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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더위에 해다드릴 음식이 뭐 있을까요

봄소풍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8-08-02 00:55:55
사실 저는 요리 초보에요. ㅠ
82 히트 레스피 보고 좀 따라하는 정도요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걱정이 됩니다

젊은 저도 더워서 불 앞에서 요리를 안하는
나이 많으신 분들 뭐라도 드시는지

친정 부모님은 외식이나 배달음식도 잘 드시는데
시부모님은 안드세요
연세가 팔순이 넘으셔서 올해 이 더위 달 넘기시나 걱정 되네요

그래서 제가 뭐 좀 해다 드리고 싶은데
불을 많이 쓰지 않으면서 드실 음식이 뭐 있을까요
저는 좀 더워도 참고 요리 할 수 있어요

보신 하시라고 사골 꼬리 할까 했는데
너무 더워 그건 저희집 불날것 같아서요 ㅠ
IP : 223.62.xxx.2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18.8.2 12:57 AM (27.35.xxx.162)

    새댁이신가요...
    마음은 갸륵하시나 그냥 외식정도로 하시길 추천드려요.

  • 2. ...
    '18.8.2 12:58 AM (119.69.xxx.115)

    갈비탕이나 곰탕 유명한 집에서 포장해서 가세요.

  • 3. ....
    '18.8.2 12:59 AM (39.121.xxx.103)

    잘하는 집 닭냉채 포장해가심 어떨까요?
    그리고 시부모님,친정에 에어컨 없으면 달아드리고
    여름에 전기료 엄청 저렴해졌다..말씀하심 어떨까요?

  • 4. 모시고 나가
    '18.8.2 1:03 AM (116.123.xxx.113)

    보양식으로 외식하세요.

  • 5. 짜장이나 카레
    '18.8.2 1:03 AM (221.141.xxx.42)

    만들어 놓고 냉장보관하면 일주일정도 먹을수 있어요.

    조금씩 덜어서 전자렌지에 2~3분 돌리면 되니까요.

  • 6. ..
    '18.8.2 1:05 AM (58.235.xxx.36)

    마음씀씀이가 반성하게되네요, 혹시 새댁이신가요?

  • 7. ...
    '18.8.2 1:06 AM (125.177.xxx.43)

    나이들면 좀 바뀌셔야죠
    외식 배달음식 무조건 싫다 하면 어쩌나요
    삼계탕 배송 시켜드렸어요

  • 8. 시부모님이
    '18.8.2 1:08 AM (114.204.xxx.15)

    팔순 넘으셨음 새댁도 아닌신것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이런거 다 부질없단 거 깨달은 입장이라 그런가
    이런글이 이젠 거북한 제가 당황스럽네요.
    시어머니랑 관계회복이 안되고
    다시 잘 지내기조차 싫어서 마음이
    복잡해 뻘소리 해봤네요.
    국을 몇가지 해가심 어떨까 합니다만.

  • 9.
    '18.8.2 1:12 AM (106.102.xxx.167)

    전복낙지삼계탕 아님 삼계탕

  • 10. ...
    '18.8.2 1:16 AM (125.186.xxx.159)

    남편분이 좋아하시겠네요.

  • 11. 봄소풍
    '18.8.2 1:16 AM (27.175.xxx.168)

    ㅎㅎㅎ 글 하나에 갑자기 효도하는 며느리로 둔갑했네요
    저 원래 다정하게 잘하지 못하는 며느리에요
    애둘이 초등학생이라 요즘 3끼 밥하는데 넘. 힘들어요 ㅎㅎ
    근데 사실 젊은 저도 죽을 것 같은데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은 어떠실까 생각하니 아이고 ~ 어떻게 계시나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나이를 먹으니 한해한해 힘들어요

    친정부모님은 낼 가서 외식 시켜드릴 계획인데
    시부모님은 외식도 잘 안하셔서 뭐 좀 해가려구요
    근데 요리 초보다 보니 메뉴조차 생각이 안나서 글 올린거에오 ~ 잘 드시는 음식 좀 생각해보고 몇가지 불 안쓰는거
    해드려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12. ...
    '18.8.2 1:20 AM (124.56.xxx.206)

    시어머니 몸이 불편하셔서 여름엔 오이랑 미역 넣은 오이냉국 자주 해드리는데 좋아하세요
    불 안쓰니 만드는 것도 부담 안돼구요

  • 13.
    '18.8.2 1:21 AM (175.223.xxx.48)

    그냥 포장음식 사서 반찬통에 담아가세요
    이 더위에 내딸이 그런짓하면
    나는 눈돌아갑니다

  • 14. ㅁㅁㅁ
    '18.8.2 1:42 AM (49.196.xxx.191)

    노인분들 좀 덜 드셔도 체중유지도 되고 = 무릎 관절 덜 아프다 하시네요.

  • 15. 콩국물
    '18.8.2 2:02 AM (1.234.xxx.95) - 삭제된댓글

    여름 보양식 이죠
    콩불려서 잠깐만 불사용하믄 되요.
    곱게 믹서에 갈아 면보에 걸러서 드려요
    면보에 남은 콩부산물은 돼지고기 숭덩숭덩
    썰어 넣어서 비지찌게해서 같이 드리세요.
    여름엔 콩국수 해먹고 우무 넣어 콩국해서
    드시는거 어르시들 거의 좋아하세요

  • 16. 씹어야 하는 음식보다
    '18.8.2 2:36 AM (210.2.xxx.17)

    콩국물. 오이냉국 같은 걸로~~

  • 17. 봄소풍
    '18.8.2 2:56 AM (27.175.xxx.252)

    어머 ~ 집 정리하고 저기전에 답글 한번 봤는데 ㅎㅎㅎ
    콩국물 !!!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괜찮네요
    예전이 어머님이 주신 검은콩이 있는데
    이거 국물 해가서 국수해서 먹어야 겠어요 ~~

    좋은 아이디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 냉국도 시원하고 좋은데 ...
    저는 이상하게 냉국을 잘 못하겠어요 ㅠ
    한반도 성공한 적이 없어서요. ㅠㅠ

  • 18. wii
    '18.8.2 3:32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콩국물 좋네요. 오늘 수미네 반찬에 오이미역냉국 나왔어요. 한번 레시피 보고 시도해보세요.

  • 19. 아이고
    '18.8.2 6:31 AM (223.62.xxx.121)

    저는 망원시장가서 콩국물 삽니다.
    페트병큰거 하나5천원이에요.정 하시려면
    갈비찜이나 불고기 .

  • 20. 마음이
    '18.8.2 7:11 AM (211.246.xxx.49)

    참 예뻐요~
    이 더위면 노인분들 걱정 안 할 수가 없죠.
    콩국물도 좋고 잘 하는 집
    설렁탕 같은거 포장 해다
    드리셔요. 삼계탕 포장도
    좋더라구요.

  • 21. ..
    '18.8.2 8:10 AM (220.85.xxx.236)

    폭염도 못이기는 착한며느리병

  • 22. 나이드신 분들
    '18.8.2 8:52 AM (203.228.xxx.72)

    집밥 보다 외식 더 좋아하세요.

  • 23. ...
    '18.8.2 10:22 AM (121.157.xxx.112) - 삭제된댓글

    저는 인터넷마트에서 생김치, 젓갈2종류.
    풀##냉면, 포장갈비탕등등 배송시켜드렸어요~
    나도 힘들고
    반찬해가도 많이 안드셔서..식사양자체가 작아서요.
    그냥 반찬가게에서 이것저것 사가세요~~그게 경제적이고 힘도 덜들고 다양해서 더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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