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는 친한 후배가 친정이 있는 한국에 왔는데, 저랑 친한 친구 1명과 같이 해서 그 후배를 보러 내려가려고 합니다. 친정에 광주에 있어서 거기로 내일 가서 하루 자고 올건데요, 숙소는 기차역 근처에 호텔을 따로 잡을 거고 빈손으로 가는 건 좀 걸려서 뭐라도 들고 내려가야 할 것 같은데 뭐가 좋을까요? 저랑 같이 내려가는 친구 1명은 싱글이고 저희 나이는 40살이구요, 저는 8살 딸아이 한명 데리고 가고 광주사는 후배는 38살에 유아들이 2명이 있습니다.
미국에 이번에 돌아가면 한국 언제 올지 모른다며 만나자고 해서 내려가는데, 괜히 부담 주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내려간다고 하니 좋아해서 간다고 하긴 하는데, 가서 뭐할지도 고민이고 (애들이 있어서) 소소한 고민이 있습니다.
저도 맞벌이고, 첫째아이도 데려갈 예정이라 (애가 둘인데 남편은 어린 둘째를 집에서 보기로 했어요) 많이 갖고 갈 수도 없어서 현금 20만원 정도 한국에서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주고 올까 하는데 이러면 될까요?
이렇게 누구를 만나러 지방에 내려가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할아버지 댁이 비어있다고 거기서 묵으면 된다던데, 제가 손님 치뤄보니 집 청소랑 신경쓰이는 게 많아서 (이부자리 세탁 등등, 날도 덥고) 그 후배도 어린 애들이 둘이라 그냥 호텔을 잡으려고 합니다.
조언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