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머니 VS 엄마

....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8-08-03 14:16:22
국민학교 5학년으로 올라가니까 
담임선생님이 '너희들도 이제 다 컸으니까 엄마, 아빠라고 부르지 말고 어머니, 아버지라 부르고 반드시 존댓말을 써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년 동안의 과도기를 거치고 나서 6학년부터 쭈욱 어머니라고 부르고 존댓말을 써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스무살 넘은 주위 남자들이 어머니랑 대화를 할 때 엄마라고 부르며 반말하는걸 들으면 여전히 많이 어색합니다.

아들을 둔 어머님들께 여쭙겠습니다.
아드님이 꼬박꼬박 존댓말과 어머니라고 부르는게 낫습니까, 아니면 엄마라고 부르면서 반말을 하는게 낫습니까?
전자일 경우 정없게 느껴지거나 섭섭한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까?
IP : 77.111.xxx.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3 2:25 PM (121.88.xxx.11)

    어머니 아버지가 왜 정이 없어요?
    전 울 애들 애기때부터 그렇게 부르라고 시켜서 애들이 그렇게 불렀거든요
    근데 시모가 딱 그렇게 말하더군요
    정없어보인다 엄마라고 부르라고 해라
    왜요? 저 애들하고 정 많은데요?
    정말 애들이 어머니라 부르고 존댓말 하지만 대학 갈 때까지 울 딸 베프였두요
    대학 가서는 오히려 제가 떼어내려고 하고 있어요
    독립할 수 있게요...

    길에서 다른애들 사이에 섞여있어도 어머니 소리가 특화되어 내 아이 금방 찾구요
    협박 전화 와도 우린 상관 없다고 웃어요
    엄마 엄마 그러는 비명소리라면 사기라고 금방 들통나니까요 ㅎㅎ

    충분히 애들과 정 많고 예의 지키면서 잘 지내요
    그렇게 불러도 사춘기 때 반항도 했어요
    존댓말로 꼬박꼬박 말대꾸도 하구요..

  • 2. 그냥
    '18.8.3 2:31 PM (122.128.xxx.158) - 삭제된댓글

    부모의 성향대로 하는 거죠.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쓰면서 자랐는데 부모님에 대해 애틋한 감정 같은 거 없습니다.
    존댓말이든 반말이든 어투보다는 자식을 지배의 대상으로 보고 권력을 놓지 못하겠다는 부모의 성향이 자식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만드는 거죠.
    존댓말 그 자체가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불러오는 것은 아닙니다.

  • 3. 그냥
    '18.8.3 2:31 PM (122.128.xxx.158)

    부모의 성향대로 자라는 거죠.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며 존댓말을 쓰면서 자랐는데 부모님에 대해 애틋한 감정 같은 거 없습니다.
    존댓말이든 반말이든 어투보다는 자식을 지배의 대상으로 보고 권력을 놓지 못하겠다는 부모의 성향이 자식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만드는 거죠.
    존댓말 그 자체가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불러오는 것은 아닙니다.

  • 4. ㅎㅎㅎ
    '18.8.3 2:32 PM (211.245.xxx.178)

    우리애들 친구가 엄마를 어머니라고 부르더라구요.
    초1때 교과서에 어머니 아버지 나오는거보고 꼭어머니라고 부른다고...
    너무 귀엽던데요.ㅎㅎ
    작은애가 사춘기 올 무렵에 너무 싸워서 존댓말하라고 시켰어요.ㅎ
    작은애는 존댓말하는데 큰애는 영..엄마가 지 친군줄알아요.
    존대 반말이 중요한게 아니고 맘 거리가 더 중요하지요.
    어머니..귀여워요.ㅎ

  • 5. ....
    '18.8.3 2:43 PM (121.88.xxx.11)

    첫댓글인데요
    남편이 결혼하고나서도 엄마 소리를 못 고치더군요
    자기는 아버지라고 불렀으니 티비에서 군인 아들들 아빠라고 부르면 엄청 흉보면서 자기는 결혼하고 나서도 엄마 소리 못 고치더라구요(완전체남편 기질이 있어요)
    아들 딸 다 어머니 아버지 하는데 정작 저도 엄마라고 부르는거 못 고쳐요
    처음에 부를 때 어색하지 아무거로나 불러도 정은 그거하고 상관 없어요

  • 6. 차니맘
    '18.8.3 2:45 PM (124.58.xxx.66)

    저는 아들이 엄마라고 부르는건 이상하지 않은데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는건 진짜 이상해보여요.~`

    친정오빠는. 어느순간 아빠를 아버지라 부르고 .. 근데 엄마는 엄마라고 함. 시댁쪽도. 아버지라 부르는데 어머니라고 부르는사람은없거든요.~

  • 7. ....
    '18.8.3 2:47 PM (121.88.xxx.11) - 삭제된댓글

    아들은 중2때 심정적 독립, 딸은 이제 취업하는데 독립시킬려고 노력중이에요
    아들 독립이 빨랐던 건 마마보이 안 만들려고 한 것도 있고 아이 성향도 있어서에요
    심정적 독립했지만 아직도 끈끈함은 있구요 결혼하면 또 전환점이 되겠지요

  • 8.
    '18.8.3 2:57 PM (221.141.xxx.186)

    시부모님은 자연스럽게 어머님 아버님이 되든데
    친정은 아빠에서 아버지로도 힘들게 고쳤어요 ㅎㅎㅎㅎㅎㅎ
    결혼하면서요
    엄마는 지금 저 60넘고 엄마는 80후반이고
    그런데도 엄마에요
    근데 우리부모님과 저같은 관계에서
    어머니라고 불렀으면
    아마도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처럼만 느껴졌을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니까 연로하신후
    얼굴도 만져보고 몸도 닦아드리고 하지
    시어머님처럼 생각 됐으면
    그냥 세신사 님께 부탁드리고 그정도 관계이상은 진전 안됐을것 같아요

  • 9. 예전
    '18.8.3 4:1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35살이나 먹은 집주인 아들이 밖에서 이웃 사람 다 들리게 큰소리로 엄마,,아빠 부르는데 참 한심하더라구요.
    요즘 티비 봐도 수염 나고 30중반은 넘어 보이는데도 우리엄마 아빠 소리.. 오글거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696 남편 출근용 바지 어디꺼 사입으시나요 2018/08/03 582
838695 빨간 빨대쓰는 커피숍 아세요?? 5 ..... 2018/08/03 2,778
838694 미션임파써블6 보신분들만 모여 보세요....(스포 가능) 13 영화 2018/08/03 3,353
838693 전 항상 무언가에 중독되어 살아요 40 윈디 2018/08/03 12,901
838692 BMW 차주분들 요즘 몰고 다니시나요? 11 걱정 2018/08/03 4,955
838691 현재 미국의 우방은 북한인거죠? 1 .... 2018/08/03 600
838690 맛있는 녀석들 뚱4... 3 2018/08/03 2,671
838689 jtbc 이 자막 레알인가요? 42 도랏 2018/08/03 7,937
838688 내집 없는분들 여기로~(집있는 분들도 오세요) 29 내집 2018/08/03 5,563
838687 산책가세요~~ 9 바람불어요 2018/08/03 3,022
838686 머리 다시 길러볼까봐요 6 완소윤 2018/08/03 1,550
838685 제가 이상한건지 한번 봐주세요. 7 ㅇㅇ 2018/08/03 1,406
838684 남성중심사회를 비판하고, 여성으로서 자존감을 세우는데 도움될 책.. 12 ㅇㅇ 2018/08/03 1,233
838683 미국 남자배우중 가장 잘생긴 사람은? 55 질문 2018/08/03 5,673
838682 미션 임파서블 주인공들 많이 늙었네요 7 ........ 2018/08/03 2,180
838681 중국이 앞서가는 4차산업 4 카드회사 2018/08/03 1,939
838680 스가 관방 "일본 동의없는 독도 해양조사 인정 못해&q.. 8 샬랄라 2018/08/03 767
838679 우리나라/가족의 탄생/ 과 일본영화/어느가족/ 둘 다 보신분? 4 영화 2018/08/03 997
838678 강박증 있고 히스테리컬한 사람들 사회생활 어떻게 하나요? 3 .. 2018/08/03 2,324
838677 가슴이 답답하고 기운 쫙 빠지는 증상이요.. 6 Dd 2018/08/03 2,372
838676 이재명- 그알 건은 도민의 명예와도 관련이 있다 26 세금펑펑 2018/08/03 2,504
838675 이혜영씨 딸 둘인가요? 2 근데 2018/08/03 4,058
838674 저 어장관리 당하는 중인가요..? 7 알고속네 2018/08/03 2,502
838673 원하던 수건 발견했어요. 6 실용주의자 2018/08/03 3,635
838672 머리 커트할껀데요 2 더워라 2018/08/03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