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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저의 가치관차이 인가요?

?? 조회수 : 3,770
작성일 : 2018-08-04 08:34:58
저는 돈과 제인생에 가치를 두고요
실제로 그래서 돈도 제법 모았습니다
제 친구는 본인보다 자식들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딸둘이 공부를 아주 잘했고 둘다 교대를
갔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학원비를 아끼지는 않고요
다만 아이는 아이인생이다 생각해서 학원비 대주는것 외에
교육정책 변화 뭐이런데 신경은 쓰고싶지 않고 나머지는애몫이다
생각하고요
친구는 설명회 같은것도 엄청 다니더라고요
제가 친구보고 너는 딸둘이 국립대를 가서 등록금도 싸고 정말좋겠다
그랬더니 이 친구가 자꾸만 자기에게는 국립대이상의 의미가 있다네요
아니 사립대면 등록금이 훨씬 비싼데 국립대 간것으로 좋은거지 뭐가 더 의미가 있는지ᆢ혹시 딸들이 교사되는것에 의미가 있다면 그건 딸들의 몫인것
같거든요 사립대 나와서도 밥벌이는 할테고ᆢ그것또한 아이들의 인생일것 같은데ᆢ
IP : 114.201.xxx.2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분 개인에게
    '18.8.4 8:44 AM (175.208.xxx.55)

    의미가 있다면 있는거지...

    원글님이 상상 못한다고,

    없는 게 아니잖아요...

    개인적 의미야, 그 분 만의 것이지...

    이건 가치관의 차이고 뭐고도 아니고,

    그냥 인간에 대한 이해부족,

    상상력의 빈곤 혹은

    질투?

  • 2. ...,
    '18.8.4 8:46 AM (221.157.xxx.127)

    친구가 자식에 더 신경쓰고 이룬걸 폄하할필요 있나요 단지 국립대 등록금싸다고 부러워하는데가 아니죠 교대는~~원글님이 가치의 잣대가 돈이고 친구는 자식 잘 키우는건데 그걸 왜 돈으로만 생각하는지

  • 3. ㅇㅇ
    '18.8.4 9:09 AM (221.140.xxx.36)

    부모입장에서
    교대가 국립대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게 이상한가요?
    그냥 교대 보내서 좋겠다 소리가 안 나오는 거죠?
    난 원글님이 이상황에
    등록금 얘기를 하며 자식 인생이랑 선 긋고
    가치관 차이라고 하는 게 더 이해불가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곳에 열심히 준비해서 들어갔으면
    의미가 있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의미가 없다 할 건 또 뭔지

  • 4. .ㄴㄴㄴ
    '18.8.4 9:18 AM (210.100.xxx.186)

    딸 둘 교대 보내기는 쉬운 일 아닌데.. 국립대라서 좋은 거 아니쟎아요.
    자식인생과 본인 인생을 분리 못해서, 딸들이 좋은 대학 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학교 다니는게 좋은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요. 아이가 좋아하는 일 하게 되는거 뿌듯하게 생각하는 부모마음.

  • 5. 아휴
    '18.8.4 9:18 AM (220.82.xxx.56)

    부모관심도에 따라 자식교육결과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요.
    부모가 교육정책이다 뭐다 관심 갖지 않고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돈만 보내주고 나머지는 애 몫이다 하신다니 보통의 엄마들과는
    좀 다른 분 같아요.
    부모의 직간접 지원이 아이 인생을 얼마나 바뀌게 할 수 있는데
    그러셔요. 잘 풀리고 못 풀리고는 아이들 인생이고 일단 부모라면
    자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은데... 너무 고리타분한
    생각인가요? 냉정하고 이기적인 어머니 같이 느껴집니다.

  • 6. ㅁㅁㅁㅁㅁ
    '18.8.4 9:20 AM (116.125.xxx.156)

    저도 고등 중등 아이들 키우는 죽마고우 친구들에게서 아이와 내가 너무 밀착되어 있다 좀 거리가 필요하다라는 충고를 이번에 들었는데 받아들이기 힘든 충고였어요.
    아이는 중1인데 중2 사춘기 절정이 지나면 자기 길을 찾아갈 거라고 그때 떨어져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아이가 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아이 위주의 스케줄,,(,그렇다고 전혀 개인시간을 안 가지는것도 아니거든요)로 생활하고 있는데 마치 제가 빈둥지증후군 같은 걸 겪을수도 있고 아이가 자기 길을 찾아 떠날때 오히려 힘들어 할 거라는 식으로 말해서 좀 서운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아마도 돈이 가치는 아니지만 뭔가 자식하고의 거리감이 원글하고 원글 친구분하고의 것처럼 약간 그런 차이때문인가 싶기도 하네요..

    가치관의 차이 맞다고 하고 싶네요.

    전 헌신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제가 할수 있는한 그렇게 해 주고 싶고
    시부모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맺힌 게 있는 남편도 자기 아이에게 최선 다해 주고 있어서
    제 삶이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시부모 저도 당근 이해 안 되고 싫구요.

  • 7. 대답에
    '18.8.4 9:43 AM (59.6.xxx.151)

    이미 '내게는' 이라 전재했네요
    사람마다 의미가 다른 거 당연하지 않겠어요
    어떤게 궁금하신 건지?

  • 8. 그 소리는
    '18.8.4 9:51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냥 국립대가 아니라
    무려 교대를 갔다는 의미죠.

    방점이 교대

  • 9. .....
    '18.8.4 9:55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가치관 차이 맞아요
    친구 자녀 진학도 철저히 돈 으로 평가하는 (등록금이 싸다) 원글님도 평범하지는 않습니다...

  • 10. ㅇㅇㅇㅇㅇ
    '18.8.4 10:09 AM (112.104.xxx.141) - 삭제된댓글

    혹시 원글님 자녀는 사립대 가지 않았나요?
    그것도 연고대 급은 아닌 사립대요.

  • 11.
    '18.8.4 10:19 AM (114.201.xxx.22)

    제아이는 고딩과 중딩입니다
    공부는 그닥이라 지방사립대 가야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등록금싼 국립대가서 좋겠다 핸거고요

  • 12. 글을 읽으면서
    '18.8.4 10:20 AM (66.249.xxx.177)

    친구가 이룬 성과를 애써 치하하지 않으려는 느낌이 들었어요

    친구인데.. 가치관은 다를지언정 무려 요즘 그 힘들다는 교대를 보낸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공감해주시는건 힘드신가요?

  • 13. ㅇㅇㅇㅇㅇ
    '18.8.4 10:23 AM (112.104.xxx.141) - 삭제된댓글

    가치관의 차이라기 보다는 배아파하는 거 같아서요.
    깍아내리지 못해서 안달하는 걸로 보이거든요.
    더불어 난 쿨한 엄마다 하고 말하고 싶으신듯 도 하고요.

  • 14.
    '18.8.4 10:34 AM (211.204.xxx.77)

    저는 친구분 가치관이었다가 원글님 가치관으로 중도 변경했어요
    왜냐 아이가 제 투자대비 노력을 안 하더고요
    평균만 지원하고 설명회 들을 시간에 제 관심가는 일 했어요
    두 분 다 본인들 적성에 맞게 잘 하신거예요

  • 15. 쿨하지못해
    '18.8.4 10:39 AM (180.69.xxx.242)

    원글님 친구가 자식들 대학보낸후 빈둥지증후군을 앓거나 이제서야 돈 때문에 힘들다, 너처럼 살걸 하는 후회를 하길 바랐는데, 예상과 반대로 나보다 돈이 없음에도 여전히 돈에 얽매이지않고 자식 잘키운 자부심에 더 가치를 두니 배가 아픈 동시에 혹시 내가 잘 못 살고 있나 하는 혼란이 오는
    듯 보이네요.
    나 돈 쟤보다 많이 모았는데 중고등 내 자식들 진짜 지방 사립대가도 저 친구 내 돈 부러워해야하는데 그럴것같지않네?! 내가 진건가...뭐 이런 심리ㅎ

  • 16. 원글은
    '18.8.4 10:51 AM (211.172.xxx.154)

    싸가지가 없네요. 가치관 차이가 아니고

  • 17. .....
    '18.8.4 10:51 AM (175.116.xxx.169)

    그럼 돈도 많이 못 모으고 자식 공부도 그닥인 사람들은 가치관이 없는 건가요? ㅎ

    제 형부네는 온 세계를 가족이 엄청 여행햇어요

    애들이 연예인 급 외모고 성격도 엄청 좋아요

    조카애가 공부를 좀 많이 못하고 여행으로 돈도 많이 없다보니 제 기준으로는 정신나간 사람들같은데

    언니네 애들과 언니 부부는 얼굴이 너무 행복하고 일상도 풍성해요

    두분다 직장생활 잘 하고 있고

    돈은 살때까지 벌면되고 아이가 공부 못하지만 저 인물과 성격에 오히려 나중에 크게 될지

    누가 아냐고.. 반에서 일등하는 애들 관리하며 살지 고용하고 살지 알수도 없을걸 볶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온식구가 취미 확실하고 자기 생활 아주 많이 즐겨요

    자기가 산 시간에 후회가 없다면 그 가치관은 옳은 거라 봐요. 그게 뭐든..

  • 18. 자식
    '18.8.4 11:52 AM (61.78.xxx.239) - 삭제된댓글

    흔히 자식농사라고 하지요.
    젊어서 희생하고 투자해서 제 길 가서 결혼하고 살면 최고의 효도이고 돈 벌어 준 것보다 훨씬 그 이상입니다.
    대신 자식에게 투자 덜하고 제 갈 길을 못 갔을 경우 아주 힘든 겁니다

  • 19. ....
    '18.8.4 12:01 PM (223.33.xxx.251)

    돈에 가치를 두신다면서요. 자식 둘이 교대를 갔으면
    등록금 싼건 아무것도 아니고요. 자식 모두가 평생 직장
    평생 연금 나오는 곳에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했다는건데
    돈으로 생각해도 어마어마한 의미가 있네요.
    결혼들도 야무지게 잘 할것 같고요.

    원글 애들은 대학도 취업도 배우자도 별로면 그냥 걔들인생
    끝인가요? 원글 많은 돈이 불안정한 애들 미래로 끊임없이
    들어갈텐데 괜찮나요. 친구는 참 황당하겠어요. 아마
    친구 입장에서 원글은 모순덩어리로 보일듯요.

  • 20.
    '18.8.4 12:04 PM (211.243.xxx.103)

    지금은 모르겠는데
    제 아이때는 교대가면 거의 탑급이었습니다
    당연히 의미가 크겠죠
    두아이 다 교대 보냈으니 뿌듯하겠네요

  • 21. ...
    '18.8.4 1:10 PM (210.178.xxx.192)

    교대는 서울대 빼고 국립대 이상의 의미가 있지요. 딸 둘이 교대 간 거면 요즘같은 시대에 정말 잘 된거지요. 여자들은 더더욱 더. 사실 서울대도 특정학과 빼고 일반학과 졸업하면 앞날이 불투명한게 현실이지요. 그 딸들은 앞으로 먹고살일 걱정안해도 되고 결혼도 잘하겠네요. 원글님 자녀들은 지금 앞날이 그 딸들에 비하면 불투명하잖아요. 기반잡을 때까지 돈도 계속 들것이고요. 자식들 야무지게 키우는것이 내 노후를 안정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명문대 교대 의대 이런곳들 요즘 가려면 그냥 자녀혼자 힘으로는 쉽지 않아요. 몇몇 천재빼고 대부분은 부모의 지지와 격려 정보 관심등이 아주 절실히 필요합니다. 친구분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 본인의 경제력을 빗대어 낮추어보는 듯한 시선이 느껴지네요.

  • 22. ....
    '18.8.4 1:54 PM (114.201.xxx.76)

    친구분이 그렇다면 그런겁니다
    그걸 인정 못하시니 이렇게 글을 쓰신거겠죠?
    가치관 차이 맞아요
    틀린 가치관이 아니라 나랑 다른 가치관인거죠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 23. ....
    '18.8.4 2:55 PM (1.246.xxx.40) - 삭제된댓글

    열심히 아이들 대학보내났더니 친구가 학비싸서 좋겠다 하면 전 절교할듯...

  • 24. ...
    '18.8.4 3:10 PM (180.66.xxx.161)

    친구분이 그동안 많이 참아줬겠어요.말도 안통했을 텐데..
    아무리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도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 흔치않죠.
    아니면, 이제 와서 슬슬 일기 시작하는 혼란을 애써 억누르고 외면하시는 걸 수도.

  • 25. ㅡㅡ
    '18.8.4 6:41 PM (138.19.xxx.239)

    교대가 뭐 그리 대단한 학교도 아니지만
    그래도 교대 갔는데 국립대라 좋겠다니.....
    세상보는 핀트가 한참 어긋나셨어요.
    아님 모른척하는건지요? (모른척하며 교대를 다른 국립대랑 동급으로 치려는 시도) 친구도 얼척없어서 그 이상의 의미라고 점잖게 쏘아줬는데 아직도 이해를 못하시고...
    원글님 아이들이 공부못하는 이유를 좀 알것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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