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여행 이야기를 보니

비자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8-08-02 00:19:19
친구랑 정말 재미있게 여행하는 분들 부러워요..
인스타 보면 다들 너무 즐거워 보이는데 사진 속 다른 사정들도 있겠죠??

작년에 친구라 해야할지 지인이라 해야할지 모르겠는 친구와 여행을 갔어요.
1박 2일 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마음 속이 불편한지....
성질대로 못하고 운전해서 가야할 친구 생각해서 참고 왔는데 시간이 지나도 지금도 화가 나는거 보면 여행 괜히 갔나 싶고..
또 웃긴건 화는 저만 난게 아닌지 그친구도 연락 없어요.
저는 제가 더 참았다고 생각했는데 걔는 또 아니라고 생각하나봐여.

틈만 나면 SNS 하길래 여행을 왜 왔을까 생각했어요.
손에 핸드폰을 쥐고 살길래 길도 알아서 찾겠지 싶었어요.
저는 길 찾을때 계속 보는게 아니라 큰길 보며 방향잡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그래서 어디 위치 까지는 그냥 가고 거기서 또 확인하고...
헤맬때도 있지만 잠시 돌아가면 어떻고 다른길 나오면 어때요.정해진 시간이 있는 여행이 아닌데 꼭 그길만 가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계속 켜서 보면서 가야 했던 친구는 본인이 핸드폰 들고 다니며 찾는게 싫었나봐요.
하루종일 핸드폰으로 딴짓하더니 나중에 용량 없다고 저보고 지도 켜라 하드라구요
얘도 화났구나 싶었죠...
서로 말은 안하지만 서운한것들이 있었으니 여행 후 연락이 없는 거겠죠??
이렇게 짧은 시간도 많은걸 알게 되는데 해외여행은.....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싶기도 하지만 안맞으면 진짜 지옥이겠다 싶기도 하고....인스타 보믄 너무 부럽기만 한데요...ㅎㅎㅎ



IP : 211.202.xxx.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 12:40 AM (122.34.xxx.106)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같이 와서 핸드폰만 만지더라구요. 뚱하게 아무말 안 하기도 하고. 그쪽도 서운한 게 있나본데. 친구는 지도를 잘 못보길래 어느 순간 길 찾는 게 제가 됐는데 저도 많이 헤맸어요. 근데 그 헤메는 게 짜증이 났나봐요. 제탓도 아니잖아요. 뭐 지도부터 주도하는 걸 제 약할이라고 생각한 듯 하고 길 헤메다 쉬지도 않는 걸 불만으로 여긴 거 같아요. 암튼 저도 상대가 말도 않고 뚱하게 있으면서 핸드폰만 보고 사람 눈치보게 만드니 기분 나쁘더라구요. 여행지에 와서 왜 내가 눈치를 보나 싶고.

  • 2. ....
    '18.8.2 12:41 AM (39.121.xxx.103)

    저도 몇번 지옥을 경험해봤기에 가족이 아니면 그냥 혼자 떠나요.
    여행가서 서로 피곤하니 서로 불만이 쌓이는거죠.
    누구 잘못도 아닌데 감정의 골 깊어지고...

  • 3. .......
    '18.8.2 12:51 AM (39.117.xxx.148)

    전 가족아니면 혼자 갑니다.
    제 역마살을 남편이 이해해 줘서 혼자도 떠나요.
    혼자 여행해 보면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어요.
    단점은 돈이 좀 많이 든다는 것...택시를 타거나 호텔비등등...맛집에서 여러가지 못 시키는 것...
    그 외엔 다 장점이예요.

  • 4. ...
    '18.8.2 1:33 AM (125.177.xxx.43)

    친구랑은 패키지 아니면 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946 인사가 만사다 ㅜㅜ 2018/10/03 473
860945 심재철은 지금도 근무 중일 겁니다 4 개꿈 2018/10/03 1,511
860944 박주민 의원 넘 좋아요. ㅋㅋ 5 우왕 2018/10/03 1,531
860943 미스터 션샤인 병헌니 14 복터진넘 2018/10/03 4,444
860942 저는 다름을 인정해주는데 다른사람은 안그래요 5 2018/10/03 1,520
860941 악기 하시는 분들 5 2018/10/03 1,310
860940 강아지 미용을 맡겼는데 7 죽일놈 2018/10/03 1,855
860939 고2넘어서도 키가 크는 경우가 있을까요? 18 궁금해요 2018/10/03 8,179
860938 최진실 아들....훤칠하고 잘생겼네요 42 유전자의힘 2018/10/03 25,784
860937 몇십년째 백수 언니 어쩔까요 34 ... 2018/10/03 27,358
860936 스트레이트 22회 - 청와대 흥신소 1/ 추적 'S전략문건' 그.. 2 }}}} 2018/10/03 599
860935 고3 아이들 독감주사 맞혔나요? 11 ... 2018/10/03 2,148
860934 문제적 남자 처음 봤는데 재미있어요. 한일전이네요. 5 재미 2018/10/03 1,523
860933 우왕 오오기 히토시 반가워요. 2 비정상회담 2018/10/03 955
860932 집에 다들 보일러 트셨나요?? 13 여긴 강북 2018/10/03 3,685
860931 쇼파,거실장,식탁 추천부탁드려요 2 승리 2018/10/03 2,181
860930 자랑 좀 해도 될까요? 9 자랑 좀 2018/10/03 2,892
860929 스타우브 베이비웍 작지 않나요? 13 ... 2018/10/03 5,890
860928 박성광 매니저 저번에 회식 이후 방송분은 조금 불편하네요. 12 ... 2018/10/03 7,292
860927 북한 인민들이 전하는 문대통령 1 결이곱다 2018/10/03 1,920
860926 40후반에 쌍거풀수술 하신분 계세요? 9 ㅇㅇㅇ 2018/10/03 3,366
860925 이영표 ‘주님이 준 고통이니 무통 주사 거부’ 22 .. 2018/10/03 6,239
860924 가수 Gloria Trevi 멕시코 2018/10/02 384
860923 신발도 맘에 들면 여러 켤레 사시는 분? 18 쇼핑 2018/10/02 3,351
860922 부산 남구 스벅있는 오피스텔 아시는분 5 ㅇㅇ 2018/10/02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