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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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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아파트 사서 친정엄마가 나중에 사시는 거...어떨까요?

00 조회수 : 5,702
작성일 : 2018-08-07 09:31:39

지금 당장은 자금이 부족한데 자금 마련이 되면 친정 단지 아파트(25평) 짜리를 하나 살까 해요.

사서 아이들 키울때는 저희 식구가 거기서 살고, 나중에는 저희 가족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고, 친정엄마를 거기서 사시게 할까 하는데요..


지금 친정 엄마는 제 동생 (아직 미혼임) 명의로 된 집에 사시고 주말마다 지방이 직장인 동생이 올라와 지내는데, 동생이 결혼을 하게 되면 그 집을 동생과 제부가 쓰고 싶어할 수도 있고, 좀 복잡해 질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동생은 결혼 계획은 전혀 없습니다.) 동생은 엄마 돈을 보태서 집을 샀고 거기에 엄마를 평생 사시게 할 생각으로 꽤 좋은 아파트를 샀어요.


근데, 미래일은 모를 일이라.. 혹시나 엄마가 동생 집에서 나오고 싶을 경우를 생각해서, 저희가 집한채를 더 사면 1가구 2주택이 되고, 작은 소형 아파트에 엄마를 모시게 할까 하는데요, 남편만 동의하면 괜찮겠지요?


엄마가 지금 저희 아이 하원후에 좀 돌봐주시고 계시고, 친정 단지내 아파트로 계속 이사갈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거기 아예 집을 사서 이사를 가고, 나중에 동생과 엄마가 같이 못살 상황이 되면, 그집을 엄마가 사시도록 할까 해요..



IP : 193.18.xxx.16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동생
    '18.8.7 9:37 AM (14.39.xxx.18)

    개이득

  • 2. 글쎄요...
    '18.8.7 9:39 AM (114.129.xxx.83)

    남편분이 흔쾌히 동의할까요?
    역지사지로 시어머님 경우라면 원글님은 어떨까요?
    동생이 집 살 때 어머니랑 돈을 합치셨으니 동생과 분리되면 그 돈을 받으셔서 집을 구하셔야죠.
    너무 미리부터 미래의 일을 걱정하는것같네요.
    혹시...원글님이 장녀이신가요?
    장녀의 무게인것같아 짠하기도하고...

  • 3. 원글
    '18.8.7 9:42 AM (193.18.xxx.162)

    너무 앞서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장녀 맞아요. 근데 그렇다고 그다지 효녀도 아니랍니다.
    동생이 집살 때 엄마가 엄마돈 1억을 보태고 동생에게 1억을 미리 증여해서 보탰고, 나머지는 동생이 마련했습니다. 나중에 엄마가 나오신다면 동생이 엄마돈 1억을 준다고는 했어요,

  • 4.
    '18.8.7 9:42 AM (211.58.xxx.19)

    동생이 엄마 살 집을 마련해 줘야죠

  • 5. 역시
    '18.8.7 9:46 AM (223.62.xxx.160)

    딸을 낳아야하네요
    아들이 이런소리했으면 댓글이 난리났을텐데

  • 6. ..
    '18.8.7 9:51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역지사지 좀 해보세요

  • 7. 딸이 좋네요
    '18.8.7 9:51 AM (211.44.xxx.57)

    남편이 저런 생각만 해도 여기 폭탄 터졌을텐데 ㅋㅋㅋㅋ

  • 8. ㅁㅁㅁ
    '18.8.7 9:59 AM (203.234.xxx.81)

    원글님 자녀를 어머니가 돌봐주고 계신다니 어느 정도 이해는 가지만 과해요, 게다가 여동생은 어머니와 좋은 아파트 함께 살며 아파트 시세차익 본인이 다 가지고 나중ㅇ네 1억만 돌려준다고요? 여동생 집살 때 1억 증여, 원글님도 줬나요? 균형이 안 맞아요, 원글님이 자녀 돌봄에 대해 감사의 뜻으로 어느 정도 노후를 걱정하는 건 좋지만 여동생은 너무 날로 먹는 느낌,
    남편만 동의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다른 사람 의견은 무시하셔야죠 누구든 들으면 뭥미 싶을 듯한데요

  • 9. 이래서
    '18.8.7 10:02 AM (108.161.xxx.13)

    딸..딸 하는거군요.
    어머님은 돈이 전혀 없으세요???
    딸들명의 집 없을땐 어디 사셨나요?
    뭐 본인집 일 알아서 하면 되는데 굳이 구구절절 쓴거보면 효녀병 딸 욕먹이려 쓴글 같기도하고..

  • 10. ..
    '18.8.7 10:06 AM (125.177.xxx.43)

    너무 멀리 걱정하시네요
    엄마랑 동생이 알아서 할 일이죠

  • 11. 우와
    '18.8.7 10:07 AM (121.208.xxx.218)

    입장바꿔 시어머니였으면 개거품 물고 험한 댓글 달렸을텐데...

    친정부모는 내가 줘여하는 존재, 시부모는 내가 받아야 할 존재??

  • 12.
    '18.8.7 10:10 AM (58.140.xxx.10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것도 한채 마련하세요

  • 13. --
    '18.8.7 10:12 AM (112.133.xxx.252)

    남편만 동의한다면 괜찮은 생각이네요.
    집을 공짜로 어머니 드리는 것도 아니고 만약 집살때 빌린돈 1억을 동생이 주는게 확실하면 어머니는 동생의 집에서 1억에 대한 이자비용 내고 사시는 셈이지요.
    원글님도 아이들 키우기 유리한 쪽으로 이사가서 살다가 아이들 크면 다른 쪽 이사가고 어머니는 같은 아파트를 살게되니 익숙한 곳에서 동생과 가까운 곳에서 살게 되니 편하실테구요..

    동생분이 1억을 확실히 주고
    남편분과 원글님이 그집을 어머니에게 파는게 마음이 바뀌지않고 (집값이 급등하면 갈등생길듯,어머니가 구입하기 부담스럽거나)
    두자매와 어머니의 사이가 그닥 나쁘지 않고
    큰 변수가 없다면 누구 하나 크게 희생하는것 없고 괜찮을것 같아요.
    댓글보고 원글님이 공짜로 어머니에게 집을 주는줄 알았는데... ㅠㅠ
    원글님은 장녀로써 미래의 책임을 준비하는것이고 동생은 어머니에게 빌린돈 이자받고 전세를 놓을수도 있는데 어머니 사시게 하니 (이기적인 딸이면 전세놓고 어머니 집 마련하게 해놓고 미혼이니 주말마다 어머니집으로 갈수도 있어요) 세분다 조금씩 가족으로써 양보하고 배려하시며 사는 것 같아요

  • 14. ....
    '18.8.7 10:14 AM (58.238.xxx.221)

    집마련은 1억준 동생이 할일이죠.
    남편이랑 얘기는 된건가요?
    입장바꿔 생각하면 답나올듯.

  • 15. ...
    '18.8.7 10:17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시집갈 때 1억 받았나요?
    그럼 괜찮을 것 같은데 아닐 것 같은데요.
    어쨌든 효녀신것 같은 데 남편 생각해서 아이들 몫 미리 사둔다 생각하고 시어머니것도 한채 사두세요.
    그럼 님도 좋고, 남편도 좋고, 아이들도 좋겠네요.

  • 16. ...............
    '18.8.7 10:17 AM (180.71.xxx.169)

    동생의 결혼 후 일에 대해선 미리 생각하지마세요. 남편따라 멀리 이사갈지, 독신으로 살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머니도 나중에 어디에 살게 되실지 아무도 모르는데 너무 성급하시네요. 뭐 그집을 살 경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거나 그런 종류가 아니라면 섣부른 생각

  • 17. ....
    '18.8.7 10:18 AM (119.69.xxx.115)

    그 집에 엄마가 전세금 1억으로 사신다는 거네요.. 시세가 어떨지 모르지만 나쁘지않는거 같은데요
    .

  • 18. 원글
    '18.8.7 10:18 AM (223.33.xxx.131)

    감사합니다. 집을 사서 엄마를 드리는건 아니고 명의는 부부공동명의로 하되 저희 가족이 살다가 나중에 그집을 세를 놓지 않고 엄마를 사시게 한다는 거에요. 엄마가 가진 약간의 돈은 다른집 세끼고 사셨는데 돈이 없으셔서 그 집에는 들어가 사시지 못하거든요. 그돈은 원래 저한테 주실 돈이었는데 제가 엄마돈이 하나도 없으면 불안할테니 집이라도 사두시라고 한 거였어요. 근데 그 집은 여동생이 알아봐 줘서 사두신 거고 집값은 꽤 올랐고. 그건 그냥 계속 엄마가 돌아가실때까지 놔두시거나 현금이 필요하실때 쓰실 것 같어요.

  • 19. ..
    '18.8.7 10:22 AM (218.38.xxx.19)

    동생이 원금을 돌려주신다고 하더래도 집값 상승분도 반드시 고려해서
    어머니께 상환해드려야한다고 봅니다.

  • 20. 그러시든지..
    '18.8.7 10:37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집값이 오르면 다행인거고
    떨어져도 대출이자 낼 능력이 되면 그만이고,

    지금의 엄마가 아닌,
    늙고 병들어 지친 엄마로 변해 있을텐데 혼자 살고 싶어 하실지 어떨지..

  • 21. ... ...
    '18.8.7 10:37 AM (125.132.xxx.105)

    근데 왜 저는 원글님 글이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 걸까요? 우선 여동생이 결혼 계획이 전혀 없어요.
    혹 결혼하더라도 지방이 직장인 동생이 당연히 아이들 서울서 키우려고 어머니 붙잡을 거잖아요.
    또, 어머님이 동생집에서 나올 때 1억 받으시거나 좀 더 받으시면
    당신이 전세끼고 사놓은 집에 들어가시면 되죠..
    전요, 원글님이 집 한채 더 사면서 어머니 1억 보탬 받으려는 생각이 들어요.
    아니라면 남편도 시모도 나중에 거기 어머니 사시는데 동의 안해요.
    최소한 이런 이득이라도 있어야 남편도 쉽게 동의하고 시모도 오케이 하겠죠.
    미안하지만 저는 미리 엄마 살 집 배려한다는 딸의 마음, 편치 않네요.
    엄마와 딸 관계에 더더욱 돈 문제는 분명해야 한다고 봐요.

  • 22. &&
    '18.8.7 10:42 AM (58.142.xxx.52) - 삭제된댓글

    그럼 결국 원글님은 돈 못받고 어머님이 집 산거네요?
    유산 받은거 결국 없는데
    그냥 미리 앞서지 말고,미리 말하지 말고 사세요
    다른분들은 서로 자기몫 챙기고 사는데
    원글님만 허당이신듯
    반대로 시모일이면 여기 험함말 많이 달려요
    원글님 같은딸이 친정에선 봉인듯

  • 23. 언뜻 보기엔
    '18.8.7 11:12 AM (211.36.xxx.70) - 삭제된댓글

    참 효녀같고 좋은 생각처럼 보이지만
    막상 저렇게 처리하면 나중에 골치좀 아플거 같습니다

    엄마집이 있다고는 하나 돈없어 못들어가고
    동생에게 미리 증여하고 보테주고
    그런데 큰딸이 집사줄테니 같이 살잡니다

    애봐주고 집봐주고 살림하는걸테죠
    그러다 애들크면 이사를 간대요
    엄마 거기서 살게하고?

    나이들어 누구의 도움이 필요하면 그땐 누가 엄마를
    돌보나요

    그냥 지금처럼 동생이랑 살게 두세요
    언니네로 애봐주고 같이산다 들어가면 동생도
    그닥 맘이 좋지는 않을거고 신경덜 쓸거고
    언니네로 간다는데 1억을 선뜻 되돌려줄까도 싶고

    막상 새집구할때 기존 엄마랑 살집을 팔아야 하는 경우가
    없으란법 없고 그때 다시 동생네로 드가면?

    딸이 좋다들 하시는데 글쎄요
    딸들이 다들 자기실속 찾네요

  • 24. ..
    '18.8.7 11:22 AM (118.38.xxx.125) - 삭제된댓글

    여동생이 당장 결혼할 계획도 없는데 분란이 일어날듯 해요.
    자식명의로 된 집에 어머니 살다가 서로 힘들어지는 경우 봤어요.
    그냥 놔두세요.

  • 25. 음..
    '18.8.7 12:23 PM (36.38.xxx.183) - 삭제된댓글

    왜 어머니가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까요.
    그러니까 어머니는 딸에게 돈도보태주고 명의도 딸이 가져갔군요. 작더라도 어머니 명의의 집을 끝까지 가지고 계셨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엄마의 거처를 너무 본인들 편의대로 결정한다는 느낌도 드네요

  • 26. 저기
    '18.8.7 2:48 PM (1.235.xxx.144)

    동생부부가 들어오고 싶어 하면
    어머니 대 여동생의 최초 투자 지분만큼 여동생이 어머니에게 돈을 드려서 어머니가 다른 집을 사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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