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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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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랑은 애증인가요?

레고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8-08-01 12:32:20
엄마가 나이들고 변하나요?
10번잘하다가1번서운하게하면 그거가지고 그르게 서운해해서
진짜못살겠네요

다른엄마랑딸들
까페도다니고그런거보면
그리부러운데
저는엄마랑 그러질못해요

엄마가 그런데돈쓰지말라면서
악을쓰니

이런엄마면
그런거꿈꾸지말까요?

그냥잘해드리지말까요?
저도속이상해서

친정엄마도이런디
시엄마랑은 어뜨게잘지내나요??
IP : 223.39.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 12:33 PM (119.69.xxx.115)

    엄마가 하지말란거 하지마세요.가끔보세요. 엄마가 복을 차네요 ㅜ

  • 2. 속상
    '18.8.1 12:42 PM (223.39.xxx.147)

    동네 카페서 차마시는거 여름엔 피서도 되고
    모녀간의 정도 나누고 일석이조인데
    그걸 어떻게 돈으로만 따질까나요
    물론 가끔가는걸로요

  • 3. ㅇㅇ
    '18.8.1 12:54 PM (58.140.xxx.88) - 삭제된댓글

    형제중에 유독 본인만 엄마하고 안맞는건가요?
    마음고생이 심한수준이면..
    제 친구가 마음편해진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면
    제 친구는 누가봐도 엄친딸이예요.
    지방에서 그 흔한 사교육없이 서울대입학해 장학금으로 4년다니고 알바해서 자취했어요. 그후 남들이 다 선망하는 직업을갖고 사내커플로 결혼도 잘했어요. 그런데 엄마에게 칭찬은커녕 둘사이가 늘 다툼이 끊이지않았어요.고딩땐 엄마랑 싸우고 저녁에 저희집에 울면서 온적 많을정도.
    친정엄마가 잘사는 형편에도 결혼까지도 도와주지않아 시댁볼면목이 없었다고 애초에 본인을 좋아하지 않는엄마기에 자기가 거진다 준비하고간거라 결혼후엔 사이가 더 나빠지고.
    자기는 이해가 안가는게 내가 작은잘못을해도 불같이 혼내고
    여동생은 큰잘못을해도 감싸고 쇼핑도 잘다니고 대화도 잘되는것처럼 보이는게 신기했다고.
    어릴적엔 계모인가싶은 나날도 있었지만 엄마외모판박이에 외가집 특수한질병특성까지 물려받아 이모들과도 외모 질병이 판박이라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상황
    제 친구는 결국 나이 40대에 처음으로 점집을 갔어요. 평소 이런거 믿지않는 성향인 친구였지만 참은게 폭발한거겠죠.
    거기서 만난 할머니가 본인사주하고 엄마사주하고는 물과 기름과같은 사주라는 결론을 듣고 다음날 출장간곳에서 점집 또들렀는데.
    거기선 동생사주를 넣었는데 엄마와합이 아주잘 드는 궁합이란 말을 듣고는 그뒤부터 아주 편하게 살고 적당히 엄마와 거리를두며 살고있어요.
    점이란게 믿을만 한거든 아니든 우주기운상 본인과 엄마가 안맞는 사람일 확률이 있다는 생각이드니 40년간 어렵던 사이의 엄마가 더이상 밉지도 않고 내가더 노력하면 날 더사랑해주겠지 이런생각도 접게되어서 마음은 덜아프다고.
    점을 보라는 말은 아니고 모녀지간이라도 성향과 기질이 안맞는 사람들도 세상엔 꽤 있을수 있어요.

  • 4. ...
    '18.8.1 1:04 PM (116.39.xxx.29)

    10번 잘 해도 한 번 잘못한 걸로 뭐라그런다
    ....이거 친엄마든 시엄마든 지인이든 진상 기질 가진 사람의 공통된 행동입니다.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 줄 아는거죠. 특히 그게 부모,자식간 상하 관계이고 님이 엄마한테 예쁨이나 인정 받으려는 마음이 무의식 중에 있으면 엄마가 그걸 무기로 삼아 계속 그래요(제 엄마가 그런 부류고 아직 그 늪에서 못 헤어나는 형제가 있어요. 조언해도 본인이 느끼기 전엔 소용 무ㅜㅜ).
    어쩌면 님이 쓰신 글대로 '같이 카페 다니는 모녀관계'를 이상형으로 정해놓고 내가 엄마 요구에 맞추며 노력하면 그렇게 되리라 기대하시는 건 아니세요? 그런 모녀분들 저도 무지 부럽지만 그건 쌍방의 코드가 맞고 서로 배려하시는 분들 얘기죠.
    좋은 관계는 늘 쌍방의 노력으로 유지된다.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82명언 꼭 기억하세요.

    대응법은 한마디 할 때마다 호의를 줄이거나 완전 끊어버리는 겁니다. 이때 구구절절 설명 필요없어요(이러는 건 아직 엄마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단 거죠). 최대한 말과 접촉을 줄이고 행동만 묵묵히. 그럼 아쉬운 상대가 본능적으로 눈치챕니다. 그리고 조금씩 태도를 누그러뜨리거나 때론 갑자기 막 친절하게 굴 수도 있어요. 님의 약한 마음, 효심을 건드리기도 하고. 그렇다고 홀랑 넘어가면 도루묵, 관계 재정립을 위해선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 5. 공감
    '18.8.1 1:11 PM (112.170.xxx.59)

    저도 친정엄마랑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서 격공감해요. 사이 좋은 모녀 간은 이런 말 아무리 해도 이해 못하더라구요. 저만 나쁜사람 돼죠. 말은 엄마지만 기질이나 사고방식 등등이 너무 달라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어릴 때부터 막말을 비롯한 많은 사건이 있어서 서서히 거리를 두고 데면데면 합니다. 저는 한때 점을 봤는데 점쟁이가 엄마가 죽었냐고 묻더라구요. 엄마 자리가 안 보인다고.. 엄마랑 같이 여행다니고 쇼핑하는 사람들 보면 진심 신기해요. 저게 가능한 일인가 싶어서요. 대신 저는 제 딸과 잘 지냅니다. 제가 상처받은 것들을 기억하고 제 딸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 6. 일본 어느 책에서
    '18.8.1 1:2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엄마는

    멀리 있으면 걱정이 되고
    가까이 있으면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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