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안하다고 안하는 인간들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8-08-07 15:16:23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별거 아닌데 네가 답장이 늦어 딴 약속을 잡았다고 이런식의
핑게 대는 인간들은 왜 그럴까요.
아무것도 아니고 그래? 하고 너머 갈 수 있는 별일 아닌 것을 네가 어째서 걔가 어째서 그렇게 됐다구.
찝어서 아니다 니가 늦게 봤다며 일일이 확인시키자니 쪼잔해 보이기도 하고 사소한 일이라서 그냥 넘어 갔는데
오늘은 톡 캡쳐해서 보여주며 대화했네요.
체벌이나 큰 신뢰를 저버릴만한 일도 아닌ㅈ사소한ㅊ걸 핑게 대고 가벼운ㅈ사과도 없이 지나가는 사람 왜 이럴까요.

그렇다 보니 사과는 빠르게 하자는 신조의 제가 손해 보는 느낌이네요
IP : 218.155.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사람들
    '18.8.7 3:23 PM (122.128.xxx.158)

    사과를 하면 그걸 약점 잡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사과를 안하게 됐을 겁니다.
    저는 사과를 잘 합니다만 너무 즉시, 진심을 다해서 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가 당황하더군요. ㅋㅋㅋ

  • 2.
    '18.8.7 3:25 PM (218.155.xxx.89)

    아. 그냥 솔직하게 이래이러고 싶어서 그랬다 미안하다 하면 그래?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너머가는 걸 반복되니 가슴속 깊은 화가 나네요.

  • 3.
    '18.8.7 3:41 PM (218.155.xxx.89) - 삭제된댓글

    좀 쎄게 따졌더니 또 그게 아니라구 변명변명.

  • 4. ㅌㅌ
    '18.8.7 3:50 PM (42.82.xxx.201)

    님에게 지기싫어서입니다
    그런친구 정리했지만
    예전에 그런친구들 미안하다고 안하는게
    저에게 지고들어가는것 같아서 끝까지 안하더군요
    정리하고 한참후에야 깨달았어요

  • 5. ...
    '18.8.7 4:1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초중고대까지 같이 다닌 친구 중에 그런 애가 있었어요.
    하루는 다른 친구가 대놓고 물어 봤어요.
    왜 그러냐고.
    걔 엄마가 초등교사였는데
    초등시절 엄마의 엄청난 비호 아래 같은 학교 다녔고,
    집에서도 거의 유아독존 식으로 자랐더라구요.
    어른 되서 본인 입으로
    자기는 살면서 한번도 미안하다는 말을 해 본적이 없다고.
    이후 다들 결혼하고 연락하고 지내는데
    그친구는 연락두절이에요.
    나쁜 애는 아니었는데,
    크니까 본인도 본인의 그런 성격 고민하는거 같긴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060 죽을때까지 한달에 500으로 네식구 살수 있을까요? 21 .. 2019/01/09 6,928
892059 헬리오시티 '잔금 대란' 오나.. 84㎡ 전셋값 4억대로 주저앉.. 18 .. 2019/01/09 7,184
892058 30평대 led조명 교체 비용좀 봐주세요 6 아신분 2019/01/09 3,255
892057 9월 평양 행사에 방탄소년단 이야기가 있던데 63 궁금 2019/01/09 3,496
892056 혹시 울트라스킨 해보신분 계실까요 1 님들 2019/01/09 500
892055 김연아선수의 엄마 장나라 아버지가 현명했네 45 생각해보면 2019/01/09 34,237
892054 초보자용 반죽기 추천이요 4 추천 2019/01/09 1,371
892053 질게 된 밥 구제법 2 요리초보 2019/01/09 2,149
892052 비타민d 좋은 것 뭐 드시나요~ 12 ... 2019/01/09 3,944
892051 고양이가 목이 쉬었어요. 14 .. 2019/01/09 6,066
892050 부동산 통해서 집 팔았는데 이럴경우 어찌하나요? 14 aa 2019/01/09 4,432
892049 전 여행사 대표 "도의원이 성매매까지..막장연수&quo.. 1 뉴스 2019/01/09 875
892048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 아프다는말 12 .. 2019/01/09 3,274
892047 많은거배웁니다 교통사고 2019/01/09 538
892046 머리숱 없는 40대 분들 어떤 헤어스타일 인가요? 5 ... 2019/01/09 5,453
892045 분당 판교 봇들네거리 근처 집 구하는데 좀 도와 주세요. 24 직장 2019/01/09 2,232
892044 60대 후반 울 엄마가 힙합을 넘넘 좋아하세요.. 25 .... 2019/01/09 3,249
892043 의정부 신경정신과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1 견뎌BOA요.. 2019/01/09 2,526
892042 친구 자녀의 결혼부조금 8 소나무 2019/01/09 3,542
892041 뭐하고 계시나요, 지금 4 겨울 살아내.. 2019/01/09 971
892040 페이코 국제 결제 되었다고 문자왔는데요 저 번호로 전화하면 안 .. 9 페이코 결제.. 2019/01/09 5,221
892039 잘 삐지고 잘 우는 아이 4 .... 2019/01/09 1,442
892038 샤오미TV승인문자 뭔가요? 4 스팸 2019/01/09 1,301
892037 신김치볶음 냄새가 온집안을 도배하네요..ㅠㅠ 9 으흉 2019/01/09 3,169
892036 입사지원하고, 최근 꿈을 꿨는데요.. ,. 2019/01/09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