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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낳고 남편과 많이 싸우는거 맞죠?

베이비 조회수 : 3,063
작성일 : 2018-08-06 02:04:59
아기 낳기전엔 정말 사랑해서
결혼한 줄 알았는데 아기가 돌인데 1년동안
남편이 너무 미워요
육아 많이 도와주는데도 아기때문에 트러블도
많고 남편 행동이 다 미워서 자는것도 보기싫고
다들 이런과정을 거치셨는지..언제쯤 극복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IP : 45.64.xxx.1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도록
    '18.8.6 2:06 AM (119.69.xxx.192)

    싸워요 애들 좀크고나면 괜찮다더라구요.

  • 2. 타도에요
    '18.8.6 2:06 AM (211.55.xxx.2)

    사람 나름이죠
    저는 한 삼년 힘들었는데 이젠 괜찮아졌어요

  • 3. .....
    '18.8.6 2:14 AM (216.40.xxx.240)

    내내 짜증나고 싫어져요. ㅎㅎ
    애들 크면서 양육문제 학교생활.. 싸우는 범위도 달라지고.

    걍 사는거죠.
    나이든 부모님 부부사이를 떠올려 보세요. 어떻게 사나.

  • 4. ....
    '18.8.6 2:17 AM (221.157.xxx.127)

    바라는만큼 안해주니 미운건데 남편없이 혼자 키우는것 한번 생각해보면 존재만으로 고맙기도하죠 마인드 컨트롤하세요 사람바꾸기가 쉽지않아요

  • 5. ,,
    '18.8.6 2:26 AM (70.191.xxx.196)

    사람 나름 22222 3년 정도 같이 고생하면 나아져요.

  • 6. ㅁㅁㅁ
    '18.8.6 3:14 AM (175.223.xxx.58)

    점 네개님 존재만으로 고맙단 말 읽으며 저도 모르게 피식,,
    저역시 그런 생각해봤어요 저 사람이 죽어 없어지면 슬플까, 그런데 왜 남편은 제 삶에 무임승차하면서 자신의 부재하고만 경쟁을 할까요? 물론 없는 것보다야 낫다고 쳐도 그냥 자기 몫을 제대로 좀 하면 안 되나? 그런 생각을 했었지요

  • 7. ///////////
    '18.8.6 4:06 AM (79.184.xxx.117)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정답이 있을까요? 그 정답대로 살 수 있을까요? 항상 생각하면서 나 자신도 나를 잘 모르겠는데 내가 남편을 이뻐만 할 수 있을까요 그러하니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려놓아도 달라지는 것 없거든요 내가 자식을 남편을 바꿀 수 없어요 각자의 생각은 각자의 생각으로 그치고 적당히 살다보면 금방 혼자가 됩니다 그 때를 막막히 기다리지 말고 꿈꾸며 기다리세요 이 번 생이 망한 것이 아니라 인생 후반전 준비하셔야합니다 그 때 당황하지 말고

  • 8. 다시 오지 않을 내 아이의 어린 시절
    '18.8.6 10:10 AM (68.129.xxx.115)

    조금이라도 더 보는게 혜택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면
    육아를 서로에게 미루려고 하지 않고 같이 즐겁게 누리는 것으로 생각하거든요.
    육아의 경험을 다시 오지 않는 내 아이의 매 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난히 해외출장이 많았던 남편이 그 모든 순간을 놓치는게 너무 안쓰럽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노력했고, 비디오로 녹화도 참 많이 했었어요.
    남편이 평소에 집에 있을 시간이 적으니까
    집에 있을때엔 본인이 애랑 보낼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이고 싶어서 노력 많이 했고요.
    남편이 출장중일때도 전화해서 아기인 애들인데도 책 읽어주고 그랬어요.

    저희 부부는 애들 키우는 문제로 싸운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 9. ㅇㅇㅇ
    '18.8.6 11:18 AM (116.40.xxx.48)

    에휴 힘드실 때네요. 애 잘 보다가도 남편 퇴근하기 한시간 전부터 짜증나던 시절이었네요....
    나름 팁을 드리자면, 내가 힘들었다고 푸념하기 전에 남편에게 립서비스 많이 해보세요. 일하느라 힘들었지? 고생이 많네. 자긴 좀 쉬어. 등등. 남편이 멀쩡하다면, 그 흐름이 님한테도 올겁니다. 어느 순간 남편이 그 말을 해줌. 애 보느라 힘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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