야겠지만 그냥 자리 차지하는게 미안하단 생각에 음료 주문하겠다고 일어섰더니 왜 쓸데없이 돈을 쓰나며 부르퉁해요. 전 눈치보며 음료2개 시키면 또 머랄까봐 케잌 한조각하고 티한잔 시키고 빈컵 하나를 얻어왔어요. 케익은 또 머냐며 머라해요. 둘이 가서 한잔 시키기엔 그랬거든요.

그 친구 생각은 잠시 좀 앉았다 나가면 어떠냐는 거에요.
전 까페에서 30분 있었음 그 정도는 시켜야 된다는 생각인데
늘 이런거땜에 만나면 내 돈 쓸때도 맘속으로 눈치보게 되네요.
IP : 182.225.xxx.1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8 7:47 AM (221.157.xxx.127)

    검소한게아니고 거지네요

  • 2. 0ㅔ
    '18.8.8 7:53 AM (14.40.xxx.74)

    거지아니라 도둑아닌가요? 남의 가게에 들어와
    비품쓰고 시원한 공기 돈 안내고 쓰는 거잖아요

  • 3. @@
    '18.8.8 7:54 AM (118.45.xxx.170)

    님이 정상...
    친구는 거지...
    어떤 느낌인지 압니다.
    같이 다니지 마세요.
    왕짜증...왕스트레스예요.

  • 4.
    '18.8.8 8:03 AM (59.28.xxx.92)

    진짜 돈 쓰는 스타일이 다르면 진짜 피곤해요.
    저도 지인이 있는데 다른건 서로 비슷한데 돈 쓰는데만
    구두쇠라서 제가 미쳐요.
    시장 아주머니들한테 뭘 사도 지독히도 깎아요
    그러면 그 아주머니가 뒤통수에다 욕을해요
    저는 저 멀치감치 떨어져 딴전 피우고 있어요.
    챙피해서

  • 5. ...
    '18.8.8 8:11 AM (119.201.xxx.210)

    검소가 아니고 진상이네요

  • 6. 저건
    '18.8.8 8:13 AM (175.213.xxx.37)

    검약이 아니라 경우 없는건데요? 남의 영업장 지 좋으라고 30분 무상 대여받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이가 없네요. 나만 아는 공중도덕 자체를 모르는 진상.

  • 7. ㅇㅇ
    '18.8.8 8:14 AM (110.12.xxx.167)

    검소와 인색은 다르죠
    집에만 있으면 모를까 사람 만나러 다니면 사방이
    돈쓸일 천지인데
    인색하게 굴고 돈 안쓰려고 들면
    피곤해지죠
    그런 사람과 다니면 얼굴 붉힐일 많을거에요
    정당한 댓가 지불하고 즐겨야 하는데
    무조건 안쓰고 어쩌다 돈쓰게되면
    헛돈 쓴다고 지적질해서 상대방 불편하게 하고요

  • 8. wisdom한
    '18.8.8 8:28 AM (116.40.xxx.43)

    거지가 다양한 버전으로 진화된 모습.
    거지에요.

  • 9. 앗...
    '18.8.8 8:48 AM (58.122.xxx.137)

    그러면 들어가지 마셔야지요. 친구분.

  • 10. 333222
    '18.8.8 8:51 AM (223.62.xxx.180)

    진상.
    아이들이 잘도 배우겠어요.

  • 11. 검소한게 아니고
    '18.8.8 8:58 AM (68.129.xxx.115)

    쪼잔한거죠.

    검소한 사람들은 남을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돈 아끼는 사람들이 아니고요.
    사치만 안 하는 사람들이 검소한거고요.

  • 12.
    '18.8.8 9:15 AM (66.249.xxx.117)

    저는 그분과는 친구못하겠는데요ㅠ

  • 13. dlfjs
    '18.8.8 9:24 AM (125.177.xxx.43)

    검소가ㅜ아니죠
    그럴거면 어디 은행이나 도서관엘 가야지

  • 14. ..
    '18.8.8 9:27 AM (223.62.xxx.234)

    그냥 진상인걸로..ㅋ

  • 15. 그럼
    '18.8.8 9:28 AM (110.14.xxx.175)

    바로 식사하는데 찾아나가야지
    친구가 자기돈만 안쓰면되고
    장사하는 사람 입장은 생각안하네요

  • 16.
    '18.8.8 10:56 AM (27.1.xxx.155)

    진상...
    남의 영업장에서 맨입으로..
    그사람은 땅파서 장사하나..
    검소가 아니고 진상입니다..

  • 17. 해품달
    '18.8.8 11:41 AM (61.84.xxx.1)

    제친구는
    같이술마시고
    본인한잔마시고
    제가두잔마시면
    뿜빠이할때 자긴좀빼달라고하던걸ㅇᆢㄷ

  • 18. 꿈다롱이엄마
    '23.8.21 8:28 PM (221.157.xxx.108)

    저라면 음료 2잔 시키고 케익은 안시킵니다. 제 생각에 가장 가성비 떨어지는게 조각케익이죠. 전 안먹습니다. 생일날 케이크 먹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165 문제집 새거가 몇권있는뎅요 5 아기사자 2018/08/09 843
841164 [직접] 저 이해찬은 노무현 대통령께도 대들던 사람입니다 47 ㅇㅇ 2018/08/09 2,162
841163 일베와 워마드의 차이 9 .... 2018/08/09 1,151
841162 스페인 여행 질문해요 ^^ 8 ........ 2018/08/09 2,011
841161 혈소판 수치가 낮데요... 많이 위험한건가요? 10 물고기 2018/08/09 4,313
841160 나이가 들면 왜 인상이 짙어지는 건가요? 21 궁금합니다 2018/08/09 6,824
841159 과외 처음 해보는데요 4 ... 2018/08/09 1,346
841158 "노무현은 스스로 죽어라" - 서진희 17 ㅇㅇㅇ 2018/08/09 2,394
841157 허익범 궁금한거. 2 ㅅㄷ 2018/08/09 661
841156 미성년자 사칭 ‘성폭행 무고죄’가 고작 징역 4개월? 3 ........ 2018/08/09 627
841155 에어컨 소음 1 스탠드 2018/08/09 1,016
841154 안방 화장실에 초파리가 생겨요..ㅠㅠ 12 Turnin.. 2018/08/09 9,028
841153 삼겹살 굽는 판 추천해주세요 2 .... 2018/08/09 919
841152 멘탈 약한 분들은 자식 낳지 마세요 31 멘탈 2018/08/09 20,977
841151 음란물 유포 방조죄? 5 oo 2018/08/09 897
841150 피아노를 잘 치려면 타고난 소질이 있어야 한다는데 11 피아노 2018/08/09 3,451
841149 라스에 나온 안보현이란 청년 배우 김수현 닮았네요. 3 오~ 2018/08/09 2,506
841148 친정엄마가 재혼하신 분이나 본인이 재혼한 분들요. 28 ㅡㅡㅡ..... 2018/08/09 8,592
841147 이재명 어머님: 응 나야... 근데 협박하지 말라고... 난.... 20 000 2018/08/09 5,818
841146 정동영과 정청래를 비롯한 정통들 만행이 12 이정도인줄 2018/08/09 1,369
841145 공작 보고 왔습니다 2 샬랄라 2018/08/09 1,997
841144 저를 이해찬 사무실에서 2 .. 2018/08/09 1,434
841143 도대체 언제죽냐 13 도대체 2018/08/09 3,347
841142 인성이 올바른 아이로 키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선배님들 2018/08/09 2,530
841141 감정쓰레기통이란 말 지어낸 사람.. 진짜 웃기네요. 30 식샤 2018/08/09 25,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