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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워서 외출했다가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후기 조회수 : 18,503
작성일 : 2018-08-01 16:49:56
집에서 에어콘에만 의지할 수 없다~싶어
차라리 더위와 싸워보자~싶어서
외출했습니다.

동대문에서 살것이 있어서 이것저것 사고
홍대에서 빵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모자쓰고 썬그리 쓰고 단단히 준비해지만
땀이 무지 흘렀고
실내로 들어가거나 대중교통 이용하면
역시 시원~~했지만
그래도 땀이 엄청 나네요.

그래도 볼일 다~보고
집에서 샤워하고 에어콘 틀어놓고 있으니까
여기가 천국~~~ㅠㅠㅠㅠ

지옥에 갔다가 천국에 돌아오니까
역시 천국이 좋구나~를 새삼 느낍니다.

만보를 걸었더라구요.
오늘저녁 운동은 생략하려구요. ㅠㅠㅠㅠ

정말 너무나 사소하고 쓸데없는 후기였습니다.

그래도 돌아 다닐만 했어요.
IP : 14.34.xxx.18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 4:50 PM (122.38.xxx.102)

    빵 상했을지 모르니 얼른 다드세요

  • 2. ggg
    '18.8.1 4:52 PM (222.110.xxx.73)

    외출후기를 남겨야 하는 날씨라니ㅋㅋㅠㅠㅠ
    고생하셨어용~~

  • 3. 낮에
    '18.8.1 4:55 PM (116.123.xxx.168)

    학원 픽업 한다고 운전30분 했는데
    얼굴 벌겋게 달아올라서
    안가라앉네요

  • 4. ..
    '18.8.1 4:56 PM (49.169.xxx.133)

    잘 읽었어요.

  • 5. 휴~
    '18.8.1 4:56 PM (211.48.xxx.170)

    대단하시네요. 전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두 시쯤 산책로 따라 도서관에 갔는데 10분쯤 걸어가는 동안 평소엔 24시간 붐비던 산책로에 개미 새끼 한 마리 없더군요.
    도서관엔 앉아서 책 볼 자리가 한 자리도 없고 로비 의자까지 만석이라 책만 반납하고 다시 집에 오는데 역시 산책로 10분 걷는 동안 한 사람도 못 봤어요.
    저도 샤워하고 에어컨 틀고 누워 있어요.

  • 6. ㅎㅎㅎㅎ
    '18.8.1 4:58 PM (211.192.xxx.148)

    동대문에서 홍대까지, 댁은 어디시기에

  • 7. 음..
    '18.8.1 5:00 PM (14.34.xxx.180)

    집이 홍대쪽이랑 멀지 않아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 8. ㅌㅌ
    '18.8.1 5:01 PM (42.82.xxx.151)

    실감나네요

  • 9. ....
    '18.8.1 5:0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집앞 정자가 우리 아파트 할머니들 사랑방이라 밤낮없이 붙박이로 거기 모여계시는데 어제오늘 처음으로 정자 비어있는 걸 봤네요

  • 10.
    '18.8.1 5:10 PM (175.125.xxx.79)

    백화점 문화센터
    시원하고
    사람도 별로없고
    휴양지가 따로없어요
    스마폰하니
    시간은 잘가네요
    어제 계곡보다
    여기가 천국입니다
    곧 집에 가야는데
    차탈일이 걱정이네요

  • 11. 홍대
    '18.8.1 5:16 PM (58.140.xxx.232)

    빵집 어디가셨어요? 이 더위에 가실정도면 엄청 맛집같아서 궁금해요

  • 12. 999
    '18.8.1 5:16 PM (211.212.xxx.148)

    다시는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마시길~~
    그냥 집이 최고에요~~

  • 13. ...
    '18.8.1 5:28 PM (119.64.xxx.92)

    도서관에 있다가 추워서 일찍 나왔는데, 진짜 공원 산책로에 사람 하나 없더라고요.
    한낮에 그렇게 사람 없는거 처음 봄.
    감기 걸려서 더운거 잘 모르는데, 오늘 무지 덥긴 한가봐요?
    전 그냥 따뜻하게 좋던데 ㅎ
    감기 바이러스 하나씩 나눠주고 싶네 ㅎㅎ

  • 14. yu123
    '18.8.1 5:29 PM (59.187.xxx.54)

    음료수 잘 안 사먹는데 지하철에서 내려 근처 햄버거 집에서 얼음콜라 마시며 간신히 집에 왔네요
    어제도 엄청 더웠는데 오늘은 더 더워요

  • 15. 더움
    '18.8.1 5:37 PM (223.38.xxx.166) - 삭제된댓글

    오늘 기록적인 날이네요ㅋ
    홍대빵집이 저도궁금해요

  • 16. 원글이
    '18.8.1 5:41 PM (14.34.xxx.180)

    너무나 신기한것이 이렇게 더운데 돌아다니면 힘들어서 입맛이 싹~~~없어질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입맛은 정말 놀랍게도 그대로인거 있죠. ㅎㅎㅎㅎ
    더위먹어서 입맛 없으면 살이 좀 빠질까~하는
    정말 말도 안되는 기대를 했는데 ㅠㅠㅠㅠ

    입맛만 좋아요. 호박부침개 2개나 구워먹었어요.

    빵은 걍 식빵입니다. ㅎㅎㅎㅎ

  • 17. --
    '18.8.1 5:43 PM (119.192.xxx.229)

    오후에 대학병원 약타러 가면서 나름 비장하게 각오하고 갔는데
    뇌신경과 여서인지
    좀 젊은? 저도 무서운 끔찍한 이날씨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정말 많이 오셨더라구요
    다들 자식 차로 오셨으면 다행이고..

  • 18. .....
    '18.8.1 5:43 PM (211.36.xxx.139)

    와~ 차 고치는 중이라 큰길에 나가 택시 탈 때까지 밖에 머무른 시간 딱 10분인데 진짜 싱가폴 말레이시아만큼 덥네요.

  • 19. 아직
    '18.8.1 5:45 PM (218.209.xxx.44) - 삭제된댓글

    이제 겨우 8월1일 이예요... 그게 더 무섭네요..
    처음으로 태풍을 다 응원했네요...
    피해가지 않을 만큼 작은 태풍정도는 와줘도 되잖아...ㅜ.ㅠ
    비오는거 좋아해서 잔뜩 기대했는데
    장마도 짧게 치고 빠졌어요

  • 20. 하하
    '18.8.1 5:47 PM (123.212.xxx.200)

    치과 정기검진날이라서 정기검진도 받고 스케일링도 하러 치과에 갔더니 의사쌤이 이렇게 더운 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 21. 진짜 덥네요!
    '18.8.1 5:54 PM (175.213.xxx.182)

    병원갔다 집에 돌아와 손 씻으려고 수돗물을 트니 뜨거운 물이....!

  • 22. pppp
    '18.8.1 5:57 PM (14.42.xxx.31)

    너무나 사소하고 쓸데없는 후기가 오늘 같은 날은 특별해 보여요.
    실감이 나니까요.
    차가 하도 드러워서 땡볕에서 먼지 좀 털었는데 굵은 땀방울이 방울 방울 떨어지고 눈이 따갑네요.
    차안에 들어가면 내 몸이 다 익을 것 같아요. 운전대 잡으면 손 데일까봐 팔 토시를 내려 어바리처럼 해야겠어요

  • 23. 진짜 덥네요!
    '18.8.1 6:10 PM (175.213.xxx.182)

    오늘 무슨날이기에? 병원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
    정말 이 더운날씨에 노인들 혼자서들 많이도 오셨더라구요.
    병원 지하 2층 주차장도 뜨겁게 펄 펄 끓었으니.

  • 24. ㅎㅎㅎ
    '18.8.1 6:15 PM (222.111.xxx.196)

    원글님 짝짝짝
    저도 내일은 나가야 하는데 에어컨 옆을 못 떠나네요

  • 25. ...
    '18.8.1 6:16 PM (114.205.xxx.111)

    양산 썬글라스 쓰고
    생수 얼린거 한병 손에 들고
    목에는 다이소 쿨스카프 얼려서 두르고 다녔더니
    그나마 좀 낫네요.

  • 26. ...
    '18.8.2 1:34 AM (116.33.xxx.3)

    낮에 10분쯤 걷는데, 엄청 더운데 땀이 안 나더라고요.
    그런데 에어컨 실내로 들어가는 순간 땀이 막 흐르기 시작하는거예요.
    밖에서 땀이 바로 증발해서 나는지도 몰랐던거예요.
    얇은 두 줄 끈 샌달 신었는데 발이 막 뜨거웠거든요. 지금도 열기가 안 내려요.

  • 27. 마른여자
    '18.8.2 3:56 AM (182.230.xxx.211)

    인간적으로 더워도 넘더워

    에어컨 선풍기없이못삼

  • 28. 엽마눌
    '18.8.2 7:29 AM (211.202.xxx.27) - 삭제된댓글

    낮에 김밥 사러 집앞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팔에 빨간 반점이 피부병처럼 올라와서
    놀랬어요 한 오분정도 햇빛 본것 같은데

  • 29. ㅇㅇ
    '18.8.2 7:29 AM (118.37.xxx.72)

    일하고 오는길에 롯*몰에 들렀는데 몰 가운데 소파같은 의자가 쭉 있거든요 거기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어르신들도 많고 빙학맞은 아이들, 그리고 다른 공시지만 맥 **드도 빈 자리 찾기 힘들었어요~

  • 30. ㅇㅇ
    '18.8.2 7:31 AM (118.37.xxx.72)

    곳이지만을 잘못 썼어요~

  • 31. ㅁㅁ
    '18.8.2 1:44 PM (175.121.xxx.207)

    댓글 중에 무모한 짓은 하지 말라는 분,
    어떻게 방안에서 에어컨만 틀고 살수가 있나요?
    여자아이 둘이서 밖을 걷다가
    펄쩍 뛰면서 너무 덥다고 울상 짓던 걸 보았어요.
    그 아이들이 오죽 하면 저럴까 싶기도 했고
    이 폭염에 푹푹 썩어가는 농장의 수박사진 보면서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
    특히 소방관들
    생각하면
    그저 에어컨 앞에서 편하다, 고만 할 일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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