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혼을 해달래요
마지막으로 부부상담 받고 잘해보자 했으나 난 데없이 부족한 사업자금 좀 보태달라 하길래 안 된다 했습니다. 자신은 가족을 위해 잘 해보려고 돈 좀 달라 하는건데 자길 기죽인다며 또 나가버리네요. 술 마시러 간 모양입니다.
더 이상 저랑 살기 싫다고 이혼해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저도 물론 살기 싫습니다만 여태 지 사업에 들어간 돈(미혼 때 모은 돈)도 있고 무엇보다도 괘씸해서 쉽게 이혼 안 해주려구요.
그랬더니 소송을 하겠답니다. 결혼생활 내내 이혼 사유가 될 만한 행동은 한 적이 없어 저는 유책배우자가 될 수 없고 오히려 경찰신고 이력 등 남편에게 유책 사유가 있어 이혼 청구 자격도 안 된다고 봅니다만 혹시 남편이 청구를 할 수도 있을까요? 폭언 증거 자료도 있어요. 홈캠과 블랙박스에 몇 번 녹화된 거 제가 백업 받아뒀어요. 맨정신인 저는 아무리 욕을 들어도 홈캠을 안 껐다는 걸 알면 절대 대응하지 않았어요.
혹시 제가 인지 못하는 제게 불리한 게 있어서 그가 이혼을 청구할 수도 있을까요?
협의이혼을 쉽게 해주면 남편만 좋은 일 시키는 것 같아 당분간은 합의 안 해줄 생각입니다
1. ..
'18.7.31 10:57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지인 부모님이 폭행 없으셨다가 알콜중독 심해지니 전치 12주인가 사람을 개패듯 몇번씩 패서 입원 부지기수하고 겨우 이혼했어요..알콜중독 안고쳐지는데 탈출도 괜찮지않나요
이혼안된다고 막아섰어서 한번씩 찾아와서 깽판친대요2. .ㅇㅇ
'18.7.31 11:00 PM (121.137.xxx.120)자기 요구사항대로 해달라고 이혼 언급 하는 것 아닌가요.
3. 얼마전에도 글올리지 않으셨어요?
'18.7.31 11:00 PM (59.15.xxx.36)이혼소송 남편이 안해도
님이 하셔야 할 판국에 왜 안하시려는건지?4. ..
'18.7.31 11:01 PM (210.183.xxx.226)돈 달란 협박에 이혼까지 요구하는데
이 결혼을 유지하시는 이유가 뭔가요?5. 글쎄요~~
'18.7.31 11:01 PM (211.179.xxx.129)알콜중독에 주폭, 생활력도 없는 남편이
이혼해 달라면 그냥 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왜 힘들게 결혼 유지를 원하시는지
그러나 진짜 폭행 당하실 수도 있는데요6. 헤어져야
'18.7.31 11:01 PM (175.123.xxx.2)할 사람 같은데 헤어져 준다는데 왜 이혼 안해요.그러다 더 안좋게 끝나고 싶어서 그러나요.끝을 보고싶으신가 봐요.
헤어져 줄때 얼른 님길 가세요.후회하지 말고.7. 이혼해달라면
'18.7.31 11:02 PM (58.236.xxx.205) - 삭제된댓글오케이할 남편인데 왜 안하려 하는지요?
8. 09
'18.7.31 11:03 PM (221.138.xxx.31)이 경우는 경제적인 이유도 아닌거 같고
애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왜 안하나요?9. 폭력을 그냥 감수하겠다는건가요
'18.7.31 11:04 PM (112.170.xxx.133)그넘한테 그동안 들어간 돈 다 내놓고 애들 양육비 내놓으면 이혼해준다 하세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셔야할것 같네요
10. ...
'18.7.31 11:05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세상 쓸데없는 오기 같아요. 이혼 안해주면 남편만 괴롭고 님은 룰루랄라 행복한가요? 점점 극단으로 치닫으며 서로 할퀴어도 님 정서 괜찮겠어요? 바보 같더라도 아직 사랑해서도 아니고 상대를 괴롭히기 위해 내가 파괴되는 길을 걷는 건 좀...
11. ......
'18.7.31 11:06 PM (210.210.xxx.25)저 같으면 남편이 이혼 말 꺼내기전에
제가 먼저 선수칠 텐데..
그런 남편과 살려는 이유가 궁금하네요.12. 09
'18.7.31 11:06 PM (221.138.xxx.31)저렇게 그냥 살다가 남편이 돈사고 치면 그거 같이 갚아야 하지 않나요?
13. 쌍방
'18.7.31 11:12 PM (14.49.xxx.180)모든것은 쌍방얘기를 들어야죠
아마 남편분은 전혀 다른 얘기 할수 있겠죠
웃음만ᆢ14. 원글
'18.7.31 11:13 PM (211.205.xxx.39)아이가 있어서요.
남편은 위자료도 양육비도 못 줄 형편입니다. 지금은요.
하지만 모을 돈은 못 돼도 최소한 생활비는 될만한 월수입은 있어서 도움은 돼요. 전 현재 위암수술 후 휴직 중이라 수입이 없기도 하구요. 이혼 후 당장 생활이라도 하려면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사는 집 하나 말고는 제 개인적인 수입은 없고 당분간 이럴 것 같습니다 ㅠㅠ15. .....
'18.7.31 11:18 PM (122.128.xxx.158)아이 때문에라도 이혼하는 게 좋겠습니다만은....
처분할 부동산이라도 있을 때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요?
원글님도 몸이 안 좋으니 용기가 없겠습니다만은 참 아이에게는 최악의 상황이겠네요.
알콜중독과 폭력성은 부모에게서 배워 세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16. ㅇ
'18.7.31 11:19 PM (125.190.xxx.161)이 상황에 이혼하는건 남편 좋은일이 아니라 원글님 좋은일 아닌가요 남편이 막장인데
17. ㅡㅡ
'18.7.31 11:19 PM (27.35.xxx.162)시댁이 부자인가 보군요.
수술회복 잘되시길 빌어요.
이혼해주지 마세요.
건강 찾으시고 그때 하셔도 될듯.
힘내세요18. ㅇ
'18.7.31 11:20 PM (125.190.xxx.161)환자분에게 스트레스는 최악이에요 버리고 ㅁㅏ음 편히 사세요
19. ....................
'18.7.31 11:20 PM (210.210.xxx.25)원글님의 처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댓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우선 아픈 몸, 추스르세요..
가까이 있다면 팥죽 한사발이라도 대접하고 싶군요..20. ㅇㅇ
'18.7.31 11:21 PM (223.33.xxx.248)알콜중독이면 나중에 치매성으로 갑니다..그 끝은 폭력이고요..제 경험입니다..눈이 뒤집어지면 아내고 자식이고 없어요..이건 이혼해달라고 빌어야하는데 왜 이러세요ㅜㅜ 위암이면 더 스트레스 안받아야합니다 불안과 홧병으로 더 아플테니까 제발 그만하시길 바랍니다,
21. dd
'18.7.31 11:23 PM (112.187.xxx.194) - 삭제된댓글애가 있다면 이혼 꼭 하셔야죠.
주폭 아빠 보고 자라는 거 아이한테 정말 못할 짓 아닌가요?22. dd
'18.7.31 11:25 PM (112.187.xxx.194)애가 있다면 이혼 꼭 하셔야죠.
주폭 아빠 보고 자라는 거 아이한테 정말 못할 짓 아닌가요?
이미 들어간 돈 생각마세요. 남은 재산이라도 지켜야 아이 키우죠.
원글님도 큰 수술 하셨는데 그런 남편이랑 살면 스트레스 받아요.
아이 생각해서 얼른 건강 회복하시려면 그 지옥에서 빨리 나오세요.23. 솔직히
'18.7.31 11:26 PM (122.128.xxx.158)저는 아이가 더 걱정입니다.
아이의 영혼을 담보로 생존하시겠다는 욕심으로 보여서 죄송하네요.
위암수술까지 했는데 남편이 그 지경이면 원글님의 몸과 마음 또한 그닥 편하지는 않을 거라서 그 모든 스트레스는 아이가 감당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사람이 살고 봐야 합니다.24. ‥
'18.7.31 11:32 PM (106.102.xxx.167)위자료 소송하세요 저런 사람은 자기돈 나가는걸 아주 분해해요
요즘은 별거기간 길어지고 부부로서 살아갈 가망없이 그관계가
오랫동안 지속 되면 이혼소송가능해요25. 미적미적
'18.7.31 11:41 PM (211.246.xxx.178)이혼 안해서 좋은점을 쭈욱 적어보세요
26. 힘내요
'18.8.1 12:16 AM (49.196.xxx.242)돈 사고 치는 사람이라면 가족관계를 끊는 게 좋긴 해요.
재산 다 놓아버리고 맘 편히 & 육아비 정도 합의 잘 해보세요.
변호사 비용이 크니 섣불리 움직이지 마시고요.. 일단 알았다 수속 알아보자 해보세요27. ..
'18.8.1 3:14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소송 가도 원글이 이기겠지만 이건 져야 되는 싸움 같은데
이렇게 인생을 낭비하는군요.28. ,,
'18.8.1 4:34 AM (180.66.xxx.23)남편이 싹이 노랗고 비젼도 없는거 같은데
해달라고 할때 얼른 해주세요
나중에 하고 싶어도 안해주고 진상 부림 어케해요29. ...
'18.8.1 7:16 AM (118.176.xxx.202)위자료 얼마줄건지 확인하시고
몸 추스르세요
어차피 맘 떠난 인간이니
이혼 염두하시되 티내지마시고 잘 준비하세요30. ,,,
'18.8.1 8:39 AM (210.90.xxx.103)" 아내고 자식이고 없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가족이니까 폭력을 쓰는 거에요. 때려도 대들지 않을 거란 기대를 가지고. 어지간히 알콜중독자니 뭐니 해도 밖에서 헤비급 유도 선수 같은 덩치 큰 남자한테 폭력 행사하나 보셔요. 안 해요.31. 부부라는게 뭔지..
'18.8.1 10:52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맨정신인 저는 아무리 욕을 들어도
홈캠을 안 껐다는 걸 알면 절대 대응하지 않았어요.
무섭네요..32. 그냥
'18.8.1 10:54 AM (112.164.xxx.91) - 삭제된댓글해준다고 할때 하시는게 어떨지요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을때 못할겁니다,
사랑한다면 몰라도33. 멋진걸2
'18.8.1 11:04 AM (117.111.xxx.58)위암수술후 휴직중인 와이프에게 이혼소송 하겠다구요?
미친넘이군요
인성이 어쩌면 그럴수 있는지34. 이혼 안하는거 이해는 하는데
'18.8.1 12:21 PM (14.41.xxx.158)위암수술한 환자에게 이혼요구하는 새키가 그게 인간이냐구 그런 새키 붙잡고 알량한 생활비 그것때문에 참 에혀
님 상황 이해는 하는데 이혼요구에 집나간 새키가 그 알량한 생활비 끊어버리면? 주던 생활비 안끊을것 같냐구 님아 이젠 끊고도 남을 새키임
몸 아프고 갈데없는 님 신세 말해 뭐하겠냐만 이왕 그래된거 그새키한테 욕이라도 갈려야 그놈이 사람새키냐구 그게 인간 같지 않은 새키
좋든 싫든 자식 낳고 살아 온 세월이 있고 아직 애에게 엄마손길이 가야하는구만 그 븅신같은 새키가 사람 못알아보고 아후 븅신새키35. .......
'18.8.1 1:38 PM (112.221.xxx.67) - 삭제된댓글남편이 돈이 좀 많나요?
뭐때매 억울해서 이혼해주기 싫으신건가요
이건 님이 이혼해달라고 매달려야할판인거같은데
이해가 안되서 여쭈어요36. dd
'18.8.1 4:11 PM (211.205.xxx.175)몸이 아파서 일을 할 수 없는데 아이가 있어요. 알량한 월급이라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남편분 아픈분한테 그럴 정도의 인간이면 생활비도 끊을 것 같긴한데...
법률상담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37. 위암수술 하셨는데
'18.8.1 6:08 PM (180.229.xxx.124)본인 인생 소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인간하고 그렇게 이갈면서 살아야 하나요
본인 인생은 소중한거에요
아이는 또 어떻구요
궁핍하면 어때요
아이 하나이면 부족하지만 않게 기를수 있지 않나요
그 지옥에서 사는이
나와서 발전적인 삶을 살아보세요
거기서 악다구니로 버티 기운으로
알바라도 구하세요
하원도우미나 무리 하지 않고
경력없어도 여자가 할일 있을거에요
부동산 처분하시고
자기인생 살아가보세요
뭐가 두렵나요
그게 못되면 계속 그렇게 사시고요
아이입장에서 두 부부가 그러고 있으면
매일이 지옥일거에요.
아이 핑계 대지 마세요38. mama89
'18.8.1 9:41 PM (211.47.xxx.13)아이떄문이라고 쓰셨지만...
제 3자인 제 눈에는 아이가 제일 불쌍해요...
그렇게 싸우고 아빠 집 나가고 하는거 다 듣고 보고있을텐데...자기 전 이불속에서 얼마나 불안해할지..
저 어릴때 생각이 나네요...
경제적인문제는 전 뭐라 조언드리기 어려운것같은데..
회복되시고 돈 벌수 있는 상태되시면...
이혼하시는게..
빠르면 빠를수록 아이에게 좋을듯..
아이가 정말 불쌍합니다..39. mama89
'18.8.1 9:42 PM (211.47.xxx.13)지금 두분이 그러는 거 다 그 아이 마음에 상처가 되고 있을것이고
성인 되어서 극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거에요..
아마 평생 극복을 못할수도있죠..
못할짓 하고계신겁니다..애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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