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매 치마잡는 씬..와

tree1 조회수 : 3,269
작성일 : 2018-08-03 11:45:50
저는 드덕하던 습관리 잇어서
드라마가 제 취향으로 흐르니
너무좋네요
ㅎㅎㅎ


작가가 한성별곡을 엄청 좋아한다더니
여자때문에
변해가는
세남자라

완전 한성별곡인데
한성별곡보다는 여주가 드라마틱하거나 깊지는 않고

한성별곡은 정말 쩔거든요

뭐 아무튼 격정정통시대로맨스물
이병헌 및 남주들


뭐 이정도로 충분하기는하죠

예전에
쾌도홍길동
성균관스캔들
이런거 볼때
기분도 나고요
아무튼 좋아요

그리고 동매가 그 붉은 치마를 잡는 장면이
참 사람을 긴장시키네요

유진이 희성때문에
애신을 택할때처럼요
ㅎㅎㅎㅎㅎ


동매는 정말 멋잇는 남자네요
어릴때 가마안에서
애신의 치마로 피를 닦던
그때가 생각나서 저 치마를 잡은거 아닙니까

애신이 그힘든 자기에게 보여준
사랑의 상징인 치마
죽어서도 잊지 못햇을 그 치마


평생을 애신을 그리며 살다

애신과 만나
눈앞에 치마를 본거지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잡앗을거라

자기 가슴에 간직한 사랑의 힘으로


여기서 동매가 멋잇는거죠

남자답잖아요
사랑을 밖으로 용감하게 역방향이 아닌 쪽으로 드러낼줄 알잖아요
아무나 이렇게 못합니다
되게 멋잇는거지


무의식의 사랑과
눈앞에 보이는 여자를 두고
나는 내 사랑을 남자답게 한번 여자에게 대쉬해보겟다는 용기같은거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리고 너를 현실에서 갖고 싶다
내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남자다움의 표시 아닌가요


관능적이면서
정말 제 취향인 장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22.254.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8.3 11:50 AM (122.254.xxx.22)

    이렇게사랑이시작되죠

  • 2.
    '18.8.3 11:57 AM (221.141.xxx.186)

    정말
    남자다움 강조 참 싫네요
    애신이 동매에게 마음이 있을때 표현해주는게 사랑이지
    남자니까
    마음대로 내가 좋으니까
    네마음은 어떻든
    내마음은 맘대로 표현하겠다?
    일제시대니까 가능했지
    지금 사고방식으로 생각하면
    무서운 놈이죠
    지멋대로 지맘대로 상대의 마음이 어떻든
    내맘대로
    그걸 남자다움으로 표현한다면 참

    그시대를 살아내서 그런지
    남자가 10번찍으면 안넘어가는 여자가 없다라고 하면서
    찍어대고
    언놈이 찍어댔다 소문내면
    어쩔수 없이 선택의 여지도 없이
    그놈에게 시집가야 했던 시절이었죠

  • 3. 남자 다움이 아니라
    '18.8.3 11:58 AM (221.141.xxx.186)

    숫컷동물 다움이겠죠
    사람이 사람다워야죠

  • 4. tree1
    '18.8.3 12:02 PM (122.254.xxx.22)

    애신을 존중하니 치마를 잡앗잖아요
    아니면 납치를 햇겟지
    ㅎㅎㅎ

    내마음이 이렇다
    정정당당하게 너를 얻고싶다
    니가 반드시 나를 사랑하게 되어서


    이런 아주 낭만적인 메세지를 담고 잇죠

    그러니까 드라마가 무서운것이라
    너무 멋잇는 남자가 나오는거라
    ㅋㅋㅋ

  • 5. ...
    '18.8.3 12:05 PM (222.112.xxx.224) - 삭제된댓글

    동매는 깡패 사채업자
    유진은 그냥 검은머리 미국인
    정혼자는 친일파...그냥 그렇게 봅니다...ㅋㅋ
    그냥 개인생각 입니다...^^

  • 6. ..
    '18.8.3 12:13 PM (121.176.xxx.136) - 삭제된댓글

    치마가 가지는 상징성을 봤어요
    도망가는 자기를 숨겨준 애기씨의 꽃가마 안에서 백정신분에 대한 절망감이 극에 달했을거라 봐요
    그때 치마가 각인된것 같아요
    동매는 컴플렉스가 있는 인물이죠
    백정놈 한마디에 최고권력 친일파와의 계약깨는것도 불사할만큼 처절한 컴플렉스
    애신을 갖겠다는것은 단순히 사랑하는 감정이 아니라 본인 컴플렉스의 발로라고 봐요
    귀하디 귀한 애기씨, 모두의 사랑을 받는 고귀한 인물을, 조선신분제의 저~기 꼭대기에 있는 인물,
    네 갖고 싶겠죠
    단순한 사랑이 아닌 갖고 싶을꺼에요

  • 7. 동매내게오렴
    '18.8.3 12:32 PM (125.190.xxx.144)

    ost 참 좋아요.. 김윤아 목소리에다 가사도 절절하고..
    일레인이라는 우리나라 가수가 부르는 ost도 너무 좋구,,

  • 8. 신분제가 엄연히 남이있던 시절
    '18.8.3 1:04 PM (175.195.xxx.87)

    동매가 어떻게 애신에게 사랑을 표현하나요? 치마를 잡는게 유일하고 적극적인 표현일걸요 전 그장면이 정말 가슴아프던데요 아름답기도 하고.... 동매빠라 그런지...

  • 9. 레인아
    '18.8.3 3:56 PM (115.86.xxx.194)

    응?
    또 클릭해버렸네요
    어쨌거나 이번 글에는 묘하게 설득력이 있네요
    그 드라마 꾸준히 안보고 중간 4화를 건너뛰었는데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177 노인시설에 봉사가는데 갖고갈 만한 먹거리 좀 알려 주세요. 5 궁금 2018/08/03 930
839176 드루킹, ‘노회찬 불법자금’ 진술 번복…“강의료 4000만원 준.. 44 ... 2018/08/03 4,323
839175 적성과 수입중에 3 ㅇㅇ 2018/08/03 684
839174 슈정도면 6억은 금방 상환할수 있지 않을까요 27 안타깝네요 2018/08/03 17,615
839173 제가 생각하는 청순한 남자는 9 ㅇㅇ 2018/08/03 2,217
839172 힘이 넘치는 비결이 뭘까요 6 DD 2018/08/03 2,697
839171 이해찬의원은 이미 이재명과 경기도에서 연정하고 있었네요. 15 아마 2018/08/03 1,331
839170 엔커버액 먹어도 될까요(약사분 계시면) 2 친척분이 2018/08/03 2,090
839169 이런 사람 대응 어떻게 할까요? 14 궁금 2018/08/03 2,162
839168 드라마 엄마의 바다 기억하시나요? 25 싱글이 2018/08/03 3,239
839167 김진표 의원 “민주당, 이재명 개인 의혹에 질질 끌려다녀” 40 사이다 2018/08/03 1,512
839166 이 더위에 남의 염장을 질렀네요. 11 동서! 2018/08/03 3,863
839165 제13호 태풍 '산산' 북상…폭염 식힐 바람 몰고 올까? 3 2018/08/03 1,761
839164 환자가 의식이 없는데 통장에서 병원비를 꺼내야하는데요 6 고민 2018/08/03 4,559
839163 시진핑 초상화에 먹물 뿌린 여성,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돼 9 샬랄라 2018/08/03 1,471
839162 많이 들어 본 왈츠인데 혹시 제목 알 수 있을까요 ?? 3 왈츠 2018/08/03 880
839161 수영장 강사 선물 15 초보 2018/08/03 4,251
839160 25평아파트거실에 소파고민 9 소파 2018/08/03 4,668
839159 "'그알', 사실왜곡에 화면조작까지" ..이재.. 21 ㅋㅋㅋ 2018/08/03 3,713
839158 할베둘이 목청 높혀 박정희 처럼 해야된다고 10 지하철에서 2018/08/03 1,140
839157 휘센 열대야모드 괜찮을까요 2 .... 2018/08/03 1,742
839156 에어컨 가스새서 배관교체하라는데 2 3주 2018/08/03 1,158
839155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실제는 박빙 중이다. 11 박빙 2018/08/03 918
839154 마포 아파트 대부분 12억은 가나요? 18 /// 2018/08/03 4,619
839153 하이웨스트 핏 통바지요. 어떤 여자가 입은걸 봤는데 3 .... 2018/08/03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