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ᆢ
'18.8.2 10:24 PM
(58.140.xxx.192)
-
삭제된댓글
수도물틀으면 더운물이 나왔음 ㅋㅋ
2. ...
'18.8.2 10:26 PM
(222.112.xxx.224)
-
삭제된댓글
지금만큼 더웠네요...숨쉬면 뜨거운 열기가...훅...^^
3. ...
'18.8.2 10:26 PM
(116.36.xxx.197)
아스팔트가 녹아 버스가 안와서 집까지 한시간넘게 걸어갔어요.
4. 봄햇살
'18.8.2 10:26 PM
(211.49.xxx.183)
에어컨이 많이 없던시절이라. 자다 물 끼엊고자고. 얼음주머니끼고자고 했어요.
여름에도 따뜻한물로 머리감은저는 찬물로해도 미지근해서 찬물로
5. 쥐파게티
'18.8.2 10:28 PM
(123.212.xxx.11)
단순히 뜨거운걸로 따지면, 지금이 더한데,
그때는 비한방울 한오고, 한달 이상 35도 오르락내리락에 열대야..
8월 말까지 더웠죠
6. 그냥
'18.8.2 10:28 PM
(211.245.xxx.178)
밤이고 낮이고 더워서 헉헉댔어요.ㅎ
어지간한 더위랑 추위는 기억도 못하고 작년 더위 추위도 기억 못하는데 1994는 그냥 징그럽게 더웠다는 기억밖에 없어요.
7. 봄햇살
'18.8.2 10:28 PM
(211.49.xxx.183)
이더위에도 온수로 목욕하는 딸램들...이상한거죠?
사춘기라 말걸었다 클랄까봐 침묵중
8. 지금
'18.8.2 10:29 PM
(218.39.xxx.163)
아무리 덥대도 94년 못깨요
기록적으론 깼다해도 그때의 더위 그 열기는 정말 대한민국 초유의 사태였던터라
올해 아무리 덥다해도 그때만큼은 아닌거 같아요
그땐 또 31일이나 지속됐다고 나왔는데 올여름은 이제 16.7일정도거든요
그나마 담주부턴 기온 떨어질듯하니 94를 깨긴 힘들듯
9. ..
'18.8.2 10:30 PM
(125.177.xxx.43)
다들 기억력도 좋으세요 24년전인데
명동 나갔는데 그냥 너무 더워서 실내로만 들어가고 싶던 기억만 나요
10. 그냥
'18.8.2 10:31 PM
(211.245.xxx.178)
그리고 요즘에야 여름이 늘 더웠으니까 더우려니 하지만, 당시만해도 여름이 못살정도로 덥지는 않았는데 갑자기 더우니.... 더 덥게 각인되어있어요.
11. 갑자기
'18.8.2 10:33 PM
(218.39.xxx.163)
기억났는데 94년 5월 6월쯤 여름이 시작될 무렵이였는데
길을 가는데 미친듯이 지열이 올라오는거에요
그때 훅하고 숨쉬기가 힘들단 느낌을 생판 첨 받아봤는데
너무 강렬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12. 그때는
'18.8.2 10:34 PM
(211.215.xxx.107)
에어컨 보급률도 낮아서 더 힘들게 기억되는 듯
13. 옥수수 익어가는 계절
'18.8.2 10:42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직장 다닐 때 에어컨도 없어서 문 다 닫고 선풍기로 보내는데 그 더위가 고요한 사막에 떨어져 있는 기분이었어요.사람도 안 돌아다니고
낮에 적막이랄까.. 점심 먹다 김일성 사망소식에
또 한 번 정적...전쟁나나 싶고..
14. ...
'18.8.2 10:46 PM
(1.231.xxx.48)
이번 더위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되었지만
94년엔 6월부터 8월까지 내리 폭염이 이어졌어요.
저는 그 때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6월엔 버틸만했는데 7월 되니까
등교할 때 이른 아침부터
푹푹 찌는 뜨거운 공기 속을 걷다보면
잠깐씩 어지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다니던 학교의 옆학교에선
자기는 그늘 차양막 아래에 서 있으면서
그 폭염 속 땡볕에 학생들 세워놓고
1시간동안 훈화말씀 떠들어 댄 교장때문에
학생들 2명이 실신해서 병원 실려가고 그랬더랬죠.
6월부터 폭염이 지속되다 보니
7월초에는 이미 다들 진이 빠진 상태였고
학교들 방학도 빨리 앞당겨서 할 정도였어요.
그 땐 학교 교실에 에어컨 설치된 곳도 많지 않았어요.
15. ann
'18.8.2 10:48 PM
(220.122.xxx.157)
-
삭제된댓글
학교 갔는데 선풍기가 4댄가밖에 없었어요
너무 어지럽고 몸이 이상해서 조퇴하고 집에 가는데 계속해서 땅이 올라오고 집에 가니 누워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엄마가 외출 중이셨는데 어찌 통화가 돼서 엄마한테 너무 아프다니 빨리 동네 병원에 가라셨어요
병원 갔더니 체온이 42도였어요.
간호사선생님이 약봉투 빼곡히 편지 적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어떻게 살아서 집에 돌아왔는지 모르겠어요
16. ...
'18.8.2 10:50 PM
(119.64.xxx.92)
12일까지 일기예보 벌써 다 나왔음.
다음주에도 계속 26/35 이수준.
올해가 100년동안 가장 더운 여름이 될거 같음.
17. ㅇㅇㅇ
'18.8.2 10:54 PM
(39.7.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그때 티코 타고 회사(에어컨 있었음) 다닐때여서
쪄죽기전에 출근했다가 해떨어지면 퇴근해서
요리조리 잘 피했던거 생각나네요
티코가 우습게는 생겼어도 에어컨은 그랜져급이었음 ㅋㅋ
94년식 여름은 징그럽게 오래도록 더웠던게
키포인트인거 같아요
다음해인 95 년도에 집에도 에어컨을 샀는데
국가적으로 전력 아끼려고
에어컨 최저 설정온도가 20도 였나 그랬어요
그후 몇년 있다가 다시 최저18도 세팅되서 출고 되었구요
올해는 습도도 낮고 바람까지 불어주는
숨쉴수 있는 여지를 주는 폭염이네요
18. 그때만
'18.8.2 11:06 PM
(211.218.xxx.159)
그때만 해도 에어컨이 이렇게 많이 보급되지 않은때라서 더 더운것 같았죠
실제로 더웠고 밤이면 사람들이 다 차 몰고 남한산성 계곡으로 가더군요.
나는 벽걸이 에어컨 미리 달아놓아서 정말 정말 그 1994년을 무사히 보냈어요.
19. 셀러브리티
'18.8.2 11:14 PM
(211.201.xxx.19)
둘째 낳고 애를 띠에 안고 밖에 나갔다왔는데 애를 내려놓고보니
배에 땀띠가 온통 났었어요. 그래서 에어컨에 가스를 넣었나 그랬어요.
남편이 에어컨 가스 안넣어서 못켜다가 애 배를 보더니 넣더라구요.
애 엄마는 더 더웠죠뭐.
애한테도 미안했었어요.더위는 잘 기억나지 않아요. 지금이 더 더운거 같아요.
작년에도 더웠는데 사실
체감온도 지금같아서는 사람 많이 죽을거 같아요.
20. ...
'18.8.2 11:21 PM
(221.151.xxx.109)
댓글 중 온수로 샤워하는 따님두신 분^^
그냥 놔두세요
따뜻한 물로 해야 피로도 더 풀리고 개운한 사람도 있어요
21. .....
'18.8.2 11:40 PM
(182.229.xxx.26)
고3이었는데 여름방학에도 꼬박꼬박 보충수업하러 학교가고 선풍기 세 대 달려있는 교실에서 정신 못차리고 앉아있다가 그나마 에어컨 빵빵한 학원이랑 독서실에서 시간을 보내서 견뎠었던 것 같아요. 너무 덥다고 보충수업 단축했던 기억이 있네요.
22. 패랭이
'18.8.3 12:34 AM
(211.36.xxx.106)
큰애 94년 9월10일생이거든요.
만삭일때 한여름이었는데 너무힘들어 숨이찰 정도였어요..
예정일보다 20일정도 빨리 출산했는데 아기랑 저랑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나요
23. ㅁㅁㅁㅁ
'18.8.3 12:39 AM
(119.70.xxx.206)
수도물틀으면 더운물이 나왔음 222
냉수를 틀어도 온수가 나와 시원하지가 않았어요
지금은 냉수틀면 냉수가 나오데요
추워서 냉수로 못하고 온수섞어 샤워하면서
그때보단 덜더운거군..합니다
24. 취직새내기
'18.8.3 12:51 AM
(24.85.xxx.34)
조그만 사무실에 출근하기 시작한 터라
더운줄도 모르고 열심히 직장 다녔던 여름이었어요.
사무실에도 버스에도 에어컨 없던 시절.
25. 그때의기억
'18.8.3 1:07 AM
(182.209.xxx.230)
대학생때 엘에이다저스 박찬호 경기를 보면서 학교에 가려고 화장하는데 땀이 온몸과 얼굴에서 줄줄줄
아직까지 잊혀지지않는 순간이네요
26. ...
'18.8.3 5:20 AM
(71.17.xxx.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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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여기 평소 때 글 올라오는 거 보면 고리타분 하다 싶더니만... 정말 나이 아니 연세 많은 분들 많네요. ㅎㅎ 좀 더웠다 하면 맨날 94년이 어쩌구 하면서... 무슨 남자들 군대 이야기 하는 거처럼 ㅋㅋ
27. 여기서 처음
'18.8.3 7:49 AM
(118.222.xxx.105)
전 94년이 더웠다는 거 여기서 처음 알았어요.
내년이 50 이니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왜 그때 더웠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에도 열대야니 뭐니 하며 밤 되면 한강으로 돗자리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 뉴스에 나오곤 했는데 이 정도로 더위 느끼지는 못했거든요.
그런데 기록을 보면 덥기는 더웠나 보네요.
28. Ooo
'18.8.3 10:04 AM
(39.123.xxx.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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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그래도 저는 올해가 최고로 덥네요. ㅜ
29. 조윤
'18.8.3 4:07 PM
(182.221.xx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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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면 집이 더워지니까 한달동안 외식으로 살았어요
차 몰고 밖으로 야외로 나갔는데
그 밖도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사람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망연자실
어디를 가도 발바닥이 뜨거운 불판 위에 있는 거 같았던~
30. 그 때 대학 1학년
'18.8.3 4:16 PM
(118.220.xxx.22)
제가 부산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대학을 왔는데..5월달에 교정을 걸으며 서울에서 나고 자란 친구에게 "이건 8월 해운대 햇살인데.." 이랬던 기억이 나요. 5월달부터 햇살이 뜨거웠어요. 서울집에는 에어콘이 없고 선풍기만 있었는데, 여름 방학때 너무 더워서 자다 깨다 했고.. 아침 일찍 영어 학원 2군데 갔다가 12시쯤 집에 오면 점심 먹고 낮에는 한숨 자고, 저녁때 운동하러 다녔어요. 8월에 엄마가 계시는 부산집에 갔는데 저녁떄랑 새벽에는 공기가 서늘하더라구요. 서울 생각하고 창문 열고 거실에서 자다가 감기 걸렸어요.
31. ...
'22.1.23 12:53 AM
(221.151.xxx.109)
제가 94학번인데
저는 그때보다 몇년 전 여름이 더 더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