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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친구 문제인데요...

그런가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8-08-07 17:02:40
중학생 아들 친구 이야기입니다.
같이 학원 다니는 남자 친구인데

이 집 하면 놀면 그 집도 힌 번 가고
뭐 경우 없는 엄마는 아니라서
서로 섭섭하지 않게 잘 대합니다만..

그런데 딱 그 정도네요.

같이 봉사 활동 히거나 외부 활동 가자고 하면
혹은 아이가 영화 보고 싶다고 해서
그 아이에게 연락하라 하라고 하면
그 친구는 거절한대요 다른 친구들이랑 약속 있다고 .

지금껏 몇 번을 빠꾸 먹어도
정작 아이는 섭섭하다 소리는 일절 안하긴 해요

방금도 본인 학원 가는 날인데 안 가도 된다고
울 집에 놀러 와도 되겠냐고 물어보는데...
뭔가 우리 아이는 ..1순위가 아닌 듯한 느낌적인..

아이방에 에어컨도 없고
더운 집이라...30도 밑으로 기온 떨어지면
놀러오라고 하라고 웃으면서 말하긴 했습니다만
제가 너무 넘겨짚고 있는 건지요?


IP : 221.141.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8.8.7 5:07 PM (110.14.xxx.175)

    애들 바빠요
    단톡으로 오늘 뭐하자 그럼 나올수있는 애들 물어봐서
    시간되는 애들 나오고 친해도 시간안맞으면 못놀아요
    한명하고 일대일로 맞춰서 뭐하려면
    같은 학원 같은반 다녀야하는데 이건 어렵죠
    섭섭해하지마세요

  • 2. ...
    '18.8.7 5:13 PM (125.132.xxx.235) - 삭제된댓글

    내 아이가 1순위가 아니어서 섭섭한 느낌은...여자들이 느끼는 느낌 아닐까요? 남자 애들은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던데요. 그런 느낌때문에 여자들은 좀 삐지잖아요
    내 아이가 재미없을 수도 있죠.

  • 3. dlfjs
    '18.8.7 5:17 PM (125.177.xxx.43)

    아이에게 밑기세요

  • 4. 맞아요
    '18.8.7 5:22 PM (221.141.xxx.218)

    정작 아이는 1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해요
    순전히 제 느낌적인 느낌...이죠.

    제가 여자 자매끼리만 커서 그런가..
    거절 당하는 낌새만 느껴도 무안한데 ㅎㅎ
    뭐..아이가 괜찮다면 뭐..

  • 5. ㅇㅇㅇ
    '18.8.7 5:28 PM (14.75.xxx.4)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그런거 신경쓰지않아요
    우리애도 절친인데 전화해서 딱세마디만해요
    누구야
    오늘 올수있나?
    못간다고 한듯
    알았다

  • 6.
    '18.8.7 5:34 PM (49.167.xxx.131)

    엄마가 여자의 관점으로 보시는거 같아요. 남자애들은 둘두루 친해요 여자처럼 단짝이라 모든걸 같이 하는 마인드는 아닌거같아요

  • 7. 나옹
    '18.8.7 7:17 PM (114.205.xxx.170)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은 1순위가 여러명이에요. 여자애들처럼 독점욕 그런 거 드물고 그때 그때 놀 수 있는 애들 저인망식으로 훑어서 최대한 놀 기회를 확보합니다.

  • 8. 나옹
    '18.8.7 7:19 PM (114.205.xxx.170)

    남자애들은 1순위가 여러명이에요. 여자애들처럼 독점욕 그런 거 드물고 그때 그때 놀 수 있는 애들 저인망식으로 훑어서 최대한 놀 기회를 확보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씀처럼 요새는 아이들이 다들 바쁘기 때문에 베프만 정해서 맨날 놀자고 할 수도 없어요. 여러명 중에서 한 명 시간 맞으면 놀수 있고 아님 못 놀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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