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도 요상해서 별다방, 콩다방 이런 프랜차이즈 커피들은 별로, 차라리 카누 물에 타먹는게 차라리 입맛에 맞아요
카누 다크로스트 미니로 하루에 10개는 마시나봐요
직장 동네에 그간 신기하게도 그 흔한 편의점이 없었어요. 별게별게 다있는 동네인데...
터주대감 구멍가게가 있어서...
그러다 몇달전 그 구멍가게 사장님께서 건강상의 이유로 내놓으시고 드디어 편의점이 생겼습니다.
편의점이 생겨봐야 저는 우유나 사러갈 뿐...
그러다 득템한 새 아이템이 컵 얼음!
직장 냉장고에 냉동실이 없는 관계로 작년까지는 커피집 아이스커피를 두세잔은 마셔주어야 하루를 연명하곤 했는데,
요즘은 출근하면서 700원짜리 빅사이즈 컵 얼음을 하나 사와요.
보냉컵에 얼음을 붓고 카누와 네스프레소 스틱을 그날 입맛에 따라 갯수조정을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탑니다.
이 보냉컵이 작년 명절에 선물받은 커피 선물세트에 들어있던 건데, 겨울에 보온 성능이 별로라서 팽개쳐 두었던 건데, 보냉 성능은 정말 탁월해요.
아침 9시에 얼음을 부어 놓으면 저녁 퇴근할 때까지 얼음이 절반정도는 녹지않고 남아 있어요.
하루종일 이 얼음에 물과 커피를 리필해서 계속 마시고 있어요.
요즘 날씨에 일반컵의 얼음은 30분도 안되서 다 녹아버리는데, 보냉컵 안에서는 얼음이 하루종일 지속되다니...
이 쌈박한 아이템 덕분에 올해 커피값은 80%는 절약한 듯 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