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원도로 휴가 왔는데 재난 문자 왔어요 엉엉
몇년만에 강원도로 휴가 왔어요
주문진에 일출을 방에서 볼수 있단 방 비싸게 잡고
어제 오후에 와선 잠깐 바다보고
피곤해 쉬고
오늘은 아침부터 바다에서 하루종일 놀고
또 놀고 할려고 했늣제
새벽 2시 4시 7시 재난문자가
속초 강릉 고성 근처 호우주의보라고
밤새 천둥번개치고
차 트렁크 가득 물놀이 용품 넣고
우산 하나도 안 챙겨 왔는데...
어떻게해요
지금 창 밖으론 뿌연 하늘과 성난 파도 퍼붓는 비....
여긴 주문진이에요
내일까지 뮤 할까요?
아직 깨지 않은 울 애들 밖 보고 뭐라 할지....
초딤 중딩
1. ..
'18.8.6 8:45 AM (222.107.xxx.44)아침에 일기 예보 보면서
강원도에 호우 주의보 있길래
무슨 날씨가 중간이 없어;;;라고 소리쳤어요, 저도 모르게.2. 휴가
'18.8.6 8:50 AM (42.82.xxx.173)진짜 출발전에 이렇게 비가 올거 생각도 못 했죠
밤새 천둥 번개 치는데 아침엔 그치겠지 했는데 ...
애들은 일출 본다고 5시에 꼭 깨우라고 했는데 아직 안 깨웠어요 . 5시가 안 된줄알고 자고 있는거 같아요 ㅎㅎ3. 저희랑
'18.8.6 8:51 AM (125.140.xxx.49)똑같으시네요 ㅠㅠ
저흰 고성쪽 해변에 있는 펜션이에요. 오늘부터 비온다는 일기예보있어서 혹시나몰라 어제 새벽같이 출발해와서 그나마 하루종일 잘 놀았어요. 원래는 오늘도 바다물놀이 계회이었는데 워터피아로 가볼까해요. 저희도 초딩,중딩 가족이에요.4. ㅇㅇ
'18.8.6 8:57 AM (223.62.xxx.179)저는 지난주 갔을때 폭염문자가 오던데
외부활동자제하라고 요. 참 며칠사이에 변화가 엄청나네요.5. ...
'18.8.6 9:02 AM (14.39.xxx.18)안전을 위해서 그냥 숙소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쉬세요. 우산이 문제가 아닌 것 같던데요.
6. 속초쪽에
'18.8.6 9:05 AM (223.62.xxx.204)워터피아든가 그런거 있잖아요.
저흰 놀러가서 비오면 그리로 갔네요.7. 으아....서울인데요
'18.8.6 9:11 AM (58.231.xxx.66)아침6시에 일어나서 장마인줄 알았어요. 와...지금도 계속 흐리고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네요.
강원도 가신분들 부디 조심하세요...8. 동해 바다
'18.8.6 9:14 AM (125.176.xxx.90)바다 보러 해변에 갔더니
비는 안와도 날이 흐리고 어둡고 파도가 몰아치데
파도 구경한다고 물 가까이 가서 있으니(물에는 안들어감)
해안경찰 헬기가 오길래 손 흔들고 좋아라 배경으로 사진 찍는데
넘 가까이 와서는 바닷물을 다 날려서
머리랑 옷이 짠 소금물에 다 젖는 외중에
사이렌을 울려요..그게 사고 날 위험이 있으니 더 멀리 가란 뜻이라 해서
결국 뒤로 물러 나니 헬기가 딴데로 가네요
검색해보니 그 전날에 그 밑에 해변에서 익사사고가 났더라구요.
그래서 저렇게 예민하게 단속했구나 했어요9. ..
'18.8.6 9:19 AM (211.36.xxx.53) - 삭제된댓글작년에 속초 고성 다녀왔는데 그때 비 어마무시하게 왔어요. 우산쓰고 다닐 곳도 많습니다. 속초시장 구경하고 맛난거 사와서 숙소에서 먹고..저희도 바다보이는 곳이었어서 숙소에서 쉬는데 답답하지 않더라구요. 고성에 바다보이는 카페어서 쉬었던것도 멋졌어요. 비가 와서 바닷가에 사람이 없으니 풍경이 더 깨끗해 보였거든요. 테라로서 커피공장카페도 좋았고..다만 폭우라 운전할때 무서웠어요. 그것만 조심하시면 나름 운치있게 보낼 수 있으세요. 아이들이 답답해하면 근처 실내워터파크 갔다오셔도 되구요.
10. ..
'18.8.6 9:22 AM (211.36.xxx.53)작년에 속초 고성 다녀왔는데 그때 비 어마무시하게 왔어요. 우산쓰고 다닐 곳도 많습니다. 속초시장 구경하고 맛난거 사와서 숙소에서 먹고..저희도 바다보이는 곳이었어서 숙소에서 쉬는데 답답하지 않더라구요. 고성에 바다보이는 카페에서 쉬었던것도 멋졌어요. 비가 와서 바닷가에 사람이 없으니 풍경이 더 깨끗해 보였거든요. 테라로사 커피공장카페도 좋았고..다만 폭우라 운전할때 무서웠어요. 그것만 조심하시면 나름 운치있게 보낼 수 있으세요. 아이들이 답답해하면 근처 실내워터파크 갔다오셔도 되구요.
11. ..
'18.8.6 9:35 AM (175.115.xxx.188)워터파크 가시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아~ 주문진 가고싶네요~12. 하늘꽃
'18.8.6 2:54 PM (223.62.xxx.90)지금 화진포인데 여긴 해수욕가능해요...속초왔다가 저희도 새벽에 재난문제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