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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이 힘들다는 아이에게 뭐라하면 좋을까요?

ㅜㅜ 조회수 : 4,523
작성일 : 2018-08-04 12:50:32
다른 집 애들은 안 그런가요?
저희 아인 일년 되었는데 인간관계도 힘들고
자기자신과의 문제도 힘들다네요
직장생활 다 힘든거지만 너무 애처롭고,
에휴...
서울에서 직장생활 하는 게 얼마나 힘들겠어요..
지켜보기 힘들어서 주절거려 봤어요..ㅠ
IP : 211.204.xxx.2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4 12:53 PM (125.191.xxx.179)

    성인인데 당연히 본인이 극복할문제죠..

  • 2. ....
    '18.8.4 12:53 PM (125.188.xxx.225)

    다 그런거죠 뭐,,,
    회사문제로 유독 힘들어 하는 사람들 특징
    나만 힘들어 나만 이런대우를 받아 나만 못해 뭐 이런건데,,
    그런게 아니라는것만 깨달아도 잘 버틸텐데..

  • 3. 원글
    '18.8.4 12:54 PM (211.204.xxx.23) - 삭제된댓글

    심리상담까지 신청해놯다고 해서요ㅜㅜ

  • 4. dd
    '18.8.4 12:54 PM (103.239.xxx.2) - 삭제된댓글

    저 20년차 되가는 직장인이지만 지금도 너무 힘들어요. 매일 매일 직장 그만두고 싶지만, 성인이니까
    내 생계는 해결해야 되니까 다닙니다. 직장생활은 누구나 다 힘들어요.
    운동하거나 취미생활로 스트레스 해소하고, 재테크 잘해서 빨리 은퇴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세요.

  • 5. ㅇㅇ
    '18.8.4 12:55 PM (112.153.xxx.46)

    그래서 입사 1~2년 사이에 퇴사하는 비율이 가장 높데요.
    정말 아니다 싶다면 당장 집어치울 결기도 이십대니 가능한거 아닐까요? 꼭 성실하게 끝까지 밀고 나가는것만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다 늙어 지금 드네요. 돌이켜 생각하면 미덕이라 여겼던것이 절대 자신에겐 미덕이지 않은것들이 많았네요.

  • 6. dd
    '18.8.4 12:55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가 힘들다 그러면 많이 힘들구나
    정도로 공감만 많이 해주세요
    욕하면 같이 욕해주고 철저하게 아이편에 서주세요
    회사 들어간지 얼마안된 애들치고 힘 안들다 하는 애들
    본 적이 없어요 저희 애도 한동안 울면서 다녔구요
    지금은 2년넘었는데 가기싫다하고 가긴 해도
    울지는 않더군요

  • 7. 원글
    '18.8.4 12:56 PM (211.204.xxx.23) - 삭제된댓글

    본인이 자기자신을 자꾸 괴롭힌대요..
    뭔가 성에 차지않고 자기자신에게 만족을 못한다네요

  • 8. ㅇㅇ
    '18.8.4 12:57 PM (61.106.xxx.237)

    은따 왕따인지 물어보세요

  • 9. ...
    '18.8.4 12:58 PM (125.188.xxx.225)

    업무적으로 기준이 높거나 혹은 정말 일머리가 부족한 걸 수 있는데
    후자는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 줘요
    엄마한테까지 얘기할 정도면 정말 힘든가보네요
    보통 자존심상 저런거 얘기 잘 안하거든요
    원글님은 힘든티 내지 마시고 묵묵히 덤덤하게 받아주세요
    엄마가 더 힘들어하면 가슴아파서 얘기 못해요

  • 10. dd
    '18.8.4 1:01 PM (103.239.xxx.2) - 삭제된댓글

    심리상담 꾸준히 받으라고 하세요. 꼭 문제 있어서 받는다기 보다는 힘든 직장생활 누구한테 털어놓기
    힘든 얘기 털어놓기만 해도 스트레스 많이 가시니까요.

  • 11. .........
    '18.8.4 1:01 PM (112.104.xxx.141) - 삭제된댓글

    떨어져 사시는 것 같은데
    집에 오면 애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해주고
    하소연 들어주고...부모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같아요.

    입바른 소리 해봐야 요즘 젊은 애들 힘든거 모르는 틀딱꼰대라고 생각할 거 같고
    힘들지 하면서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 하면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이직을 밥먹듯 할거 같고....
    힘드네요.

  • 12. .........
    '18.8.4 1:02 PM (112.104.xxx.141)

    떨어져 사시는 것 같은데
    집에 오면 애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해주고
    하소연 들어주고...부모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같아요.

    입바른 소리 해봐야 요즘 젊은 애들 힘든거 모르는 틀딱꼰대라고 생각할 거 같고
    힘들지 하면서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 하면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이직을 밥먹듯 할거 같고....
    어렵네요.

  • 13. ...
    '18.8.4 1:05 PM (125.132.xxx.235) - 삭제된댓글

    그래도 따님이 현명하네요. 상담 받으며 마음 풀면 좀 나아질꺼에요.
    직장생활 안힘들다하는 사람 있을까요...그러면서 단단해지는거죠..그러다가 결혼하고..애 낳아 키워보면...그제 그 시절이 꽃같은 시간이었던걸 알게되는 거죠..
    그땐..모르도 지나갔네요.
    따님은..지금..어른이 되어가는 중이에요..걱정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필요해요. 토닥토닥 해주세요~

  • 14. 맞아요
    '18.8.4 1:06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꿈의 직장에 입사해도 처음 1-2년에 많이들 나가요.
    다른 회사, 다른 진로 등등.
    원글님 따님의 경우, 자기자신에게 만족이 안 되는게 당연하죠.
    다만 그걸로 절망할 필요까지 있나요.
    이제 1년차가 일을 잘 하면 얼마나 잘하겠어요.
    아무도 대단한 기대 아직 안 합니다.
    한참 배우고 깨지고 또 깨질 시간 아닌가요?
    배우고 실수하고 고치고 다듬어가는 시간이예요.
    설마 5년차, 10년차, 15-30년차들하고 자신을 비교하는건 아니겠죠?
    혹시 미생 안영이 캐릭터를 롤모델로 생각하고 자신을 못나게 보는건 아니죠?
    주제파악, 본인의 위치 파악 잘 하도록 도와 주세요.

  • 15. 샬롯
    '18.8.4 1:12 PM (221.162.xxx.53)

    저는 제주살고 딸은 서울서 직장생활하는데 너무 힘들다하면 집근처 편의점에서 알바구한다고 내려와서 거기다니면서 같이 살자하면 뻘쩍 뛰면서 싫다해요.ㅋ 힘든거 알고 안스러워서 언제든지 오라고는 하지만, 자기가 생각해도 그건 아닌거 아니까 견디고 다니더군요.

  • 16.
    '18.8.4 1:31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참고 다니라고 하는데.... 그러다가 이른나이에 당뇨오고 암오고 그런걸 봐서 그런지

    강요를 못하겠어요.....

  • 17.
    '18.8.4 1:32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회사도 회사 나름이지요

    중소기업은 빨리 빨라 습득할 멀티플레이어 원하니 괜찮은 인재들이 와도 못참고 나가는 구조에요

    공사, 공무원, 대기업 말곤 흑수저 출신들에겐 그닥 기회가 없긴하죠

  • 18. 힘들어서 어쩌냐
    '18.8.4 1:50 PM (221.158.xxx.223) - 삭제된댓글

    엄마는 네가 어떤 선택을 하건 언제나 네 편이다
    항상 지지한다
    힘들면 몸 상할때까지 억지로 버티려 하지 말고 쉬어라
    네가 제일 중요하다 다독여주세요
    그러면 오히려 버터내는데

    야 남들 다 다니는 직장 뭐가 힘들다고 그러냐
    노오오력 해서 정신력으로 버텨라 그것도 못 해내면 니가 뭐다른 거 할 수 있을 것 같냐 등등은 역효과.. 진짜 못버티고 큰일 낼지도요

  • 19. ㅇㅇ
    '18.8.4 1:56 PM (110.70.xxx.99)

    아이라고 해서 6살인줄..

  • 20. 저도
    '18.8.4 1:58 PM (223.38.xxx.217) - 삭제된댓글

    엄마는 네가 어떤 선택을 하건 언제나 네 편이다
    항상 지지한다
    힘들면 몸 상할때까지 억지로 버티려 하지 말고 쉬어라
    네가 제일 중요하다 다독여주세요
    그러면 오히려 버터내는데............
    ........................................................

    저도 이런 말이 위로가 되서 위기마다 숨고르고 잘 넘겼어요.
    아...눈물이 ㅠㅠ

  • 21. 근데
    '18.8.4 2:04 PM (121.88.xxx.220)

    1년만에 부모에게 그런 소리 하는 거
    나약한 건 맞아요
    대부분 걱정 끼칠까봐 안하거든요.
    그냥 늘 누그에게나 하는 푸념일 수도 있어요ㅡ

  • 22. 에구ㅠ
    '18.8.4 2:07 PM (175.209.xxx.57)

    힘들죠...힘들 거예요...ㅠㅠ
    근데님, 나약한 거 맞다고 칩시다. 그럼 어쩔건데요?

  • 23. 열심녀
    '18.8.4 2:21 PM (121.163.xxx.6)

    우리딸 27세 2년제 대학 나오고 미용자격증 컴퓨터자격증 한 5개, 학교는 호텔조리과 나와서 바리스타 한 1년, 안해본게 없어요. 그냥 두고 지켜보는데 바리스타 힘들다고 못하고 6개월 집에 있으면서 문꼭닫고 나오지도 않아서 걱정하는데, 남편은 학교다 시켜놓으니까 방에 쳐박혀있다고 난리난리, 날마다 부부싸움하는데 남편한테 조금만 참아달라며 나름 딸한테 신경쓰면서 지켜보는데 다시 회계쪽 공부 하더니 취직한지 3일, 엄마로서 가슴이 조마조마합니다. 그냥 가만히 아무말안하고 퇴근해서 오면 인상부터 봅니다.

  • 24. 네??
    '18.8.4 2:21 PM (121.88.xxx.220)

    남의 자식을 뭐 어쩌기나 하나요?
    그렇다구요. 참나...
    미친개도 아니고.

  • 25. 날더운데
    '18.8.4 2:33 PM (175.223.xxx.223)

    날카로운 댓글은 자제합시다
    속상해서 글 올린 원글님 더 심난하겠어요
    그리고 저도 40후반인데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서
    울면서도 다녔어요
    중간에 그만두고 싶어도 끝까지 버텼더니 이제는
    동료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적응되어서 다닐만하네요
    어딜가나 자기 마음에 딱 드는 직장은 없어요
    왠만하면 참고 다니라고 하세요
    그만안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올꺼예요

  • 26.
    '18.8.4 2:41 PM (175.223.xxx.193)

    직장생활이라는게 원래 그래요
    힘든거 공감해주시되 누구나 다 겪어가는 과정인건 알려주세요
    성희롱이나 폭력이 일어나는게 아니라면 이 직장에 3년은 버티는거에요 1~2년마다 그만두고 새로 자리찾고 이거 2~3번 하면 그다음은 아무도 안뽑습니다
    직장생활의 기본은 정신적 맷집이거든요

  • 27.
    '18.8.4 2:43 PM (66.87.xxx.244)

    저는 39살에 위기가 왔었는게 일 계속하기 힘들다는 말에 이해하면서도 계속 회사 다니라는 말을 한 부모와 친구들이 섭섭했어요. 결국 내 스스로 알아서 판단할텐데 ...

    어떤 결론을 나 대신 내려 하라 마라 말하는 것 보다 우선 뭐가 어려운지,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을 바꾸는게 도움될지, 그리고 어떤 결정을
    하건 결국 너의 선택이라는걸 느끼게 도와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 28. 일아서
    '18.8.4 2:47 PM (223.38.xxx.37)

    할 건데 섭섭했다는 댓글
    어이없네요.
    알아서 할걸 왜 말해서 남까지 힘들게 하는지.

  • 29. 답은 아니지만
    '18.8.4 3:17 PM (211.231.xxx.126)

    학교든 군대든 직장이든
    어느조직이나 사람때문에 힘들어요
    관계좋고 무난해 보이는 사람들도
    속을 헤집고 들여다보면 썩어문드러진 사람 많을거에요
    원글님 따님
    고비 잘 넘기고 편안하길 바랍니다_()_

  • 30. 남편
    '18.8.4 4:23 PM (175.199.xxx.242)

    저는 일이 힘들어도 희안한게 남편한테는 그 힘든걸 말하길 싫었어요
    저희 남편은 아직까지 제가 울면서 다닌거 모릅니다
    아마 알면 당장에 그만두라고 했을꺼예요
    그래도 말안하고 버텨서 지금 2년 다 되어 갑니다
    중간에 저랑 같이 입사했던 언니는 그만두고 딴곳으로 (일은 똑같은 직종) 갔는데 일년하고
    또 며칠전에 그만두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잘 차고 견뎠다면서 부러워하는 눈치였어요

  • 31. ...
    '18.8.4 4:5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하는 친구들이나
    마음 맞는 직장 동료나 선배한테
    고민 상담도 하고,
    자주 연락도 해 보라 하세요.
    다 그러면서 직장생활 하는거죠.

  • 32. 잘하고있는거같다
    '18.8.4 5:01 PM (112.149.xxx.209)

    세상에 자기가 하는일에 만족하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구 일년차에 자기일에 만족하면 앞으로는 어떡할려구요.
    발전적인 고민을 하는 건 좋은거 같은데 적당한 기대치와 성과에 대한 보상, 부족한 것에 대한 계획 등등으로 진행되야지 자꾸 자신을 질책하거나 힐난하는 쪽으로 흐르면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될거 같아요.

  • 33. wisdom한
    '18.8.4 5:10 PM (211.36.xxx.250)

    25년차 직장인이자 맞벌이 16년차.
    지금이라도 관두고 싶어요. 남편에게 하소연하죠.
    하지만 돈 벌어야 해서 다녀야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직장 다니는거죠

  • 34.
    '18.8.5 11:14 AM (118.176.xxx.37)

    힘들죠
    그때까지 남들이 자기 비위 맞추며 살았다면
    이제는 남들 비위 맞추며 사는 나이가 온건데요
    제가 왠만한 종류의 기업 다 다녔는데
    그나마 중소기업들이 가장 괴롭히는 사람이 없더군요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조직문화가 꼰대같고 꼰대 다수 출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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