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고민

zzz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8-08-03 10:38:50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입니다

며칠전에 엄마 한테 할얘기 있어 하면서

친구들 한테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엄마한테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털어놓는다고

맴버가 딸아이 포함해서 4명인데 3명은 방학동안에도 자주만나는것 같아요

카톡 메세지를 확인해보니 알겠더라구요

어제는 분식집을 갔는데 4명이서 전에 왔었다면서 벽에 낙서해 놓은걸 보여주더군요

보는 엄마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딸아이는 어떨까 너무 안스럽기만 합니다

다시 잘 지내길 바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방학끝나면 같은반이라서 다시 봐야하는데

친구 엄마한테 얘길해야 할지

딸친구한테 얘길해서 잘지내라고 부탁해야 할지


딸아이가 성격도 활발하고 공부도 잘하는 편이고 여러가지로 잘합니다

성격이 활발하다보니까 남자아이들하고도 편하게 지내나 봅니다

근데 친구들이 남자 애들과 잘지내는걸 처음에는 부러워 하다 나중에는 질투했나 봅니다

딸한테 친구들이 우리는 남자 애들하고 친해질려면 여우짓을 해야지 놀아 주는데 너는 남자애들하고 친해서 질투난다고

얘길하더라고...  여러가지가 있지만 글로는 다 쓰질 못하겠네요


이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18.158.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3 10:44 AM (116.47.xxx.220)

    안타깝네요...
    근데 아직 초등학교쟈나요
    저같으면 더 우월하게 키우는데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심리상담같은거로 마음상처 잡아주는 정도만 하고
    그런 친구들이랑 관계회복따위 의미없다고 봐요
    중고등 진학하면 공부잘하는게 갑이에요
    대학가면 그딴루저들 아웃오브안중이죠
    외국어같은거 잘가르치시고
    사춘기에 살안찌게하고
    지금처럼 경우바르고 똑똑하고 예쁘게만 키우세요
    저도 초딩때 왕따당했었고
    공부잘했는데 대학와보니 저같은애들 제법되요
    다들하는말이 자기괴롭힌애들 페북보니
    하나같이 고생하며 살고있다고...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절대같이 얽히지만 마시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ㅋ

  • 2. 안 겪으면
    '18.8.3 10:47 AM (211.245.xxx.178)

    좋을일이지만 요즘 세상에 이런일 겪는다고 또 세상 끝날것도 아니라고 해주세요.
    다 지나갑니다.
    당시엔 큰일이고 죽을거같지만 다 지나갑니다.ㅠ
    중딩때 좀 힘들게 보냈어요.
    졸업하면 볼일없는 애들이다.그냥 니 생활 잘하자 다독이면서 보냈네요.
    졸업하니 정말 볼일없구요.ㅎ
    같은 동네 계속 살아도 진짜 얼굴볼일도 없습니다.
    고등달라지고 대학달라지고요.
    친구들 무리에서 떨어지는거 무서워하다보면 나 자신을 또 잃어요.
    우리애는 중딩때 그래서 공부했어요.
    애들보기 힘드니 도서관가서 책읽고, 쉬는 시간에 뒷정리하고 아예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구요.
    지나갑니다.
    아이와 엄마가 꿋꿋하게 있으면 좋은날 옵니다.
    가끔...우리애 힘들게 한 아이들이 좀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동티날까봐 그런 생각도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395 대마도 택시 투어 츠시마 2018/08/18 976
845394 쉽게 약속 캔슬하는 사람들 9 약속 2018/08/18 3,536
845393 알쓸신잡3 해외 가는 거였군요 10 ... 2018/08/18 3,474
845392 어제 김용건님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말이 좀 충격이네요 43 꽃보다할배 2018/08/18 17,763
845391 진짜 권순욱트윗글 맞는지 22 ㄱㄴㄷ 2018/08/18 1,033
845390 종교와 관계된 아이 이름 개명해줘야할까요? 17 ... 2018/08/18 3,507
845389 공무원 며느리가 대단한건가요? 17 글쓴이 2018/08/18 10,770
845388 김지은, 법원 작심비판..'왜 내게는 묻고 안희정에겐 안 묻나'.. 21 ... 2018/08/18 4,035
845387 워터파크에 생후 3개월 아기 데리고 오는거 .. 2 ... 2018/08/18 3,302
845386 40대 중반 임플란트 하신 분들 몇 개씩 갖고 계세요? 8 ........ 2018/08/18 3,492
845385 이해찬의원 딴지에 인증하셨다니 부럽네요 38 ... 2018/08/18 1,386
845384 [탐사K] 검찰, 5년 전 '새누리 매크로' 물증 확보 뒤 방치.. 3 특검하라니까.. 2018/08/18 568
845383 은평뉴타운 테라스형 아파트 어떤가요? 4 이사계획 2018/08/18 3,314
845382 네일하는 아기엄마? 8 ㅇㄹ 2018/08/18 3,421
845381 경계성(?)adhd 라면 약 먹어야 할까요? 6 ㅇㅇ 2018/08/18 2,555
845380 우울증과 보험여부 여쭈어요 1 .. 2018/08/18 740
845379 금쪽 같은 가을... 2 .. 2018/08/18 1,036
845378 (대학 수시고민)전기랑 컴공이랑 뭐가 나을까요? 11 휴ff 2018/08/18 1,839
845377 가스렌지 불이 잘 안켜지는데요 4 ㅜㅜ 2018/08/18 1,234
845376 병원 입원비가 정말 적게 나오네요 17 단풍 2018/08/18 4,151
845375 오늘 브라를 버렸습니다 68 oo 2018/08/18 23,608
845374 장영란 집 좋네요 3 .. 2018/08/18 5,721
845373 82님들은 미용실가시면 얼마 긁고오세요? 15 ... 2018/08/18 4,014
845372 캐나다 유학생들 알바 많이 하던가요 16 .. 2018/08/18 5,940
845371 광회문 시위 못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4 ㅇㅇ 2018/08/18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