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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나쁜딸 조회수 : 3,205
작성일 : 2018-08-04 14:30:08
친정엄마가 가까이에서 혼자 사세요.
매번 음식 가져다 먹고요.
오늘 백화점 외출 하려다가 아기 자고나서 외출하려고 있는데 벨이 울리고 엄마가 오시더라구요.
항상 전화 안하고 오세요.
전에도 그러시길래 없으면 어떡하냐고 전화하고 오시라고 말씀 드렸구요.
그런데도 또 전화없이 그냥 오셨어요. 너무 더워서 나오셨다고. .
사실 시어머니가 전화없이 방문하면 너무 싫잖아요.
친정엄마라도 전화하고 오셨음 하는데 매번 그냥 오세요.
오늘 오셔서 계시길래 잠깐 빵사러 나갔어요.
그냥 애기 보면서 계시면 좋은데 그사이 저희집 냉장고 뒤집어 놓고 정리 하고 계시더라구요.
전에도 그러시길래 하시지 말라고 했는데. .또 하시네요.ㅜㅜ
전 제살림 죽이되든 밥이되든 누가 만지는거 싫은데ㅜㅜ
그래서 하시지 말라고 왜하시냐고 했다가 서로 싸우고 집에 가셨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ㅜㅜ
엄마가 다시는 너네집 안온다 하고 가셨는데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집에 연락하고 오시라고 하는건 어떻게 말해야 기분 안 상하실까요.
IP : 121.143.xxx.1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4 2:32 PM (58.140.xxx.192) - 삭제된댓글

    못고쳐요.

  • 2. dd
    '18.8.4 2:3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기분 안상할 방법 없어요
    부드럽게 말하면 먹혀들지도 않고
    정색하면서 말하면 당연히 기분상할것이고
    그러니 기분 좀 상하는거 감수하고라도
    단호하게 말하세요

  • 3. 못고쳐요. 그게 낙
    '18.8.4 2:34 PM (175.193.xxx.206)

    가만히 계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 이말을 젤 섭섭하게 여기시더라구요.

  • 4. ..
    '18.8.4 2:34 PM (183.96.xxx.129)

    그건 못고치니 사전연락없이오면 문을 열어주지 마세요
    그럼 없는걸로 알고 몇번 헛탕치고 나면 사전연락하고 오죠
    설마 현관비번까지 이미 가르쳐준건 아니겠죠

  • 5. 나쁜딸
    '18.8.4 2:40 PM (121.143.xxx.164)

    맞아요.
    제가 살림 못하니 당신이 해주시는게 낙이신것 같아요.
    아이한테 매번 뭐먹고 사냐고 물어보시고. .
    윗님 현관 비번은 안알려 드렸어요.ㅜㅜ
    저만있음 괜잖은데 남편 있을 때 연락 안하고 오시면 진짜 그래요.ㅜㅜ

  • 6. 자녀가
    '18.8.4 2:43 PM (125.185.xxx.137)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면 전화 한번 가고 가는게 그렇게 힘들까요
    사위나 며늘이 다 법적인 가족이지 남인데
    부모도 예의가 필요하지 않나요

  • 7. ...
    '18.8.4 2:46 PM (220.75.xxx.29)

    제가 언니이고 여동생이 친정가까이에 사는데 아이 어릴때 많이 도와주시고 정말 너무 고마운 건 맞지만 원글님 친정엄마처럼 오다가다 연락없이 들리는 거 때문에 점점 감정이 나빠지더니 나중에는 엄마랑 사이 나빠질 지경이어서 제가 나서서 엄마한테 솔직히 상황을 말하고 이젠 엄마가 조심하세요. 원글님도 중간에 누구 없음 본인이 나서서라도 이 행태가 문제있다는 걸 말씀하셔야해요. 길게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8. 나쁜딸
    '18.8.4 2:53 PM (121.143.xxx.164)

    연락없이 오실 때 마다 집에 사람없음 어쩌냐고 말씀드려도그냥 돌아가면 되지라고 하고 별 생각 없으신가봐요.ㅜㅜ
    터놓고 한번 말해야 겠어요.
    언니 있었음 좋겠어요. 외동딸이라 터놓을 데도 없고 남편은 아무생각없고. . 저보고 잘못했다고 말하네요.
    장모님 낙인데 그냥 보고 있지 왜 뭐라 하냐고.

  • 9. ...
    '18.8.4 3:41 PM (211.177.xxx.63)

    남편말은 무시하시고

    연락없이 오면 없는 척 하세요

  • 10. 강력
    '18.8.4 3:59 PM (125.141.xxx.97) - 삭제된댓글

    딸에게는 내 맘대로 해도 된다는 의식이 강해서,
    친절한 멘트로 해서는 전달이 안됩니다.
    강력하게..싫다고..대판 싸우듯이 말씀드려야...아, 얘 의견이 이렇구나...라고 받아들이세요.

    크게 화낼 필요는 있습니다.

  • 11. 레이디
    '18.8.4 4:27 PM (210.105.xxx.253)

    매번 음식은 왜 갖다 먹나요?

  • 12. 통제과잉
    '18.8.4 4:30 PM (218.146.xxx.184)

    평생 자기 통제 밑에 딸을 두려는 거예요.
    사랑으로 포장된 자기존재 확인이기도 하고요.
    끊어내세요.
    반찬 갖다 먹고, 엄마 집에 들여서 청소하게 하는 한
    거기서 평생 못 벗어나요.

  • 13. 1234
    '18.8.4 5:21 PM (223.62.xxx.117)

    저랑 너무도 비슷하시네요
    저는 거의 같이사는편이예요

    무조건 반찬은 된장국이나 나물이최고고

    근데초등아이가 나물을얼마나먹겠어요

    제가먹이는건 이상한음식 취급하시고
    제가산건 다이상한 물건취급하세요

    그러고는 냉동고에 진짜땡땡얼어서 못먹을 이상한것들
    차곡차곡 쌓으시네요

  • 14. 그게
    '18.8.4 5:24 PM (175.223.xxx.110)

    친정엄마가 연락안하고 올수도 있지 않나요?
    엄만데....
    글구 딸 살림 도와주려하는건데...
    남대하듯 하나요?
    딸과 엄마 사이가 원만하지 않은 관계인가봐요.

  • 15. 나도 친정엄마
    '18.8.4 5:54 PM (14.42.xxx.177)

    저도 친정엄마지만 진짜 이해 안되네요
    딸도 시집갔으면 엄연히 가정을 이루고 사는 객체인데요
    사위도 조심스럽고 결혼한 딸은 조심스럽던데 . .
    전화 미리해서 다른일은 없는지 방문해도 되는지 묻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서로서로 예의 갖추고 마음으로 진심을 다 하면 모녀간에 부딪칠 일도 없고
    만나면 진심 반가워 수다 떨고 해 지던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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