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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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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살인사건 중 젤 미스터리 한 게 치과의사 모녀살인 사건 같아요

....... 조회수 : 6,163
작성일 : 2018-08-01 13:34:24
어릴 때 이 사건을 알긴 했는데
최근에 다시 판결문이나 변호사 글 들을 읽게 됐어요
당시 언론보도와 초기 수사와는 다르게
남편이 범인이 아니라는 걸로 결론 난 사건이었어요

한국 살인 범죄에서 사실 트릭이라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여기엔 두 가지 트릭이 있더라구요.

1. 시신이나 현장 훼손 목적이 아닌 화재가 난 점
2. 시신이 약간 높은 온도의 욕조물에 들어간 점

처음에는 남편이 범인이라고 수사를 하면서
남편이 화재를 지연시키는 트릭을 썼다는데 이 부분은 전문가도 옷장 안에 불을 질러 1시간 이상을 지연시키는 화재는 불가능하다고 증언합니다.

즉 이 화재가 특이한 거죠. 나중에 어짜피 발견될 건데도 지금 발견되라고 화재를 일으킨 거예요. 일반적으로 현장훼손이나 증거인멸 등을 위해 화재를 내는데 어떤 신호를 주는 화재를 낸 거죠.
남편 출근시간 가까이 맞춰서 범인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어보이죠.

그리고 목을 졸라 죽이고 욕조에 옮기고 물을 받는 아주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요.
온도가 높은 물에 일부러 넣어 시체 사후경직을 빨리 해서 본인이 죽인 시점보다 더 이른 시간에 죽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트릭이죠.

남편이 죽였다면 출근 전인 7시 전에 죽었어야 하는 게 입증되어야 하는데 화재, 욕조 안 시체 모두 7시 이전에 죽었다는 증거가 되지 못해요. 화재 실험이 10분 안에 전소된 걸 볼 때 남편이 출근 한 이후 부인이 출근 준비를 하던 8시 이후에 사건이 난 게 제일 합리적이죠.

일단 부인이 화장을 안 한 채 렌즈를 끼고 있었다는 사실
이 상태는 가족들의 증언 결과 오로지 출근 전뿐이라고 합니다.
또 둘째를 가지려는 한약을 출근 전에 먹는데 먹지 않은 한약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 남편이 범인이 아니라면 실제 범인은 누구인가 하는데
내연남인 인테리어 업자가 의심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사람이 범인이라면 이런 고지능적인 트릭에 너무 깔끔하게 범죄를 일으켰다는 게 좀 의아하긴 해요. 청부살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이 부분은 경찰이 처음부터 남편을 찍고 수사를 해서 매우 부실하더군요.

전 이 사건이 가장 미스터리 한 거 같아요. 보통은 트릭으로 생각한 것이 우발과 우연이 겹치고 초동수사 잘못으로 미제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사건은 애초에 트릭이 있거든요. 판결문과 변호사님 사건 후기 연재 보면 쟁점도 많고 부실한 수사도 많이 보입니다.
IP : 211.36.xxx.6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 1:52 PM (122.128.xxx.158) - 삭제된댓글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은 결국 미제로 남은 거군요.
    만약 트릭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트릭이었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지네요.
    그렇게 고난도의 트릭을 구사할 있는 킬러를 찾아내는 게 더 힘든 일은 아닐까요?

  • 2. .....
    '18.8.1 1:52 PM (122.128.xxx.158)

    치과의사 모녀 살인사건은 결국 미제로 남은 거군요.
    만약 트릭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트릭이었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지네요.
    그렇게 고난도의 트릭을 구사할 수 있는 킬러를 찾아내는 게 더 힘든 일은 아닐까요?

  • 3. ....
    '18.8.1 2:01 PM (165.132.xxx.160)

    범인으로 지목받은 그 남편이 결국 무죄나왔는데..
    고생많이 했죠
    그 인테리어 업자가 캐나다로 갔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나 아는 친구의 근처 사람이라서 유심히 추적하고 있었어요

  • 4. 때인뜨
    '18.8.1 2:12 PM (118.222.xxx.75)

    유치원 교사였나요?

  • 5. ㅇㅇㅇ
    '18.8.1 2:15 P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무슨 미제예요? 무죄로 끝났잖아요
    전 그것이 알고싶다인가에서 한번 다룰때
    본적이 있는데 젖병 먹는 아가더군요
    그젖병 상태 보셨어요?
    쩔었었나 ?벌레가 있었나? 암튼 불결했더라구요
    죽은 애엄마도 의사 아니었나요?
    전 깔끔증이 있어서인지
    그것만 분노가 끓었던 기억이...
    남편이 배우자 바람을 의심을 하네마네 했던거 같은데
    우쨌든 엄마로써는 직무유기로 보였어요

  • 6. 범인이 안 잡혔을 때
    '18.8.1 2:25 PM (122.128.xxx.158)

    미제사건이라고 합니다.

  • 7. .....
    '18.8.1 2:28 PM (211.36.xxx.49)

    부인이 치과의사 남편이 외과의사였죠. 그리고 그 젖병 상태는 사건 직후 찍은 게 아니라 사건 후 거의 몇 개월 후 발견돼 찍은 거라고 알고 있어요. 직무유기의 엄마는 아니었을 겁니다. 사건 기록 보면요. 친정엄마가 돌보기도 했고. 하여간 젖병도 수개월 후 발견할 만큼 초동 수사가 부실했죠. 이 사건의 자극적인 면만 당시에 방송을 많이 탔고 해피엔드라는 영화도 나왔죠.

  • 8. 제가
    '18.8.1 3:06 PM (119.64.xxx.229)

    그사건 관심있어서 계속자료나 기사 찾아봐서 알아요.부인이 치과의사 남편이 외과의사
    부인이 인테리어 업자랑 수년간 불륜. 자기병원에까지 그 인테리어남 드나들며 불륜을 저질렀고 부부사이 안좋은 상태에서 경찰 초동수사 부실.애초에 그 인테리어남 알리바이가 있다는 이유로 불륜남을 사건초기부터 용의자 선상에서 제외시켜버리죠. 친구와 호프집에서 술마셨다는 알리바이
    당시는 cctv도 없었고 신용카드 결제도 지금처럼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서 무조건 그친구말만 믿은 경찰이 븅신
    처음부터 부인바람을 의심한 남편이 살해했다고 프레임씌워서 수사했죠. 고도의 지능수법에 외고의사라 가능했던 살해수법으로...10년넘는 싸움끝에 결국 남편 무죄
    남편집안은 풍지박산 그 부모가 인터뷰한거 보니 억장이 무너지겠다 싶었어요. 나중에 그 인테리어남 조사해보니 죽은 치과의사부인고 불륜에 돈거래로 그당시 어마어마한 액수를 빌려서 쓰고 그 인테리이남 그 치과의사 부인 말고도 여러 여자들고 불륜및 돈거래지지분. 사건 나자마자 바로 캐나다로 이민해버림. 그 인테리어남 비디오방 대여목록이 살인스릴러.엽기호러등...인테리어남이 돈 빌리고 다른여자 만나고 그 치과의사 부인은 말그대로 이용만 당하고 지능적으로 남편한테 씌우려고 한 계획살인이죠. 지금도 아마 캐나다에서 순진한 여자들 등쳐먹고 잘살고 있을듯

  • 9.
    '18.8.1 3:11 PM (175.223.xxx.177)

    유튜브 에서 김원이라는분이 미제사건에 대해서 방송하시는데요
    그중에 강정희양인가그분 죽음이요
    그당시 경찰 행동 자살로 단정지어 사건 현장사진도 안찍고
    나중에유족이 그근처에서 속옷을발견했는데 아니라고 부검하는사람과 싹 잡아떼고 수사 미비한사건이요

  • 10. .....
    '18.8.1 3:35 P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

    이게 누굴 특정할 수가 없는 게 그 인테리어 업자라는 사람 수사를 말도 안 되는 증언에 의존해서 애초에 배제해서 이 사람이 범인이라는 수사 자체가 없어요. 이 사람의 알리바이라는 게 황당하게도 몇 개월 전 그 시간에 맥주를 산 손님 있었다라는 알바생의 증언; 바람피던 여직원의 함께 있었다는 증언이라는데... 금전 관계도 완결된지 알 수 없는 데다가 치과의사 아내분이 아마 내연관계를 종결하면서 전화도 계속 안 받은 증거가 있고 남편 개업 인테리어도 다른 곳에 맡겼다네요. 사건 몇 주 전부터 벨소리만 울리는 끊기는 전화를 집에사 남편이 몇 번 받았다고 하고요. 인테리어 업자의 동기가 있다면 배신감과 그 가정 자체를 파괴하려는 목적이 컸겠죠. 이미 부인은 둘째 생각 가지고 한약도 먹고 남편과 개업 전 괌 여행 가고 그날은 남편이 공중보건의 마치고 개업하는 날이었으니 이 가족이 말 그대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날이었거든요. 이 모든 걸 알고 이 가족을 관찰해온 누군가가 이 시작을 종지부 내려고 저지른 것이겠죠.

  • 11. ....
    '18.8.1 3:41 PM (211.36.xxx.150)

    이게 누굴 특정할 수가 없는 게 그 인테리어 업자라는 사람 수사를 말도 안 되는 증언에 의존해서 애초에 배제해서 이 사람이 범인이라는 수사 자체가 없어요. 이 사람의 알리바이라는 게 황당하게도 몇 개월 전 그 시간에 맥주를 산 손님 있었다라는 알바생의 증언; 바람피던 여직원의 함께 있었다는 증언이라는데... 금전 관계도 완결된지 알 수 없는 데다가 치과의사 아내분이 아마 내연관계를 종결하면서 전화도 계속 안 받은 증거가 있고 남편 개업 인테리어도 다른 곳에 맡겼다네요. 사건 몇 주 전부터 벨소리만 울리는 끊기는 전화를 집에서 남편이 몇 번 받았다고 하고요. 인테리어 업자의 동기가 있다면 이제까지 내연관계 있다가 남편 개업에 힘쓰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려는 모습에 대한 배신감일 듯 하고 그래서 그 가정 자체를 파괴하려는 목적이 컸겠죠. 이미 부인은 둘째 생각 가지고 한약도 먹고 남편과 개업 전 괌 여행 가고 그날은 남편이 공중보건의 마치고 개업하는 날이었으니 이 가족이 말 그대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날이었거든요. 이 모든 걸 알고 이 가족을 관찰해온 누군가가 이 시작을 종지부 내려고 저지른 것이겠죠

  • 12. ....
    '18.8.1 8:41 PM (39.118.xxx.74)

    치과의사 사건 아주 예전에 당시 수사하던 형사인가 변호사인가 쓴 글 저만 읽었던 걸까요?남편이 시간이 한참 흐르고 자백비슷한 말 털어놓았다고 했었는데....

  • 13. ....
    '18.8.1 9:31 PM (121.131.xxx.168)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1675.html
    변호사의 글

  • 14. ....
    '18.8.1 11:05 P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일관되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더라구요. 또 다른 트릭이 있는데 현관 보조키 열쇠가 잠겨 있다는 점이에요. 이게 경찰 측에서는 보조키를 가진 남편만이 범인이라는 확신을 굳히고 초기 수사를 진행한 이유였는데. 만일 남편이 범인이었다면 굳이 보조키를 잠글까요? 외부 침입자가 있음을 보여주려면 현관문을 열고 갔겠죠. 실제로 보조키 중 하나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범인이 굳이 안 해도 될 행동을 번거롭게 세 가지나 남기고 간 것들이(화재, 욕조물, 현관키) 남편이 범인이다를 가리키고 있어요. 이것들은 역으로 남편이 범인이라면 그가 번거롭게 남길 이유가 없는 흔적들이죠.

  • 15. ...
    '18.8.1 11:14 PM (211.36.xxx.1)

    남편은 일관되게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더라구요. 또 다른 트릭이 있는데 현관 보조키 열쇠가 잠겨 있다는 점이에요. 이게 경찰 측에서는 보조키를 가진 남편만이 범인이라는 확신을 굳히고 초기 수사를 진행한 이유였는데. 만일 남편이 범인이었다면 굳이 보조키를 잠글까요? 외부 침입자가 있음을 보여주려면 현관문을 열고 갔겠죠. 실제로 보조키 중 하나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범인이 굳이 안 해도 될 행동을 번거롭게 세 가지나 남기고 간 것들이(화재, 욕조물, 현관키) 남편이 범인이다를 가리키고 있어요. 이것들은 역으로 남편이 범인이라면 그가 번거롭게 남길 이유가 없는 흔적들이죠. 이 사건의 범인의 목적은 여자에 대한 원한만이 아니라 이 가정을 파괴하는 거였다고 봐요. 아내만 죽인 게 아니라 남편은 살인범으로 몰고 젖먹이 아이까지 살해했죠.

  • 16.
    '18.8.2 12:02 AM (222.110.xxx.4)

    전 좀 생각이 달라요. 남편이
    부인 외도 사실을 알았다는 증언들이 있던데요? 의처증 비슷하게 의심했다고... 남편 성격이 비사교적이라 취직도 안돼서 개원했다고 기록에 있지 않았나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같이 살던 남편 동생이 병으로 죽었잖아요. 남편이 이때 부인에게 뭐랄까 원한을 갖게 됐을 것 같아요. 니가 내 동생 죽였다는...

  • 17.
    '18.8.2 12:04 AM (222.110.xxx.4)

    그리고 부인 눈썹 문신도 얘기할 정도로 솔직한 성격이라면 위헌한 독신녀 영화를 안봤다고 끝내 부인할 이유가 있을까요? 뭔가 있는거 같아요

  • 18. .....
    '18.8.2 1:58 AM (211.36.xxx.77)

    남편이 외도를 알았을 수도 있지만(남편은 사건 후에 외도를 알았고 그 남자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긴 합니다)그게 살인의 동기라고 볼 수가 없다는 생각이에요. 딸을 갖은 후 여자분 쪽에서 정리한 거로 보이고 부인의 외박 등으로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은 듯한 시기에서는 2년이나 지났고 자신의 의사로서의 새출발을 하는 그날 왜 살인을 할까 전 그게 동기로 성립이 안 되는 거 같아요. 개업 준비가 몇 개월이고 대출받고 차린 병원인데 개시도 못하고 살인을 할까요. 이 경우 우발적으로 살인했다가 되는데 그러기에는 사건 현장이 우발적이지가 않죠. 검찰이 주장하는 위험한 독신녀도 1년전에 빌렸고 남동생 건도 오랜 원한이란 건데 이 사건을 남편의 치밀한 범죄라고 하기엔 범죄와 외과 개업을 같은 날 계획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고요.

  • 19. .....
    '18.8.2 2:09 A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위험한 독신녀의 경우엔 당시 94년이면 비디오 대여점 호황기라 강원도에서 혼자 공중보건의로 일하던 남편이 몇개를 빌려 보지 않고 돌려줬을 수도 있겠죠. 근데 이건 증거라고 볼 수도 없다는 생각인데. 남편이 이걸 보고 모방범죄를 저지를 이유가 없어요. 뜨거운 물에 시체를 넣으면 사후강직이 빨라지니 7시 이전에 죽인 꼴이 되는데 의사라는 사람이 비디오 보고 이런 기법을 왜 따라할까요? 따라하면 자기가 유력한 용의자가 되는데? 그리고 장농에다 불 지피는 것도 지연화재를 따라했다는 건데 바보가 아닌 이상 지연화재를 내지 않으면 시체를 더 늦게 발견할 수 있어서 외부침입의 가능성을 더 열어두는 건데 왜 그런 불을 지를까요. 애초에 위험한 독신녀는 자극적인 에피소드는 될 지언정 이 사건을 설명하는 증거가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이 안 봤다고 한 건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고 계속되는 유도심문에 부인했을 가능성도 있죠.

  • 20. ....
    '18.8.2 2:10 AM (211.36.xxx.77)

    위험한 독신녀의 경우엔 당시 94년이면 비디오 대여점 호황기라 강원도에서 혼자 공중보건의로 일하던 남편이 몇개를 한꺼번에 빌려서 보지 않고 돌려줬을 수도 있겠죠. 근데 이건 증거라고 볼 수도 없다는 생각인데. 남편이 이걸 보고 모방범죄를 저지를 이유가 없어요. 뜨거운 물에 시체를 넣으면 사후강직이 빨라지니 7시 이전에 죽인 꼴이 되는데 의사라는 사람이 비디오 보고 이런 기법을 왜 따라할까요? 따라하면 자기가 유력한 용의자가 되는데? 그리고 장농에다 불 지피는 것도 지연화재를 따라했다는 건데 바보가 아닌 이상 지연화재를 내지 않으면 시체를 더 늦게 발견할 수 있어서 외부침입의 가능성을 더 열어두는 건데 왜 그런 불을 지를까요. 애초에 위험한 독신녀는 자극적인 에피소드는 될 지언정 이 사건을 설명하는 증거가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이 안 봤다고 한 건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고 계속되는 유도심문에 부인했을 가능성도 있죠.

  • 21.
    '21.5.9 8:11 PM (39.117.xxx.45) - 삭제된댓글

    뒤늦게 이글을 봤는데, 원글님 의견에 아주 공감해요.
    그리고 저는 그 인테리어 업자가 범인이라는 데 한표 던집니다.
    나름 오랜기간 범행을 연구했을 거 같습니다.
    한가족을 파멸시킨 범인은 천벌을 받아야 할 거 같습니다.
    살아있는 그 남자만 너무 불쌍한 꼴이 됐지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남는게
    살해당한 여자의 친정식구들이 남편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점입니다.
    남편이 범인이어야 여자의 명예가 조금이라도 보호될 것을 계산한 것일까요?
    인테리어업자가 범인이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었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살해당한 모녀의 아비이자 남편인데
    남편이 범인이라고 믿을만한 뭔가가 있었을까요?

  • 22. 네~
    '21.5.9 8:12 PM (39.117.xxx.45)

    뒤늦게 이글을 봤는데, 원글님 추론에 아주 공감해요.
    그리고 저는 그 인테리어 업자가 범인이라는 데 한표 던집니다.
    나름 오랜기간 범행을 연구했을 거 같습니다.
    한가족을 파멸시킨 범인은 천벌을 받아야 할 거 같습니다.
    살아있는 그 남자만 너무 불쌍한 꼴이 됐지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남는게
    살해당한 여자의 친정식구들이 남편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점입니다.
    남편이 범인이어야 여자의 명예가 조금이라도 보호될 것을 계산한 것일까요?
    인테리어업자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었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살해당한 모녀의 아비이자 남편인데
    남편이 범인이라고 믿을만한 뭔가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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