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자식도 부모님 눈에는 그저 철없이 보이나봐요

00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8-08-06 15:03:44

엄마가 다급하게 전화와서 숨 넘어가나는 목소리로 언니가 연락이 안된데요


언니가 평소에 음주가무를 좀 즐기고 ㅎㅎ 엄마눈에는 좀 철딱서니 없는 짓을 좀 하기는 합니다 ;;;

엄마가 다급한 목소리로 , 네 언니가 전화도 안받고, 문자보내도 소식없고, 어떻하냐고

날도 더운데 몸도 약한 네 언니,  어디서 쓰러져있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시는데


저희 언니 기골이 장대해서 어디서 쓰러질 위인도 아니고;;;;;

음주가무를 즐길만큼 몸도 건강한데, 엄마는 그저 연락 안된다고 아픈거 아니냐고 걱정을 한가득 하시네요


제가 알기로는친구들이랑 가까운 해외로 여행간걸로 알거든요, 엄마한테 얘기안했나 봐요

엄마한테 언니는 해외가서 잘 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더니만 그제서야 마음을 놓으시네요



IP : 118.221.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6 3:06 PM (111.65.xxx.95)

    당연하지요.
    그래서 노파심이라 하잖아요.
    노파=할머니

  • 2. 저희 옆집 할머니
    '18.8.6 3:11 PM (203.228.xxx.72)

    93세.
    자나깨나 64세 막내 아들 걱정이십니다.ㅎ
    제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데 아드님이 전화하시면 다섯살 아들에게 얘기하듯 애정넘치는 목소리로 전화하세요. 제가 가져다 드리는 반찬도 아꼈다가 아드님 주십니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보살피고자 하는 마음은 일단 시작되면 끝이 없구나...생각됩니다.

  • 3. 암시롱
    '18.8.6 3:12 PM (220.73.xxx.10) - 삭제된댓글

    자식 키워 보셨으면 알 터인데~

  • 4. 00
    '18.8.6 3:16 PM (118.221.xxx.161)

    제가 40대고, 언니가 50대에요, 이 나이가 되서까지 엄마한테 이런 걱정이나 끼치네요ㅠㅠ

  • 5. 나이드니
    '18.8.6 3:38 PM (211.177.xxx.247)

    나이드니 부모님이 더 철없어 보이던데요..
    자식이 죽어나든 본인밖에 모르고

  • 6.
    '18.8.6 3:43 PM (121.171.xxx.88)

    저는 40대
    엄마는 70대

    저 혼자 남는거 안쓰러워 못죽겠다는 소리를 마구마구 하셔요. 그마음 이해는 하는데...지금 건강하시거든요.
    근데 너무 너무 건강챙기세요. 텔레비젼 보면서 건강 어쩌구하면 종이꺼내고 뭐가 좋은지 적구요. 체조며 이런것도 계속 따라하시구요. 절위해 오래 사시려고 노력많이 하시네요.

    저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건강은 커녕 하루살이로 살거든요.
    그나마 어른들이 건강하신게 절 도와주시는거죠

  • 7. ...
    '18.8.6 4:39 PM (175.113.xxx.73)

    저희 부모님도 맨날 그러세요..ㅠㅠ뭔가 그렇게 안쓰러운건지..ㅠㅠㅠ 그런 모습 보면 더 짠하고 그렇더라구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360 백진주쌀 백미 살 수 있는 온라인샵 있나요? 4 백진주 2018/08/07 2,110
841359 오랜만에 커텐과 창문 열었어요 5 .... 2018/08/07 2,178
841358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시간이 아까우신 분들 # 2018/08/07 1,112
841357 고종의 갑옷과 투구 못 돌려준다는 일본 5 쪽바리들 2018/08/07 1,914
841356 자식이 신동이면 부모 입장에서는 홈스쿨 시키고 싶을까요? 5 ., 2018/08/07 1,919
841355 기레기질문 바로잡아주는 김경수 11 우문현답 2018/08/07 3,777
841354 미국 대학 교수 임용은 나이를 한국보다 덜보나요? 6 .. 2018/08/07 2,664
841353 지금 귀뚜라미가 있나요? 2 ;; 2018/08/07 387
841352 '드루킹 연루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 18시간 만에 귀가 11 .. 2018/08/07 2,070
841351 부동산 못 잡은 건 사실이죠 52 아파트 2018/08/07 4,898
841350 미국드라마나영드중 재밌는것 뭐가 있나요? 27 영어 2018/08/07 2,863
841349 회사에서 새로운 업무를 할때의 스트레스와 불안 극복법 있을까요 2 스누피50 2018/08/07 1,595
841348 크로아티아에서 슬로베니아까지 기차 타 보신 분요 2 자유여행 2018/08/07 1,298
841347 내일부터 2 .. 2018/08/07 998
841346 나이들면 방귀나 트림이 많아지는게 정상인가요? 7 ... 2018/08/07 5,643
841345 문재인 집권 이후 달라진 우리 삶 54 슈퍼바이저 2018/08/07 6,860
841344 남편이 멋지면 2 만약에 2018/08/07 3,081
841343 특검, 김경수 조사 14시간 넘겨 종료..조서열람 시작 22 .. 2018/08/07 2,865
841342 대학생 아들들의 귀가시간이 궁금합니다. 12 아들놈이란 .. 2018/08/07 3,319
841341 아이방학이 끝나가네요 2 이제 2018/08/07 2,038
841340 남편 멋있네요 37 한고은 2018/08/07 19,951
841339 [팟빵] 김반장의 극딜스테이션 ep51.이재명을 청산하고 김어준.. 39 ... 2018/08/07 2,241
841338 김경수 도지사님 어제 몇시에 들어가셨나요? 9 tv좃선 폐.. 2018/08/07 1,275
841337 집에 초파리 없나요? 7 요즘 2018/08/07 2,507
841336 동상이몽 인교진이 청소했던 물나오는 청소기 뭐에요? 4 122018.. 2018/08/07 8,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