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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을 순천여행 팁 좀 알려주세요.

미리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18-08-07 12:21:46

순천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경기도 용인에 살고 있어서

남해 쪽은 너무 멀어 여행 한 번 가기

힘들더라고요.

 

경기도 주변이나 강원도쪽은 자주 갔었는데...

 

10월이 기념일도 있고 해서

남편이랑 순천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요.

금요일날 새벽 출발해서 둘러보고

1박하고 토요일날 밤에 올라오는

일정으로 잡고 싶은데요.

 

순천만, 국가정원, 낙안읍성, 드라마세트장

선암사...이렇게 가보고 싶어요.

 

시간이 될까요?

어떤 코스로 짜면 딱 좋을까요?

 

거리가 있다보니 편하게 기차타고 가고 싶은데

사실 기차를 타려고 해도 수원역으로 가야해서

시간이 걸리긴해요.

그래도 기차가 나을까요?

 

아님 시간 걸려도 자차가 좋을까요?

 

만약 금욜 새벽에 출발한다면

몇시정도에 출발해서 어딜가면 일출을 볼 수 있고

그 후에 어떤코스로 이동하는게 좋다..

조언 좀 해주세요? ^^

 

미리 계획 잡고 그러려고요.

다녀오신 분들 경험이나

잘 아시는 분들의 팁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37.xxx.2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7 12:26 PM (222.110.xxx.73)

    저희는 창원에서 당일치기 했었는데요,
    순천만 하나만 해도 많이 걸어요
    전망대 가서 일몰까지 보려면요..
    아침부터 움직여서 국가정원, 선암사(차 체험), 순천만 이렇게 돌았는데도
    하루 꼬박 걸리고 2만보 넘게 걸었었어요
    남편이 군대행군 이후로 이렇게 걸은적 첨이라고 ㅋㅋㅋ
    낙안읍성 저희도 가려다 많이 걸어야 할 거 같아서
    순천만으로 바로 갔는데 거기 갔으면 순천만 전망대까지 못갔어요 백프로..
    그리고 저희는 차로 다녀서 현지 교통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기저기 다니려면 자차가 아무래도 편하지 않을까요?
    꼬막정식 여기서 검색해보고 지역분들이 많이 가신단 곳으로 갔는데
    정말맛있엇어요 검색 꼭 해보고 가세요^^

  • 2. 자자..
    '18.8.7 12:29 PM (121.138.xxx.91)

    순천쪽 가을에 가세요.
    그늘이 읎어요

  • 3. ㅇㅇ
    '18.8.7 12:31 PM (124.54.xxx.52)

    전 기차로 갔다가 하루는 순천만구경하고 하루는 시티투어 이용했어요
    두가지 코슨데 송광사나 선암사 중 한군데 가고 나머진 겹쳐요

    세계공원은 솔직히 실망했어요
    볼만하다는 기준이 좀 낮은게 아닌가 싶고요 공원에서 순천만까지 가는 모노레일이 좀 재밌더군요
    순천만은 저녁 해질때 가야 하니 시간을 잘 맞춰보세요

  • 4. 원글
    '18.8.7 12:38 PM (121.137.xxx.231)

    저는 사실 꼭 가고 싶은 곳은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전통차 체험관 포함)
    이렇게 세군데 정도 돼요.
    다만 1박 2일이니 시간이 허락되어서 드라마세트장이나, 국가정원을 봐도
    좋다면 저 두군데를 포함 할거고요.
    굳이 포함할 정도 아니고 세군데만 여유롭게 봐도 좋다면 세군데로
    결정 할거에요.
    남편이랑 저는 읍성이나 사찰 등을 가보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역시 거리가 멀더라도 자차가 좋겠네요.
    교통은 자차로 결정입니다.

    아..저 가을에 갈거에요.
    계획 잘 세워서 후회없이 잘 다녀오고 싶어서
    미리 여쭤보고 하는 거랍니다.^^

  • 5. ...
    '18.8.7 12:42 PM (223.39.xxx.190)

    님과
    남편분의 성향상
    님이 선택한 딱 세군데 정도 보면 좋겠네요
    시간상으로 그렇고

    드라마세트장
    순천만 정원 패스해도 좋을거 같아요

  • 6. ....
    '18.8.7 12:55 PM (1.235.xxx.20)

    지난번 배틀트립이란 프로에서 순천쪽 소개했어요. 한 번 검색해보세요., 자건거 타고 돌아보는 코스도 있더라구요.

  • 7. 원글
    '18.8.7 1:20 PM (121.137.xxx.231)

    ...님 시간상으로 좀 그럴까요?
    직접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근데 사실 순천만이나 낙안읍성 선암사 등이
    좀 걷고 천천히 둘러볼 곳이니 시간이 걸리겠죠?
    국가정원은 그리 끌리진 않는데
    드라마세트장 잠깐 들릴 시간이 안됄까요?

    그냥 제가 정한 정도로 딱 세군데가 나을까요?

    ....님 자전거 타고 둘러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
    제가 가고 싶은 곳이 자전거로는..^^

  • 8. ㅇㅇ
    '18.8.7 1:26 PM (124.54.xxx.52)

    금욜에 드라마세트장(요기 가볼만해요 언덕위로 옹기종기 예쁘게 지어놨어요) 구경하시고 식사후 순천만 전망대 올라가심 되겠네요
    토욜에 낙원읍성이랑 선암사 가심 되구요

  • 9. 원글
    '18.8.7 1:54 PM (121.137.xxx.231)

    제가 선암사 근처에서 숙박을 할 계획이라서
    제 생각은 드라마세트장-순천만-낙안읍성...을 금요일 저녁때까지 보고
    금요일밤에 선암사근처로 이동해서 숙박하고
    토욜날 선암사 둘러보고 저녁에 집으로 이동...이거든요.

    지도보고 빠른길 찾기도 보니
    낙안읍성과 선암사도 기본 20분이상 거리 차이가 있어서
    왔다갔다 하긴 힘들 듯 하고
    가는 길에 둘러서 보고 가는게 최선일 거 같은데
    그럼 드라마 세트장은 빼는게 낫겠죠?
    하루에 드라마-순천만-낙안읍성이 너무 빠듯하겠죠?

  • 10. 원글
    '18.8.7 2:09 PM (121.137.xxx.231)

    참...순천만 전망대까지 올라가고 싶은데
    제가 원하는 대로 이동하려면 전망대에서 일몰을 못 볼텐데
    일출, 일몰 이런거 못 봐도 그냥 전망대가서
    보고와도 괜찮겠지요?

    가보고 싶은 곳인데다 처음이라 욕심이 자꾸 생기네요.

  • 11. &&
    '18.8.7 2:12 PM (218.153.xxx.98) - 삭제된댓글

    10월 초 순천여행 좋아요.
    10월 3일~10월 9일 사이가 해마다 다르긴 해도 벼가 노랗게 익을 때라 경치가 좋아요.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전통차 체험관 포함) 요 세 코스 저도 강추예요.

    순천만은 일몰을 보시려면 해지는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잘 계산해서 들어가시면 좋아요.
    오후 4시 경?? 아무튼 오후에 가면 빛이 기울어 갈대와 사진찍기 알맞게 예쁘구요,
    탐사선을 타시려면 물때가 맞아야 배가 떠요.
    또 너무 일찍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일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엄청 추울 수 있어요.
    하지만 해가 있을 때 가야 드넓은 순천만 논에 벼가 노랗게 익은 모습과
    반대쪽으로 칠면초가 자주빛으로 예쁘게 피어 있는 것도 볼 수 있구요.

    저희는 두 번 갔는데 여행은 역시 날씨가 관건이에요.
    한 번은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아 순천만에 밀물이 밀려오며
    S자 코스 바닷길이 열리고 그 위로 탐사선이 지나고 해가 지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장관이었어요.
    한 번은 비가 오락가락해서 운치는 있었지만 모든 것이 별로였구요.

    낙안읍성 안에서 1박도 괜찮아요.
    잠자리는 낡은 초가집 민박이라 호텔과 비교는 안 되지만,
    세상 조용한 성곽 안 마을에서 주무시고 아침에 해뜨기 전
    사람 없을 때 성곽 위에 올라 마을 초가지붕 위로 해 뜨는 거 구경하시고
    성곽 위를 걷다가 마을로 내려와 저자거리 돌아보고 돌담길 걷고 아침 드셔도 좋아요.
    물론 입장료 없구요.

    선암사 가는 길의 전통차체험관도 한옥민박이 있는데 몇 달 전에 예약하셔야 하구요.
    10월이면 전통차체험관 마당에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아름답겠네요.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전통차 체험관 포함) 요 세 코스 저도 강추예요.
    저는 국가정원처럼 너무 인공적인 데는 별로고 드라마 세트장 같은 데도 안 좋하고
    순천 여행은 그거 아니라도 많이 걷기 때문에 안 갔어요.

    대신 시간이 되거나 추가할 수 있으면 여수 안 가보셨으면 한 번 찍고 오세요.
    향일암은 너무 멀구요, 해상케이블카 타고, 동백섬 산책 추천해요.
    저는 케이블카 내려서 레일차(?) 타고 동백섬에 들어갔다가
    돌아올 때는 레일차가 끊겨서 바닷바람 맞으며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걸었는데 좋았어요.
    케이블카에서 갈 때는 해질녘 바다, 올 때는 야경의 여수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케이블카 탑승장 근처에 돌산대교 야경 뷰스팟이 있더라구요.
    밤의 여수는 사람 마음을 끄는 뭔가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먹는 건 크게 관심 없는 커플이라...
    그냥 집에서 맛있는 거 많이 싸가서 맛집 찾아 다니는 에너지 소비를 안 하는 편이어서
    맛집 추천은 못 하겠네요. 뭐 맛집이라는 데도 가긴 했지만 지저분하고... 요샌 맛집 기준이 뭔지...

    한번은 여수 수산시장에 들러서 싱싱한 회를 떠서 집에서 싸간 쌈이랑 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넘넘 맛있고 만족도가 최고였어요.


    코스가 좀 그런게
    저희는 한 번은 밤에 낙안읍성 도착해 숙소에서 자고 아침에 낙안읍성 돌아보고
    선암사 들렀다 순천만 구경하고 해지는 거 보고 여수로 넘어가는 코스였구요.

    두 번째는
    여수 케이블카, 동백섬 보고 순천 낙안읍성 가서 자고 순천만 들러서 담양가는 코스였어요.

    효율적인 코스 보다는 경치가 아름다운 시간을 고려하다보니 그렇더군요.
    적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한번에 다 가려 하지 마시고 다음을 위해 좀 남겨두고 오세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 쓰다 보니 저도 또 가고 싶네요. ^^
    참, 참, 좋은 기억만 남아서 잊어버릴 뻔했는데 가는 곳마다 사람 많고 대기 길고 주차장도 꽉꽉입니다.

  • 12. &&
    '18.8.7 2:16 PM (218.153.xxx.98) - 삭제된댓글

    10월 초 순천여행 좋아요.
    10월 3일~10월 9일 사이가 해마다 다르긴 해도 벼가 노랗게 익을 때라 경치가 좋아요.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전통차 체험관 포함) 요 세 코스 저도 강추예요.

    순천만은 일몰을 보시려면 해지는 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잘 계산해서 들어가시면 좋아요.
    오후 4시 경?? 아무튼 오후에 가면 빛이 기울어 갈대와 사진찍기 알맞게 예쁘구요,
    탐사선을 타시려면 물때가 맞아야 배가 떠요.
    또 너무 일찍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일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엄청 추울 수 있어요.
    하지만 해가 있을 때 가야 드넓은 순천만 논에 벼가 노랗게 익은 모습과
    반대쪽으로 칠면초가 자주빛으로 예쁘게 피어 있는 것도 볼 수 있구요.

    저희는 두 번 갔는데 여행은 역시 날씨가 관건이에요.
    한 번은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아 순천만에 밀물이 밀려오며
    S자 코스 바닷길이 열리고 그 위로 탐사선이 지나고 해가 지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장관이었어요.
    한 번은 비가 오락가락해서 운치는 있었지만 모든 것이 별로였구요.

    낙안읍성 안에서 1박도 괜찮아요.
    잠자리는 낡은 초가집 민박이라 호텔과 비교는 안 되지만,
    세상 조용한 성곽 안 마을에서 주무시고 아침에 해뜨기 전
    사람 없을 때 성곽 위에 올라 마을 초가지붕 위로 해 뜨는 거 구경하시고
    성곽 위를 걷다가 마을로 내려와 저자거리 돌아보고 돌담길 걷고 아침 드셔도 좋아요.
    물론 그 안에서 주무셨으면 입장료 없구요.

    선암사 가는 길의 전통차체험관도 한옥민박이 있는데 몇 달 전에 예약하셔야 하구요.
    10월이면 전통차체험관 마당에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아름답겠네요.

    저는 국가정원처럼 너무 인공적인 데는 별로고 드라마 세트장 같은 데도 안 좋하고
    순천 여행은 그거 아니라도 많이 걷기 때문에 안 갔어요.

    대신 시간이 되거나 추가할 수 있으면 여수 안 가보셨으면 한 번 찍고 오세요.
    향일암은 너무 멀구요, 해상케이블카 타고, 동백섬 산책 추천해요.
    저는 케이블카 내려서 레일차(?) 타고 동백섬에 들어갔다가
    돌아올 때는 레일차가 끊겨서 바닷바람 맞으며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걸었는데 좋았어요.
    케이블카에서 갈 때는 해질녘 바다, 올 때는 야경의 여수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케이블카 탑승장 근처에 돌산대교 야경 뷰스팟이 있더라구요.
    밤의 여수는 사람 마음을 끄는 뭔가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먹는 건 크게 관심 없는 커플이라...
    그냥 집에서 맛있는 거 많이 싸가서 맛집 찾아 다니는 에너지 소비를 안 하는 편이어서
    맛집 추천은 못 하겠네요. 뭐 맛집이라는 데도 가긴 했지만 지저분하고... 요샌 맛집 기준이 뭔지...

    한번은 여수 수산시장에 들러서 싱싱한 회를 떠서 집에서 싸간 쌈이랑 해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넘넘 맛있고 만족도가 최고였어요.


    코스가 좀 그런게
    저희는 한 번은 밤에 낙안읍성 도착해 숙소에서 자고 아침에 낙안읍성 돌아보고
    선암사 들렀다 순천만 구경하고 해지는 거 보고 여수로 넘어가는 코스였구요.

    두 번째는
    여수 케이블카, 동백섬 보고 순천 낙안읍성 가서 자고 순천만 들러서 담양가는 코스였어요.

    효율적인 코스 보다는 경치가 아름다운 시간을 고려하다보니 그렇더군요.
    적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한번에 다 가려 하지 마시고 다음을 위해 좀 남겨두고 오세요.

    행복한 여행 되세요, 쓰다 보니 저도 또 가고 싶네요. ^^
    참, 참, 좋은 기억만 남아서 잊어버릴 뻔했는데 가는 곳마다 사람 많고 대기 길고 주차장도 꽉꽉입니다.

  • 13. 우와
    '18.8.7 3:10 PM (121.137.xxx.231)

    윗님 세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해요.
    저도 인위적인거 별로 안좋아해서 국가정원은 별로 ...^^;

    그렇잖아도 그 전통차체험관에서 숙박 가능하면 (일단 예약부터 해야겠고요)
    거기서 숙박하려고요.
    아무래도 드라마세트장은 패스하고
    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이결로 결정해야겠어요.
    탐사선은 안타고
    그냥 용산전망대에서 전망 보고 싶어요.
    일몰 보려면 꽤 춥나보군요. 일몰을 꼭 못보더라도 다른 경관이
    장관일 것 같아서 말씀하신대로 해야겠어요.

    낙안읍성 숙박도 매력있네요.
    근데 아무래도 방이나 화장실이 무척 비좁거나 하지 않나요?
    그래도...새벽에 읍성에 앉아 일출 보는 거
    아..이거 너무 좋을 거 같은데(좋은정보 감사해요!^^)
    선암사나 낙안읍성이나 숙박 하고싶은 곳이 많아서 고민이네요.

    여수는 7월에 처음으로 가봤어요.
    휴가때 더웠지만 아쿠아플라넷 보고 밥 먹고 야경시티투어 신청해서
    다녀왔는데 딱 좋았습니다.
    너무 더웠던터라 다른 일정은 포함할 수 없었고요.

    담양은 가봤고요

    시월엔 순천에 다녀오면 딱 좋겠어요

    아...주차장도 꽉꽉에서 고민이되지만 그래도
    계획 잘 해서 꼭 다녀오고 싶어요.

    댓글 감사해요!! 주옥같은 팁도요~

  • 14. 순천
    '18.8.7 3:45 PM (180.67.xxx.159)

    가고 싶네요 ~^^

  • 15. 순천
    '18.8.7 3:54 PM (180.182.xxx.208)

    저희도 낙안읍성에서 1박 했어요.새벽에 일어나서 읍성길 둘레 도는데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어요.숙소는 깨끗한 할머니댁 간것 같은 느낌 정도.
    주인 할아버지가 친정아버지 같으셔서 더 좋았구요.

  • 16. . .
    '18.8.7 3:59 PM (175.223.xxx.232)

    순천여행 팁! 자세한 설명해주신 댓글과 원글님 감사합니다

  • 17. ...
    '18.8.7 4:11 PM (175.223.xxx.222)

    순천 거주자로 말씀드리자면 자차 없이 위의 코스는 1박2일로 무리임을 조언드리고 싶어요. 선암사나 낙안읍성은 순천 시내가 아니예요. 시내버스로는 1시간 이상 걸리고 몇시간에 한대 올 정도입니다. 그리고 버스가 도시처럼 자주 있지도 시간 맞지도 않고 약간 외진 정류장은 기사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 버리기도 해요. 택시는 콜택시나 카카오택시가 있지만 한 코스 움직이는데 약 2만원 정도의 요금이 나오구요. 들어가는 건 그렇다 쳐도 나올 때 택시는 또다른 곤란이죠. 순천만의 노을도 시간 맞추려면 역시 차가 필요하죠. 기동성이나 편의, 비용 생각하면 저는 자차 추천합니다. 그리고 차 있으면 말한 장소를 다 다녀볼 수도 있죠. 그때가 경치는 좋을 때이긴 해요.

  • 18. 원글
    '18.8.7 4:38 PM (121.137.xxx.231)

    네! 저 자차로 갈께요.ㅎㅎ
    아..벌써부터 가고 싶네요.
    지난달에 좀 더울때 휴가여서 어쩔 수 없이 (친정갔다가 방콕만 하긴 그래서..)
    여수 다녀왔어요.
    친정하고 참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인데
    지금껏 한번도 안가봤던터라 그때는 1시정도에 기차타고 가서 아쿠아플라넷보고
    이른저녁 먹고 시티타워인가 전망대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여수 바닷가랑 주변 보고
    예약한 야경시티투어로 야경투어하고 밤 10시 기차타고 다시 친정으로 오는
    코스였는데

    좋더라고요. 기차역에서 바로 근처에 바다가 있고 맘만 먹으면 근처 모래사장에
    발도 담글 수 있을 것 같고요.
    아쿠아플라넷도 좋았고 야경투어도 좋았어요.
    여수는 짧게 다녀와서 다음에 또 향일암이나 해상 케이블카 탈 기회가 있을테고요.

    아..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설레네요. ㅎㅎ

  • 19. &&
    '18.8.7 5:06 PM (218.153.xxx.98) - 삭제된댓글

    낙안읍성 성곽 안 숙소는 가격도 다 동일하고 관리도 대부분 깨끗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방 크기는 집집마다 방방마다 제 각각이고 개인 느낌도 다르니 제가 뭐라고 말은 못 하겠어요.

    부부만 가시면 좁지는 않을 거예요. 딱 시골 할머니집 놀러온 느낌 맞아요.
    조금 불편하고 낯설면서도 아늑한 느낌요.
    처음 갔을 땐 밤에 잠깐 소나기가 왔는데 방문 열어놓고 막걸리에 오징어 뜯으면서 마당의 비 구경하는데 @.@

    전통차체험관은 선암사 가시다 차 한 잔으로 대신 하시고
    요번엔 낙안읍성 안 가보셨으면 낙안읍성에서의 하룻밤 추천합니다.

    가을 새벽의 그 쨍한 시골 공기, 아침 햇살 받은 마을 굴뚝에서 연기가 꾸물꾸물 올라오고
    초가지붕에 박이 주렁주렁, 마당엔 빨간 감이, 성곽 밖엔 황금빛 벼가 익는 새벽 풍경 놓치지 마세요.

  • 20.
    '18.8.7 5:43 PM (117.111.xxx.199)

    작년 10월초였나요 추석때 갔었어요
    자차갖고가셔야해요

    그리고....매우 덥습니다^^
    순천만 전망대라는게 입구에서 매우 많이걸어가고 약간 뒷산올라가는 느낌으로 산타셔야해요 힘들어요 각오하고 가세요
    물론 충분히 가치있습니다

    낙안읍성 근처에 온천이 있어요 가면 꼭 들르세요
    물 정말 좋아요

    순천만정원도 예쁘게 잘꾸며놔서 전 좋았는데 시간과 체력이......ㅎㅎ 제일 후순위기는 해요

    순대국밥 서대회무침 금풍생이구이
    다 넘넘 맛있었어요^^

  • 21. 원글
    '18.8.7 5:52 PM (121.137.xxx.231)

    또다시 감격입니다. 세세한 댓글..

    사실 시댁과 친정이 시골이라 시골집이나 시골풍경 또는 자연에
    워낙 익숙해 있어서 새로울 건 없는데요.
    그나마 남편이나 저나 옛집이나 사찰 산사를 좋아해서
    이런 여행지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나저나 급 고민과 걱정이 생겼네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가을 10월만 생각하고 일정을 잡으려고 했더니
    9월말이 또 추석이 있네요.
    양가가 지방이라 (전주 인근) 다녀와야 하는데
    추석 명절 시골 다녀와서 또 10월 초에 순천을 다녀오자니
    경비 문제가 있네요. 그리고 평일 하루 (금요일) 쉴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ㅜ.ㅜ
    일하는 회사가 연월차 없어서...

    추석에 시댁에서 친정가는 길에 잠깐
    기차타고 순천만만 보고 오고 나머지는 내년 일정에 잡을까...

    아니면 10월 중후반으로 일정을 잡을까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10월 중후반이면 논에 벼도 다 베어져서 휑할것 같고요)..

  • 22. 순천시민^^
    '18.8.7 6:34 PM (122.252.xxx.21)

    제 기억으론 10월 중순에도 논에 벼 있었던것 같은데요^^
    저는 10월초보다는 10월 중순~ 후반 추천해요
    11월 초 도 좋아요
    순천만 갈대밭으로 아이유치원에서 11월 초에 항상 가족등반가거든요
    그때 참 좋아요 갈대밭도 황금물결~~
    10월초면 아직 더울거에요
    여기저기 다니실려면 선선할때 오세요
    송광사나 선암사의 아름다운 단풍도 보셔야죠
    그럼 10월말~ 11월초 오셔야겠습니다^^

  • 23. 순천시민^^
    '18.8.7 6:36 PM (122.252.xxx.21)

    순천은 참고로 11월까지도 별로 춥지 않아요
    다니기 딱 좋아요^^

  • 24. ...
    '18.8.7 6:54 PM (125.130.xxx.15)

    순천........

  • 25. 원글
    '18.8.7 7:35 PM (211.36.xxx.211)

    진짜 다들 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한번도 안가본 곳이라 자꾸
    모든 절정의 것을 담고자 욕심이
    생기나 봅니다
    노란벼가 있을때는 있을때로
    갈대가 피면 피는대로 각각 제 멋이 있을텐데
    말이에요

    남편과 상의해서 첫 순천 여행
    잘 해보도록 할게요
    아직 한참 남았지만...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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