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터 션샤인 10회에서

모르쇠 조회수 : 5,454
작성일 : 2018-08-07 17:36:42

애신이 동매 빰을 때린 후에 ,,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이런 순간에도 살길 바라네" .. 뭐 이런 말을 했는데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무슨 뜻인지 혹 알려 주실 분 계신가요?

IP : 124.59.xxx.16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7 5:40 PM (175.223.xxx.24)

    정말 대사가 안친절해요 ㅎㅎ
    설명해드리고 싶은데 지하철에서 치기가 힘드네요z
    집에갈때까지 댓글 없으면 남겨볼게요 ㅎㅎ

  • 2. pebble
    '18.8.7 5:41 PM (124.59.xxx.168)

    ......님 감사해요^^ 기다릴께요~~

  • 3. ..
    '18.8.7 5:44 PM (49.169.xxx.133)

    어디서 보니까 때리면서 사는 것 말고 맞고도 살라는 뜻이라는데 원래 저런 말을 구어적으로 사용하나요?

  • 4. ..
    '18.8.7 5:44 PM (221.165.xxx.166)

    제가 생각하기론
    어려서 한번 살려줬잖아요. 애기씨가 동매를요.
    그러니까 이렇게 못된 짓을 해도 이런순간에도 동매가 살길바란다 이런거로 이해했어요.

  • 5.
    '18.8.7 5:45 PM (211.219.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한대로 돕자면

    거기는 그전 대사가 중요해요.
    내가 이런 순간에만 자네를 보는 것인가 .동매가 악행을 저지를때. 자네가 이런 순간만을 사는 건가.

    애신이가 매번 보는 것이 동매의 일부인지 정말 구제불능 전부인지..

    그리고 따귀를 때리며 이런 순간에도 살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제 생각으로 여기서의 이런 순간은 .사람답게 살 기회를 잡는.

    그렇습죠.

  • 6. ...
    '18.8.7 5:46 PM (223.63.xxx.87)

    늘 남을 패는 삶이니,
    남에게 맞는 삶도 살아보라...같은데요.

    동매가 패거리와 누구에게 칼질하거나
    잡거나 패는 모습을 애신이 몇 번 보죠. 소문도 그렇고.
    그날도 소녀를 잡아끌고 가다 애신과 마주해서...
    애신이 물어봐요.

    너의 삶이 늘 이런 것이냐
    아니면 내가 너의 삶중 이런 모습만 보게 되는거냐..
    그러니 동매가 내 삶이 (원래) 이렇다.
    (즉..누구를 잡거나, 패거나, 잡아서 죽이는 삶이다..)
    .....라고 대답하니...

  • 7. pebble
    '18.8.7 5:47 PM (124.59.xxx.168)

    ..님 말씀 읽으니 약간 알랑 말랑 하네요.^^
    근데 그런 말을 첫 댓글님 말씀처럼 불친절(?)한 대사로 말하네요....

    그런 뜻이라면 동매... 너도 완전히 오해했구나ㅜㅜ
    좋아서 그리 실실 웃더니ㅜㅜ

  • 8. ㅎㅎ
    '18.8.7 5:48 PM (110.70.xxx.32) - 삭제된댓글

    얻어맞는 입장도 생각해보며 살라는건가.
    어렵네 ㅋ 뺨맞은 동매는 좋다고 실실 웃는거보면
    그래도 아씨가 자기 생각해준다고 좋은가봄 ㅋ

  • 9. ...
    '18.8.7 5:48 PM (123.254.xxx.56) - 삭제된댓글

    이렇게 나쁜 짓을 하는 놈이지만 그래도 정신 차리고 제대로 살기를 바란다.
    동매에 대한 애정(인간의 정)이 느껴지는 말이라 나중에 이 말을 떠올리며 동매는 흐뭇해 하죠.

  • 10. 대사 그대로죠.
    '18.8.7 5:48 PM (211.186.xxx.158)

    자네가 이런 삶을 사는것인가??
    이런 순간에만 내가 보는것인가??
    암튼 그런 대사 했잖아요.


    뺨 한대 맞고
    맞는 삶도 살아봐라..이거죠.

  • 11. pebble
    '18.8.7 5:50 PM (124.59.xxx.168)

    댓글 단 사이에 다른 댓글들이 ㅋㅋ
    저도 221.59님 처럼 생각했는데 49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 12. 애기씨
    '18.8.7 5:50 PM (180.71.xxx.41)

    애기씨로 1인칭
    내가 어려서...그렇게까지 해서 널 살려 줬는데
    지금 너(동매)하는 짓거리를 보니....
    진짜 저절로 뺨을 때리고 싶게 만든다.
    철썩..
    그렇지만 이렇게 니 하는 짓에 내가 뺨을 때리는 이 순간에도 나는 니가 살기를 바란다

  • 13. ...
    '18.8.7 5:50 PM (223.63.xxx.87)

    근데...근본적으로 동매는 애신이 살렸잖아요. 어릴때..
    죽어도 상관없고, 죽어 마땅한 처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데..
    어쨌든 살아보라하니......거기에 감동받은듯...

  • 14. ..
    '18.8.7 5:51 PM (218.212.xxx.3) - 삭제된댓글

    맨날 때리고 다닌다고 너도 한번 맞으면서도 살아봐라는 아닌거 같아요.
    동매가 살길 바란다잖아.. 하면서 웃는 장면 보면
    윗분 두분 댓글의 느낌에 비슷할 것 같아요.
    저도 대사가 불친절해서 연애 드라마를 국어 공부하듯 보네요. ㅎㅎ

  • 15. 00
    '18.8.7 5:52 PM (220.87.xxx.51)

    매번 때리고 사니 이번엔 너도 함 맞아도 보고 살아라. 이런 뚯,

  • 16. 저도
    '18.8.7 5:53 PM (125.190.xxx.161)

    애기씨님처럼 생각했어요

  • 17. 이거
    '18.8.7 5:54 PM (87.164.xxx.181)

    토지, 암살, 미망 짬뽕이네요.

  • 18. ㅇㅇ
    '18.8.7 5:55 PM (82.43.xxx.96)

    저는 위에 "애기씨" 남 말대로 이해했어요.
    나쁜놈인거 알아도 살아라 로.

  • 19. pebble
    '18.8.7 5:55 PM (124.59.xxx.168)

    댓글들 덕분에 이해가 됐네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_________________^

  • 20. .......
    '18.8.7 5:57 PM (175.223.xxx.24)

    역시 82언니들 친절친절~~

    '18.8.7 5:50 PM (180.71.xxx.41)
    애기씨로 1인칭
    내가 어려서...그렇게까지 해서 널 살려 줬는데
    지금 너(동매)하는 짓거리를 보니....
    진짜 저절로 뺨을 때리고 싶게 만든다.
    철썩..
    그렇지만 이렇게 니 하는 짓에 내가 뺨을 때리는 이 순간에도 나는 니가 살기를 바란다


    여기
    한표요!

  • 21. ***
    '18.8.7 6:09 PM (183.98.xxx.95)

    제물포에서 거사를 치르고 역에서 둘이 만났을때
    동매가 애신을 죽일수도 있다고 하니
    애신이 너는 그리 못하고 내가 그럴수 있다고 했잖아요
    죽이고싶을정도로 나쁜 짓을 하는걸 직접목격했지만
    그래도 네가 살길 바란다 이렇게 이해했어요

  • 22.
    '18.8.7 6:13 PM (203.249.xxx.10)

    이런 순간'에도' 살길 바라네...였나봐요...
    제 귀엔 이런 순간'도' 살길 바라네...로 들려서
    남 죽이고 괴롭히는 힘있는 나쁜자가 아니라
    약한놈처럼 너도 맞고 살아봐라...로 해석했었어요

  • 23. ㄴㅇ
    '18.8.7 6:14 PM (39.7.xxx.88)

    네가 살기를 바란다는 게 아니예요.
    이런 순간에도 살길 바라네 가 아니라
    이런 순간도 살길 바라네 예요.

    맨날 남 괴롭히고 그런 것만 보니까
    너도 한 번 당해봐라 이거예요.

  • 24. bestlife
    '18.8.7 6:15 PM (1.225.xxx.223)

    그대사 전후 맥락을 보면 애기씨님 댓글 내용이 확실히 맞습니다 맞으면서도 살아보라는건 말이 안되는 해석이죠

  • 25. 다시한번
    '18.8.7 6:16 PM (211.186.xxx.158)

    이런 순간도 살길 바라네 예요.

    에도와
    도는
    큰 차이죠.

    이런 순간도 살아봐라.

    너도 남한테 맞는 순간도 살아봐라죠.

  • 26. 대사
    '18.8.7 6:18 PM (211.59.xxx.198) - 삭제된댓글

    맞고도 살아봐라

  • 27. pebble
    '18.8.7 6:18 PM (124.59.xxx.168)

    "도"를 "에도"도 들어서 이해가 안 갔나봐요..
    거기다 동매가 자기보고 살라 했다 좋아해서 더 뭥미? 한거 같네요...^^

  • 28. ㅇㅇ
    '18.8.7 6:20 PM (39.7.xxx.88)

    동매는 애기씨 의중도 모르고 그저 그 '살라'는 워딩에만 꽂혀서 좋아한거죠.

  • 29. 그니까요
    '18.8.7 6:20 PM (203.249.xxx.10)

    애신은 이런 순간도....라고 말했는데
    쪼다 동매가 '살길바라네' 요 문장만 의미담아 좋아한걸로 해석되는데
    댓글보고 내가 착각했나 했네요..ㅎㅎ

  • 30. pebble
    '18.8.7 6:21 PM (124.59.xxx.168)

    "이런 순간도 살아보게"라고 했으면 알았을텐데
    동매보고 오해하라고 "살길 바라네" 한 것 같네요.

  • 31.
    '18.8.7 6:21 PM (203.228.xxx.72)

    이 드라마 매력있군요.
    공부해야 하는.
    전 사실...맞는 입장으로 살아봐라로 이해했네요.
    애기씨 대사와 음성이 너무 카리스마 넘쳐 감동했던 장면. 양반의 갑질이긴 하지만.

  • 32. ...
    '18.8.7 6:23 PM (222.111.xxx.182)

    이런 순간에도 (나는 자네가 인간답게, 조선인답게) 살길 바라네
    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 33. ㅇㅇ
    '18.8.7 6:34 P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앞의 대사에 이어서 보면, 늘 사람들 괴롭히며 때리고 살지만 맞는 순간도 겪어보라는 의미아니었나요?
    애기씨 바라기 동매는 그마저도 마냥 좋아서...

  • 34. 정리충
    '18.8.7 6:38 PM (110.70.xxx.76)

    여급: 애기씨! 살려주세요! 애기씨이!!!
    애신: (여급을 위협하는 동매를 한심하게
    바라보며) 내가 이런 순간에만 자넬 보는 것인가?
    이런 순간으로만 사는 것인가아!
    동매: (여급의 머리채를 확 잡으며)이런 순간 말씀하시는
    겁니까요 애기씨이?
    애신: (불꽃 싸닥숀 날리며) 이런 순간도! 살길 바라네!

    즉 남을 베고 패고 위협하는 순간만 살지 말고 길바닥에서
    너도 함 맞아보고 부끄럽고 원망스럽고 속상한 순간도
    살아봐라 이놈아. 그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얼마나
    빡도는건지 너도 느껴보란 말이다아 하고 애기씨가
    동매에게 인생에 대해 한수 가르쳐준 거죠.

    허나 애신바라기 동매는 오직 살길 바라네에 꽂혀서
    히죽거림. 동매란 캐릭터를 보여준거 같아요.
    사랑에 미쳐있는. ㅡㅡ

  • 35. 윗님!!
    '18.8.7 6:39 PM (211.186.xxx.158)

    정답입니다!!!
    ㅋㅋㅋ

  • 36. 정리충님
    '18.8.7 6:46 PM (222.98.xxx.159)

    오오... 감사합니다. 원문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바로 이해되었습니다... ㅎㅎㅎ

  • 37. 해리
    '18.8.7 6:50 PM (222.120.xxx.20)

    위에 정리충 님 말씀이 맞아요.
    앞뒤 대사 맥락이나 상황을 보면 저게 당연한건데 아놔~
    여기서 '살길 바라네'가 아니라 '이런 순간도'에 방점이 찍힌 거라구요.
    아니! 무슨 함축적인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중의적인 대사도 아닌데
    다만 대사가 안 들려서 이런 오해가 생기는 건가요?


    동매가 히죽 웃으며 전에는 죽으라더니 이젠 살라잖아 하며 좋아하는건
    애기씨 말이 무슨 뜻인지 알면서도 그냥 자기 나름대로 말의 유희를 즐긴거죠.
    애기씨 손이 맵기야 하지만 그래도 언감생심 치마 끝이나 간신히 만져보는 입장에서
    살과 살이 맞닿은 순간이니 기쁘기도 하고.

  • 38. 빙고
    '18.8.7 6:58 PM (59.6.xxx.30)

    정리충님의 답변이 정답이라 생각되옵니다 ㅎㅎ
    82에 능력자분들이 참 많습니다요~~

  • 39. 언어영역 1등급
    '18.8.7 7:09 PM (121.133.xxx.158)

    정리충님 말씀이 맞아요
    전 한번에 알아들었는데..^^;;;

  • 40. //////////
    '18.8.7 7:19 PM (14.47.xxx.188)

    동매는 사람패고 죽이고 하는 가해자로만 사는거니 이런순간도 살길바라네..너도 맞고 당하는 순간도 살아라는 소리죠 애기씨가 때리면서 말했으니까요 근데 동매는 앞뒤상관없이 그냥 살길바라네만 생각하고 좋아하는거죠

  • 41. ...
    '18.8.7 8:21 PM (118.33.xxx.166)

    뺨 맞고도 바보같이 히죽 웃는 동매에게
    꼬붕이 질문하자
    전에는 죽여버린다더니 이젠 살라고 하네
    하며 좋아죽는 거죠. ㅋㅋ

  • 42. 동매입장에서는
    '18.8.7 9:17 PM (119.71.xxx.202)

    뺨 싸다구가 아니라 애기씨가 좀 쎄게 뺨을 만져준거라 생각드는 듯 ㅎㅎ

  • 43.
    '18.8.7 11:03 PM (211.204.xxx.17)

    글로 보니 더 재미있네요 마치 소설을 읽는듯

  • 44.
    '18.8.8 12:10 AM (118.32.xxx.187)

    대사에 별 문제 없었는데, 잘못 이해하신 분들이 많아 놀랍...
    정리충님 정리로 들렸고, 상황도 그러했는데...

    그러니 동매도 잘못 이해했나 보네요...
    똑똑한 82분들도 이리 헷갈려하니...ㅋ
    동매 좋아 죽는거 보고 따라다니는 꼬붕이 어리둥절한 눈으로 보는거 같던데요...쳐맞고도 혼자 멋대로 이해하고 좋아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731 인터넷 사기브라 진짜 사기 사기 2018/08/07 1,585
841730 남편과 힘들어서 그러는데 몇일 가 있을 만한 곳 아시나요? 6 .. 2018/08/07 2,542
841729 대입 수시 충원률에 대해서요 3 무지 2018/08/07 1,116
841728 김어준 과거발언 재평가 41 ........ 2018/08/07 2,441
841727 공신폰2 약정으로 하여면 lte요금제로 해야한다는데 3 .. 2018/08/07 915
841726 린넨 원피스샀는데 드라이크리닝하래요.... 16 덥다 2018/08/07 7,262
841725 생각해보니 두려움이 자존감도둑이네요 5 ㅇㅇ 2018/08/07 2,408
841724 고구마랑 아이스크림 먹고 났더니 너무 졸려요 6 sleepy.. 2018/08/07 1,326
841723 이해찬의원 계속 문재인 대통령으로 호칭하고 존대했어요 26 다스뵈이다 2018/08/07 2,756
841722 좋은일 생겼는데 나이들어서 그런가 들뜨진않네요 5 .. 2018/08/07 2,536
841721 잔뇨 빈뇨 야뇨증 같은 증상에 좋은 영양제 있을까요? 9 빈뇨 2018/08/07 4,885
841720 호박잎이 많아요 ㅜㅜ 7 .... 2018/08/07 1,718
841719 세탁, 빨래 세제에 관해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12 진선 2018/08/07 5,139
841718 이해찬 "문 실장하고 저하고는 특수한 관계에요.&quo.. 38 문실장? 2018/08/07 2,833
841717 지금 여수여행중입니다 9 나름 후기 2018/08/07 2,834
841716 미스터션샤인9회 7 tree1 2018/08/07 2,903
841715 유학생 보험 들고가야하나요 7 미국 시민권.. 2018/08/07 1,172
841714 다음주에 이사가는데 옷사고 있어요 버려야 하는데 5 ... 2018/08/07 1,645
841713 사춘기 아이가 방학 동안 착해졌어요 8 중2 2018/08/07 3,285
841712 눈썹브러쉬 3만 8천원짜리..ㅠ 8 학비싸 2018/08/07 2,537
841711 영어로 “손가락 힘빼세요” 2 질문 2018/08/07 3,078
841710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엄마에게는 ‘최애’ 자녀가 있다 3 .... 2018/08/07 1,743
841709 5kg 빼실분 다 모이세요 115 ek 2018/08/07 21,551
841708 서울집값 상승이유...맞벌이 증가도 이유같아요 34 내생각 2018/08/07 5,530
841707 지성의 연기는 좀 신기해요 16 ㅡㅡ 2018/08/07 6,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