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잘 못놓는 성격은 어떤성격일까요?
저는 그냥 동네에서 8년을 만난 아이친구엄마에게도
아직 반말을 못해요
전화나 카톡은 꼭 존대를해요
만나면 서로 반말하긴하는데요
최근에 사귄 친구가 세번째 만나는데
갑짱이라고 말놓자는데 제가 힘들어요
왜이런걸까요?
자존감이 약해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ㅠ
이친구에게는 말놓아버리고 싶은데 아마 또
존대할거예요 만나면 ㅠ
어떤 마음을 먹어야 자연스레 말이 놓아질까요?
1. 그게
'18.8.4 12:31 AM (58.124.xxx.39)정상입니다.
2. ㅇㅇ
'18.8.4 12:54 AM (175.223.xxx.121)저는 저보다 어린 사람들에게도 말 못놔요
내속에.. 더늙고싶지않은 마음이 있는것과 관계가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 적은 있어요
동년배라고 해서 덥썩 말놓는것이 .. 내가 아는 어른들의 관계에 닳고 닳은 모습같기도 해서, 알러지같이 좀 거부하는듯해요
저는 그래요..잘표현이 안되지만3. ...
'18.8.4 1:00 AM (121.157.xxx.116)저도 그런 편인데 존댓말 쓰는게 편해요 그리고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도 저에게 존댓말 써주시면 좋더라구요 자연스러운게 좋은것 같은데요 말이 안놓아지는것을 굳이 놓을 필요는 없지않나 싶어요
4. 000
'18.8.4 1:02 AM (1.228.xxx.184)저도 말을 못놔요...동갑도...한참 아래도 말을 높혀요...
의도하진않았는데...이상하게 그리되네요.
근데 보면 말놓는 사람들끼리 더 친밀감도 크고 친해보여서
나도 놓도록 노력해볼까 싶기도해요...5. 저도
'18.8.4 1:04 AM (211.108.xxx.4)어린사람에게도 말 잘 못놔요
아주 친해지고 상대가 먼저 말놓으면 그때 저도 말놓구요
동네학부모들 언니소리 정말 못하고
자연스럽게 세월지나 서로 편해져서 자연스럽게 말 놓는게 좋더라구요
이게 자존감과 관련 있다곤 생각안해요6. 저랑
'18.8.4 1:07 AM (211.225.xxx.219)비슷한 사람이 있을 줄이야
저도 동갑이나 동생들한테 카톡으로 존대해요
만나면 반말하고요
이게 편한데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7. 저도
'18.8.4 1:16 AM (1.241.xxx.7)대학때 동기나 선배들 빼고 그후에 만난 사람들에게는 존대해요ㆍ 아무리 어려도 그렇게돼요ㆍ반말하는게 하대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편하게 말놓다 쓸때없는 말실수 할까 경계하는 이유도 있어요ㆍ
8. ...
'18.8.4 1:16 AM (219.251.xxx.152)저도 그런데요.
자존감하고는 상관없는것 같고요.
전 좀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고 사람 사이에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게 편하다는 생각이라서요.
그게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이 저를 좀 어려워하긴 하는데
전 오히려 그게 더 편해요.9. 저도
'18.8.4 1:57 AM (223.62.xxx.76)적당한 불편함이 있는 관계가 좋아서
10. 47528
'18.8.4 2:33 AM (210.91.xxx.107) - 삭제된댓글그게 정상인 것 같아요..
11. ..
'18.8.4 3:08 AM (70.79.xxx.88)그게 정상인 것 같아요. 반말 잘 안해요. 학교 같이 다녔던 친구들 아니면 다 존대해요. 아무리 어려도.
12. 책에서 본건데
'18.8.4 3:15 AM (49.161.xxx.193)그런 사람은 깊은 인간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일리 있는게 친구간에도 넘 예의 차리면 친밀감 형성이 잘 안되거든요.13. 저도
'18.8.4 4:10 AM (93.204.xxx.5) - 삭제된댓글말 놓는거 불편하고 싫어요.
사회에서 만난 관계는 적당한 예의를 지키는게 좋을 것 같아서 나이 어린 상대방이 말 놓으라고 해도 존대합니다.14. 저도요
'18.8.4 4:20 AM (14.47.xxx.244)저도 그런편이에요
은근슬쩍 말놓는 사람들 안좋아해요15. ...
'18.8.4 5:06 AM (125.186.xxx.152)거리감 유지
16. 저도요
'18.8.4 5:47 AM (82.14.xxx.236)진짜 말 못 놓고요, 사회에서 만난 아주 오래 만난 저보다 나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말 놓긴 하는데 ~야 이렇게 못 부르고 ~씨 이렇게 부르게 되더라고요..
17. @@@
'18.8.4 6:28 AM (174.211.xxx.35)개나 소나 말 놓차고 하는 세상에 원글님이 잘 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함브러 못하기도 하구요.
18. ㅇㅇ
'18.8.4 6:52 AM (223.33.xxx.168)존대가 나을까요?
저도 걱정되는 부분이 존대를 하니
더이상 가까워지지 않는다 즉 더이상
친밀감이 안느껴지고 한계가 있는거 같아서요
저를 약간은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싫어서요
저는 그냥 편하게 불리우고 편하게 부르기도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게 영 안되네요 제성격은 ㅎㅎ
그런데 그게 나은거라니 생긴대로 살아야겠네요^^19. 말놓는거
'18.8.4 7:07 AM (223.62.xxx.26)말놓는거 젊은 사람들은 다 싫어해요.
일단 무조건 존대말하고 이년 이상 만난 친근해진 사이에서 제게 언니라고 스스럼 없이 불러주는 사람에게만 반말 씁니다.
예전엔 반말 잘 썼는데 어떤 심리책에서 너와 나의 구별이 없는 미성숙한 자. 라는 말을 보고 적극 고쳤어요.20. 저도
'18.8.4 7:39 AM (49.161.xxx.193)말 놓는거 잘 못하는데 너무 거리감이 생기는걸 알아서 한 모임에서 양해구하고 나이 한참 어린 친구한테 말을 놓았어요.
그랬더니 존대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정말 더 가까워진 느낌이고 친동생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느 정도 가까운 사이에선 반말이 더 거리감을 좁혀주는 건 맞더라구요.21. 저는 조금만 친해지면
'18.8.4 7:49 AM (175.208.xxx.55)말을 막 놔요...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친근하다고 제가 느끼니까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 같고,
상대가 계속 존대하면,
저도 존대해요...눈치는 있으니까요...
편하게 하세요...
그런데, 꽤 보고 친해졌다고 생각하는데도
계속 깍듯하게 존대하면,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싶다는 뜻 처럼 느껴지는 건 사실인데,
그것이 나쁜 건 아니니까요.22. 요즘 추세
'18.8.4 7:49 AM (122.46.xxx.56)젊은이들 후배에게도 존대 많이 하더군요.
23. ㅇㅇ
'18.8.4 7:50 AM (125.182.xxx.27)저도 나이한참어린 딸벌인 직원한테도 카톡으로는 존대반 은하는듯해요 일적으로 만나다보니 적당한 긴장감과거리를 유지하고싶은듯 하는데 말을 완전히 놓아버리면 너무 가까워지니 함부로 할수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24. ...
'18.8.4 8:09 AM (211.212.xxx.118)저도 그래요. 자존감은 상관없는 것 같아요. 예의를 갖추면서도 친해질 수 있어요.
25. 저두 그래요
'18.8.4 8:24 AM (115.140.xxx.190)가수 이승환도 말을 못 놓는데서 반가웠어요~~ 처음부터 말 놓은건 별로지만 어느정도 지나 자연스럽게 말 놓는사람들 보면 인간관계가 스스럼이 없고 편한것 같아 좋아보여요
26. 00
'18.8.4 8:25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아무에게나 말 잘 놓는 사람은
뻔뻔하고
뒷말 많이 하고
무례한 말도 잘 해요.
자기중심적이고
예의가 부족해서 그래요.27. ㅇㅇ
'18.8.4 8:45 AM (223.33.xxx.60)아 자존감하고는 상관이 없는거군요
일단 다행이네요^^28. ...
'18.8.4 9:40 AM (223.62.xxx.160)남을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는 성격
조심성있고 신중하며 선을 지키는 성격
쉽게 말 놓는 사람은 무례한 거에요.29. ㅡㅡ
'18.8.4 10:49 AM (112.150.xxx.194)얼마전 알게된 동네 엄마.
너무 언니언니 하니까 불편한데.저만 깍뜻하게 존대하는것도 어색하고. 말을 반쯤? 놓게 됐는데, 뭔가 불편해요ㅎㅎ30. 그게
'18.8.4 11:09 AM (180.69.xxx.242)상황 분위기 봐서 하는거죠.
처음보는데 나보다 한참어려보인다고 반말하라는게 아니라 상대방도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말놓을경우 나도 그래야지 상대방과 더 친해질수있어요. 아님 상대가 서운해하고 거리감 느끼게죠.
친해지고 싶지않은 사람이라면 계속 존대하면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