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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개를 사냥하려는 저희 개..

ㅇㅇ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18-08-04 02:20:24
7개월에 파양되어 처음 저희집에 왔을때는
저희식구들중에 남자들을 무서워하며 숨고..짖고..
밖에나가서도.. 남자들에게 짖으며 공격하려 했는데
꾸준히산책하면서 제가, 애랑 낯선이 사이로 걷고.
살짝이라도 짖으려하면 얼른 앞을 막아서고 했더니..
1년반이 된 지금은, 적어도 저랑 산책갈때는 사람에게는 짖지않아요..그냥 무덤덤해짐 .
아직도 남편은 안편한지, 같이 나갔을때 더 예민하고 사람들에게 짖기도한데요 (저는 이런모습 안본게 반년이넘어서 이얘기듣고 정말 놀랬구요)

그런데 얘가 어느날부터 지나가는 개가 보이면 납작 엎드려 다가가요..(이전에도 비둘기쫓을때 이러기는 했는데..ㅜㅜ )
그러다 좀만 가까워져도 마구짖고 ㅜㅜ
그럴때 사이로 끼어들었다가 다리를 물린적이 있구요
그후로 아예 동네개가 보이면 안고 가면서
친구네~ 안녕~ 하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안겨서도 미친듯 짖다가..요즘은 조금 짖음크기나
횟수가 줄어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얘기를 어느 견주님한테하니
자기개도 그랬는데 (얘도 7개월에 데려온 파양견이란것도 같았어요)자꾸 만나게해주고
짖거나 말거나 무시하는 애들을 만나기도 하구
하다보니..어느날부터 그런 행동이 없어졌다고
안고다니면 배울기회가 없다구요...
아.. 우째야할까요? 우리애를보면 순하던 상대애들도 미친듯짖거나 무서워피하지 그냥 지나가주는애는 없던데..
늦게라도 사회성배우려면 얘는 어째야할까요?
보듬교육 너무 비싸 엄두도 안나구
맞춤형 애견 행동교육 좀 저렴한곳은 없을까요?
울애도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ㅜㅜ
IP : 175.223.xxx.1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4 2:22 AM (216.40.xxx.240)

    혹시 님 개가 대형견이면 다른 소형견 물어 죽여요.
    친구만드는건 둘째고 돈 들어도 훈련 배우세요.

  • 2. ㅇㅇ
    '18.8.4 2:24 AM (175.223.xxx.121)

    5키로에요. 물정도로 가까이가게 절대 냅두지 않구요
    지나가게 할까 안고갈까 고민하는거구요
    좋은 교육..알려주세요

  • 3. .....
    '18.8.4 2:24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음.. 친구가 생겼음 좋겠단 마음을 버리시는게 가장 빨라요 사실..
    솔직히 다른 개들하고 다같이 놀게 해주고 이런 경험 많이 시키기 어렵잖아요.
    어차피 주인하고 산책이 90프로 이상인데 굳이 강아지 스트레스 줘가면서 변신해라 하는게 어렵고요.
    제일 좋은 방법은. 산책중에 무서운 개 몰라보고 ㅈㄹ 떨다가 된통 당하면 한방에 고치더라고요.ㅋㅋ
    개 자체가 그런 성향이면 굳이 고치시려고 하지 말고요.
    다른 개랑 어울리는게 좋으시면 모를까. 별로 그게 좋지도 않더라고요.
    그냥 자연스럽게 산책다니시고 개가 늙으면 또 공격성이 없어져요.

  • 4. 나이 들면
    '18.8.4 2:28 AM (125.178.xxx.135)

    정말 공격성이 줄까요. 보편적으로 그런가요. 개마다 다른가요.

    여섯살인데 집에서는 낯선 이 보면 조금 짖긴 해도
    같이 있다 보면 금세 잦아드는데
    산책시엔 점점 더 공격성 보여서 저도 그냥 안고 지나가거든요.
    2.7키로고요.

  • 5. ㅇㅇ
    '18.8.4 2:28 AM (175.223.xxx.121)

    빼먹은게 있어요
    집에 같이 키우는 ..원래 아가때부터 키우던개가 있는데
    얘가 사회성 갑..근데 최근에 나중온 아이 행동을 따라해요 ㅜㅜ 엎드려다가가는 ..얼마전엔 짖기도했어요 ㅜㅜ
    덕분에 애견카페.비치 이런데는 이제 전혀 가지못하고.. 여튼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 6. ㅇㅇ
    '18.8.4 2:30 AM (175.223.xxx.121)

    나이들면 좋아진다는말도 맞을거에요
    저에게 조언햇던분 개도 이미13살이더라구요;;
    언제부터 좋아졌나는 못물어봤지만;;

  • 7. ..
    '18.8.4 2:3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님.
    혹시 요크셔나 말티 키우시는지...
    암튼 밖에서 공격성 보이면 주인이 쿨하게 내 강아지 모른척 하고 거기다 디밀어 버릇 하시는 것도 좋아요.
    주인있어서 기고만장하는 것도 심하잖아요
    걍 놔두면 신기한게 또래 소형견들한테는 ㅈㄹㅈㄹ 하지만 좀 무서운 개들은 못본척 하더라고요.
    해보세요 ㅎㅎ

  • 8. ...
    '18.8.4 3:06 AM (70.79.xxx.88)

    사회성 결여가 맞긴 맞는데요. 개들 행동을 잘 이해하는 주인들은 오히려 저한테 야단하더라고요. 개가 인사하려는데 못가게 줄잡고 막으니 그러는거아니냐고. 냅두라고. 전 그 주인 개랑 싸울까봐 줄 잡고 못가게했는데 주인이 두라고해서 보내주니까 또 킁킁 하고 인사하고 그 다음 차분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런지는 이해했는데 그래도 주인이 허락하지 않는데 갔다가 뭔일 날지 몰라서 짖거나말거나 잡고 못가게해요.

  • 9. ㅇㅇ
    '18.8.4 5:57 AM (211.203.xxx.145)

    티비에서 강형욱씨가 그런행동은 겁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했던거 같은데
    산책 시키기전에 그분 방송이나 유트부 찾아보시고 공부를 해보세요.
    그냥 그렇게 산책시키다가 뭔일 날까봐 걱정되서 댓글 씁니다

  • 10. 도움이 되었으면...
    '18.8.4 8:31 AM (175.208.xxx.55)

    먼저 아이가 어떤종인지 궁금하네요
    그 강아지의 특징을 알면 이해하시기가 좀더 쉬울거같아요
    견주님 글만 봐선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강아지들은 남자보단 여자들에게 더 친근함을 느끼긴해요 목소리톤이라든가 이런부분에서
    그치만 여자에게 좀더 호의적인거지 남자를 피하진않죠
    혹시,,, 파양을 당했다면 어떤이유였는지 알고계신가요?

    아이가 사냥하는자세를 취하는건 놀이의 일종일수도있고 흥분한 상태라면 견주님 뿐 아니라 방해되는거에 입질을할수있어요
    그럴땐 몸이 아닌 가방같은거로 블로킹을 하시는게 방법입니다.

    사회성도 중요하지만 먼저 견주님과의 기초훈련이 잘이뤄진다면 밖에서 다른 아이들과의 만남은 쉬울거에요

    글만으론 뭐라 단정지어서 말씀드리긴어렵지만 도움이 될까싶어 글 남깁니다

  • 11. 도움이 되었으면....
    '18.8.4 8:35 AM (175.208.xxx.55)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violeteye3@naver.com 로 연락주세요^^

  • 12. ㅇㅇ
    '18.8.4 12:47 PM (175.223.xxx.121)

    감사합니다. 저희개는 포메믹스에요
    혹시 애견 훈련하시나요?

  • 13. 혹시
    '18.8.5 1:31 AM (58.234.xxx.77) - 삭제된댓글

    친구 이름이 초록 인가요?

  • 14. 혹시
    '18.8.5 1:58 AM (58.234.xxx.77) - 삭제된댓글

    친구 이름이 ㅊㄹ 인가요?

    맞을 것 같아서 그렇다고 전제하고 쓸게요. 전혀 도움드릴 말은 아니지만

    제가 ㄷ의 모습을 봤을 때 귀여운 것도 귀여운 것이지만 뭔가 애처로운 느낌이 있었어요.

    같이 태어난 형제들이 입양이 잘 안되고 있다는 사연을 읽고나서는
    혹시 믹스라는 이유로 입양이 잘 안되어 ㄷ의 형제자매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안좋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는데

    사랑받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도 뭔가 애잔한 느낌이 있었는데
    올려주신 글 읽는 순간 ㄷ일 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주제넘은 말씀 올려요;;

    힘드시죠... 저도 개한테 문제가 있으면 자식과 진배없이 속상하고 마음 아프더라구요.

    일단 가족을 물고 하는 게 아니라면 당분간 산책이나 다른 개들과의 교류는 피하시고
    ㅊㄹ이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ㅊㄹ이한테도 부탁하고 싶네요.

    안타까워요. 행복하게 지내는 소식이 궁금했는데...

    어디사세요? 전 서울 사는데 가까우면 도와드리고 싶어요(특별한 능력은 없고 시간과 마음만 있어요)

  • 15. ㅇㅇ
    '18.8.5 5:13 PM (39.7.xxx.229)

    네..말씀하신 아이 맞아요 .깜짝 놀랐어요
    자세히 기억하고 계시네요..유난히 기억력이 좋던 한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아닌가 저도 추측 한번 해봅니다ㅎㅎ

    내 일처럼 공감해주시고 고민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생각해보니, 노즈워크, 산책 많이할때는 ㄷ도 더 편안한지 짖음도 덜하고 말도 확실히 잘듣는것 같긴해요 . 노력해볼 여지가 더 있는데 ,정작 내 할일은 게을리하고 다른 답만 찾나싶어서. 기본으로 돌아가보려고 생각하고있어요 .

    개들이랑 휴가왔는데, 기특하게 멀미도 안하고
    잘놀고 ..아주 이쁘네요~
    무더위에 잘지내시구요. 반가움에 이말저말했네요ㅎ^^

  • 16. 혹시
    '18.8.5 11:16 PM (58.234.xxx.77)

    기분 상하진 않으셨는지 제가 너무 무례한 건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개들을 다 좋아하지만 ㄷ와 같은 외모에 특히 끌려서 기억이 많네요^^

    휴가 즐겁게 보내시구요, 개들과 가족들과 언제나 행복하시길 마음으로 늘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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