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소소한 배려가 감사했던 분들 몇분
1. ...
'18.7.31 11:44 PM (117.111.xxx.252)우와~ 원글이 마음씨가 고와서 옆에서도 복을 나눠주시나봐요. ^^
2. 평생
'18.7.31 11:45 PM (211.108.xxx.4)다른 소소한 배려 몇번 받았어요
유모차 올려주거나 교통카드 대신 찍어주거나 하는..
그러나 평생 잊지 못한 가장 크게 가족 아닌사람으로 부터 받았던건요
여기 몇번 글 썼었는데
어렵게 대학합격하고 등록 마지막날까지 등록금 없었을때
전화 한통 받고 바로 그 큰돈을 빌려줬던 친구요
아주 절친도 아니였어요
그친구는 직장다니던 친구였고 대학 안다닌 친구였는데
등록금 없다하니 계좌보내라고 바로 보내줬어요
당시에 입학금포함이라 엄청 큰돈였는데 그건 바로 보내주더라구요
눈물나게 고마워서 지금도 그목소리가 생생해요3. ㅇㅇ
'18.7.31 11:52 PM (121.152.xxx.203)세상엔 좋은 사람도 참 많아요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저까지 행복해지네요4. 어머나
'18.8.1 12:11 AM (182.208.xxx.58)고마웠던 일 하나하나 소중하게 자세히도 기억하고 계신 것도
읽으면서 괜히 흐뭇하네요~♡5. MandY
'18.8.1 12:20 AM (218.155.xxx.209)와아~ 이 더운날 정말 시원한 글이네요 이런 사연 쭈욱 달려서 베스트 가길~~ gogogo~~
6. 와
'18.8.1 12:2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전대학때 알바하러 가는데 밤에 버스 탓는데 지갑이 없는거에요
당황하니까 아저씨가 내려줄까?그래서 내리려고 했어요.어디서 오는중이냐고 해서 집이랬더니 그럼 그냥 타고 가라고
몇년전에 버스탔는데 카드 인식이 안되는거에요.
잔돈도 없고 내릴라니 다른분이 찍어주셨어요7. ...
'18.8.1 12:49 AM (221.151.xxx.109)따뜻하네요
다른 분들 사연도 듣고 싶으니 베스트 글 되면 좋겠네요8. ㅋㅋ
'18.8.1 1:24 AM (223.33.xxx.62)소화가 안 돼서 내려왔다는 아저씨 너무 웃겨요 ㅋㅋ
오죽이나 깝깝했으면... ㅋㅋㅋㅋ9. 원글님같은 분이랑
'18.8.1 1:48 AM (68.129.xxx.197)원글님이 감사해 하는 그 분들 덕분에 세상이 참 살만한 곳이예요.
원글님이 받으신 자잘한 배려들,
사실 우리가 살면서 받아 봤던 배려들인데도
그걸 고맙게 기억하지 못하는게 보통 사람들이잖아요.
근데 그걸 고맙다고 기억하고, 그 분들에 대한 좋은 기억을 여기서 나눠 주시는 그런 긍정적인 원글님의 성격
너무 고맙습니다.
저도 오지라퍼라서
100원 부족한 아이에게 100원 주거나,
뭘 사려고 계산하는 중에 돈 부족해서 난감해 하는 사람들
그냥 지나치지 못 하는데요
저도 배려를 받아 본 기억이 있어서 그 덕분에 남을 챙기는 여유도 생긴거 같애요.
너무 좋은 글 감사해요!10. 훈훈하네요
'18.8.1 4:15 AM (82.8.xxx.60)저도 생각나는 일화 하나 투척할께요.
대학 때 학교 가려면 버스를 중간에 한 번 갈아타야 했는데 첫번째 저스에서 지갑을 놓고 내렸지요. 휴대폰 없던 시절 마침 근처에 파출소가 있어 전화 한 통화만 쓰려고 들어갔는데 그날 따라 아무도 전화를 안 받는 거예요. 불쌍해 보였는지 경찰 아저씨가 버스비 빌려 주셔서 타고 학교 갔어요. 다음날 꽃 한 다발 들고 찾아가 갚았구요.
잃어버린 지갑은 고맙게도 근처 대학의 다른 학생이 주워서 일부러 과사무실까지 와서 맡기고 갔더군요. 학과 조교가 이름을 물었는데 괜찮다고 그냥 갔다고 해서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여기까지 훈훈하다가 그 다음날 그 학생이 다시 돌아와 이름과 인적사항 남기고 갔다는..문제는 조교가 그 쪽지를 잃어버려서 연락불가. 그 학생은 어디선가 아직도 제 욕 하고 있을 듯 ㅠㅠ11. ditto
'18.8.1 7:21 AM (220.122.xxx.151)저는요 처음 수영 배우러 가서 샤워실에서 낑낑 거리며 수영복 끌어올리며 입는데 갑자기 옆에 씻던 할머니가 제 허벅지에 낑겨 안 올라오던 수영복을 쭉 당겨서 제 어깨에 척 걸쳐주던거 ...말 한마디도 안하고 제 양쪽 어깨에 척척 걸쳐주고 뒷 매무새도 마무리 해주시고 갈길 가시더라구요 넘나 멋지신 분~
12. 저요저요
'18.8.1 7:41 AM (39.7.xxx.219)지금처럼 자동차보험회사에서 주는 응급서비스 없던 시절, 펑크난 타이어에 난감해하며 어느 외진 길거리에서 주춤할때 지나가던 어느 차주분이 차를 일부러 세우고 스페어타이어로 교체해주셨어요.
또 여럿 있는데
암튼 전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훠얼씬 많다고 아이들에게 늘 말해요13. ...
'18.8.1 8:06 AM (220.116.xxx.69)이런 얘기 좋아요 ^^
사는 게 참 고달프고
종교는 없지만
삶은 고난이란 말이 유독 들어오는 요즘인데요
요런 경험이 또 사람 살리게 하는 거 같아요
글고 생판 모른 사람이 도와준다는 거...
참 묘해요 산다는 건요14. mkstyle
'18.8.1 8:52 AM (66.249.xxx.181)아이코
아침부터 코끝이 찡하고 눈물이..ㅠ
이런글 올려주신 원글님, 그리고 댓글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행복해졌어요 !15. 나무
'18.8.1 10:43 AM (39.7.xxx.47)참 가슴 따뜻해 지는 글이네요
원글님께 감사드려요.^^
원글님이 복이 많으신 듯...
밥먹다가 주차해주러 오신 아저씨 엄청 웃겨요. ㅎㅎㅎㅎ
그 분도 따뜻한 분이실 거 같아요..16. ..
'18.8.1 11:01 AM (223.62.xxx.90)훈훈한 글이에요.
17. ...
'18.8.1 1:08 PM (58.37.xxx.216)밥먹다가 주차해주러 오신 아저씨 최고네요!ㅋㅋㅋ
18. 김장미엄마
'18.8.1 6:17 PM (182.231.xxx.14)주차해주신 아저씨..엄지척.
넘 재밌는 사연이여요.
저도 감사드리고 싶은 분 있어요.
작년에
종로에서 분당가는 버스였는데
저희 딸에게 의자 양보해주신
남자분이요^^
저희딸
초3이여서 자리 양보 안해주셔도
되는 상황인데
아무말없이 양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은
그날
저희 막 지방에서 올라와서 길을 몰라서
길 많이 헤메다가
많이 지치고
길도 막혀서 한강다리 건널때까지
내릴수도 없었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그분 복 많이 받으시길^^19. ㅇㅇ
'18.8.1 10:52 PM (219.250.xxx.149)정말 세상에 좋은 분들 참 많지요.
저도 마음속으로 항상 감사하는 분들 있답니다.20. 몬스터
'23.8.22 9:28 AM (125.176.xxx.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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