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여행 이야기를 보니

비자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8-08-02 00:19:19
친구랑 정말 재미있게 여행하는 분들 부러워요..
인스타 보면 다들 너무 즐거워 보이는데 사진 속 다른 사정들도 있겠죠??

작년에 친구라 해야할지 지인이라 해야할지 모르겠는 친구와 여행을 갔어요.
1박 2일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마음 속이 불편한지....
성질대로 못하고 운전해서 가야할 친구 생각해서 참고 왔는데 시간이 지나도 지금도 화가 나는거 보면 여행 괜히 갔나 싶고..
또 웃긴건 화는 저만 난게 아닌지 그친구도 연락 없어요.
저는 제가 더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걔는 또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여.

틈만 나면 SNS 하길래 여행을 왜 왔을까 생각했어요.
손에 핸드폰을 쥐고 살길래 길도 알아서 찾겠지 싶었어요.
저는 길 찾을때 계속 보는게 아니라 큰길 보며 방향잡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어디 위치 까지는 그냥 가고 거기서 또 확인하고...
헤맬때도 있지만 잠시 돌아가면 어떻고 다른길 나오면 어때요.정해진 시간이 있는 여행이 아닌데 꼭 그길만 가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계속 켜서 보면서 가야 했던 친구는 본인이 핸드폰 들고 다니며 찾는게 싫었나봐요.
하루종일 핸드폰으로 딴짓하더니 나중에 용량 없다고 저보고 지도 켜라 하드라구요
얘도 화났구나 싶었죠...
서로 말은 안하지만 서운한것들이 있었으니 여행 후 연락이 없는 거겠죠??
이렇게 짧은 시간도 많은걸 알게 되는데 해외여행은.....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싶기도 하지만 안맞으면 진짜 지옥이겠다 싶기도 하고....인스타 보믄 너무 부럽기만 한데요...ㅎㅎㅎ



IP : 211.202.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 12:40 AM (122.34.xxx.106)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같이 와서 핸드폰만 만지더라구요. 뚱하게 아무말 안 하기도 하고. 그쪽도 서운한 게 있나본데. 친구는 지도를 잘 못보길래 어느 순간 길 찾는 게 제가 됐는데 저도 많이 헤맸어요. 근데 그 헤메는 게 짜증이 났나봐요. 제탓도 아니잖아요. 뭐 지도부터 주도하는 걸 제 약할이라고 생각한 듯 하고 길 헤메다 쉬지도 않는 걸 불만으로 여긴 거 같아요. 암튼 저도 상대가 말도 않고 뚱하게 있으면서 핸드폰만 보고 사람 눈치보게 만드니 기분 나쁘더라구요. 여행지에 와서 왜 내가 눈치를 보나 싶고.

  • 2. ....
    '18.8.2 12:41 AM (39.121.xxx.103)

    저도 몇번 지옥을 경험해봤기에 가족이 아니면 그냥 혼자 떠나요.
    여행가서 서로 피곤하니 서로 불만이 쌓이는거죠.
    누구 잘못도 아닌데 감정의 골 깊어지고...

  • 3. .......
    '18.8.2 12:51 AM (39.117.xxx.148)

    전 가족아니면 혼자 갑니다.
    제 역마살을 남편이 이해해 줘서 혼자도 떠나요.
    혼자 여행해 보면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어요.
    단점은 돈이 좀 많이 든다는 것...택시를 타거나 호텔비등등...맛집에서 여러가지 못 시키는 것...
    그 외엔 다 장점이예요.

  • 4. ...
    '18.8.2 1:33 AM (125.177.xxx.43)

    친구랑은 패키지 아니면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560 핸폰으로 음악 듣는 방법 어떤게 있을까요 10 음악감상 2019/01/15 1,532
894559 중고등학교 운동장가서 운동할수 있나요? 5 엑서사이즈 2019/01/15 1,503
894558 요거신세계네요. 새우먹고난후 7 요리 2019/01/15 5,560
894557 미국 요리채널 중 단발머리에 50대 백인여자분 6 찾아요 2019/01/15 2,071
894556 근대문화재 보호에 관한 법안을 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5 국회의원 2019/01/15 483
894555 Sbs 공개 사과해야 할듯 하네요 48 ... 2019/01/15 18,173
894554 헉 고현정 4 조들호 2019/01/15 6,875
894553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 너무 무식하게 생겼어요 7 2019/01/15 2,056
894552 층간소음이 이런거구나 라는 걸 요즘 느끼네요. 7 ㅠㅠ 2019/01/15 2,668
894551 영국방송 짝찾기 프로 쇼킹하네요 36 19금 2019/01/15 20,271
894550 동물학대뉴스 보면 힘들어요 9 강아지 2019/01/15 955
894549 [펌] 손혜원과 목포 20 ... 2019/01/15 2,298
894548 스카이캐슬 과연 현실일까? 라디오뉴스 흰조 2019/01/15 715
894547 황교안 "위기의 대한민국 구할 수 있는 건 그리스도인&.. 19 ㄱㄴㄷ 2019/01/15 2,308
894546 한국거주 37년된 외신기자클럽 회장이 본 한국 20 씁쓸하네요 2019/01/15 4,807
894545 퀸메이드 원터치 전기밥솥 쓰시는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도움요청 2019/01/15 514
894544 주식 이야기 해요 15 nora 2019/01/15 5,220
894543 초등 고학년 가방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3 ,가방 2019/01/15 2,081
894542 꼬막비빔밥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8 꼬막 2019/01/15 2,909
894541 역대급이 될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 jpg 4 .... 2019/01/15 1,500
894540 초보자취생 다돌아간지 까먹은 빨래 어떡하나요ㅠ 5 ee 2019/01/15 3,331
894539 고현정 안쓰럽기까지.. 40 고현정 2019/01/15 24,507
894538 레디쉬 잎 5 ??? 2019/01/15 2,512
894537 교복치마 사이즈 여쭤봅니다 5 2019/01/15 4,845
894536 왜 아끼려고 마음 잡으면 지르고싶은지.. 4 2019/01/15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