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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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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돈이 많아지면...

... 조회수 : 4,570
작성일 : 2018-08-02 21:01:49
사업하다가 쇠락했습니다.

참 웃겨요..
돈 많을때는 이거 사라 저거 사라 라고 누가 막 떠밀어도
어떤 물욕도 안 생겼거든요.
뭐 언제라도 살 수 있으니까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업 잘나갈때는... 
아닌 말로 일수입 100만원이 넘었던 때도 있었어요. 
그러니 어떤 것도 부럽지 않았어요.

이제 돈이 없어지고..
스무살때부터 차 없인 1km 도 안 나가던 사람이
주차비가 부담스러워서 차를 안가지고 다닐 정도가 되다보니..
이것저것 물욕이 너무 많이 생깁니다..


지금 너무너무 갖고 싶은 것들..

압구정 갤러리아 2층에 있는 옷들.
특히 너무 눈에 선하고 삼삼한 옷들이 있네요.
여기서 한 10벌만 갖고 왔으면 좋겠어요.

브라바 물걸레 청소기
LG트롬 건조기
갑자기 왜 청소 여신이 되었는지...

예쁜 선풍기, 이것도 한 20만원 넘대요.
맹렬한 에어컨 보다 소프트한 바람의 선풍기.

발뮤다 전기포트
발뮤다는 왜 전기포트마저도 예쁠까요.

아랍에미레이트항공 A380 비즈니스 항공권
바르셀로나 호텔 숙박권
부산 기장 힐튼 숙박권
너무너무 떠나고 싶어요.





 
IP : 223.62.xxx.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다보면
    '18.8.2 9:03 PM (118.130.xxx.170)

    다시 그런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 2. ..
    '18.8.2 9:07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하, 잘 살더니.. 눈만 높아져가지고..

    소비도..환상 같은 거죠. 잡을 수 없으면 잡고 싶고. 막상 쥐어주면.. 이걸 내가 왜 그렇게 갖고 싶어했나.
    내가 어떤 허깨비에 홀렸다 싶어요.

  • 3.
    '18.8.2 9:08 PM (119.199.xxx.114) - 삭제된댓글

    있어봤던 분이라 갖고싶은것도 고급스럽네요
    저는 보도듣도 못한 것들이라 갖고싶지도 않은데
    어지간히 벌어서는 힘들겠네요

  • 4. 누구나
    '18.8.2 9:08 P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꿈이 있는데 행복한 거 같아요
    그걸 이루려 노력도 하고
    삶의 목표도 되고..

  • 5. ...
    '18.8.2 9:09 PM (221.151.xxx.109)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곳들 경험했으니 그런거지요^^
    다시 좋은 시절 오기를 바랍니다

  • 6. ... ...
    '18.8.2 9:09 PM (125.132.xxx.105)

    이상민이 떠오르네요.
    다시 그 때로 돌아가셔서 아무런 모자람, 부러움 없이 사시길 바라요.

  • 7. ..
    '18.8.2 9:10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하, 잘 살더니.. 눈만 높아져가지고..

    소비도..환상 같은 거죠. 잡을 수 없으면 잡고 싶고. 막상 쥐어주면.. 이걸 내가 왜 그렇게 갖고 싶어했나.
    내가 어떤 허깨비에 홀렸다 싶어요.

    빚을 져가지고, 빚쟁이들한테 독촉을 당하고 시달려 보면..
    어디 반지하 방이라도 괴롭힘만 안 당해도 살 것 같고,
    좁은 방 한두칸에 조촐한 살림살이에도 천국이 따로없다 싶을 건데.
    제가 언젠가 남의 건물 계단에 냉장고 박스 깔고 하룻밤 노숙한 적 있어요.
    친구집에 얹혀 살때, 친구가 깊은 잠에 빠져 문을 못 열어줘서요.
    그리고, 부엌도 안 달린 방이지만, 내 방이 생겼을 때.. 뭐, 남의집 궁궐 같은 집도 안 부럽더구요.
    부잣집 딸들 갖고 다니는 옷.. 10벌 나도 좀 있었으면 싶고, 그들 가방, 구두.. 나도 좀 있었으면.. 싶은 건..
    그보다 한참 뒤에고요.
    내가 욕망하는 것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나의 현 위치를 말해주는 것 같아요.

  • 8. 저는 그냥
    '18.8.2 9:28 PM (211.245.xxx.178)

    돈걱정이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 9. 사실
    '18.8.2 9:42 PM (218.39.xxx.163)

    돈있어서 그런거 다 할수 있어도 순간적인거지 영원한건 없어요
    행복은 마음안에서 느끼면 됩니다
    돈으로 다 채워지지 않는다는건 아시면서 없으면 또 바라게 되고
    인간이 그만큼 어리석은게지요

  • 10. ㅠㅠ
    '18.8.2 9:46 PM (58.88.xxx.197) - 삭제된댓글

    돈도 없는데 오늘 시슬리 수프리미아 보므 크림 지른녀자 여기 있어요
    ㅠㅠ 그제는... 어흑 말 안할랍니다 이노무 물욕 ㅠㅠ

  • 11. ..
    '18.8.2 10:02 PM (39.7.xxx.36)

    근데 신기하게도
    절제해도 물욕이 없어져요.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욕구는 진짜 욕구가 아니라서
    마음을 잘 다스리시면 가라앉습니다.

  • 12. 저도
    '18.8.2 11:15 PM (223.39.xxx.135)

    저도그래요 단한번도 지금보다 못한삶을 살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왜그랬을까요?
    왜 그때의 저는 앞으로의 미래가 현재보다 당연히 나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자만하지말고 항상겸손히 노력하며 미래를대비해야한다고
    그때의 제게 말해주고싶네요.

    일장춘몽 같아요....

  • 13. mmm
    '18.8.2 11:23 PM (221.167.xxx.148)

    힘내세요!

    저도 주위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 했을땐 ... 잘 모르다가
    바닥까지 내려가 보니 그때가 정말 좋았다는 걸 알고, 그리워했어요.
    심지어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있답니다.

    그때 형부께서 마음이 부자가 되야 된다고 조언해 주셨는데...
    돈없인 마음의 부자가 절대 되지 못하고, 자격지심만 커지는 못난 내 자신만 보이더라고요.

    현재는 정신적으로 좀 안정이 되고, 부모님, 형부께서 많이 지지해 주셔서 다시 일어나려고 노력중입니다.

    우리 힘내요!!!

  • 14.
    '18.8.3 12:10 AM (14.36.xxx.12)

    원래 그런건가봐요
    저도 엄청 잘벌다가 매출이 많이 떨어지니 미친듯이 쇼핑이 하고싶네요
    그전엔 돈벌리는거보면서 명품이나 비싼옷 뭐 아무때나 사고말지 하는맘이었고 시큰둥했는데
    이젠 예전에 가난했을때처럼 갖고싶은게 많이 생기네요
    사람맘이 원래 그런건가봐요

  • 15. 에휴
    '18.8.3 2:19 AM (172.58.xxx.79)

    있다 없으면 진짜 넘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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