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다한증 미치겠네요

땀땀땀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18-08-02 15:27:38
이런 날씨에 땀이 안나는 것도 말이 안되겠지만...

전 몸에서 나는 땀은 그렇다치고...얼굴에서 과장하면 하루에 한 바가지 만큼 땀이 나는거 같아요.

손수건 들고 나가면 10분도 안되서 다 땀으로 흠뻑 젖구요. 정말 땀이 분출되는 그 송글송글함이 적나라하게 나타나요.

손풍기 다 필요없어요. 땀이 날만큼 나야 좀 멈춥니다.

아예 낮에 나가는 건 거의 포기상태구요. 밤에만 운동한다고 타월을 챙겨서 나가곤 합니다.

황기물도 먹어보구요. 오죽하면 제가 얼굴 다한증이라 스스로 병명을 지어서 부를 정도네요.

글구 목 뒤 부분도 땀이 엄청 난데...아무리 씻어도 그곳에선 왜 냄새가 나는지...정말 이번 여름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저같은 분 계세요? 답이 없을까요? 이 고통스러움을 함께 나누어요TT



IP : 14.39.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2 3:35 P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

    저요~ 전 더위 너무 많이 타고, 아저씨들보다도 땀이 많아요 ㅠ ㅠ 저보다 땀많이 흘리는 여자분은 여태 못봤어요. 태음인이고 주로 상체, 특히 머리, 얼굴쪽이 너무 땀이 나요. 하체는 많이 안 나는데, 등 가슴 쪽도 장난 아니에요. 요즘같을 때는 잠깐 나갔다와도 티셔츠 시보리가 다 젖어요. 런닝은 선택이 아닌 필수 ㅠ ㅠ 너무 창피하고요. 사람들이 너무 불쌓하게 봐요. 땀은 이렇게 나고 열은 마구 나는데, 어이없게도 자궁도 안좋고, 쥐도 잘 나고, 에어컨 바람 좀 쏘이면 손가락이며 무릎관절도 시려요. 더위에 취약한데, 추위에도 너무 약하고, 진짜 중간이 없는 몸뚱이, 그냥 덥거나 춥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갱년기 전인데, 갱년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평생 이런 체질인 건가요?

  • 2. ㅇㅇ
    '18.8.2 3:36 PM (125.180.xxx.21)

    저요~ 전 더위 너무 많이 타고, 아저씨들보다도 땀이 많아요 ㅠ ㅠ 저보다 땀많이 흘리는 여자분은 여태 못봤어요. 태음인이고 주로 상체, 특히 머리, 얼굴쪽이 너무 땀이 나요. 하체는 많이 안 나는데, 등 가슴 쪽도 장난 아니에요. 요즘같을 때는 잠깐 나갔다와도 티셔츠 시보리가 다 젖어요. 런닝은 선택이 아닌 필수 ㅠ ㅠ 너무 창피하고요. 사람들이 너무 불쌍하게 봐요. 땀은 이렇게 나고 열은 마구 나는데, 어이없게도 자궁도 안좋고, 쥐도 잘 나고, 에어컨 바람 좀 쏘이면 손가락이며 무릎관절도 시려요. 더위에 취약한데, 추위에도 너무 약하고, 진짜 중간이 없는 몸뚱이, 그냥 덥거나 춥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갱년기 전인데, 갱년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평생 이런 체질인 건가요?

  • 3. 저요!
    '18.8.2 3:38 PM (175.213.xxx.182)

    50대인데 얼굴과 목만 땀이 비오듯해요. 이즘처럼 안더울때에도 습도 높으면 땀으로 얼굴이 다 젖어요.
    그런데 어제 대형병원 산부인과에서 처음으로 호르몬검사를 하기로 해서 여의사를 만나 이런 저런 내건강상태에 대해 이야기하던중 다한증 증상 얘기가 나왔는데요, 고칠수 없는 병이라고들 했는데 이 의사샘이 고칠수 있다고 말하네요. 일단 이런 저런 검사부터 해보자 해서 몇몇 검사 할수 있는건 하고 몇몇 검사는 예약이 너무 많아 9월초에나 예약하고 왔어요.
    호르몬과 관련이 있을수도 있는것 같아요.

  • 4. ,,,
    '18.8.2 3:48 PM (121.167.xxx.209)

    안 그랬는데 몇년 사이에 얼굴과 목에서 땀이 쏟아져서 눈이 따가워
    힘들어요. 갱년기 지나서 그런가 했더니 이삼일전에 KBS 무엇이든지 물어 보세요
    에서 땀에 대해 다루는데 얼굴과 목에 심하게 땀이 나는게 신장과 간이 약해서
    그런다고 해요. 방송 다시 보기로 보세요.
    제가 신장이 약하기는 해요.

  • 5. 00
    '18.8.2 3:52 PM (210.100.xxx.111)

    제가 그래요ㅠㅠ 고등학생때부터 40대초인 지금까지 그래요ㅠㅠ
    얼굴과 목덜미에만 땀이 뚝뚝뚝
    신기한건 겨드랑이 등 이런데는 그닥 땀이 없어요

  • 6. ...
    '18.8.2 3:56 PM (222.111.xxx.182)

    도움이 안될테지만, 체질이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땀도 많고 특히 얼굴, 머리, 목덜미, 가슴 등등 상체에서 땀이 많이 나서 에어컨 아래서도 땀을 뚝뚝 흘렸어요
    화장은 꿈도 못 꿀 정도였어요 그냥 뚝뚝 떨어져 벗겨지니까요.

    그런데 한 4년 정도 매우 격한 운동을 매일매일 했어요. 2~3시간씩...
    재작년 무더위에도 엄청나게 뛰었었거든요.
    운동하고 나면 체육복이 물에 담궜다 꺼낸 것처럼 짜면 쭉 짤 수 있을 정도로 땀을 많이 쏟아냈어요.
    그런데 이렇게 운동을 하니, 땀나는 위치가 달라졌어요.
    운동할 때 너무 많이 땀이 나서 그런가 보통때는 땀을 거의 안흘리구요.
    전신에서 땀이 나긴하는데(심지어 무릎에서도 땀이 나요), 얼굴에는 땀이 한방울도 안나요
    아침 출근할 때 메이크업 한게 하루종일 손 하나 안대도 될 정도로 고대로 있구요.
    저녁에 운동을 그렇게 심하게 해도 땀이 얼굴에 안나니 메이크업이 고대로 있어요

    지금 사정상 8~9개월 그 운동을 안하고 있는데요. 다른 운동도 전혀 안해요
    운동하기 전처럼 땀나지 않아요.
    요즘 날씨라면 땀을 벌써 말로 쏟았을텐데 지금은 약간 축축한 느낌 정도지 땀방울은 안나구요
    얼굴도 뽀송뽀송해요.
    예전에 비해서는 더위도 좀 덜 느끼는 편인 것 같아요. 땀을 안흘려서 그런가...
    지금 나이는 낼모레 50인데, 땀나는 건 못고치고 달라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변하기도 하네요

    그런데 저야 우연히 이렇게 변한거라 누군가에게 추천하기는 힘드네요.

  • 7. 저요
    '18.8.2 3:57 PM (117.111.xxx.158)

    정수리부터 땀이 솟는 느낌이에요
    유독 얼굴에 많이나서 손수건 필수 여름엔 잘 안나가요

    얼굴다한증 고칠 수 있을까요 삶의 질이 낮아져요

  • 8. ㅇㅇ
    '18.8.2 3:58 PM (125.180.xxx.21)

    우와~ 윗님 체질을 개선하신 건가요? 부러워요~~~

  • 9. .....
    '18.8.2 4:27 PM (223.62.xxx.234)

    저도 너무 힘들어요ㅠㅠ

  • 10. 저위 저요님
    '18.8.2 4:36 PM (58.236.xxx.222)

    혹시 산부인과 검진하고 결과가 어찌됐는지 추가글 부탁드려요
    저도 얼굴 다한증이라 너무 괴로워요
    전 시시때때로에요
    그리고 산부인과가 어디인지도 알려주심 감사할께요

  • 11. 원글
    '18.8.2 4:46 PM (14.39.xxx.224)

    어머나...저만큼 또는 저보다 더 땀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맞아요. 저 내장기관, 특히 자궁 부위랑 간이 좀 안좋거든요. 병원 검사하신다는 분! 염치없지만 검사하시고 9월에 후기 부탁드려요...체질 개선을 위해 저도 운동에 박차를 가해보도록 해야겠어요. 남은 여름 잘 견뎌봐요. 우리...

  • 12.
    '18.8.2 6:50 PM (175.193.xxx.88)

    저도 그래요..ㅠㅠ태음인 체질인데 어릴땐 오히려 남들보다 땀이 없었는데요..어느순간부터 음식먹을때 코주변 얼굴로 땀이나서 그래도 그땐 고민할 정도는 아니였는데..최근에 얼굴에 땀이 정말 주룩주룩 흘러요 송근송글 맺히는걸 넘어서서 계속 흐르시 미치겠어요..다른부위땀은 별로 없는데 얼굴이 진짜 ㅠ요즘 계속고민하다 답글 읽다보니 저도 간이 좀 안좋거든요.그래서인가봐요

  • 13. 저도
    '18.8.2 9:37 PM (61.84.xxx.134)

    얼굴에 땀이 많아 여름엔 에어컨 틀고 화장하는데도 땀이 나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043 즉석 삼계탕 먹을만해요 3 자두 2018/08/02 1,587
840042 벽걸이 에어컨 주문했는데 문자 왔어요. 2 000 2018/08/02 3,173
840041 베스트글에 답답하다는 남편얘기요 14 .. 2018/08/02 3,770
840040 혈압 낮추기 22 . . 2018/08/02 4,487
840039 가디건 옷장에 잘 수납하는 아이디어 있을까요? 2 ㅇㅇ 2018/08/02 1,210
840038 지금 평창이에요!! 27 ^^ 2018/08/02 6,894
840037 김정호 의원 페이스북ㅡ김경수 지사는 의연하게 잘 대처하고 있습니.. 10 트껌기가차네.. 2018/08/02 1,691
840036 오후에 간식으로 크림빵 과 아이스우유한잔 추천해요 2 오후간식 2018/08/02 1,787
840035 현존하는 최고의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베이스는 누구인가요? 8 현존 2018/08/02 1,575
840034 창동 ㅅㅇ유치원 여아 사망사건, 그 자리에서 유치원 재개원 했나.. 4 ... 2018/08/02 4,263
840033 해찬들은 과거에 머물러있네요 7 바지사장 2018/08/02 1,418
840032 김경수 변호인에 김경수…특검 소환 대비 방어진 구축 5 ........ 2018/08/02 1,278
840031 옷골라달라는 남편 있나요? 15 ㄹㄹ 2018/08/02 2,100
840030 와이라인 방지 속옷이요 4 ㅇㅇ 2018/08/02 2,347
840029 김경수지 pc는 국회의원관 일제 업그레이드 때 포맷됨 3 ㅇㅇㅇㅇ 2018/08/02 864
840028 방학이 2주라 참 괜찮네요.ㅎㅎ 9 ..... 2018/08/02 2,739
840027 김경수님 걱정할 것 없답니다 25 김정호님 페.. 2018/08/02 3,647
840026 삼성의 변화는 주진우가 아니라 김상조위원장님이 이끕니다. 42 0ㅇㅇ 2018/08/02 1,898
840025 전여옥 또 헛소리했나요 4 ㅈㄷ 2018/08/02 1,797
840024 서울 서머셋펠리스호텔이요 2 아정말 2018/08/02 1,747
840023 은행에 가서 예금인출할 때 한도없나요? 13 ... 2018/08/02 2,998
840022 며칠전 시어른 임종관련 문의드린 후기 ㅇㅇ 2018/08/02 2,760
840021 오늘저녁메뉴 14 8월 2018/08/02 2,888
840020 경매사이트 어디가 좋은가요? 3 하자 2018/08/02 1,103
840019 빨간머리 앤 배경지 9 어떤 날 2018/08/02 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