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매미 소리가 가득...

매미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8-08-03 15:08:48

8살 아들이 이 더운데 밖에서 동네 형들하고 매미를 10마리쯤 잡아 채집통에 넣어 현관 앞에 던져두고

"저 올때까지 놔주면 안돼요" 그러고는 학원에 갔어요.

시원하게 에어컨 틀고 형광등 불 다 끄고 노트북으로 82하고 있는데

갑자기 매미들이 일제히 맴~맴 울어대요

어디 숲 속 시원한 그늘로 피서 온 기분이에요.

대야에 물 떠다 발 담글까요? 수박을 꺼내올까요? ㅋ


다들 에어컨 트느라 문 꼭 닫고 있는데 옆집까지 매미 소리가 울리진 않겠죠?

IP : 183.96.xxx.1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3 3:11 PM (117.111.xxx.73)

    아..정말 그엄마에 그아들..
    10마리나 잡아온 아들이나..
    피서온거 같다는 엄마나..

  • 2. ///////
    '18.8.3 3:11 PM (58.231.xxx.66)

    안시끄러워요? 2층 울 집 창..에 따아악 붙어서는 몇날 며칠을 밤에 잠도 안자고 울어대어서 매미소리가 귀에 환청으로까지 울려댈 정도였는데....소리가 엄청 크지 않나요?
    새끼매민가? ㅎㅎ

  • 3.
    '18.8.3 3:12 PM (66.249.xxx.177)

    저는 무서울거같은데..
    소리 무진장 크잖아요
    귀청떨어질듯하지않나요?

  • 4. ...
    '18.8.3 3:14 PM (14.39.xxx.191)

    저희애도 여름마다 매미잡이 좋아해서 아는데, 오래 놔두면 죽는답니다. 지금 풀어주시는게 좋을거에요.

  • 5. ..
    '18.8.3 3:14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매미 불쌍하네요.

  • 6. 어여 학원에서
    '18.8.3 3:14 PM (61.72.xxx.19) - 삭제된댓글

    와야 할텐데요.
    시끄러운게 문제가 아니라 잘못하면 매미가 다 죽어요.
    매미등 곤충들은 잡고 집에 올 때는 놓아주라고 하세요~~

  • 7. 매미소리
    '18.8.3 3:17 PM (121.143.xxx.117)

    주방 창에 붙어 있었는데
    정말 기겁을 할 정도로 굉음을 내던데요.

  • 8. ㅎㅎ
    '18.8.3 3:17 PM (118.221.xxx.161)

    귀여운 모자네요
    저희 엄마도 매미소리를 좋아하셨어요, 몇년전에 거실에 매미소리가 우렁차길래 봤더니 매미를 잡아다가 그 위에 큰 대소쿠리를 엎어놓고 "조금만 노래불러주고 가거라~" 하시면서 듣고 계시더군요,,
    조금만 즐기시고 풀어주세요 ㅎㅎ

  • 9. 댓글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18.8.3 3:22 PM (58.231.xxx.66)

    호러 모자네요.
    생명이 불쌍하지도 않은가요?
    빨리 밖에 나가서 나무 근처 그늘에 풀어주세요.
    매미가 벗어던진 껍데기를 찾아 오는게 낫지....어찌 불쌍한 생명들을....그것도 7년간이나 땅 속에서 올해 한 해만을 위해서 살았던 굼벵이들 아닌가요. 하늘보고 바람 느끼게 풀어주세요.

  • 10. ....
    '18.8.3 3:22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매미 허물 벗는데 17년 걸려서 짝짓기 한번 하고 여름한철 일생살다 간다는데
    오면 바로 이야기 해주주고 놔주세요.

    열마리면 170년이지요

  • 11. 일생 중 단 10일동안 단 한번의 교미를 위해
    '18.8.3 3:23 PM (182.231.xxx.227) - 삭제된댓글

    길게는 17년 동안 땅 밑에 유충으로 있다가 겨우 성충이 돼 올라온 건데 인간 아이의 손에 잡혔으니...쟤네들이 참 박복한 운명이네요.ㅠ

  • 12. 곤충채집
    '18.8.3 3:24 PM (121.137.xxx.231)

    어렸을때 다 경험있지 않나요?
    여름에는 매미잡고 초가을쯤엔 잠자리 잡고..
    근데 아드님이 많이도 잡았네요.
    한마리 정도면 모를까 열마리씩이나...
    얼른 풀어주라 하세요.
    매미는 애벌레상태로 7년정도를 땅속에서 살다
    매미로써 대략 14일정도 살다가 죽는대요
    오래 살지도 못하는데 잡혀서 안쓰럽잖아요.^^

    아들오면 매미 불쌍하니까 빨리 풀어주자~ 하세요.

    근데 원글님 엄청 시끄러울꺼 같은데...매미 한마리도 소리가 큰데..

  • 13. 이 많은 인구가 곤충채집
    '18.8.3 3:28 PM (58.231.xxx.66)

    한다면....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안그래도 그 아름바운 갈대밭 지나는데 아이가 갈대 하나 꺾어달라 하니깐 젊은 아빠가 팔 걷어부치고 하나꺽으로 난리더이다.....지나가다 한개씩 뽑아가면...그러면 그 갈대밭 어찌 될까요.
    채집같은 소리 하지맙시다...요즘 세상에.

  • 14. mkstyle
    '18.8.3 3:31 PM (66.249.xxx.177)

    7년간이나 땅 속에서 올해 한 해만을 위해서 살았던 굼벵이들 아닌가요. 하늘보고 바람 느끼게 풀어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

    이 댓글 읽으니 가슴이 짠하네요
    매미가 이런 곤충이었구나..!

  • 15. ...
    '18.8.3 3:35 PM (221.165.xxx.155)

    어휴.. 매미 극혐인데..
    매미 나무 진 빨아먹는 해충아닌가요?
    진짜 많아도 너무 많은데..ㅎㅎ 댓글들 너무 웃기네요.

  • 16. 여기도 매미소리가 웬종일 들리는데
    '18.8.3 3:37 PM (175.213.xxx.182)

    매미를 왜 열마리씩 잡아서....죽으라구요?
    빨리 풀어 주세요.
    아들한테 동물의 생명도 귀중하다, 잡아온 매미 가족이 기다린다고 얘기해 주세요.

  • 17. 중국 주홍날개 꽃매미와
    '18.8.3 3:47 PM (182.231.xxx.227) - 삭제된댓글

    원래 한반도에 살았던 매미는 다른 종이에요.
    중국 매미는 수목의 생장에 해를 끼치는 거 맞아요.

  • 18. ..
    '18.8.3 3:50 PM (1.233.xxx.73)

    어렸을 때 곤충채집 숙제로
    시골에서 매미를 잡아서 곤충채집용 박스에 넣어왔는데
    안에 답답해서인지 다 죽었더라고요
    몇년이 지나서야 곤충채집숙제가 없어졌지만 너무 기뻤어요
    곤충채집이라는게 동물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행하는게 아니라면
    참 잔인한 일이죠..

    얼른 밖에 놓아주세요

  • 19. 매미
    '18.8.3 3:52 PM (183.96.xxx.153)

    아이고 제가 회사 휴가중인데도 어딜 못가서 실성했나 봅니다. 매미가 7년을 땅 속에 있다 이제 나온거니 불쌍해서 놔줘야 한다 얘기했더니 학원 다녀와서 자기가 놓아준다고 놓고 간거에요. 이제 옷갈아입고 모자 쓰고 아이 마중나가서 매미들 자연으로 돌려보낼게요~

  • 20. ....
    '18.8.3 3:57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해충구제는 방역청에서 하고 원글님은 꼬맹이 한테 생명의 소중함 알려주시면 되죠

  • 21. 후우...
    '18.8.3 4:24 PM (223.38.xxx.49)

    맞는 말씀이지만 맘상하게.하는 댓글들도 있는데 원글님 밝게 댓글 다신것 보니 제 마음이 좋네요^^
    휴가 못떠나셨나봐요.저도 이사다 남편출장이다...걸려있어 올해는 바다도 산도 못 가볼것같아요. 귀요미 아드님과 즐거운 휴가보내셔요~

  • 22. 예민하기는..
    '18.8.3 4:25 PM (121.137.xxx.231)

    어렸을때 곤충재집 학교 숙제에도 있었잖아요.
    옛날에 그랬다는 거지
    누가 지금 그렇게 잡아대라고 했나요
    뭔 말을 못하겠네요.
    무슨 말 하나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597 남편이 돈잘벌면 가사는 백프로 여자몫인가요? 30 우렁이 2018/08/19 6,390
845596 국산검정깨 4 둘리 2018/08/19 841
845595 장롱 경첩이 망가졌어요 4 124578.. 2018/08/19 984
845594 저는 이해찬 지지하지만 50 2018/08/19 645
845593 아이가 모든 공부가 하기 싫은가봐요 9 . 2018/08/19 2,542
845592 아파트 집값 7억이 14억 되었어요. 129 슈퍼바이저 2018/08/19 31,162
845591 차 한번을 안태워주는 이기적인 후배 113 치사 2018/08/19 24,886
845590 오늘 공작봤어요~~ 21 4788 2018/08/19 2,978
845589 시골에서 스님복장 한 사람이 돌아다니며 7 한숨 2018/08/19 2,030
845588 지금 용인 수지에서 출발 나들이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6 나무 2018/08/19 1,829
845587 타인에대한 공감능력 뛰어난게 장점이 될수 있나요? 12 .. 2018/08/19 3,992
845586 언론의 통계 왜곡에 속지 맙시다 7 ㅇㅇㅇ 2018/08/19 552
845585 아이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렸어요 7 궁금 2018/08/19 3,759
845584 드루킹 "한나라당, 2007년 30억 들여 댓글조작 조.. 33 드루킹 2018/08/19 2,040
845583 미남 직원이 있으면 장사가 더 잘되나요? 23 ... 2018/08/19 10,333
845582 피로)아침에일어나서 1-2시간있다 또졸리는증상 피피 2018/08/19 835
845581 어제 마트 분식코너에서 놀란 일 3 황당 2018/08/19 4,061
845580 요즘 먹은 괜찮은 시판 음식들.. 15 .... 2018/08/19 4,382
845579 장면을 놓쳤어요. 미스터선샤인 선교사 편지장면이요 3 궁금 2018/08/19 3,158
845578 대학등록금 가상계좌 4 .. 2018/08/19 1,354
845577 지도교수님 부친상 부의금 얼마나 해야하나요? 7 적당 2018/08/19 6,755
845576 문통지지자분들. 문통과 정부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기사에도 좀 신.. 24 --- 2018/08/19 797
845575 문파님들 강건하시옵니까? 40 문페이즈 2018/08/19 759
845574 이해찬의원 엠팍 인증 글 25 직접 보세요.. 2018/08/19 1,000
845573 문재인 대통령이 퍽도 이해찬을 편하게 생각하겠네요 44 .... 2018/08/19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