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는 어떻게 4명 자식을 키웠는지 모르겠네요.

엄마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18-08-03 13:16:56
어릴때 언어폭 때문에 그렇게 힘들게 자랐거든요.
기 죽이게 하는 소리 지르는 말투, 밥 하기 싫어서 우리보고 밥 하라고 밥 먹고 나면 가만히 앉아 계세요. 그리고 상 갖고 나가라고....굳이 안 갖도 나가도 되는데 왜 4명중 제가 갖고 나갔을까요?
그 분위기를 못 참았던거 같아요. 지금도 그런 분위기를 못 참아요.
내가 하고 마는 분위기....
초등학교때부터 그렇게 시키고 고등학교때는 자취해서 토요일에 오면일요일날 반찬 싸서 가야지 평일날 도시락 싸서 학교 가고 했는데 그런적이 없어요. 자취 2년 했는데 딱 한번 오셨나?
지금도 저 눈치보고 울컥울컥 이거는 못 고치나봐요.
아직도 못고쳤어요. 정신치료까지 받았거든요.
남한테 집착하는것 그리고 쇼핑중독으로요.
노츠자이고 미혼이고 타지에 살아서 자주 오지 않지만 가끔 이해 안될때가 있어요.
근처에 사는 초등학교 조카들이 오면 어릴때 우리한테 한거처럼 소리를 질러요. 욕하구요. 집에 누가 오는걸 그렇게 싫어해요.
사위가 오면 그렇게 싫어하고 1년에 명절때만 오는데 그것도 싫어해요.
사위 눈치는 얼마나 보는지...그걸 너무 티내요.
뭔가를 주는걸 그렇게 아까워 하고....남동생이 사와서 뭔가를 친척들한테 나눠주면 나는 뭐 먹고? 사람들 있는데서 이야기 해서 당황하게 이야기 하고 이게 별거는 아닌데 엄마를 싫어하니까 그런가요?
자기 배고프면 대놓고 짜증내고 밥 먹을때 조카들이 울어도 쳐다보지 않고 본인 밥만 드세요.
제가 이상한게 엄마의 그 불편한 모습을 즐기는거 같아요.
엄마의 사위가 불편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 그리고 반찬 걱정으로 끙끙 앓는 모습을 언제부터인가 그걸 즐기는 제 모습을 보게 되네요.




IP : 223.62.xxx.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3 1:29 PM (108.82.xxx.161)

    감당도 안되면서 자식을 4명이나 낳았네요

  • 2. ;;;
    '18.8.3 1:3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발암덩어리네요..

  • 3. 사랑을 못 받아서
    '18.8.3 1:36 PM (125.128.xxx.135)

    어머니도 어렸을때부터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서 베풀줄도 모르고

  • 4. 애낳을자격
    '18.8.3 1:41 PM (116.47.xxx.220) - 삭제된댓글

    자격없는 부모 많아요
    그런사람들이 애 많이 낳는건 죄악이죠
    불행한 생명을 만드는거니까요
    심리학에서 부모와의 관계를 중요시보는것도
    이런이유에요
    물질적유산뿐만이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유산을 남기는데
    이를테면 빚만 잔뜩주고가는경우죠
    원글님 아이한테 잘해주세요.
    보통은 알게모르게
    받은대로주게되더라구요

  • 5. ...
    '18.8.3 1:44 PM (116.36.xxx.197)

    지능지수가 떨어지는거 같은데요.
    사회성도 부족하고요.

  • 6. ㅇㅇ
    '18.8.3 1:49 PM (116.47.xxx.220)

    원글님이 걱정되는군요..
    저런어머니에게 양육되셨다면..불안정 애착유형이실듯 하네요...그래서 미혼이시며 쇼핑에 의존하시는것같습니다..
    여건되시면 심리치료 꾸준히 받으셨음 합니다..

  • 7. ᆢ남의 글에 저도ᆢ한풀이ᆢ
    '18.8.3 1:55 PM (110.45.xxx.166)

    30여년 잊고 살았던 아니 잊고자했던 기억들이 요즘들어 나이든 엄마의 이기심 때문에 다시 떠오르며 마음을 괴롭히네요
    열살밖에 되지않은 아이에게 양동이 물을 길어 오게 하고 힘에 부쳐 물을 조금이라도 흘리면 욕바가지 퍼붓고 못 박힌 몽둥이로 매타작하던 것 ᆢ애들이 굶고 있어도 나가서 돈벌 생각 조차없던 엄마 ㆍ
    그 지독한 학대가 아이가 돈을 벌어 오기 시작하면서 없어졌는데 ᆢ당신 나이 팔십 넘어지니 다시 옛날 버릇이 나오네요ㆍ자식 걱정보다 본인 안위가 더 크고 이제 자식들도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 당신 보필 제대로 못하니 고함 지르고 악다구니 하는 거보니 다 잊었던 고통스런 옛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너무 괴롭네요 ㅠ 그래도 부모라고 이제껏 물심으로 봉양했는데 ᆢ진짜 생애 처음으로 마음속으로 엄마에게 욕했어요 ᆢ

  • 8. ....
    '18.8.3 3:0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나이 80 넘어 참 대단하네 그 어멈ㅉ 에구 .. ㅉㅉ ..

  • 9. 이게
    '18.8.3 5:45 PM (175.223.xxx.175)

    옛날 엄마들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요새도 은근히 자녀들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부족한 엄마들 많아요.
    대놓고 욕하고, 돌봄을 부족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과도한 공부로 학대하는 엄마들도 있더라고요.
    모 공부시키는 카페에 공부에 관해 질문 해 놓은 글들 보면
    82분들 보시면 기절할 정도로 엉망진창 맞춤법으로 애들 공부 빡세게 시키는걸 자랑하는 엄마들 많구요. 본인도 공부 드럽게 안해 보이는 엄마들이 애잡고 있는 집들 주변에서도 보실거에요..ㅠㅠ
    성격들의 결핍있는 사람들도 다 자식 낳고 살고 있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1853 식샤)윤두준같이 생긴 사람 2 6 두준두준 2018/08/14 1,738
841852 보 개방에 강이 사막으로… 세종시 아파트 화났다 18 ........ 2018/08/14 3,896
841851 스타우브 냄비밥 6 궁금 2018/08/14 3,741
841850 한번 되돌아봅시다. 친일매국들이 역사에서 했던 짓들을 2 이시점에서 2018/08/14 432
841849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지 않기 7 이제야 알게.. 2018/08/14 4,334
841848 요즘 여 중고생들이 하는 화장법이 궁금해요 6 2018/08/14 2,599
841847 거짓PR과 무책임한 보도가 만들어낸 가짜신화 거짓 2018/08/14 630
841846 향기좋은 세탁세제나 유연제 3 추천 2018/08/14 1,757
841845 베란다 없는방의 에어컨 설치 10 2018/08/14 3,587
841844 이창윤 '상황종료'? 4 DD 2018/08/14 1,465
841843 냉동실에 1년된 양념불고기 먹어도 될까요? 12 밤토리맛밤 2018/08/14 4,034
841842 손님이 집에 가져온 디저트 어떻게 하세요? 35 흐음 2018/08/14 8,050
841841 아이들 크게 혼내고 맘이 안좋아요 11 마미 2018/08/14 3,147
841840 노땅 싱글녀..퇴근하고 허해서 술마셔요 41 mkstyl.. 2018/08/14 8,255
841839 아침에 신앙에 대해서 감정 섞인 글 썼던 원글입니다 11 반성합니다 2018/08/14 1,514
841838 비트코인 하던 제친구 900 날렸대요 7 .. 2018/08/14 7,839
841837 딱딱한데 달지 않은 복숭아 놔두면요. 6 .. 2018/08/14 2,561
841836 부산 광안리는 요즘 어떤가요? 3 8888 2018/08/14 1,830
841835 A형 간염 예방접종 꼭 맞으시나요? 5 예방접종 2018/08/14 2,973
841834 김지은 뒤에 jtbc 있는 거 아닌가요? 10 .. 2018/08/14 3,903
841833 저 오늘 크로켓 20개 튀겼어요 11 음음 2018/08/14 4,190
841832 조명균 통일부 장관님, 꼭 기자와 뽀뽀를 해야 했습니까 8 ..... 2018/08/14 2,845
841831 내일이 마트 쉬는 수욜인가요? 3 익명中 2018/08/14 1,547
841830 부동산 가격담합조작 부동산신고 어디다해요? 6 ... 2018/08/14 1,175
841829 세르바 메 세르바 보떼.............유아인 7 tree1 2018/08/14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