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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룸싸롱에 다녀왔네요..

momo 조회수 : 10,820
작성일 : 2018-08-03 14:47:53
남편은 일년에 3-4번정도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십니다.

일도 바쁘고 아기도 어리고, 제가 둘째 임신상태라 둘다 많이 힘들고 지친 상태긴했는데...

이 인간이...오랫만에 만난 친구랑 룸싸롱을 다녀왔네요..
술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였고
본인말로 항상 극혐이라고 저리 노는 사람 이해할수없다고 해놓고...

어찌 전화가 잘못받아졌는지 술집아가씨랑 같이 엘레베이터를 내려오면서 하는 대화를 들었어요. 정말 머리를 망치로 맞은 느낌...


제가 잘 극복할수 있을까요
살면서 계속 떠오를텐데 감당할 수 있을까요?

며칠 지났는데도 목소리가 계속 떠올라서 미칠거같아요..
IP : 124.50.xxx.13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3 2:49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

    진짜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너무 많아. 와이프 임신한 상황에 술집년이랑 히히덕이라니.

  • 2. 듣고선 힘들죠
    '18.8.3 2:52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들었다고 말하고 족치세요
    이 더운데 참 열정도 뻗치네요
    수컷들이란..-.-
    밖에서 굴러먹어 더러워서 같이 못살겠다고..

  • 3. ..
    '18.8.3 2:53 PM (39.7.xxx.36)

    이혼 안 하시면 성병 걸립니다.
    현실적으로 준비하세요.

  • 4. ㅇㅇ
    '18.8.3 3:01 PM (175.223.xxx.201)

    진짜 극혐이네요.
    저렇게 위선떨고 뒷구녕으로 더럽게 노는 앞뒤가 안맞는 인간들 너무 싫어요
    저도 비슷한일 (착한척 그런거 싫다하던 남친이 알고보니 룸싸롱, 오피..) 당해봐서 그 충격 알아요
    술집여자랑 2차로 성매매하고 내려오고 있었나 보네요
    보통 아가씨랑 같이 엘리베이터 타는거면 성매매로 이어지는거 아닌가요?
    그거 녹음해놓으시지
    일단 티내지 마시고 증거 수집하다가 결정적일때 터트리세요

  • 5. momo
    '18.8.3 3:07 PM (124.50.xxx.134)

    이미 터트렸어요.. 도저히 얼굴보고 한집에 있기가 힘들어 시댁에 이야기하고 가있으라고 했어요...
    그래도 본인은 마지막 선은 지켰다고 당당히 이야기하는데 제가 죽거나 죽여버리고 싶어요..
    뒷부분을 녹음해놨는데 이야기한날, 제 폰을 가져가더니 녹음파일을 다 삭제해버렸어요... 이 행동때문에 더 치가 떨리구요....

  • 6. 젊은분인듯한데
    '18.8.3 3:11 PM (122.36.xxx.122)

    개저씨들 문화에 진입했군요

    한번 맛들리면 절대 못빠져나오는게 룸싸롱 유흥문화인데

  • 7. ㄱㄱㄱ
    '18.8.3 3:12 PM (211.36.xxx.165)

    에고 무릎꿇고 반성해도 될까 말깐데...
    원래 그런거 더러워서 안간다고 하는놈이 백프로가는놈이에요...정말 안가면 그런말도 안해요. 찔리는 놈이 펄쩍 뛰는거죠

  • 8. ㅇㅇ
    '18.8.3 3:12 PM (175.223.xxx.201)

    익질이네요.
    그동안 님한테 좋은 남자인척 했던거지 그동안 쭉 그딴식으로 살던 놈일거에요. 이번에 안걸렸으면 까맣게 모르고 계셨겠죠.

    그동아 그런데 가는 사람 이해 못한다 극혐이다 하다 룸싸롱에 간 사람이 하는 말을 믿나요? ㅋ
    님은 그 말을 믿고 싶겠지만 과연 그럴까요? 여자 사먹고 자기만 거짓말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놈일지도 모르죠.
    그리거 마지막 선이 뭔데요? 마지막 선은 그딴 곳 문지방에 발들이는거 아닌가오?

  • 9. 드러운것들
    '18.8.3 3:13 PM (125.177.xxx.43)

    접대도 아니고 지 돈으로 룸씨롱 가는 ㄴ 이면 한번이 아닐겁니다
    본전 뽑으려고 열심히 놀았을거고요
    한번 신뢰 깨지면 문득문득 떠올라서ㅜ힘들어요 자꾸 의심하게 되고요
    그냥 넌 너대로 난 나대로 살아요

  • 10. momo
    '18.8.3 3:23 PM (124.50.xxx.134)

    제 머리나 감정은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거같아요.
    임신 중기라 지금 둘째아이를 지운다는거도 상상할 수도 없구요..

    시어머니는 지금까지는 좋은 분이셨는데... 그래도 역시 본인 아들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식이세요. 남자들 한번은 그럴수 있다. 많이 힘들었나보다....

    그냥 눈감고 살면서 이혼 준비를 하는게 현실적일까요? 저도 아빠때문에 이혼한 집에서 자라서 저만큼은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는데... 너무 힘드네요..

  • 11. ..
    '18.8.3 3:23 PM (14.40.xxx.105)

    이혼 보류하실 거면 피임기구라도 쓰세요. 안 쓰는 것보단 낫겠죠.

  • 12. ......
    '18.8.3 3:24 PM (115.91.xxx.158) - 삭제된댓글

    같은 동료, 선후배들이 그러니 자연스레 수치심따윈 없이 물들어가는거겠죠..

    에휴 정말 답이 없네요.

  • 13. ..
    '18.8.3 3:26 PM (1.227.xxx.227)

    핸폰가져가서 녹음파일을 지운다니 남편 보통은 넘네요 왜잠금도 안하셨나요 그래 엘베안에서 둘이 뭐라고합디까??

  • 14. .....
    '18.8.3 3:26 PM (221.157.xxx.127)

    와이프폰 들고가 녹음파일 삭제라니 반성하는사람이 할 행동아니고 재수없게 들켰다고 생각하는듯 남자들 앞에서 반듯한척 말하는거 믿지마세요 막 보수적인척 말하는 남자중 알고보면 더 문란 개같이 놋는경우 많아요 실제 그런데 관심없는 남자는 언급을안하지 극혐해 하는 표현을 안함

  • 15.
    '18.8.3 3:38 PM (220.76.xxx.87)

    아직 젊은데 접대도 아니고 지 돈으로 저런 데 갈 정도라면 이미...
    일단 태교에 집중하시고요, 음 녹음된 거 살릴 수 있는지 좀 알아보세요. 혹여 나중에 증거로 쓰일 수도 있으니.
    당분간 얼굴만 보면 짜증날테니 혼자 계시고 힘드시니까 맛있는 것 드시면서 관리하세요.
    남편 유령취급 하시고. 진짜 나쁜 놈일세. 임신한 아내를 두고.

  • 16. 관음자비
    '18.8.3 3:39 PM (112.163.xxx.10)

    ㅎㅎㅎ
    제가 젊은 시절에 그런 곳 갔다 오면 마누라가 기가 막히게 알아 채더군요.
    술 취하면 단점이 옆에서 옆구리 살살 끍어면서 물어 보면 술술 다 부네요.
    아가씨가 예쁘더라, 나체 쇼를 하던데 나이들어 흉하더라, 블라 블라....
    같은 동료 누구는 아주 침을 질질 흘리더라, 블라 블라....
    술 취하면 술술 부는 결정적인 단점 덕분에 두세번의 경험이지만 잘 넘겼습니다. ㅎㅎ

  • 17. YJS
    '18.8.3 3:46 PM (221.139.xxx.37)

    윗댓글 남자 뭐지..어이없네
    원글님 그냥 돈벌어다주는 기계로 생각하고 남편이랑 잠자리 절대하지말고 참고 사세요.애들 돈안들어갈때 이혼하세요ㅜㅜ현실이 녹녹치않아요

  • 18. ...
    '18.8.3 3:47 PM (116.34.xxx.84)

    남자들 룸싸롱 가서 그냥 여자가 따라주는 술만 마시다
    오는줄 아는 분은 없으시겠져?
    저도 한때 전남친 때문에 상처받고 도대체 룸싸롱이며 유흥이
    뭐길래 사랑하는 여자 인생이 박살날 정도의 상처를 주면서까지
    다니는걸까 미친듯이 검색해본 후로 남자끼리 노래방 다니는것
    마저 용서 안 합니다.
    그저 옆에 앉혀놓기 위해 수 십만원씩 쥐어줘가며 노는거 아녜요.
    여자들의 막연한 상상을 뛰어넘는 더러운 짓거리들 원없이
    하고 오는 곳이 룸싸롱 풀싸롱 등입니다.

  • 19. dlfjs
    '18.8.3 3:48 PM (125.177.xxx.43)

    우선은 몸 생각하시고요 남편은 수술 시켜요
    파일삭제라니 보통 ㄴ 아니네요 복구는 안되나요

  • 20. 관음자비
    '18.8.3 3:48 PM (112.163.xxx.10)

    82쿡에서 제일 쉬운게 이혼이라죠?
    타 사이트에 그러더군요.
    이혼 이야기가 안 나오나? 싶었네요.

  • 21. 그게
    '18.8.3 3:53 PM (61.102.xxx.181)

    한번도 안간 놈은 있어도
    한번만 가는 놈은 없다는게 룸싸롱 이죠.
    그게 재미 들리면 무슨 거짓말을 해서든 무슨 돈을 만들어서든 자꾸 가고 싶은 곳이래요.
    가면 여자애들이 옆에 붙어서 살살 녹게 구니까 얼마나 재미 있겠어요?? 헛짓꺼리 해가면서요.

    맛들이면 답 없어요.

  • 22. ㅇㅇ
    '18.8.3 3:57 PM (175.223.xxx.201)

    위에 관음자비님, 두번이면 두번이고 세번이면 세번잊 두세번은 뭔가요? ㅋ 룸쌀롱 가본게 두번인지 세번인지 헷갈려서 두세번 인가요, 아니면 훨씬 많이 갔는데 두세번으로 축소하시는 건가요? ㅋ
    님은 착한척 하던 마누라가 호빠가서 놀고오면 허허 그럴 수 도 있지 하고 살건가봐요? ㅋ

  • 23. dd
    '18.8.3 4:04 PM (103.239.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말 하기 싫지만,, 룸싸롱 갔다고 이혼하면 우리나라에서 이혼 안할 가정 거의 없을걸요.
    아무리 그런데 안갈것 같은 남자라도 직장에서 보니 다 가더라구요.

  • 24. ㅇㅇ
    '18.8.3 4:08 PM (175.223.xxx.201)

    마누라가 가서 직장 뒤집어 엎고 회사 못다니게 망신을 줘야 회사 핑계대고 안드다니려나요? ㅋ

    공무원, 법관들도 다니던데 제정신이 아니죠 ㅋ

    다들 가니까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ㅋ
    때리는 남편도 많은데 그냥 살아야죠? ㅋ 뭐 그런걸로 이혼하나요? ㅋ

  • 25. ...
    '18.8.3 4:32 PM (116.41.xxx.165)

    저도 이런 말 하기 싫지만...
    님 남편은 그냥 한국의 평균적인 남자예요.
    파일 삭제한거..걸리면 더 한 것도 해요.
    이를테면 핸드폰 부셔버리기
    님 시어머니도 그냥 한국의 평균적인 시어머니예요.
    팔은 안으로 굽고 나이가 들어 남자에 대한 데이터가 많이 쌓이다보니
    남자들의 습성을 아니거죠.
    이 놈도 똑같고 저 놈도 똑같고 내 아들도 똑같고...

    사람은 누구나 자기남편은 좀 특별하다고 안그럴꺼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냥 다 평범한 남자일뿐입니다.

    이혼이 그리 쉽나요
    지금 둘째까지 임신중인데...
    자기 자식 예뻐하고 자원 제공하고 정서적으로 지원해줄 사람은
    세상에 자기아빠밖에 없어요.
    그 누가 그렇게 해주겠어요
    이혼하면 또 다른 문제로 아마 100배 정도 더 힘드실꺼예요.

    당연 극복하고 사실 수 있어요.
    여자들이 남편한테 의지하다 중년쯤 되면 정서적으로 독립하는데
    님은 좀 더 일찍 하셔야해요.
    긴 인생에서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기대를 내려 놓으시고 불완전한 인간, 남자일 뿐이라는 것을 인정하세요.

    참 씁씁한 현실이지만
    내 남편이 90프로의 남자들과 같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셔야 해요.
    대신 이런 생각을 절대 남편에게 얘기하면 안되고
    하늘을 무너질것처럼 한번 확 잡으시면
    앞으로 조심할겁니다.

    에효....
    임신 중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마음이 안되는데 안타깝네요.
    힘내시구요

  • 26. ..
    '18.8.3 4:32 PM (39.7.xxx.36)

    암 걸리는 집들 많은데
    자궁경부암만 아니고 여러 암이
    성병 바이러스 때문에 일어난답니다.
    어쩐지 암이 너무 많다 했는데 원인이 있는 거였어요.
    남들 다니니 남편도 용서해주자는 분들은
    남편과 자기 목숨을 담보로 성생활하는 거라는 건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 27.
    '18.8.3 4:42 PM (211.36.xxx.150)

    핸드폰 다 복구돼요

    앞일은 모르는거니 우선 복구해서 보관하세요

  • 28. 에효
    '18.8.3 4:51 PM (1.237.xxx.57)

    위에 점세개님 말씀에 동의해요

  • 29.
    '18.8.3 4:59 PM (118.34.xxx.205)

    한국은 남자들천국이에요
    유흥이.이렇게 발달하고
    딴여자랑 자고와도
    부인이 이혼하기싫음 받아줘야하는 시스템
    그러고도 유책사유제공해도 위자료도 거지같구

    부인이나 며느리가 임신해서 호빠다녀도
    저 시모 남편 똑같이 말할까요

    이런게 당연시 되는문화에서 무슨 여성상위시대 나불거리고
    여자가 살기좋다는둥 개소리 시전하네요

  • 30.
    '18.8.3 5:02 PM (118.34.xxx.205)

    결혼후 정조에 관념 없는.남자들 결혼은 왜하는건지
    왜 여자들에게 그토록 강요되는 정조를
    남자에겐 일도 적용 안시키는지 모르겠어요
    한국평균 남자와 시모가 저렇다는건
    한국 평균 자체가 지진아 수준이라는거겠죠.
    문제입니다. 평균을 끓어올려야죠.

  • 31.
    '18.8.3 5:05 PM (118.34.xxx.205)

    끌어올린다로 수정

  • 32. ㅇㅇ
    '18.8.3 5:31 PM (218.152.xxx.112)

    118.34님 정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 33.
    '18.8.3 5:49 PM (118.34.xxx.205)

    부인이 자기아이가지고 저렇게 혼자 하드캐리하고있는데
    남편이 저런짓을 한다는 건,

    남편이 뼈빠지게 돈벌어다주고있는데
    부인이 그 돈으로 호빠가서 즐기면서
    호빠애 임신한거나 마찬가지에요
    만약 여자가 그랬다면 발칵 뒤집어지고 죽일듯 난리칠거면서

    다른 여자들도 다 저렇다 장모가 그런다면?
    당장 상종 못할 집안이라하겠죠

    그러니 한국은 여자의 결혼성실도 평균수준이
    남자보다 높거나
    사회적 압력이 여자에게만 크다는거에요

  • 34. ..
    '18.8.3 6:04 PM (58.237.xxx.103)

    복구해서 보관하세요22222

    이혼을 하든 걍 살든 어쨌든 주도권이 필요해요

  • 35. 에혀
    '18.8.3 6:07 PM (58.237.xxx.103)

    룸살롱 갔다는 사실보다

    실제 대화까지 들었으니 정말 견디기 힘드실거예요.
    상상이랑 목격이랑 다르듯이...

  • 36. ...
    '18.8.3 6:36 PM (221.151.xxx.109)

    룸싸롱 안가는 남자가 더 드물어요
    대기업 중기업 소기업 다녀도 다 가요
    슬프지만 이게 현실

  • 37. ㅡㅡ
    '18.8.3 6:38 PM (223.62.xxx.225)

    같이 엘베로 이동했다는건..
    모텔까지 간거네요
    하 진짜 싫다

    친구의 친한언니가 남편이 술약속 있다하고 너무 늦어져서 전활했는데 받긴받았는데 대답이 없더래요
    근데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ㅡㅡ
    ㅅㅅ하는 소리 남편 목소리
    나중엔 상대여자가 짜증을 폭발하면서 빨리빨리 하라고
    부들부들 듣고있다가 전화기에대고 소리소리 지르고 악을 썼더니
    뚝 끊김 다시 했더니 계속 돌리다가 전원 꺼버림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서 마신걸 알고있는데
    두시간이나 지나서 집에 오더래요 부인이 다 들었고
    알게됐는데도 지 할거 다하고 온거겠죠
    집에 와선 기절한척 처자고 다음날엔 발뺌 적반하장 시전
    정말 드러운것들이에요

  • 38. 관음자비님
    '18.8.3 9:03 PM (59.6.xxx.151)

    믿고 싶은대로 믿으시는 겁니다
    이혼 어렵죠.그래서 못하는 겁니다
    남자로는 이미 그 지웠으니 넘어간 거에요

  • 39. 경험자
    '18.8.3 9:26 PM (49.169.xxx.88)

    저도 지금 비슷한 이유로 냉전 중입니다. 애가 중학생 하나에요. 이혼하고 싶어요. 2주 전만 해도 그저 나날이 행복했는데… 저도 우연히 남편 핸드폰 오작동으로 여자목소리 듣고 달려가 그 가게에서 남편 나오는 거 잡고 대판 싸우고 지금까지… 남편은 선은 넘지 않았고, 처음이었다고 하는데 전 그냥 이 새끼가 제 인생 자체를 똥통에 쳐박았다 생각이 들었어요. 전업인데 진짜 몇일이라도 짐싸서 저 면상 안보고 싶은데 갈 곳이 없어요. 호텔은 요새 성수기라 너무 비싸고… 거금주고 바닷가 펜션에서 하룻밤 지내다 왔어요. 애가 걱정되서 집에 왔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회사를 퇴직하고 시댁으로 가겠다고 하는데 협박으로 들려요. 내 인생을 너때문에 엉망으로 만들겠다는. 당장 이혼할 상황이 안되니 죽을 맛이에요. 직장생활 하지않은 것을 빼져리게 후회하고 있어요. 몸을 가꾸지 않은 것도요. 제 남편도 제가 임신했을 때 외박한 적 있었는데 그때 사생결단 하지 않은 것도 후회됩니다.

  • 40. 82의 최대단점
    '18.8.3 9:59 PM (180.68.xxx.94)

    남의 가정 깨기 ᆢ어지간한건 모조리 이혼하래
    자기들은 그냥 살면서 ᆢᆢ

    원글님 ~~
    냉정하게 정신차리시고 ᆢ각서 소용 없더라도
    참작은 된다고 백변호사가 그랬어요
    앞으로 안하겠다 이런 막연하게 말고
    본인 잘못을ㅈ구체적으로 적고 앞으로 어찌 하겠다고 적으면
    혹시라도 이혼시 도움 된대요

    애들에게 집중하시고 더운데 뱃속 애기 생각해서
    챙겨드세요

  • 41.
    '18.8.9 9:40 AM (58.237.xxx.103)

    댓글중에 ㅅㅅ 소리까지 들었다니...게다가 남편이랑 여자 목소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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