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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이렇게까지 공부해봤다는분 계실까요?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18-08-07 22:25:25
요새 시험을 앞뒀는데
몸이 피곤하니 축축 늘어지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열심히 사셨는지 동기도
자극할겸 듣고싶습니다..
IP : 45.64.xxx.1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8.7 10:27 PM (175.209.xxx.57)

    고1때까지 놀다고 고2부터 잠은 7시간 잤지만 나머지 시간은 정말 최소한 먹고 화장실 가는 거 제외, 1분도 안 쉬고 공부했어요. 잠을 잘 잔 것이 굉장히 큰 힘이 됐어요. 그후론 그 정도까지 공부해 본 적이 없네요. ㅠ

  • 2. 지인
    '18.8.7 10:28 PM (24.102.xxx.13)

    제 얘기는 아닌데 지인 고등학생 아들이 몸살 나서 병원에 링거맞으러갔는데 링거 맞는 와중에도 공부하고 있더라구요 대단해보얐어요

  • 3.
    '18.8.7 10:30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발에 핏줄이 터져서 멍들고 그랬어요.
    지금은 나이드니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정신력도 체력도.

  • 4. july
    '18.8.7 10:31 PM (61.100.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공부 정말 싫어하는데 고시 보느라고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오나 눈이어나 7 시부터 밤 10 시까지 밥먹고 휴식하는 2 시간 빼고 공부했었어요.

  • 5. july
    '18.8.7 10:32 PM (61.100.xxx.180)

    저는 공부 정말 싫어하는데 고시 보느라고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7 시부터 밤 10 시까지 밥먹고 휴식하는 2 시간 빼고 공부했었어요.

  • 6. ...
    '18.8.7 10:33 PM (39.7.xxx.119)

    시험을 꼭 붙어야한다는 스트레스로 불면증에
    밥도 잘 못챙겨먹고 해서
    살이 한 10키로 이상 빠진거 같아요

  • 7. ....
    '18.8.7 10:34 PM (218.144.xxx.8)

    고3때는 8시간 수면, 1~2시간 TV 시청에 최신영화 섭렵하면서 살다가 대4 졸업전 기말, 졸업시험 준비하면서 4달 동안 커피 10장씩 마시면서 하루 3,4시간, 때로는 2시간 수면으로 버티면서 공부했었어요. 그때랑 30중반에 어학연수 갔는데 영어 기초도 없고 어린 애들 머리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어서 4시간 수면에 점심시간도 아까워서 굶으면서 수업만 하루 8시간에 예복습, 개인공부하며 그 더운 나라에서 석 달 버텨봤구요. 이젠 체력 딸려서 그렇게 공부하기 싫어요. 일도 머리 많이 쓰는 일이라 공부까지 하면 좋지도 않은 머리 터질 거에요.

  • 8. ...
    '18.8.7 10:38 PM (1.239.xxx.142) - 삭제된댓글

    한약을 2년간 세달 동안 먹으면서 공부했어요.. 비타민주사, 마늘주사도 맞아보았어요..그리고 마지막 한달은 휴대폰 없이 살았어요.. 82쿡에서 합격수기 검색해서 읽으면서 아이키우면서 공부하는법 익혔어요.. 결국 3년만에 합격했습니다..ㅎㅎ

  • 9. ㅇㅇ
    '18.8.7 10:43 PM (223.71.xxx.46) - 삭제된댓글

    전 초저녁 잠이 많고 수면부족이면 오히려 마이너스인지라.
    밤 열 시에 자고 새벽 네 시에 일어나 공부했어요.

    대신 공부시간에는 한 글자도 안 빼놓고 씹어먹자는 자세로 반복에 반복.
    완벽히 마스터한 수준으로 시험에 임하니 당연하다는 듯올백이 나오더라고요.

  • 10. ㅇㅇ
    '18.8.7 10:44 PM (223.71.xxx.46)

    전 초저녁 잠이 많고 수면부족이면 오히려 마이너스인지라.
    밤 열 시에 자고 새벽 네 시에 일어나 공부했어요.

    대신 공부시간에는 한 글자도 안 빼놓고 씹어먹자는 자세로 반복에 반복.
    완벽히 마스터한 수준으로 시험에 임하니 당연하다는 듯이 올백이 나오더라고요.

  • 11.
    '18.8.7 10:48 PM (211.210.xxx.216)

    암기가 너무 안돼서 쓰면서 암기했는데
    볼펜심을 하나씩 하나씩 버려가며 했네요
    지금 생각해도 대단했었다는 생각 ㅎㅎ

  • 12. 저도
    '18.8.7 11:12 PM (124.54.xxx.150)

    시험공부중 .. 정말 미친듯이 몰입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ㅠ

  • 13. 공부
    '18.8.8 12:22 AM (106.255.xxx.41)

    뒤늦게 대학가기 위해 독학으로 공부를 했어요
    기초가 하나도 없고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바뀐 입시에 암것도 모르는 상태서 직장 다니며 공부
    출근전 한시간 새벽 단과 영어 학원
    그거 듣기위해 새벽 4시에 집에서 나와 공부 좀 하고 6시 수업
    7시까지 듣고 출근..
    일하면서 유니폼 주머니에 단어 적어 화장실서 외우고
    수학공식 문제 화장실서 a4용지에 적어 외우고
    점심 10분만에 먹고 회사 산책길 숲속 의자에 숨어 문제풀고요
    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공부하고
    집에와서는 공부하는거 숨기느라 이불 덮고 책읽는척 공부하고..새벽 4시에 일어나야하고 출퇴근 시간 회사일하니
    저녁 10시만 되면 미친듯이 졸려요
    그거 참느라 가족 다 잠들면 일어나서 서서 암기과목 외욱
    근데 혼자서 아무리 해도 안되서 펑펑 울며 책 던졌다가
    다시 집어들고
    회사에 하루 휴가 받으면 하루종일 독서실서 공부했는더ᆞ
    가는시간이 그렇게 아까웠어요
    언능가서 공부해야 하는데 회식이다 야근이다.ㅠㅠ
    간절해서 가능했던 공부지 싶어요
    누구하나 대학가는거 지원 안해주고 싫어해서 더욱 더 이를 악물고 공부했나봐요

    한겨울 새벽 아침..진짜 추운날 혼자 일어나 밥챙겨먹고 5시에 학원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진짜 많이 울었어요
    슬퍼서가 아니고 이렇게라도 공부하는 제가 대견해서요
    진짜로~나는 꼭 잘될거라고 스스로 잘하는거라고
    힘내라고..

  • 14.
    '18.8.8 12:28 AM (180.230.xxx.96)

    다들 대단 하시네요
    특히 윗님 대단하세요
    다들 그런과정이 있어야 성공하겠죠
    아..

  • 15. 고1~3까지
    '18.8.8 12:39 AM (125.177.xxx.202)

    고교 3년이요. 일반고에서 미술로 진로 정하고나서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쉬는 시간 10분동안 공부하고 밥도 혼자 먹으면서 공부했어요.
    7교시에 보충수업까지 듣고 화실 가는 버스 안에서 문제집 풀고 화실에서 저녁 도시락 까먹으면서도 공부했어요.
    그림그리는 4시간만 쉬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씻고 또 매일 2시까지 공부하고 4시간 자고 6시에 일어나 학교 갔어요.
    학교 선생님들이 예체능 한다는 애들 중에 너같은 놈 처음본다고 했었어요.
    대학 재수 없이 홍대 나왔어요...

  • 16. 유학시절
    '18.8.8 2:52 A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학기중엔 제대로 자지 못하고 깨어있는 시간에는 공부만 했던거 같애요.
    공부 많이 시킨다고 소문난 학교, 졸업 힘들다고 악명높은 학과였는데
    정말 학기중에 너무 공부하느라 잠을 못 자고,
    기말고사 끝나면 무조건 잤어요.
    정말 일주일 이상 중간에 화장실, 물, 식사 정도만 해결하고
    무조건 잤어요.

    근데 그 시절에 고된줄 몰랐어요.
    힘들다고, 고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학기중엔 새벽엔 그냥 저절로 눈이 떠졌어요.
    뭔가 신나고 재밌는 일이 있어서 더 잠을 못 자겠는 기분이 졸업때까지는 유지되었던거 같애요.

    근데 지금도 뭔가에 빠지면
    그런 상태가 되네요.
    주기적으로 뭔가에 푹 빠져서 잠도 안 자고 끝장을 본 담에,
    긴장 다 풀리면 몰아서 자요. ^^

  • 17. 힘내요
    '18.8.8 4:17 AM (49.196.xxx.249)

    영양제 7알 정도 이거저거 섞어먹으면 잠 안와요.

  • 18. @@
    '18.8.8 8:19 AM (175.223.xxx.203)

    우리 딸 이야기 입니다
    초딩 중딩1,2학년까지 생각없이 정말 신나게 놀아서
    내신 8~9등급 이었어요
    중2 2학기부터 정신차려서 공부하는데
    무섭게 공부해서 내신 2등급까지 올렸어요
    윗님처럼 미대로 정하고 부터 미술학원 공부병행해서
    홍대 무난히 합격했네요
    학교에서 공부의신 으로 불린다네요
    너무 못하던 아이가 전교 11등까지 했으니~~

  • 19. 아아
    '18.8.8 8:41 AM (110.70.xxx.81)

    특히 위에 수능 회사댕기며 몰래 준비한 님 리플 읽다가 ...존경심마저 듭니다.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스러워요.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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