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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아들인데 아직도 순수해요

ㅇㅇ 조회수 : 4,533
작성일 : 2018-08-05 14:43:20
친구들과 워터파크 간다고 5만원만 달래요
일단 주긴했는데 워터파크 입장료만 해도
5만원정도인데 그돈으로 되냐고
정확하게 장소 알아보랬더니
입장료 만오천원짜리 야외수영장이에요
눈밑 빨갛게 타가지고 와서 너무 재밌었다고
하는데 귀여웠어요 신체는 다 큰놈이
그돈 다 썼냐니깐 떡뽁이 사먹고 뭐사먹고 또
다 얘기해요
울아들이지만 귀여워요 ㅎ
IP : 61.106.xxx.2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5 2:45 PM (211.197.xxx.137) - 삭제된댓글

    귀여워요... ^^

  • 2. ㅇㅇ
    '18.8.5 2:49 PM (39.120.xxx.142)

    15000원짜리 수영장 가면서 5만원 달라는건 제 기준에선 순수하지 않은데요..ㅎㅎ

  • 3. 죄송
    '18.8.5 2:56 PM (221.139.xxx.180) - 삭제된댓글

    뭐가 순수한지...떡볶이요?

  • 4. ㅇㅇ
    '18.8.5 2:57 PM (61.106.xxx.237)

    아 그건 친구들이 놀러가자니 5만원정도 들것같다고 달라고 한거에요
    워터파크라면 더 필요할텐데 물어보라니
    친구들도 바쁘고하다보니 뒤늦게 답변받았는데
    만오천원짜리 수영장이었던거죠
    우리아이가 만오천원짜리 수영장 가면서
    부모 등때려 5만원 달란거 아닙니다ㅎㅎ

  • 5. ㅎㅎㅎ
    '18.8.5 3:04 PM (175.209.xxx.217) - 삭제된댓글

    순진해요. 귀엽네요^^

  • 6. ㅎㅎㅎ
    '18.8.5 3:08 PM (223.38.xxx.152)

    귀여운데요 ㅎㅎ 피씨방 가서 얼굴 창백해지고 뱃살만 나오도록 죽어라 게임하고 라면만 먹고
    엄마가 어디 갔었냐 그러면 아 몰라! 이러고 짜증내는 놈들도 널렸는데~
    얼굴 다 타는 줄도 모르고 첨벙첨벙
    배고프면 떡볶이 사 먹고 또 첨벙첨벙 그러고 놀다가
    뭐 먹었냐고 묻는 엄마에게 응 뭐 먹고 또 뭐 사 먹고~ 엄청 재밌었음!
    요런 얘기 하는 녀석 얼마나 귀여운가요 ㅎㅎ 단순하잖아요.

  • 7. ...
    '18.8.5 3:10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조잘조잘 얘기하는게 귀엽네요. 돈만 타가고 어떻다저떻다 말 안 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8. 귀엽네요
    '18.8.5 3:14 PM (210.113.xxx.165)

    엄마보다 덩치 큰 아들이
    이런저런 일상생활 보고? 하는거
    고2정도면 이젠 하지않죠
    그 아들 순수하고 귀여운거 맞아요

    저 164 고2아들 178
    올려다보며 꾸짖는 엄마
    내려다보며 야단맞는 아들
    그 상황도 귀여워서 웃음나올때
    있거든요 ㅎㅎ

  • 9. ..
    '18.8.5 3:1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ㅋ

  • 10. ... ...
    '18.8.5 3:23 PM (125.132.xxx.105)

    잘 키우세요. 그런 아이들은 커도 계속 그런 부분이 엄마를 미소짖게 해요.
    울 아들 25인데 귀여워요. 여친 선물 골라 놓고 저더러 하나 찍으달래요.
    네 친구인데 네가 더 잘 알거 아니냐 했더니 여친이 자긴 여자 맘을 너무 모른다고 했대요.
    그래서 엄마가 더 나을 거래요. 그래서 그냥 나한테 했듯이 여친이 찍게 하라고 했어요.
    근데 선물이 전부 제가 아들 먹이는 영양제예요 ㅎㅎㅎㅎㅎㅎㅎ

  • 11. ....
    '18.8.5 3:32 PM (14.34.xxx.36)

    조잘조잘 엄마한테 다 얘기하며 다니는것만도 귀여워요~
    그냥,친구들하고 놀러가니 돈 주세요 할 수도 있는데요.

  • 12. ㅎㅎㅎ
    '18.8.5 3:38 PM (175.209.xxx.57)

    고딩 아들 있는 엄마로서 귀엽네요 ㅎㅎㅎ
    제 아들은 오늘 뜬급없이 자긴 너무 비싼 장난감 안 사고 살았다고,
    크리스마스에 닌텐도 사달랬더니 인형 사줬다며 너무했다고 뭐라 해요.
    별....ㅋ

  • 13. 귀여운데요?
    '18.8.5 3:43 PM (116.125.xxx.41)

    아들은 엉뚱한 멍뭉미가 있어요.
    덩치만 커졌지 귀여운 큰 강아지 같다능.

  • 14. dkdlrh
    '18.8.5 4:18 PM (211.248.xxx.59)

    아이고 귀여워라 ㅎㅎ
    조잘조잘

  • 15. ㅇㄷ
    '18.8.5 4:44 PM (218.39.xxx.246)

    군대 다녀온 25살 울아들도 순수해요
    방학이라 알바자리 없다고 뒹굴뒹굴 하면서 컴터만하고있는게 답답해서 구박좀 했더니 며칠뒤 박스옮기는 노가다 알바 나가면서 그동안 속으로 알바자리없어 맘고생 많이 했다며 알바비 받으면 엄마 옷한벌 사준다네요
    땀 뻘뻘흘리며 돌아와서도 알바가서 있었던얘기 사장님얘기 하면서 혼자 좋다고 낄깔대요

  • 16. ..
    '18.8.5 6:03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40살 미혼인데 엄마미소 번지네요
    20대 후반까지는 참 귀여운 거 같아요
    순수한 아이 많지 않은데 그런 아이들은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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