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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차별 평생 기억날까요

... 조회수 : 3,208
작성일 : 2018-08-02 20:04:19
먹는걸로 차별을 하셨어요 좋은건 아들만 줬죠
오빠는 따뜻한 밥 더 나은 반찬...
고등학교 때는 오빠가 밤중에 집에 오면 정갈하게다시 밥차려주고
하셨는데 제가 고등학생 되니 제가 알아서.먹든가.굶든가.
그외 차별도 많았어요

가진게 없이 가난한 가정에서 아들 먹을것ㄷ없을텐데 밥이라도 주신것에 감사하다 생각하고 넘깁니다
문제는.제가. 슬프고 힘들때 왜 아무도 나한테는 띠뜻한 밥을 안줄까하며 자기학대를 하네요 밥이 뭐라고
IP : 203.100.xxx.1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8.8.2 8:09 PM (110.14.xxx.175)

    지금이라도 제일 좋은건 나한테 먼저 대접하세요
    비싼것도 사드시고
    먹고싶은게 있음 내몫으로 좋은거 챙겨드세요
    그러면 다른 가족도 생각나서 또 챙기게되더라구요
    어려서 지나간일을 이제 바꿀수도없고
    지금이라도 나는 뭘좋아하지
    나는 뭘먹고싶지
    좀 과하다싶은것도 종종 사드세요

  • 2. ..
    '18.8.2 8:12 PM (114.204.xxx.159)

    비슷한 기분 알아요.

    토닥토닥.

  • 3. ..
    '18.8.2 8:13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저도 힘들 때 오랜만에 집에 가서 먹는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으면 힐링이 돼요. 힘이 나고. 다시 힘 내서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우리 집은 딱 한끼만 차려줘요. 나머지는 알아서.
    나이드신 어머니도 딸 밥 차려 바치는 것이 힘드시겠죠. 그런데, 아들한테는 매끼 차려 줘요.
    그냥 내 돈으로 맛있는 거 무리해서 좀 맛잇는 거 사서 먹는 게 마음 편하죠. 기대하는 것은 상처만 남기죠.
    식당 밥이 더 맛있고, 더 화려해요.

  • 4. ..
    '18.8.2 8:13 P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저도 힘들 때 오랜만에 집에 가서 먹는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으면 힐링이 돼요. 힘이 나고. 다시 힘 내서 열심히 살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우리 집은 딱 한끼만 차려줘요. 나머지는 알아서.
    나이드신 어머니도 딸 밥 차려 바치는 것이 힘드시겠죠. 그런데, 아들한테는 매끼 차려 줘요.
    그냥 내 돈으로 맛있는 거 무리해서 좀 비싼거 사 먹는 게 마음 편하죠. 기대하는 것은 상처만 남기죠.
    식당 밥이 더 맛있고, 더 화려해요.

  • 5. 세상에
    '18.8.2 8:1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먹는걸로차별받는게 제일 서러운 법입니다

  • 6. 젖차별
    '18.8.2 8:23 PM (58.143.xxx.127)

    50넘어서도 얘기하던데요.
    먹는거 젤 서럽죠.2222222

  • 7. 많이 서럽죠.
    '18.8.2 8:39 PM (116.39.xxx.29)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으니 지금이라도 본인을 최우선으로 대접하세요. 집에서 혼자 드실 때도 예쁜 그릇에 담아 드시고 가족들 외식도 본인 드시고 싶은 것 주장하시고요.
    그리고 가족들 앞에서 절대 식은밥, 눌은밥 혼자 드시지 마세요. 한숟가락이라도 공평하게 나누거나 누룽지 끓여 같이 드세요. 맛있는 반찬도 양보하지 말고 꼭 같이 드시고. 안 그러면 님이 '그래도 되는 사람'이 돼버립니다.
    내가 나를 대접해야 남들도 나를 그렇게 대접해요.

  • 8. 슬프네요
    '18.8.2 8:39 PM (203.100.xxx.127)

    이 생각이 평생 갈꺼라니 슬프네요....제가 요리도잘하는 편이고 맛도 좋아 사람들한테도 음식을 잘 해주는 편인데 그냥 이유없이 가끔 간간이 한번씩 생각나면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배도 고프고 힘드네요

  • 9. ..
    '18.8.2 8:45 PM (49.169.xxx.133)

    옛날에는 많이들 그랬잖아요.
    털어버리세요.
    비슷한 상처들 많을걸요.
    나를 1번으로 놓기하시고 행복하세요.

  • 10. 저 정도면
    '18.8.2 8:54 PM (223.62.xxx.50)

    천사 부모인 줄 아세요.
    훨씬 더 심한 부모도 있어요.
    딸 앵벌이 시켜서 돈 다 빼앗고 먹을 것도 안 주고
    걸핏하면 견타식 구타하며, 딸이 벌어온 돈으로는 자기들 (아들포함) 호의호식한 악마들도 있어요.

  • 11. 223.62님
    '18.8.2 9:05 PM (203.100.xxx.127)

    님은 얼마나 극악한 부모와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 사는게 내가 받은 상처가 제일 크게 느껴지죠 보통 더한 악마같은 부모도 있는데 그보다 낫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쉽지 않아요.

    먹는것은 제가 가장 잊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어려워 라는것이구요.그 이외의 다른 일들은 제 성격이 모나지 않은편이라 자주 안보고 사니 넘어가게 되는거구요 그리고제가 옛날 사람이 아니란 점에서 더 고통스럽네요. 제가 80년대 생이라서요.

  • 12. 남녀 자식차별
    '18.8.2 9:21 PM (68.129.xxx.115)

    2000년에도 하는 미친년들이 있더라고요.
    같이 운동하던 엄마가
    큰 딸이 2000년생, 작은 애가 아들인데 2002년생인가 그런데
    큰 딸이 정말 잘났어요. 애가 철도 들고, 이쁘고, 공부도 잘 하고, 승부욕도 강하고
    제가 보기엔 그 엄마가 딸복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엄마는 입만 열면 딸 욕을 해요.
    자기 딸이 욕심이 많고, 잘나서 자기 아들의 앞을 막고 있대요.
    자기 아들이 공부를 잘 못하고, 게으르고, 못난건 다 극성맞은 딸년때문이라고
    저 딸년때문에 아들이 잘 안 풀리는거 같다고,
    아들 운까지 다 훔친 딸년 미워서 죽겠다고
    정말 젊디 젊은 여자가,
    그 여자가 저보다 어린데,
    그런 소리를 천연덕스럽게 해서
    제가 벌 받는다고,
    저런 딸한테 그런 내색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그 딸아이가 중1정도에 생리 시작하고, 가슴 나오기 시작했는데 --- 여자애들 그 시기에 살도 오르잖아요. 키 크느라고.
    그런데 돼지같은 년이라고 욕하면서 음식을 못 먹게 하는 거예요.
    심지어 저희 집에서 제가 해준 음식인데 그 딸애는 못 먹게 막고 지 아들만 먹이는데 제가 더 화가 나더라고요.
    제가 먹으라고 챙겼는데
    저렇게 살찌면 대책 없다고 여자애는 말라야 이쁘다고,
    중 1짜리 애가 만 10세 옷이 맞았어요.
    암튼지,
    그 여자 그 뒤로 정 떨어져서 안 보고 살아요.
    애들 차별하는 애엄마들은 사람으로 안 보여요.

  • 13. ...
    '18.8.2 10:11 PM (122.36.xxx.161)

    저희 집도 차별하는 집인데요. 그게 장점이 있더라구요. 전 맘이 무지 약해서 친구들도 눈치 챌정도거든요. 그런데 맘이 단단하고 냉정해졌어요. 부모님에 대해 신경 안쓰고요. 예를 들어 요즘처럼 더운 여름, 걱정을 하려다 말죠. 내가 아프고 힘들때 누가 내걱정해주지 않았는데 나도 그냥 홀가분하게 살자 싶어요. 그리고 남편과도 사이좋게 지내죠. 부모보다 저에게 더 잘해주니까요. 시집에서 기분나쁘게 해도 참을만해요. 친정이 더 진상인 걸요. 갑자기 친정부모님이 고마워지네요.

  • 14. 어머 내마음 ㅠㅠ
    '18.8.2 10:14 PM (122.31.xxx.175) - 삭제된댓글

    저희 집도 차별하는 집인데요. 그게 장점이 있더라구요. 전 맘이 무지 약해서 친구들도 눈치 챌정도거든요. 그런데 맘이 단단하고 냉정해졌어요. 부모님에 대해 신경 안쓰고요. 예를 들어 요즘처럼 더운 여름, 걱정을 하려다 말죠. 내가 아프고 힘들때 누가 내걱정해주지 않았는데 나도 그냥 홀가분하게 살자 싶어요. 그리고 남편과도 사이좋게 지내죠. 부모보다 저에게 더 잘해주니까요. 시집에서 기분나쁘게 해도 참을만해요. 친정이 더 진상인 걸요. 갑자기 친정부모님이 고마워지네요. 22222222222

    122님 술한잔 하고 싶을 정도네요 ㅠㅠ 힘내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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