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 대응 어떻게 할까요?
한명은 동네 아는 엄마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이 있는데
제 매장에 오고 싶다며
무슨 요일에 오겠다 주말에 오겠다 다음주에 오겠다
제가 오라고 권하는 것도 아닌데
자꾸 말을 앞세워 저런 소리를 해요.
그리고 당일에는 사전 연락 없이
그냥 안옵니다. 아니면 시간 한참 지나 문자 한번 온 적 있어요.
오겠다고 한 날, 아무래도 저는 거기에 맞춰서
다른 약속도 안잡고 준비를 좀 해두게되는데
올들어 세번이나 꽝 내니...
어떻게하면 정신차리게 할까요?
두번째 케이스는요 ㅎㅎ
아이 친구 엄마예요.
같이 밥 먹고는 나중에 돈 드릴께요
무슨 요일에 매장 가서 드릴께요 제가 결제하게 해놓고
당일에 아무 말 없어요
저희 아들 어느 도서관에 보낼까 말까 고민 중이라 했더니
딱 같은 시간에 자기 아이도 거기 간다고
아이들끼리 있으면 괜찮을 거라고 그러길래
저희 아들 보냈더니 같은 시간에 한번도 안와요 그 아이.
당근 사전에 아무 말 없었구요
또 자기 아이가 알림장을 안가져 왔다며
저한테 개인톡으로 몇번 물어보길래 알려준 일이 있어요.
한번은 저희 아이가 병결로 며칠 결석할 것 같아
이 정도 부탁은 괜찮겠지 싶어
며칠 알림장 좀 부탁해 톡을 보냈더니
첫날엔 자기 아이도 안가져왔다고 안알려주고
다음날도 늦은 밤까지 암말이 없길래
제가 그 엄마까지 들어와있는 반 전체톡에 물어 확인했어요.
알림장 부탁이 귀찮고 싫어서 그랬을 수는 있겠다 싶은데...
그 뒤로 저한테 개인톡으로 또 알림장을 묻더라구요.
아니 자기가 거절했으면 부탁도 하지 말아야지...
그땐 정말 얘 뭐지? 싶은.... ㅎㅎㅎ
이런 사람들 어떻게 뒷처리(?)하면 좋을까요?
날 더운데 앉아 있으니 이런 일 생각이 나 맘 어수선하네요
서릿발 가득한 82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셀러브리티
'18.8.3 12:41 PM (211.201.xxx.19)그냥 아웃
온다면 나 약속있어 나간다하시고
결제 절대 해주지말고
요즘 사람들 정신상태들이 온전치 못해요.
나름 상대하는 기술이 필요해요.
다들 왜그러는지 원인은 모르겠어요.2. ㅇㅇㅇㅇ
'18.8.3 12:43 PM (175.223.xxx.52)그러게요 상태들이 왜 그럴까요? 이상해요..
3. 수신차단
'18.8.3 12:44 PM (221.141.xxx.150)무대응
또라이들은 전략이 필요없어요.
투명인간취급
너 누구세요?4. 해지마
'18.8.3 12:45 PM (175.120.xxx.137)두 사람 다 신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네요. 약속을 못지킬수도있지만 그 후의 태도들이 다 이상해요.
동네아는엄마, 아이 친구 엄마라 하시니 딱 자르기에도 그렇고 서서히 멀어지는 방법을 찾아보셔야겠네요5. ...
'18.8.3 12:47 PM (222.111.xxx.182)두번 이상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다음부턴 거절이죠.
약속시간 정하고 안지키는 사람이 또 같은 말은 한다면, 지키지 않을 약속은 하지 말아라.
여태 한번도 지키지 않았는데 뭘 또 시간 약속을 하냐, 당신하고는 약속 못하겠다는 취지로 거절하세요.
두번째, 결제 대행.
또 부탁하면 그냥 알아서 하세요. 지난번에도 제때 안주셔서 많이 불편했어요.
저랑은 돈거래 하지 않았으면 해요. 하고 거절
그리고 당일에 줄 것 같지 않으면 오늘 준다면서? 안주나? 하고 물어서 꼭 받으세요.
돈심 흐린 사람과는 그때그때 해결하는게 최선
세번째, 알림장 씹으세요.
가급적이면 그 사람과는 단톡 말고 개인톡은 안하시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6. ㅇㅇ
'18.8.3 12:48 PM (124.61.xxx.65)아우 정말 짜증나는 사람들이네요 -_-;; 저도 비슷한 일 겪어서 잘 알아요.
전 나중에 불쾌감 드러낸 적 있어요. 그 담에 오는 톡이나 전화 씹어버렸구요.
그 뒤로 횡단보도에서 무심코 주변을 두리번거렸더니 저 먼치에서 그 여자가 서 있더라구요 ㅎㅎ
아마도 저 보고 가까이에 안 온 듯. 그래도 인사는 하길래 인사만 하고 그 뒤로도 여전히 쌩하고 있어요.
그냥 무시가 답이에요.7. 님도 문제
'18.8.3 12:49 PM (14.41.xxx.158)첫번째 여자가 매장에 오면 오나보다 안오면 안오나보다 하지 뭔 준비까지 하고 기다려요
두번째 여자도 그날 저녁이라도 계좌이체 하라고 연락하면 되고
세번째 여자도 대충 쌩까면 되는거지 안그래요?8. 아
'18.8.3 12:54 PM (211.216.xxx.220)카톡 씹거나 아예 안 읽거나 전화 안받아요
예전엔 모든 이에게 정성을 다했는데 저만 바보 되더라구요
학부모 되고선 자를건 자르고 사니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처녀때나 애들 유치부일땐
정말 진상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저 사람은 왜 그럴까 왠종일 고민 했는데
그럴 가치도 없는 문제였어요 그냥 무시! 이게 정답9. ...
'18.8.3 1:25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동네엄마는 그냥 무시해요.
10. ㅇㅇㅇㅇ
'18.8.3 1:31 PM (175.223.xxx.52)첫번째는 거리있는 사람이라 무시하면 되겠는데
사실 두번째 엄마가친한 그룹 안에 들어있어요
분란 일어날 듯 해서
다른 엄마들한테는 안그러는지 묻는 것도 조심스러워
어려움이 있네요.
제가 대하는게 예전같지 않으니
나름 어려워하긴 하네요.11. ㅇㅇㅇㅇ
'18.8.3 1:31 PM (175.223.xxx.52)근데 뭔가... 얼굴 안볼 걱사이다 해법은 없는 거겠죠?
12. asd
'18.8.3 1:54 PM (59.18.xxx.122)시원하게 복수하고 싶지만
그러면 진흙탕개싸움되고요
그냥 패스하세요~13. 둘다 아웃
'18.8.3 3:10 PM (223.62.xxx.91)첫번째는 그냥 개무시하고 톡와도 씹으면 되고요,
두번째는 둘이 있을때는 개무시하고 쌩까고 톡오면 읽지않음으로 패스해버리고 다른사람이랑 같이 있을때는 정중하되 거리감있게 대하면서
혹시 그여자가 (다른사람이랑 같이 있을때) 카톡보냈는데 어쩌구저쩌구하면 웃으면서 어머 그랬어요 못봤는데 하시고
다음부터 계속 쌩까면됨.
그리고 앞으로는 단둘이선 절대 만나지말고
밥값빌려주는일도 하지마시길요.14. 둘다 아웃
'18.8.3 3:11 PM (223.62.xxx.237)그리고 그런여자는 보통 다른데가서 조만간 또 그따위로 행동할거기때문에 내손에 피묻혀가며 같은 그룹의 다른 지인한테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어요.
15. ㅇㅇㅇㅇ
'18.8.3 9:58 PM (175.223.xxx.52)반복된 행동에는 냉정하게 대응하고
나머지는 묻어둬야겠어요.
말씀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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