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날씬하고 피부도 좋고
제 롤모델인데
식단을 영양가 계산해서 2주일 치를 미리 짜 놓더라고요
왜 학교 급식처럼
아침 : 미역국 깍두기 물김치 동그랑땡 멸치볶음
이런 식으로요.
헐......
저는 계획표 짜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대로 실천해서 먹는 게 더 대단...
중간에 사람 맘이 떡볶이로 때우고 싶을 때도 있고
그럴 텐데...
언니한테 이렇게 어떻게 하느냐고 하니까
오히려 맨날 뭘 먹을지 고민하는 게 더 스트레스라고
혼자 살았음 대충 먹었을 텐데
식구가 생기니 이게 제일 낫다고 하네요.
반찬은 주로 계획표에 맞춰 사다 먹고
계획표 맞춰서 미리 다 준비해서 해 먹는대요.
식단 계획표 짜는 분 있으신가요?
가정집에서요...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3-4일은 그렇게
식단 만들어서 장도 보고 만들고 그래요.
영양소도 골고루 감안해서요
윗님도 부지런하고 현명하신 듯요.
저는 밥까지 그렇게 계획표 만들어서
자기 관리하는 거 멋지면서도 대단한 거 같아요.
그냥 냉장고 있는 재료에 대충 만들어 먹거나
무조건 외식하는 제 입장에서는요
먹는 것도 노력해야 내 몸에 좋은 거라던데
세상에 쉬운 일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도 계획표대로 하면 오늘 뭐 먹지? 이런 걱정은 진짜 안 할 듯요.
그런데 관건이 남은 음식을 죄다 버려야 한다는 ㅐ잖아요
전 1주일치씩만 생각해 놔요
주로 메인음식과 찌개나 탕 종류 생각해 놔요
그거에 맞춰서 장 보고요
밑반찬은 김치포함 4개 정도 돌려가며 먹는데 그거 떨어질 때쯤 추가하구요
그럼 남은 재료 없이 해 먹을 수 있어요
냉장고에 남은 재료봐가며 식사와 하루1회 간식
일주일치를 짜서 가족들에게 카톡으로 보내줘요.
끼니마다 뭐할까 고민안해서 좋고
짜놓은거 80%정도 밖에 못지키는거같지만
저는 이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