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할때의 스트레스와 불안 극복법 있을까요

스누피50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8-08-07 03:14:52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으면
항상 필요이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고
고민을 많이 합니다.

필요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팀 동료들에 비해 항상 기획단계에서 생각이 많다
지나치게 고민을 길게한다는 지적을 상사에게 받기도 하구요
저 스스로도 결정장애나 불안장애라 느낄만큼
생각도 많고 뭔가 항상 잘 안풀릴경우를 생각하며
잠을 못잔다거나 기분이 다운되요.

정말 이런 성격 고치고 싶고
신입일때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생각한대로 일이 안풀리니까
예전 버릇이 도지네요..ㅠ.ㅠ

비교하자면 제 남편은 집에서는 회사걱정이나
회사일을 전혀 말하지 않아요. 속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두개가 완벽하게 분리되요.
전 집에와서도 안풀리는 일에 대해서 전전긍긍하고
애랑 같이 있으면서도 계속 머리속에는 일걱정입니다.
별로 생산적인 걱정도 아니에요.
다른 동료들은 더 리스크 큰 일도 추진력있게 밀어붙여요.
가끔 저건 아닌데 싶은 것도 불도저처럼 밀어붙입니다.
이런 성격도 연차 더 쌓이면 나아질까요?
이미 13년차인데 고쳐질거면 벌써 고쳤곗죠..?

일하면서 이런 단점 극복하신 분 노하우 좀 전수해주세요..ㅠ.ㅠ

IP : 175.223.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7 3:25 AM (223.39.xxx.139) - 삭제된댓글

    완벽함에 대한 기준이 높고 실패시의 두려움(이건 타인의 평가에 민감해서 그럴수 있을 듯)때문에 그럴 거 같아요.
    특히 기획단계에서 그렇다고 하시니,
    1차 완료 , 2차 완료, 3차 완료 등 단계별로 수행 계획을 세워보시는건 어떠세요? 처음부터 다 완벽히 하려면 진도가 안나가요.
    그리고 두렵게 느껴지는 일이 있으면 뭉뚱그려 생각하기보다는,
    그걸 아주 구체적으로 세분화해서 적어보시면 도움되요.
    작은 단위의 일은 수행하기 쉽게 느껴지고 그러면 전체 일이 비교적 수월하게 느껴질거예요.
    도움되시면 좋겠네요

  • 2. SWOT
    '18.8.7 4:46 AM (124.51.xxx.53)

    프로젝트는 컨텐츠만 다르고 흐름도는 비슷 비슷... 그러니 기존 마무리된 내용에서 체크리스트 중에

    경우의 수가 발생된 사례라든지 어떤 문젯점이 나를 괴롭혔나를 생각해 보면 바로 답이 나오지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SWOT분석 미리 파악하여 윗글처럼 세부계획에 따른 머리속의 생각을 체계화

    시키면 되지요.

    저의 같은 경우는 모든 프로젝트가 끝나면 반드시 책자를 만들어 보관(집)해 두고 집에서도

    불현듯 생각이 나면 언제듯 꺼집어 내어 확인하면 그나마 안심이 되지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이 있답니다.

  • 3. 휘바
    '18.8.12 6:38 PM (183.107.xxx.83)

    저도 쓸데 없는 걱정이 많은 편이라 항상 두통에 시달렸어요.
    그래서 항상 머리속에 생각하는건 지금 고민해서 해결될거면 고민하고 안될거면 지우자.
    이 말을 항상 되새기고 집에서는 다른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연상이 될 메일이나 알림등을 다 꺼버렸어요. 핸드폰도 무음으로 해요.
    그거 안 받는다고 안 죽더라구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836 고3 수시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1 수시면접 2018/08/20 1,048
845835 쌍수후 한달째인데 아직도 붓고 흉해서 속상하네요 12 안경 언제까.. 2018/08/20 4,408
845834 드디어.오늘이네요 40 권당 2018/08/20 4,014
845833 미혼인데 임플란트를 하게되었어요 8 치아 2018/08/20 2,227
845832 김경수지사의 악의적 방송 심의바랍니다 3 ㅇㅇ 2018/08/20 518
845831 김진표 당대표되면 비운동권 출신으로 처음이랍니다(김반장) 32 극딜스테이션.. 2018/08/20 648
845830 처지는 모공은 시술로도 안되나요? 3 ... 2018/08/20 1,883
845829 집값이 계속 올라 결국 삽니다. 정부는 동탄 집값도 못 잡네요... 40 123 2018/08/20 6,646
845828 [단독] 양승태, 윤병세 장관에 ‘법관 해외파견’ 직접 청탁했다.. 9 재판거래처벌.. 2018/08/20 590
845827 엄마는 6개국어 딸은 4개국어 구사 7 띠로리 2018/08/20 5,002
845826 회사에서 눈물이 계속 안멈춰요. 어떡하죠 14 여긴어딘가 2018/08/20 7,731
845825 며느리는남이다 4 대문에 2018/08/20 2,226
845824 지금 종편에 영웅본색1 하는데 ㆍㆍㆍ 1 ㅋㅋㅋ 2018/08/20 653
845823 연애를 하면 0909 2018/08/20 494
845822 치아교정 치료가 많이 발전한건가요? 3 비온 2018/08/20 1,656
845821 이혼 안 하고 사시는거 대단해보여요 7 ㅡㅡ 2018/08/20 3,889
845820 나인웨스트 230사이즈면 6사이즈 사면 될까요? 5 직구 2018/08/20 815
845819 (펌)미씨에서 자작극 벌이다 딱걸린 작전세력 (딴지 펌 주의) 7 뭐지? 2018/08/20 1,236
845818 베이비시터 많이 경험해보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4 .. 2018/08/20 1,382
845817 3인칭 소설에서 어색한 지칭? 4 000 2018/08/20 720
845816 박원순 복병 27 ... 2018/08/20 2,244
845815 입생로랑 쿠션 건조하진 않나요? 3 살빼자^^ 2018/08/20 1,794
845814 베스트글의 맞춤법틀린 단어 17 ... 2018/08/20 1,463
845813 조선일보진짜에요??? 10 ㅈㄷ 2018/08/20 2,620
845812 이해찬 지지활동하는 손가혁들 실체.jpg 21 오렌지연대 2018/08/20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