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가 방학 동안 착해졌어요

중2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18-08-07 18:50:28
하도 까칠하게 굴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다 싫어 싫어거리길래 방학 동안 학원 다 끊고 맘대로 놀고 먹게 놔뒀거든요. 그랬더니 사춘기 전의 예쁜 딸로 돌아왔네요. 웃으면서 말하고 조곤조곤 친구 얘기도 해주고 스킨쉽도 많이 하고요..에휴 지네들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중2병이 극성인가봅니다. ㅜㅠ 앞으로 남은 5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모르겠네요
IP : 175.124.xxx.1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회가
    '18.8.7 6:59 PM (114.124.xxx.157)

    애들을 버려놓고 있죠

  • 2. 사회가
    '18.8.7 7:01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문제가 아니고 어머님들이 욕심을 버리면 됩니딘

  • 3.
    '18.8.7 7:22 PM (175.223.xxx.130)

    사회가님은 이제 사춘긴가요 사춘기를 잘 못 보낸 탓인가요
    정말 못 되게 말하는 재수없는 재능이 있으시네요

  • 4. ??
    '18.8.7 7:34 PM (223.38.xxx.103)

    누가 누구한테 못 되게 말한다고요?
    ㅋㅋㅋㅋㅋ 웃겨

  • 5.
    '18.8.7 7:39 PM (49.167.xxx.131)

    사회가가 아이를 버려놓고 있다는말인데 이게 왜 못된건지 작성자와의 글을 이어 읽으세요

  • 6.
    '18.8.7 7:40 PM (49.167.xxx.131)

    같은흠인데 같은사람은 아님 ^^ 위에 흠님이 오해하신듯

  • 7. .....
    '18.8.7 8:02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중2아들맘인데요
    학원은 본인이 불안해서 못끊었고 (저는 학원 다 끊고 운동 시키고 싶었어요)
    대신 나머지 시간은 자고 싶은데로 자고
    하고 싶은거 다 하게 놔뒀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너무 밝아졌어요 ^^
    엄마랑 웃으면서 얘기하는 시간도 많아졌구요
    게임은 방학초에 며칠 하더니 질렸대요
    저랑 유투브로 웃긴 영상 보면서 깔깔대고 놀아요
    아이들도 좀 한가한 시간이 필요한것 같네요

  • 8.
    '18.8.7 8:14 PM (175.124.xxx.102)

    윗님 저랑 비슷해요
    저도 다 끊고 딱 책만 읽어달라고 했어요
    게임이나 웹툰도 며칠 실컷 보더니 스스로 덜 봐요. 방에서도 많이 나와 있고요.

    근데 솔직히 개학 후가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다른 애들은 방학 동안 특강 듣는다 난리인데

  • 9. .....
    '18.8.7 8:27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방학때 3~4주쯤 쉬어도 아무 지장 없는것 같아요

    울 아들 초6때 겨울방학에 수학캠프라고 빡쎈 특강을 한달간 보냈었거든요
    수학 잘하고 좋아하던 울 아들이 그때 수학에 질렸대요
    특강 끝나고 한동안 공부도 안하고 잠만 자고 게임만 하더라구요
    비싼 돈과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결국 안하느니만 못했지요 ^^;;;;

    그 이후로는 좀 쉬게 놔뒀어요
    그랬더니 엄마 아빠랑 사이 좋아지고
    알아서 할만큼은 하더라구요
    (문제는 최소로 해야할것만 하고 더 이상은 안한다는거....
    쫌만 더 하면 아주 잘할텐데....ㅜㅜ)

  • 10. ..
    '18.8.7 8:37 PM (183.96.xxx.129)

    공부강요만 안하면 그모습 계속 유지할거에요

  • 11. 익명1
    '18.8.7 9:14 PM (180.69.xxx.24)

    여기도 그런 아이 둘이요.
    중2 딸, 원래 영수만 스스로 하겠다고 해서 하는 과외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잠 실컷 자고, 엄마랑 운동 가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니
    점점 더 귀여워져요

    초1 방학특강 수영 자기 좋아하는 물놀이 매일 하고
    엄마랑 아파트내 사우나 한달권 끊어 같이 목욕하고
    시간 온종일 보내니
    점점 다정해지고 귀여워져요

    저도 그런 아이들 보며
    매일 웃음이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507 50대 경상도 아재의 정치성향 30 담담 2018/08/19 1,807
845506 고구마 은박지에 싸서 구울때 어떤면을 안쪽으로 가게하나요 12 쿠킹 2018/08/19 8,913
845505 법제처 판문점 선언은 중대 재정부담 합의…국회 동의 받아야 6 ........ 2018/08/19 356
845504 이재명 - 문성근 - 이해찬 - 이우종 - 이화영 62 끈끈하네 2018/08/19 1,148
845503 내일 이산가족 상봉한다는데.... 3 써글언론들 2018/08/19 544
845502 본인이 시댁과 절연한 사람은 며느리에게도 바라는게 없으려나요? .. 22 .... 2018/08/19 7,355
845501 융통성 없는 남편 21 ㅁㅁㅇ 2018/08/19 5,891
845500 남편과 성격 정반대인분들 11 어떤지 2018/08/19 2,014
845499 여름엔 무국 끓이면 맛 없나요? 10 2018/08/19 1,869
845498 이재명-이해찬 지지자들은 증거를 갖다줘도 증거 달라네 ㅎㅎㅎㅎㅎ.. 57 한심 2018/08/19 978
845497 불가리스 냉장고서 한달된거 먹어도 될까요? ;; 6 자취생 2018/08/19 2,686
845496 뷔페갔는데 메뉴중에 떡볶이, 김말이 튀김도 있네요 18 초면 2018/08/19 4,838
845495 저는 주니어 브라가 좋아요..ㅎㅎㅎㅎ 17 tree1 2018/08/19 5,831
845494 미스터션샤인..도저히 집중이 안되는데... 69 선샤인 2018/08/19 15,208
845493 대학 전과에 대하여 여쭈어봅니다 6 대2맘 2018/08/19 1,460
845492 지금 중3이고 고1올라갈 아이인데 제2외국어 뭐하죠 2 고1 2018/08/19 1,297
845491 붕붕뜨는 남자머리 (엠스타일러)라는 고데기 어떨까요? 6 다운 2018/08/19 1,028
845490 키아누리브스 멋있네요 12 2018/08/19 2,877
845489 녹색어머니 알바는 어디서 구하나요? 5 ... 2018/08/19 2,414
845488 오렌지점퍼 입은 이해찬 & 어제 이해찬 운동원들을 진두지.. 48 한팀이네 2018/08/19 1,493
845487 지방사는 아이들 대학을 서울로 31 대학 2018/08/19 5,308
845486 전세금 일부를 월세로 돌릴때.. 궁금 2018/08/19 597
845485 포메 vs 요크셔 vs 치와와 24 미리고민 2018/08/19 2,427
845484 열무김치 1 식당에 가보.. 2018/08/19 716
845483 노건호-이해찬, 김경재 회장 상대 20억 민사소송 23 지난기사 2018/08/19 2,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