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가 꽉 막힌 상황에서 고민하면서 땡볕에 어디를 가다가 아직 점심도 못먹은걸알고 바로 보이는 김밥집에 들어갔어요. 깨끗하고 비싼데 생야채씹어먹는 기분드는 왜 거기 있잖아요.
그 집 김밥은 원래 싫어하지만 대충 먹으려고 들어간건데 콩국수가 있길래 시켰어요
걸쭉한 흰 콩물을 한 술 떠먹으니 그 부드러움과 시원한 차가움이
정말 맘에 들어서, 정신없이 한 그릇을 뚝딱헤치웠어요.
짭짤, 고소한 국물에 미끌거리는 시원한 면발이 정말 맛있었어요.
배가 고파서인지도 모르죠. 콩국수는 10여년만에 먹었나봐요.
먹고 나오는데 쳐졌던 기분이 훨씬 나아져서 신기했어요.
앞으로 여름에 꿀꿀할때는 콩국수가 저의 위로음식이 될것같아요.
드실때 조심하세요. 후르륵 후르륵 먹으니 많이 튀더구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 힐링 음식을 먹었어요.
힐링 조회수 : 2,863
작성일 : 2018-08-01 14:03:02
IP : 223.62.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18.8.1 2:06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콩국수 전문점이나, 직접 갈지 않아 파는 경우 빼고는
콩국수 드시지 마세요.
식자재마트서 기름이랑 범벅해서 파는 .....
부드럽고 진한듯한 국물로 사다 파는 겁니담2. ㅇㄱ
'18.8.1 2:09 PM (223.33.xxx.224)제가 먹은데는 그 김티쳐 거기는 갈지 않았을까요.살다가 힐링 음식을 찾았는데 기름 범벅일수도 있다니 충격이네요.
거기는 안심해도 된다고 하시면 가고 아니면 ㅜㅜㅜㅜ3. ㅇㅇ
'18.8.1 2:24 PM (175.223.xxx.65)믿을수있는데를 몰라서
한살림콩물 사다가 국수넣어먹어야 겠어요
글보니 땡기네요 ..;;4. ??
'18.8.1 4:08 PM (211.48.xxx.170)콩국수가 기름 범벅이라는 게 무슨 말씀이세요?
저흰 풀무원 콩국물 여름 내내 사다 먹는데 그것도 안 좋을까요?5. ㅇㄱ
'18.8.1 6:09 PM (223.62.xxx.252)아까 댓글님이 식재료 싼 매장에서는 기름범벅 콩국수 국물을 파니, 전문점에서만 사먹으라고 쓰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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