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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들 유럽 여행 데려가면 신나하고 열심히 보나요?

뭐지 조회수 : 3,651
작성일 : 2018-08-02 09:00:15

아이들이 중고딩 되니 심드렁한데 혼자 강릉이다 목포다 해운대다 가자고 난리치다

아무 반응이 없어서 거의 포기단계입니다 ;;;


해외는 질리도록 초딩때 데리고 다녀서

그런데 그때는 다리 아파하고 먹을것만 밝혀서 아이들 데리고 여행간게 아니라 부부 보는데

아이들을 낑겨 넣은 꼴...


중고딩 아이들 데려갔다 오신분, 보통 이제 머리 굵어졌으니 신나하고 열심히 보나요?


열심히 보고 돈 값 하면 데리고 나갔다 올 용의가 있는데

어릴때만 데려나갔다 와서...


애들이 안되보여 어디라도 가자고 날뛰는건 엄마 혼자.. 휴가도 거의 끝나가공...


대신 돈굳었으니 뭐라도 먹자고 맨날 맨날 맛집에 먹을거 쏘고 있는데

솔직히 해운대라도 가야하나...




IP : 175.116.xxx.16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아두세요
    '18.8.2 9:03 AM (39.7.xxx.176) - 삭제된댓글

    대학가면 집에 안 있어요. 해외, 지방..풀방구리에 쥐드나들 듯하다..는 속담 그대로입니다

  • 2. ㅠㅠㅠ
    '18.8.2 9:03 AM (118.45.xxx.170)

    정말 코박고 폰만 열심히 보더라구요....중1
    오죽 답답하면 남편한테 아이사진을 뒤통수 사진...폰보는 사진만 보냈어요...
    사실 또 이게 90프로 이상이기도 했구요...ㅋㅋㅋ ㅠㅠㅠ
    유럽이면 아예 유심하지를 마세요...하긴 그래도 유투브 다운 받은거 보면 그게 그거지만.

  • 3. ....
    '18.8.2 9:03 AM (122.34.xxx.61)

    초5인데 이탈리아 너무 재밌어 했는데요.

  • 4. 돈도 없지만서두
    '18.8.2 9:06 AM (58.122.xxx.137) - 삭제된댓글

    어릴 때는 가봐야 남는 거 없다고 하고
    아이도 학교는 빠지면 절대로 안된다는 아이라서
    갈 생각 안했고...
    지금 중학생인데 가나마나일까요? 제 아이는 폰을 잘 안씁니다만...저는 스미소니언 가고 싶네요...

  • 5. gg
    '18.8.2 9:10 AM (203.229.xxx.197)

    친구끼리 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이이기도 하고 가족여행은 재미 없어하더라구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대학교때 비용 팍팍 밀어주세요

  • 6. 원글
    '18.8.2 9:13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고민이 좀 되네요...

    박물관 미술관은 애들이 다 싫어하고

    루브르, 오르세 갔다가 다 의자에 쓰러져 자고..
    미국 자연사 박물관 하나 재밌어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런던이나 파리는 어릴때였어도 좋아하긴 했지만
    사실 다니려면 무조건 무조건 많이 많이 걸어야 하는데 이걸 넘 힘들어해서

    나이들고 커졌으니 이것만 해결되면 그래도 재밌어하나... 궁금해서요

  • 7. 원글
    '18.8.2 9:14 AM (175.116.xxx.169)

    그냥 돈 모아두는게 낫겠지요? ....


    가서 폰이나 보고 있음 열통 터질 거 같은데...

  • 8. 그런사람
    '18.8.2 9:19 AM (14.58.xxx.186)

    아는만큼 보인다고...
    유럽 배경인 영화도 좀 보고 책도 읽고 그러고 가면 좋았던거 같아요.그게 얼마나 대단하고 멋진지 알아야 감동...

  • 9. ...
    '18.8.2 9:20 AM (218.237.xxx.50)

    유럽 다녀왔는데 그때가 무슨 이탈리아 명절이 껴 있는 날이었어요
    현지인들이 많았는데 그나라도 중2가 많더라구요.
    너무나 익숙한 표정들과 행동들..ㅠ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은 초등때까지 인듯해요

  • 10. ㄷㅇㄷ
    '18.8.2 9:21 AM (114.200.xxx.189)

    제일아까운돈이 중고생데리고 가는 유럽여행비..

  • 11. 플랫화이트
    '18.8.2 9:22 AM (39.110.xxx.43) - 삭제된댓글

    아이들나름이긴 허지만..
    런던에서 스코틀랜드 가는 기차안애서도 폰질만 하더라구요.
    그 아름다운 풍경을 두고서..
    박물관,뮤지컬은 좋아하는데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나
    풍경은 아직 좋아할나이가 아니기도 하지만
    다녀와서 더 좋아하더군요.
    또 가고싶다고..

  • 12. ㄷㅇ
    '18.8.2 9:23 AM (114.200.xxx.189)

    유럽이나 먼곳은 애들이 가고싶으면 좀 커서 직접벌어서 가는곳..물론 어릴때도 가고싶어했다면 돈 안아깝죠..

  • 13. 유럽은
    '18.8.2 9:31 AM (223.62.xxx.37)

    걍 지들끼리 배낭여행가라고 두시고 지금은 국내여행이나 좀 하루이틀 가서 맛있는거나 먹고 바람만 좀 쐬고 오시길

  • 14.
    '18.8.2 9:58 AM (114.206.xxx.115)

    2주전에 갔다왔는데 우리애들 비롯하여 거기 중딩들 많이 왔는데 차에선 자던가 핸펀만 하더라고요.

  • 15.
    '18.8.2 10:03 AM (36.38.xxx.142)

    런던 히드로 공항서 형제가 씨름선수처럼 싸움.
    사소한이유여요....

  • 16. 애한테
    '18.8.2 10:11 AM (121.160.xxx.222)

    여기다 물어보지말고 애한테 물어보세요

  • 17. 아이마다
    '18.8.2 10:12 AM (61.222.xxx.219)

    다를 거 같아요. 울 아인 초 6에 유럽여행 넘 잘 다녀왔어요. 아느만큼 보는 게 다를 거라고 가기 전에 콜롯세움 다큐 보려주고 보물찾기나 먼나리이웃나라 같은 만화책도 가는 나라 거 보여주고 했어요. 중1이었던 작년에도 베트남 잘 다녀왔고 중2인 올해는 대만 장 따라다니고 있어요. 울 아인 저보다 체력도 좋아서 저녁 먹고 숙소 들어와서 좀 쉬고는 아빠랑 같이 야시장이나 동네 산책 등 매일 나가서 구경하고 와요. 저만 체력회복을 위해 쉬네요. 아이마다 다를테니 아이들이 싫어한다면 굳이 데려갈 필요 없지요. 나중에 친수들이랑은 잘 다니겠지요.

  • 18. 저희는
    '18.8.2 10:14 AM (112.152.xxx.154)

    여행을 즐기는 가족인데요. 딸둘 사춘기이지만 여행가서 엄청 열심히 보고 큰애는 미술관서 힐링하고 하루에 삼만보까지 걸어요. 돈만있다면 해마다 나가고픈게 소원입니다. 두애들도요.
    고등부터는 공부하느라 혹은 돈이없어 못나갈꺼 같은데 지금도 다녀온 나라들 꺼올릴때마다 행복하지요, 절대 패키지 안가고요, 한번에 한나라씩 다닙니다. 나가기전에 무지 열심히 책보고 다큐보고 공부하고요. 큰애는 바빠서 최소한으로 하지만요.
    그런데 저희는 국내가도 다 이렇게 즐기고 공부하고 그래요. 고로 국내냐 해외냐가 그렇게 다른거 같진 않고요. 그래도 해외는 다 새롭고 다른세상이니 더 열심히 다니느건 있지요. 핸폰은 호텔에서 와이파이 되먄 보게하거나 노래듣거나 하고 평상시엔 카메라죠. 유심은 우리 부부꺼만 사고 길찾기 하느라요.
    일단 모든 여행에서 자세를 달리해야 거족여행이 달라지더라구요.

  • 19. 고1맘
    '18.8.2 10:16 AM (210.95.xxx.48)

    고등 압학전 1월애 유럽 더녀왔는데요.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학원도 많이 빠져야해서 부담스러워 하구요..
    그래서 이번엔 학원 쉬는날 호텔 1박하구
    주말에 친정식구들이랑팬션 1박 이렇게 하려구요.
    이것도 사전 동의하애 짠 걔획이에요.
    이제 일방적으로 부모가 어디 가자~ 이렇게 못하겠더라구요.

  • 20. 아이마다 다른듯
    '18.8.2 10:47 AM (58.234.xxx.171)

    중1 남자아이였는데 진짜 열심히 보고 열심히 먹고 열심히 따라다니고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울정도 였어요
    다녀오면서 대학가면 또 가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았대요
    국내든 국외든 구경하고 돌아다니면서 맛있는거 먹는걸 좋아하는 아이라
    그랬을거예요

  • 21. 샬랄라
    '18.8.2 10:56 AM (125.176.xxx.243)

    애들보고 계획 짜보라하고 가이드도 하라고 해보세요

    그것이 좀 되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심 많은 애는 초딩도 자기가 하려고해요

  • 22. 안봐요
    '18.8.2 10:58 AM (24.102.xxx.13)

    미술이나 역사 관심 있는 애들아니면

  • 23. 부모와
    '18.8.2 11:06 AM (222.120.xxx.44)

    여행하는걸 좋아하는건 초3,4학년이 끝인 것 같아요.
    웃으면서 사진 같이 찍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아이들에겐 부모표 패키지여행이랑 같았을 것 같아요.

  • 24. ㅁㅁ
    '18.8.2 11:06 AM (124.54.xxx.52)

    젤 안타까운게 다큰 고등학생 데리고 패키지 다니는 거요
    자기가 어디어디 가는지도 모르고 아침은 헝가리 저녁은 체코 이런식 어릴때 못댈코 가서 늦게라도 유럽다녀왔네 소리 하고싶은 심정은 이해가나 어리석어 보여요
    것도 경비 아끼려 동유럽 일우일 싼패키지 ㅋ
    대학생 되면 어련히 먼저 나서서 기차표끊고 숙소뒤지고 알아서 다 할텐데 ...

  • 25. 아는 집
    '18.8.2 11:25 AM (125.177.xxx.106)

    애들 초등때부터 줄기차게 열심히 유럽이며 온갖 곳을 누볐는데
    아이들 기억에 남은 거라곤 고생했다는 기억 뿐.
    그래서인지 그 집 아이들 대학 가서도 아무 데도 안가려고 한대요.
    집에만 방콕해서 나갈 생각을 안한다고 괜히 데리고 다녔다네요.
    오히려 많이 안다닌 아이들이 대학생 되면 더 가고싶어하고
    자기 스스로 견문 넓히려 노력하더라구요.

  • 26. ..
    '18.8.2 11:32 AM (223.62.xxx.206)

    고1. 고등입학 기념으로 지난겨울에 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 다녀왔어요. 아이 나름인거 같아요. 이동하면서나 숙소에선 폰하고 게임하고 해도 구경도 열심히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며칠전 티비프로 중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스페인포르투칼 나오니 다시 가고싶다고 하던데요. 제생각에도 둘째인 초등고학년이 제일 감동하며 따라다니긴 했어요

  • 27. ..
    '18.8.2 3:32 PM (1.234.xxx.72) - 삭제된댓글

    초6 조카 데리고 스위스 이탈리아 한번 나갔다 왔는데요
    아이가 카톡프로필에 D-day까지 적어놓으며 기대했고 재밌게 다녀왔어요.
    그 조카는 어렸을적부터 이모들이 필리핀, 하와이, 싱가폴 등등 많이 데리고 해외 다녔는데 늘 즐거워했어요.
    (정작 그 조카 엄빠인 언니부부는 바빠서 해외 잘 못다님)
    그냥 케바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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