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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핑으로 180만원 썼어요.

쇼핑중독 조회수 : 23,597
작성일 : 2018-08-05 07:15:46
와~~~이렇게도 어디가지 않고 옷으로만 180만원 가량 썼어요. 사고도 기쁘지 않아요. 또 호로몬 때문에 휘둘렸거든요. 매달 호르몬에 시달리네요.
어떤 달은 먹을거에 미친듯이 사고 어떤 달은 파운데이션에 미쳐서 사고 어떤 달은 옷에 미쳐서 사고 옷으로만 180만원 살수 있군요..
제 소비 패턴이 그래요. 매달 아껴 쓰는 달이 없어요.
매달 뭔가에 미치고 안 사면 미칠것 같아요
감정 조절이 안되요.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이틀만 견뎌보고 그때도 필요하면 그때 결제하자 생각했는데 30분을 못 참겠더라구요. 성격이 아주 급하고 다혈질이거든요.
뭔가 꽂히면 흥분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안 들려요.
앞으로는 파운데이션은 안살거 같아요.
너무 사서 이제 질렸거든요.
쇼핑 패턴이 한번 심하게 질리도록 사면 그 뒤로 절대 안사더라구요. 다이어트에 집착해요. 살쪄서 살을 빼야하는데 어떤 달은 마트 가서 상추 같은거에 미쳐서 사오구요.
남들한테 잘 보이고 싶고 특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외모적으로 이쁘게 보이고 싶은데 옷이 없어서 출근할때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평소 뭔가 사고 싶어도 참자 잊어버리자 그게 나한테 필요한가 생각 하다가 한번에 터지네요.
한번 터지면 이성을 잃어요.몇시간 검색해서 사야되요.
사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면 회사 화장실가서 쇼핑한적도 있구요.
여태까지 살면서 항상 이렇게 쇼핑하면서 살아온거 같아요
한동안은 잠잠해 지겠죠? 다음 달이 되면 아마 또 뭔가에 미쳐서 사고 있겠죠?
쇼핑하고 나면 뇌에서 개운함이 느껴져요.
뇌에서 개운함..잠을 푹 자고 일어나면 느껴지는 그런 개운함이요..이틀동안 핸드폰에서 옷이랑 신발만 보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는 쳐다보기 싫고 뇌에서 개운함이 느껴지는게 이게 쇼핑중독인가요?
여태까지 이렇게 매달 뭔가 미쳐서 쇼핑하고 살아온거 같아요.
쇼핑하고 난 뒤 뭔가 숙제를 해결한듯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IP : 223.62.xxx.5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ncanny
    '18.8.5 7:18 AM (183.100.xxx.79) - 삭제된댓글

    쇼핑은 제 삶의 의미이자 원천 입니다.

    어제 시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백화점 바로 달려가서 샤넬에서 브로치 60만원 하나랑 구두 80만원 그리고 에르메스 가서 트윌리 하나랑 켈리 백에 달 참장식 하나 해서 100만원 지르고 왔어요.

    남편 돈 쓰니 힘이 솟아나네요.

  • 2. 여력
    '18.8.5 7:19 AM (121.176.xxx.90)

    살 여력이 되니 그런 맘도 드는 거예요
    살 여력 안 되면 안 드는 게 아니라 못 들어요
    어짜피 조절 안 되는 거
    그냥 사고 정신적으로 라도 자유로워 지세요
    안 그럼 스트레스 받으니

  • 3. 설마
    '18.8.5 7:21 AM (117.111.xxx.87)

    수입이 쇼핑금액보다 적은건 아니겠죠

  • 4. 부럽
    '18.8.5 7:21 AM (59.11.xxx.194)

    그렇게도 살아야죠.

  • 5. ..
    '18.8.5 7:26 AM (223.62.xxx.202)

    정신이 드면 반품하든지.하면 되죠

    인터넷쇼핑의 좋은점이 반품이죠

  • 6. 설마님...
    '18.8.5 7:26 AM (116.123.xxx.229)

    설마 안 그렇다 해도..

    그냥 치킨 한 번 배달주문한 정도는 아니니 글 올렸겠죠.

    푼돈이면 이게 고민거리나 되나요.

    어차피 나가서 쇼핑을 해도 종일 다녀도 티 한장 맘에 안들때도 있을만큼 쇼핑은 가성비 떨어지는 활동이 있을라고요.

  • 7. 그레이트켈리
    '18.8.5 7:30 AM (211.201.xxx.19)

    쇼핑중독도 우울증 종류래요. 마음을 밝게 가지도록 노력합시다

  • 8. 1.1
    '18.8.5 7:33 AM (112.155.xxx.162) - 삭제된댓글

    살 수 있는 돈이 있으니 쇼핑하는거죠.

  • 9. 이미
    '18.8.5 7:34 AM (1.242.xxx.191)

    중증인거 같은데 치료받으세요.

  • 10. ㅇㅇ
    '18.8.5 7:38 AM (125.186.xxx.113) - 삭제된댓글

    병원가서 상담 받아 보시죠.

  • 11. .....
    '18.8.5 8:03 AM (219.255.xxx.153)

    이런 성격은 결혼하지 말아야 돼요.
    쇼핑중독녀 생각나요. 아이 방치, 카드 빚.
    나이 50 되어도 재산도 없을테구요.

  • 12. 음..
    '18.8.5 8:23 AM (14.34.xxx.180)

    그렇게 쇼핑하려고 돈 버는거잖아요.
    괜찮습니다. 그 정도는

    이왕 하는 쇼핑 즐겁게 하세요.
    병이라고 생각하지마시구요.

    행복은 공짜가 없어요.
    마음먹는다고 행복해지지 않거든요.
    행복에는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그러니까 쇼핑할때 즐겁고 햅고하고 쇼핑한거 이용할때 즐겁고 행복하면 된겁니다.

    오케이~~~~

  • 13. ..
    '18.8.5 8:26 AM (222.237.xxx.88)

    병원 가보세요.
    실제 제 주위에 층층시하 시집살이의 해소로
    쇼핑을 즐긴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우울증이었어요.
    단순 호르몬의 장난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 14. 나를 위해
    '18.8.5 8:27 AM (222.233.xxx.116) - 삭제된댓글

    능력이 된다면 지르고 사세요.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나아요.

  • 15. 헐...
    '18.8.5 8:44 AM (121.141.xxx.20)

    댓글 보면서 갸우뚱하네요.
    이정도가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행복을 주는 소비인가요?
    본인 스스로도 미쳐서 몇시간씩 검색하고 화장실 가서까지 쇼핑을 해야 할 정도라고...
    사고 나서도 기쁘지 않다고 했는데 이걸 왜 잘 했다고 칭찬하고 권장하나요?
    물품이 뭔지, 금액이 얼마인지에 상관없이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 16. 어찌
    '18.8.5 8:55 AM (139.193.xxx.104)

    생각함 걍 누구에겐 옷 한 벌 값도 안되눈거니
    좋게 생각해요 감금은 쓰고 살아야죠

  • 17. ...
    '18.8.5 8:5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쇼핑해서 즐겁고 그렇게 쇼핑한 것을 잘 이용한다면 모를까 쇼핑할 때만 즐겁고 그 이후로 쌓아만 놓고 활용하지 않는다면 쇼핑중독이고 치료받아야 해요

  • 18. 그거
    '18.8.5 9:26 AM (49.196.xxx.93)

    ADHD 증상 중 에 꽂히면 잠도 안자고 집중해서 쇼핑으로 끝나야 하는 거 있어요. 충동조절이 안되는 거에요. 전문용어로 하이퍼 포커싱 Hyper Focusing 이라고 하네요

  • 19. 아마도 우울증
    '18.8.5 9:26 AM (39.7.xxx.231)

    치료 안받으시면 결국 돈 다쓰고 망해요ㅠㅠ

  • 20.
    '18.8.5 9:34 AM (175.117.xxx.158)

    궁상보다 윤택하고 좋죠 ᆢ형편그릇에만 맞음 되죠
    180 이라 해도 명품가방 하나값도 안됩니다 소소한거 사서 재미나면 된거죠

  • 21. 별루인직장서버티는이유
    '18.8.5 9:41 AM (211.246.xxx.59) - 삭제된댓글

    가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위해서네요 내가 벌어서 쓰는거라 아까워서 막쓰지는않고 맛보기정도만 남잔 술로 여잔 쇼핑으로 스트레스푸는듯

  • 22. ㅎㅎㅎ
    '18.8.5 9:48 AM (14.32.xxx.147)

    글 내용봐선 치료받아야 할 것같은데
    이분이 늘 뭔가에 꽤 있다잖아요
    남자들이 술 매달 술에 미쳐살고 돈 펑펑 쓰는것도 이해해줄건가요

  • 23. .
    '18.8.5 9:54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재력이 따라준다면 아무 문제 안됨.
    경제도 살려야죠

  • 24. ㅇㅇ
    '18.8.5 10:40 AM (223.62.xxx.134)

    그놈의 호르몬 핑계 ㅉㅉ

  • 25. ....
    '18.8.5 11:47 AM (114.205.xxx.170)

    호르몬. 급한 성격. 다혈질.. 핑계가 많네요. 인터넷 쇼핑이면 그래도 다행이에요. 뇌가 개운해 지셨다니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반품하세요.

  • 26. ..
    '18.8.5 1:4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우울증은 기업을 먹여살리긔~ㅋㅋ

  • 27. 180이
    '18.8.5 1:41 PM (121.130.xxx.60)

    뭐 크게 쓴건가요
    겨울에 좋은 코트 하나값도 안되구만
    여름도 비싼 브랜드 원피스 하나사려면 랑방같은데 100만원하잖아요
    좋은 브랜드옷은 2-3개밖에 못사겠구만
    많이 쓴것도 아니네요
    백화점 좋은 브랜드 VIP는 와서 금액을 천만원 이렇게 끊어놓는다잖아요
    미리 끊어놓고 자기가 수시로 들러서 옷가져감
    그게 천단위임

  • 28. ...
    '18.8.5 1:41 PM (211.172.xxx.154)

    병원에 빨리 가보세요.환자에요.

  • 29. 문제는
    '18.8.5 1:47 PM (122.31.xxx.26)

    허함을 달래려고 쇼핑을 했는데 그 허함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거죠.
    평생 도돌이표...ㅠㅠ

  • 30.
    '18.8.5 1:50 PM (211.224.xxx.248)

    한번 180이 아니라 매번 반복적으로 그러는거니 문제죠. 치료받으셔야 됩니다

  • 31. ..
    '18.8.5 2:53 PM (125.177.xxx.43)

    돈 넉넉하면 그냥 그렇게 살아도 되죠
    더 이상한거에ㅡ미치는거보다 낫죠
    쇼핑한건 취소반품도 되니까요

  • 32. ㅋㅋ
    '18.8.5 3:00 PM (175.223.xxx.193)

    이 와중에 베스트 파데 추천해주시면 안되나요 ㅋㅋㅋ

  • 33. 쇼핑안하면
    '18.8.5 3:01 PM (211.243.xxx.29)

    뭔일 낼거 같다.....이정도면 쇼핑이라는 창구가 있는것도 다행이긴하죠...ㅠ 사는거 참 별거 아니더라구요..

  • 34. ㅇㅇ
    '18.8.5 3:28 PM (59.19.xxx.197)

    네네 그렇게라도 풀어야죠
    다른거에 꽂히는거보다 나아요

  • 35. 다큐중에
    '18.8.5 3:43 PM (58.234.xxx.195)

    나를 찾아줘란 게 있어요..찾아서 보세요..님 이야기예요

  • 36. 내용만
    '18.8.5 3:47 PM (125.191.xxx.141)

    들으면 심각한데,
    쓴돈은 얼마 안되니, 뭐라 못하겠어요.
    가방하나만 사도 몇백이고
    원피스도 좋은거 사면 백 가까이에요.
    저도 예전엔 님처럼 갑자기 스트레스 받아 질러놓고 후회하고 했었는데
    요즘은 차라리 훨씬 더 비싼 품목을 목표로 정하고 참았다 질러요.
    그럼 계속 내 주위에 괜찮은 물건들이 남으니 더 기분 좋아요

  • 37. Eee
    '18.8.5 3:56 PM (121.169.xxx.131)

    이런 분이 우리 가게 와주면 좋겠다

  • 38. ...
    '18.8.5 4:26 PM (125.178.xxx.208)

    우울증일 수도 있어요. 주위에 우울증이신분들 얘기 들어보면 몇년간 쇼핑를 엄청 했대요. 그런데 남편분이 다 이해하셔서. 너가 행복하면 괜찮다고 이해한다고, 너가 만족하면 쓰라고 위로해 주겼다는군요. 그러면서 병원치료 받으시고 나아지셨어요. 원글님도 치료 받으시면서 가족들 이해 구하시면 나아지실거예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돌파구를 쇼핑으로 찾으시는것 같아요. 꼭 치료 받으세요. 나아지실 거예요.

  • 39. 14.34님~ 동감요
    '18.8.5 4:58 PM (210.104.xxx.188)

    그렇게 쇼핑하려고 돈 버는거잖아요.
    괜찮습니다. 그 정도는

    이왕 하는 쇼핑 즐겁게 하세요.
    병이라고 생각하지마시구요.

    행복은 공짜가 없어요.
    마음먹는다고 행복해지지 않거든요.
    행복에는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그러니까 쇼핑할때 즐겁고 햅고하고 쇼핑한거 이용할때 즐겁고 행복하면 된겁니다.22222

  • 40. 돈액수보다
    '18.8.5 5:16 PM (125.184.xxx.67)

    증상이 쇼핑중독 맞아요.
    원인이 우울증이든 뭐든.

    이 상황을 자기 돈 자랑. 180만원 따위 훗
    할 기회로 여기는 사람들 ㅎㅎ
    좀 싸 보여요.

  • 41. You
    '18.8.5 5:58 PM (125.176.xxx.253)

    1800만원도 아니고 180만원 쇼핑한게 뭐 어떱니까?

    본인이 사고 싶으면 사는거지.

    경제적 능력되면 좀 쓰고 살아야죠..

    저도 한달에 600~700씩 쇼핑하며 삽니다.

  • 42. 소유도 좋지만
    '18.8.5 6:02 PM (211.227.xxx.43)

    경험에도 돈을 써보세요. 즉, 여행이나 책이지요.
    우선은 병원 상담이 최급선무입니다.

  • 43. ㅇㅇ
    '18.8.5 6:08 PM (121.128.xxx.134) - 삭제된댓글

    옷, 파데, 식품.. 필요하고 요긴하게 쓸 물건들만 알차게 사는 것도 아니고, 아예 아주 좋은 것 한 개만 장만하는 것도 아니네요.
    윗분들은 180만원은 가방, 코트 값도 안 된다고 그 정도는 행복을 위해 쓰라고 하지만 원글님은 쓰고도 안 행복하고 일시적으로만 개운해지잖아요? 그리고 또 담달에 악순환 반복..
    돈 쓰는 순간, 물건 받아드는 순간의 자극이 좋으신 거죠. 응어리진 한이 있다거나 답답한데 풀 방법이 없어서 그러시는 거 같은데 마음을 편안하고 윤택하게 해 주는 소비를 해 보세요.
    나중 되면 쓸만한 것도 아니고 버리기도 애매한 계륵들로 집안이 가득 차요.
    차라리 날 잡아서 집 대청소 하면서 내가 이렇게 쓸데없는 돈을 많이 썼구나 한번 스스로 깨달아 보시고 많이 버리세요 그러면 어느 정도 마음이 정리가 될 거예요 그 다음에 목록을 저거 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순면 잠옷, PT, 필라테스, 피부관리실 정기 이용권, 특등급 한우고기 같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심신을 돌보는 데 도움 되는 것들이요. 물건보다는 경험을 남기는.
    헛돈쓰고 고민돼서 쓰신 글 같아서요..
    일단 본인이 뭘 할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한지 찾아 보세요. 저는 가족과 사이가 안 좋을 때 돈을 참 많이 썼어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가족들과도 화목하게 지내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더라도 제가 제 자신에 대해서 마음 편하게 바라 보게 되면서 조금씩은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쇼핑은 님 불안의 한 형태일 뿐이라는 것..

  • 44. ㅇㅇ
    '18.8.5 6:10 PM (121.128.xxx.134) - 삭제된댓글

    옷, 파데, 식품.. 필요하고 요긴하게 쓸 물건들만 알차게 사는 것도 아니고, 아예 아주 좋은 것 한 개만 장만하는 것도 아니네요.
    윗분들은 180만원은 가방, 코트 값도 안 된다고 그 정도는 행복을 위해 쓰라고 하지만 원글님은 쓰고도 안 행복하고 일시적으로만 개운해지잖아요? 그리고 또 담달에 악순환 반복..
    돈 쓰는 순간, 물건 받아드는 순간의 자극이 좋으신 거죠. 응어리진 한이 있다거나 답답한데 풀 방법이 없어서 그러시는 거 같은데 마음을 편안하고 윤택하게 해 주는 소비를 해 보세요.
    나중 되면 쓸만한 것도 아니고 버리기도 애매한 계륵들로 집안이 가득 차요.
    차라리 날 잡아서 집 대청소 하면서 내가 이렇게 쓸데없는 돈을 많이 썼구나 한번 스스로 깨달아 보시고 많이 버리세요 그러면 어느 정도 마음이 정리가 될 거예요 그 다음에 목록을 적어 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순면 잠옷, PT, 필라테스, 피부관리실 정기 이용권, 특등급 한우고기 같이 장기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심신을 돌보는 데 도움 되는 것들이요. 물건보다는 경험을 남기는.
    헛돈쓰고 고민돼서 쓰신 글 같아서요..
    일단 본인이 뭘 할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한지 찾아 보세요. 저는 가족과 사이가 안 좋을 때 돈을 참 많이 썼어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가족들과도 화목하게 지내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더라도 제가 제 자신에 대해서 마음 편하게 바라 보게 되면서 조금씩은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쇼핑은 님 불안의 한 형태일 뿐이라는 것..

  • 45. ㅇㅇ
    '18.8.5 6:18 PM (58.123.xxx.142)

    소소하게 사지마시고 그 돈을 합해서 집을 한채 쇼핑하시는게...

  • 46.
    '18.8.5 6:39 PM (1.235.xxx.119)

    빚에 바람에 난리치다 결국 이혼한 우리 동서.. 집 치워주러 갔는데 곳곳에서 뜯지도 않은 물건들이 나오는데 깜짝 놀랐네요. 있는데 또 산 것도 있고 용도를 모르겠는 것도 있도. 와... 병이다 싶었어요. 울 동서는 그 남편을 폐인 만들었으니 지대한 피해를 끼쳤지요. 님도 쇼핑으로 피해를 끼치지는 않는지 살펴보세요.

  • 47. 180을
    '18.8.5 6:51 PM (124.59.xxx.247)

    정말 간절히 원하고 오래 기다려서 산게 아니잖아요.

    그냥 충동구매로 이것저것 사다보니 180이 된거잖아요.
    그게 우려스럽다는거죠.

    180이 많니 적니가 아니라........


    정말 뭐에 꽂혀서 그 물건을 꼭 사야겠다 싶어서
    몇달은 벼뤄 180짜리 샀다면
    댓글이 이리 달릴까요??
    잘했다고 궁디팡팡 해줬겠죠.


    이분은 마음속에 허함이 있어
    그걸 쇼핑으로 달래는건데..........

    과연 괜찮은걸까요??

  • 48. ..
    '18.8.5 7:07 PM (39.7.xxx.36)

    보통 여자들 우울증 증상이 쇼핑부터예요.
    경험많은 가족들은 갑자기 쇼핑이 늘었다 하면
    또 시작이구나, 싶어서 병원에 데려가는데 시기가 딱 맞는다고 하죠.
    원글님이 우울증이 아니라 해도 또다른 증상을 충분히 의심해 볼 만하니
    쇼핑만 치유책으로 쓰지 말고 병원에 가세요.
    뭐든 일찍 잡을 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 49. 18만원도 아니고
    '18.8.5 7:33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180이라는데 관대한 댓글 많네 ㅎ

  • 50. ...
    '18.8.5 7:51 PM (211.177.xxx.63)

    주말에 폭탄주 퍼마시는 사람 보다

    매일 한잔씩 반주로 마시는 사람이

    알콜중독 확률이 높대요

  • 51. 뭐그걸가지고..
    '18.8.5 8:07 PM (210.94.xxx.79)

    폐경되고 조울증 앓고 있는 지인은 여자인생끝났다고 한달에 1800만원이나 쓰고 돌아다녀요..물론50넘어 시작..그이의 인생관은 나죽으면 소용없다주의?뭘그까이꺼가지고..

  • 52. ..
    '18.8.5 8:16 PM (39.7.xxx.36)

    윗님 조울증으로 인한 쇼핑이면
    제 정신으로 하는 거 아니예요. 겉이 멀쩡해 보여도 멀쩡한 게 아닙니다.
    자살 확률 높으니까 병원에 끌고 가세요.

  • 53. 문제를
    '18.8.5 8:51 PM (79.184.xxx.117)

    해결하고 싶다는 결심 인 듯 힘내세요 한 가지만 보지 말고 내가 허전해하고 즐겁지 않은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집에 짐을 거득 쌓아 놓고 사는 분들이 가장 안스러워요 집은 호텔 처럼 정갈하게 짐이 무서워 우선 마켓을 가지 않아요 필요한 것 있어요 최대한 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먹을 것만 사가지고 얼른 도망오듯이

  • 54. ..
    '18.8.5 8:52 PM (223.39.xxx.97)

    얼마냔건 상대적인거고요

    180만원이 큰돈인 입장인것같은데
    180만원이 미친듯이 써제낀 그러고도 공허하고
    써제낄다른 목표물을 찾는건 정신적인 병맞아요
    주위에 이런사람 많은데 아직 우리나라는 정신적인
    부분에 너무관대한것같아요
    감기처럼 병원가시고 약처방받으시길

  • 55. ...
    '18.8.5 10:07 PM (125.186.xxx.159) - 삭제된댓글

    그만큼 쓸형편 되니까 쓰는거죠.
    형편도 안되는데 그렇게 쓰는건 ㅁㅊㄴ이고...

  • 56. mama89
    '18.8.5 11:30 PM (211.47.xxx.13)

    Oniomania, Compulsive Buying Disorder (CBD, 충동적구매장애), Shopaholism, Shopping Addiction

    정신병의 한 종류로 지나치게 쇼핑에 집착하는 증세. 소비생활이 정신병으로 분류되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준다. 감당할 여력이 된다면 굳이 치료까지는 안해도 되겠지만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경제적 파탄을 초래할 수 있다.

  • 57. mama89
    '18.8.5 11:30 PM (211.47.xxx.13)

    https://namu.wiki/w/충동구매장애

    병원가세용...꼭...

  • 58.
    '18.8.6 12:22 AM (223.38.xxx.56) - 삭제된댓글

    정말이지 82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결국 로그인 ㅠ
    가끔 쿨한건지 허세인건지 잘난척인건지 현실파악이 안되는건지 이상한 댓글 보면 머리가 어지러워요.
    180이 큰 금액이 아니라서 괜찮다느니... 그렇게 풀라느니.. 이게 말인지 뭔지 ...
    반복적으로 제어가 안될정도로 쇼핑을 해대는거 치료받아야 하는 병이에요. 꼭 병원 가보세요. 그래도 원글님 좋은건 이런게 이상하다는걸 인지하고 있다는거에요. 나는 문제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 많고 이런 분들 치료는 정말 힘들거든요.

  • 59. 원글
    '18.8.6 12:25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한참 안들어오다가 갑자기 대문에 ..ㅎㅎ

    저기요

    180 만원 2년만에 쓴거고

    그동안 산 건 원피스 2장이 다였으니

    사실 한달 5만원도 쇼핑에 안쓰고 2년 산거였는데 쇼핑 우울증이라뇨? ㅎㅎ

    제가 우울한건 일을 계속 하느냐 마느냐 혹은 넘치는 집안일이나 교육이지

    그냥 조울증은 아닌데요... 무슨 제어가 안되게 반복 쇼핑을 한다는 건가요

    제게 월 30만원 정도의 쇼핑은 아무것도 아닌 푼돈이에요 솔직히..

    그런데 한달 5만원 정도 쇼핑으로 2년 가까이 참은건 사실 너무 바쁘고 관심이 미처 안가서였지만

    이번달은 덥고 느닷없이 짜증이 나서 ...

    좀 오바들이 심하시네요 ...놀랬어요

  • 60. 금액은
    '18.8.6 2:13 AM (24.115.xxx.71)

    상대적인거죠. 내 입장에서 180이 많던 적던 그게 문제가 아니라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에 충동적인 구매를 했는데 만족이 아니라 씁쓸함만 남았다는 것이 중요한거죠. 그건 결정적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질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예요. 막연하게 이렇게하면 기분이 좋겠지, 이렇게하면 행복해지겠지 하는데 막상 구매를 하는 행위를 할때는 순간적인 희열을 느낄 수 있지만 지속되는 행복을 주지는 않아요.

  • 61. 과거의 저와
    '18.8.6 6:17 AM (5.146.xxx.217)

    비슷하시네요.
    지금은 운동과 좋아하는 취미로 관심으 돌리고 극복했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다른곳으로 돌려 보시고 자존감 회복하는데 써보시는 게 어떨까요.

  • 62. ,,
    '18.8.6 7:23 AM (49.173.xxx.222)

    운동을해서 몸을 만들어보세요. 건강해지고 아름다워져요.

  • 63. ..
    '19.1.2 7:52 AM (115.137.xxx.76)

    쇼핑중독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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