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승무원했었는데요...
상당수의 부모들이 애가 토하면 승무원불러서 치워달라고해요..
보통 아빠는 영화보거나 자거나하고 엄마가 애기 안고있죠.
엄마랑만 오면 아이케어해야하니 치워달라는거 이해해요.
근데 아빠도 있는데 왜 아이토한걸 치워달라는지..
제가 애가 없어봐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애 오즘 싸서 닦아달라는 부모도 있었네요.
정말 이런 부모가 극소수이면 좋은데진짜 상당수가 그랬어요.
예전에 승무원했었는데요...
상당수의 부모들이 애가 토하면 승무원불러서 치워달라고해요..
보통 아빠는 영화보거나 자거나하고 엄마가 애기 안고있죠.
엄마랑만 오면 아이케어해야하니 치워달라는거 이해해요.
근데 아빠도 있는데 왜 아이토한걸 치워달라는지..
제가 애가 없어봐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애 오즘 싸서 닦아달라는 부모도 있었네요.
정말 이런 부모가 극소수이면 좋은데진짜 상당수가 그랬어요.
그러게요. 참 별 인간 다 있군요.
상당수라니 놀라워요.ㅠ
어느 정도 치우는 방법이나(휴지를 달라거나 봉투를 달라거나 하긴 할텐데)도움은 요청 할 듯 해요.
진짜요?
믿을 수 없네요..
정신 나간 부모들 많군요.
원글님 정말 자괴감 많이 들었겠어요.ㅠ
철든다는 말 많이 하는데 애 낳고 철든 사람들을 본적이 없네요...
그런 말 하는 사람들 특징이 말을 못가려요. 이런 말 하는 사람일수록 더 자기 자식 자기 가족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변하더라구요.
물론 개념있는 친구들은 애를 낳아도 개념있는데...
식당에서 식사중에 기저귀 가는 친구 보고 토할뻔.....
애가 쉬하고 싶다고 하니 놀이터에서 바지 벗기고 화단에 누이는 엄마 보고 토할뻔...
잘 치우려고 그러는 거 아닐까요
도구가 없을 수도 있구요.
설마요...
도구가 없으면 달라하면 되고 부모가 더 잘 치우겠죠
네..진짜예요.
처음엔 정말 너무 당황했었어요...
기내에 키친타올같은게 갤리에 있어서 그거 가져다드리면 치워주세요..라고 말해요.
소수일것같은데...아니라는거.
그 좁은 공간에서 어찌 해야 하는 지를 몰라
그럴 거예요
설마 뒷짐 지고 있진 않을 거예요
그럼 ㅁㅊㄴ 이고요
안타깝게도 '이건 당연히 당신의 업무 중 하나야.'라고 생각하는 승객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건 그럴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그것도 승무원의 일에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가끔 푸드코트나 커피숍에서 뭐 엎지르거나 하면 본인이 혼자 쩔쩔매면서 치우는 분들있는데 솔직히 본인딴에는 개념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겠지만 전 좀 미련해 보여요. 그런 불상사에 대비해서 직원이 있는건데요.
동물병원에도 자기 개가 오줌싸고 똥싸면 카운터직원이나 병원간호사(테크니션?) 한테 치우라는 사람이 참 많더군요. 직접 치우는 사람이 반도 안되는듯. 휴지랑 봉투 탈취제 다 준비되어있음에도
아무리 좁아도 치울 수있는 수준이죠.
치우는 부모들도 있으니까요.
정말 뒷짐지고 있습니다.
아빠들은 쳐다도안보고 자기할일하고있고..
엄마도 치워주겠거니..하고 있고.
하인부리는 마인드들이 막생기나요?
본인자식 토한걸 왜 남한테 시키지? 이해불가네요.
크리넥스나 물티슈가져다 달래는거면 모를까요.
맞아요..동물병원에도 그렇더군요..
사람들은 어딘가 돈낼땐 갑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나봐요.
내가 돈내니까...라면서.
정말 별별 사람들 다 만나봤어요.ㅎㅎ
기내품 초코렛없다고 욕에 욕을..남자 승무원인 그 승객한테 끌려가
화장실에 쳐박혔었죠.
그땐 갑질논란 이런거 없었을때라 그대로 당하고...
나이 오십인데 대학때 스튜어디스 하고팠는데 애들 토는 물론, 어른 토도 치워야한다는 소리듣고 꿈 깼어요. 아는 언니가 스튜어디스였는데 그러더라구요.
아무리 이쁜 내자식이어도 치우기 힘든게 토사물, 배설물인데 이걸 어찌 남을시킬 생각을 할까요?? 내가봐도 싫은데 아무 상관없는 남은 얼마나 더 ㅠ
걸레나 물티슈요청하고 부모가 직접 닦아야지요..저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애키웠네요..지금은 초딩인데 카페가서 물 엎지르거나 부스러기 많이 흘린거 뒷정리..저나 애가 직접 다하고나와요..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애한테도 자기 행동 책임지게 직접 치우게 했는데.에휴
저도 비행기에서 애들 토하는거 여러번 봤는데요.
정말 치우는 부모 한 명도 못 봤어요.
그나마 애는 멀미 때문에 그런거니 양반이지요.
기내에서 술 마시면 지상보다 기압이 낮아 빨리 취하는데요.
술 계속 달라고 떼써서 술 마시고 주정 부리다가 바닥에 오바이트하는 할아버지도 있었어요.
술 달라고 계속 그래도 승무원들이 공유해서 술 안드려야하는데...에휴~~
어른들은..화장실을 정말 더렵게 사용하죠 ㅎㅎ
82님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자세한 얘기는 생략할게요.
약국도 마찬가지에요
소아과 앞 약국에서 약먹이고 토하는경우 왕왕있는데
직접 치울생각없이 닦아달라고 약국직원부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에요
(미안해 하기라도 하면 다행)
약국도 그렇군요..세상에...
진짜 치워달라는 부모들은 절대 미안해하지않아요.
아주 당연한거라 생각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워낙에 승무원을 도우미로 보는 관점이 있기도 하고
워낙에 또 친절하잖아요. 그러니 더 그런 진상을 부리기도 하는듯해요.
패스트푸드나 그런곳에 가면 콜라쏟으면 직원이 와서 바닥 닦잖아요.
그런 개념으로 생각한듯 보이네요.
예전에 승무원 체험교실있어서 한번 강의 들은적 있었는데,
교관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지저분해서 못하는 어마한 에피들이 많다고^^:
손 씻다가 습관적으로 가래침 뱉어서 막히게 하는 사람도 있었다네요.
저도 한때는 잠시나마 승무원이 꿈이었어요.
외국살아서 비행기 자주 타는 편인데, 기내에서 승무원들 일하는거보면
전 못할것 같더라구요. 체력도 튼튼해야지, 진상떠는 내외국인 상대해야지...
체력과 멘탈이 보통 아는 분들만 하는 직업같아요.
맞아요...저도 10년넘게 일했는데 에피소드들 많아요.
말로 꺼내기 비위상한 일들도 있었고.
물론 정말 고맙고 기분좋은 일들이 훨~~~씬 많아요.
아직도 생각하면 기억나는 승객분들도 계시구요..
넘 맘아파서 운 승객도 계셨고.
이런 승객분들덕에 10년넘게 일했던것같아요.
그리고 일하다보면 특정 국가에 사람들에대한 편견도 생기더라구요.
정말 유난히 유난히 힘든 나라 사람들이 있어요.
일보는 사람들도 있었대요. 첨타보는 사람들.
남녀화장실 따로있으면 좋겠어요.장거리 비행할때마다 시간이지날수록 넘더러워져서 항상 생각하게 되네요
병원에서도 그래요. 입원병동에서 복도에다 엄청 토했는데, 간호사 부르더라구요. 엘베 앞이어서 사람들 많고, 토사물 냄새 진동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간호사한테 이거 치워달라고..
당연히 자기애가 토하면 엄마가 치워야 되는 거 아닌가요..
개진상 부모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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