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도 자식도 다 싫어요

미칠듯해요 조회수 : 4,256
작성일 : 2018-08-01 21:08:55
집밥 타령에 집에 가전 사는거 끔찍이 싫어하는
50대 남편,청소기도 결혼 10년차에, 에어컨은
20년차 작년에 사서,
오늘 너무 외식이 하고픈거에요.외식은 한달에
한번 이나,거의 안해요.
저 무지 짠순이라, 김밥 먹고와도 되니, 먹고오자고
하니 엄청 귀찮아함,
나갔다 와보니, 아니 먹지도 못했어요.

한 녀석은 게임 삼매경,다른 자식은 이 여름에
돈가스 튀긴다고 온사방에 기름 난리
집은 후끈 후끈 40도ㅠㅠ

둘다 외식 싫다 나가기 싫다 질색하더니,
이유가 있었음, 고등 방학되니, 게임으로 하루를 보내고,
에어컨까지 돌리니, 전기세는 넘치네요.
남편은 집밥만 하라고 난리고,
미칠듯 하네요.

고등아들 데리고, 시골에 발령내서 쓰면 바로가요.
둘이가 집얻어 살라고 했네요.
IP : 220.80.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 9:1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돈가스 튀기는 아들이 거기도 있군요.
    전 부엌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윽박질러 놨어요.
    한번 들어가면 사방에 기름에 반죽에
    설겆이더미에 그릇엔 기름이 번들번들.
    나가신 김에 포장해 와서 먹으라하지 그러셨어요.
    부엌 치우려면 넘 짜증나시겠다.
    힘내세요.

  • 2.
    '18.8.1 9:23 PM (116.36.xxx.198)

    겨우 라면 하나 끓이면서
    사방에 스프에 라면부스러기에 계란 허연것까지
    다 흩뿌려놓죠.
    뒷처리가 더 많아요.
    부엌 이용할꺼면 뒷처리까지 하라고 시킵니다.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안치우고 버티니 주섬주섬 치우대요.
    시켜야 고쳐요.

  • 3.
    '18.8.1 10:10 PM (69.94.xxx.144)

    저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나이의 아이들 키우는데, 그럼에도 정말 다 지긋지긋할때가 있거든요. 그러니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되는데, 근데 그냥 속끓이지마시고 애들이 돈까스를 튀기던 손가락을 튀기던 알아서 치우라고만 하고 냅두시고, 다른 식구들한테 외식하자 끌고나가느라 속끓이지마시고 혼자서만 산뜻하게 나가 맛난거 혼자 드세요....

  • 4.
    '18.8.1 10:20 PM (116.124.xxx.173)

    애들이 아기아기할때가 그리워요

    우리집에도 죽상을 하고있는 중학생 한명 있어요 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675 가짜뉴스 척결을 지시한 이낙연 총리 8 응원합니다... 2018/10/02 848
860674 돈으로 대학을 살 수 있습니다 2 변리사까지 2018/10/02 1,505
860673 굿바이~가 아니라, 씨유 어게인~ 미스터 션샤인이요 22 쑥과마눌 2018/10/02 3,198
860672 문통 지지자지만, 여성할당제 틀에 갖혀 억지로 인사하는 듯한 느.. 34 ... 2018/10/02 1,202
860671 법률, 변호사, 세무사사무소같은 곳이 원래 박봉에 일은 많나요?.. 7 ㅇㅇ 2018/10/02 1,399
860670 3호선 운행중단에 '출근대란'..일산·파주 주민들 지각사태 .... 2018/10/02 705
860669 노란체다치즈와 우유색나는 흰치즈는 뭐가 다른가요? 1 ... 2018/10/02 2,279
860668 택배 보낼 때 내 주소를 안 쓰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2 주소 2018/10/02 2,453
860667 신애라 논란보니 국내 박사는 다른가요? 19 그런가 2018/10/02 3,524
860666 서울근교에 80대 부부 두 분이 살기 쾌적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 13 2018/10/02 2,951
860665 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다시보기 2 다시보기 2018/10/02 436
860664 풋고추가 엄청 많은데 장아찌말고 소비방법 알려주세요 16 ... 2018/10/02 2,229
860663 팔목이 부러졌어요. 6 ㅠㅠ 2018/10/02 1,802
860662 3년 반 써마지 2번 받았는데 3 ㄱㄱㄱ 2018/10/02 3,966
860661 코스트코 디지털 피아노 1 입문용으로어.. 2018/10/02 1,143
860660 신애라다니는 학교의 석,박사들이 손수만드는 음식들 구경하세요 17 넘웃겨 2018/10/02 4,456
860659 가고자 하는 대학 수능최저가 없어졌는데 7 학교 옮겨야.. 2018/10/02 1,075
860658 유은혜 임명!! 51 황당 2018/10/02 2,433
860657 마곡 분양가가 얼마였나요?34평이 13억? 35 2018/10/02 3,979
860656 가정사역이라는 전공은 뭐고 또 박사학위를 받을만한 전공인가요? 1 ... 2018/10/02 481
860655 판빙빙 마지막 일정 11 더으스 2018/10/02 6,514
860654 야망(야심)이 있어보이는 연예인 누가 있나요? 13 ㅇㅇ 2018/10/02 2,731
860653 제 게으름이 아이를 위하는 마음보다 앞서는것 같아요 7 ss 2018/10/02 1,647
860652 11살 아들에게 아직도 동생 있었으면 좋겠냐고 물으니... 8 2018/10/02 1,474
860651 개포동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5 조언 2018/10/02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