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과의 불화

한여름 조회수 : 5,892
작성일 : 2018-07-31 19:35:18
너무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다 털어놓네요.

어린 시절 가족 중 한명이 크게 아픈 바람에
늘 집은 우울했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지기 시작할 즈음 아버지께서
전문직이 되셨어요. 집안도 넉넉해지고요

성인이 되어 알게된 사실인데
엄마는 가발을 늘 써야만 하는 여자였고
밖에서는 기죽어있는, 집에선 저에게 큰 소리치는 여자였어요.

자랑이 아니라 저는 가족 중에서 외모가 뛰어나고 건강한 몸매로 어딜 가나 늘 타인들이 예쁘다. 시선을 많이 받았고 공부도 곧 잘했어요.
타인들에게 약간 무시를 많이 받았던 엄마는
제가 자랑이면서 동시에 자부심이었죠
커가면서 엄마의 잔소리 폭언 폭행 다 저에게 했고
동시에 물질적 지원도 함께 받았어요.

서른 즈음되고 나니
이런 엄마가 너무 싫고
정말 조건 좋은 선자리 남자들의 프로포즈도 다 거절했어요. 엄마와 죽을때까지 엮이는게 싫어서..

며칠전 정말 크게 엄마와 싸우고 나니
매사가 우울해지고 힘이 빠지네요. 아버지도 성격이 이제 엄마처럼 신경질적으로 많이 변하셨어요 나이도 드시고..

그동안 돈을 퍼부은 거에 비해 니 자신이 한심하지 않냐부터 시작해서 너랑 같이 살 남자 없다고 하고.. 계속 돈돈 하네요. 지원만이 받음 무조건 부모님 앞에 납작 엎드려야 하는건지..정작 제가 원하는건 제대로 들어준 적 없는 엄만데.. 10년 동안 엄마대접 못받았다고 소리 지르시네요.

저 밖에서 교수님 소리 듣는데
아직도 빌빌거리는 제가 불만이라고 하시네요.
사실 늦은 나이까지 공부하면서 집 도움 받은 건 사실이에요.
서울 아파트값 오른거 다 정리하고 어디 멀리 외국에 나가서 살고싶어요. 미국이나 캐나다..

이제 안보고 싶어요 진짜
제가 싸가지 없는 자식인가요?
IP : 211.210.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31 7:38 PM (27.35.xxx.162)

    아직 독립안하신 거에요?
    캐나다까지 안가고 서로 다른 집에서만 살아도
    훨씬 관계개선되요

  • 2. 한여름
    '18.7.31 7:40 PM (211.210.xxx.151)

    독립해서 따로 살고 있어요. 휴가라 부모님 뵈러 갔었는데 일이 터졌네요

  • 3. ..
    '18.7.31 7:41 PM (125.178.xxx.106)

    독립하세요.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다요.
    외국아니라 같은 나라에서도 독립해서 자주적으로 사세요.
    교수님이시라니 부모의 지원 없이도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 없으실 텐데요..

  • 4. 그 정도면
    '18.7.31 7:42 PM (58.230.xxx.242)

    부모 역할 다 하신 겁니다.
    부모도 인간이에요.
    자식 미울 때 많습니다.

  • 5. 근데
    '18.7.31 7:43 PM (58.230.xxx.242)

    백억대 자산가는 왜 쓰신건가요.
    돈이 안 얽힌 문젠데

  • 6. ....
    '18.7.31 7:44 PM (61.99.xxx.108)

    교수이신데...

    만이 노노 많이

  • 7. ㅋㅋ
    '18.7.31 7:46 PM (219.255.xxx.153)

    요즘은 대학교수 아니라도 교수라고 많이 해요.

  • 8. 흠냐
    '18.7.31 7:46 PM (223.38.xxx.197)

    해롱이 안된것만으로도 원글은 효도를 하고 있는것이니 부모님이 뭐라하든 자신있게 독립하시길.
    젠장부럽다.

  • 9. 다른
    '18.7.31 7:54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형제 자매가 없나보네요
    그리 막장 부모는 아닙니다
    20살 넘으면 무조건 독립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30도 넘으신분이면 일단 독립하세요
    그리고 적당한 거리에서 부모님을 이해해 보세요
    자꾸 피하려 하지말고 안쓰런 마음 갖고 그동안 받은거
    조금이라도 갚으려고 해보세요
    그러면 부모님도 변하실거예요
    부모님도 많이 늙었어요
    무조건 나의 불편이 부모님 때문이라 생각하지말고
    나의 합리적인 생각과 행동을 일관되게 함으로써
    상대를 변화되게 하세요

  • 10. 결국
    '18.7.31 7:54 PM (211.215.xxx.107)

    지원 받아 잘 된 딸이
    부모에게 너무 인색하다는 게 문제 같은데요.
    10년간 엄마 대접 못 받았다는 것도 그런 맥락인가요.

    그리고
    엄마랑 엮이기 싫어 조건 좋은 선자리를 거절했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엄마 싫으면 얼른 결혼해서 출가하고 싶었을 텐데.

  • 11. .....
    '18.7.31 8:01 PM (221.157.xxx.127)

    엄마랑 엮이기싫어 좋은선자리 거절 이해가요 선이란게 엄마통해들어왔을테고 사윗감 직업좋으면 엄마가 더 들러붙어 이래저래 간섭 및 친하게 지내려할테죠 특히 집안끼리 알거나 그런경우는 더 싫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270 머리가 빗자루가 됐네요 3 천연샴푸 2018/08/03 1,893
839269 모유수유중인데 입술에서 진물이 나요ㅠㅠ 6 ,,,, 2018/08/03 1,241
839268 청와대, 김동연에 "삼성에 투자·고용 구걸 말라&quo.. 17 샬랄라 2018/08/03 1,890
839267 김진표 "김경수지사를 외롭게 하지맙시다" 25 진표살 2018/08/03 1,625
839266 노인시설에 봉사가는데 갖고갈 만한 먹거리 좀 알려 주세요. 5 궁금 2018/08/03 985
839265 드루킹, ‘노회찬 불법자금’ 진술 번복…“강의료 4000만원 준.. 44 ... 2018/08/03 4,384
839264 적성과 수입중에 3 ㅇㅇ 2018/08/03 746
839263 슈정도면 6억은 금방 상환할수 있지 않을까요 27 안타깝네요 2018/08/03 17,690
839262 제가 생각하는 청순한 남자는 9 ㅇㅇ 2018/08/03 2,305
839261 힘이 넘치는 비결이 뭘까요 6 DD 2018/08/03 2,762
839260 이해찬의원은 이미 이재명과 경기도에서 연정하고 있었네요. 15 아마 2018/08/03 1,384
839259 엔커버액 먹어도 될까요(약사분 계시면) 2 친척분이 2018/08/03 2,208
839258 이런 사람 대응 어떻게 할까요? 14 궁금 2018/08/03 2,237
839257 드라마 엄마의 바다 기억하시나요? 25 싱글이 2018/08/03 3,325
839256 김진표 의원 “민주당, 이재명 개인 의혹에 질질 끌려다녀” 40 사이다 2018/08/03 1,574
839255 이 더위에 남의 염장을 질렀네요. 11 동서! 2018/08/03 3,932
839254 제13호 태풍 '산산' 북상…폭염 식힐 바람 몰고 올까? 3 2018/08/03 1,829
839253 환자가 의식이 없는데 통장에서 병원비를 꺼내야하는데요 6 고민 2018/08/03 4,759
839252 시진핑 초상화에 먹물 뿌린 여성,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돼 9 샬랄라 2018/08/03 1,539
839251 많이 들어 본 왈츠인데 혹시 제목 알 수 있을까요 ?? 3 왈츠 2018/08/03 1,000
839250 수영장 강사 선물 15 초보 2018/08/03 4,358
839249 25평아파트거실에 소파고민 9 소파 2018/08/03 4,935
839248 "'그알', 사실왜곡에 화면조작까지" ..이재.. 21 ㅋㅋㅋ 2018/08/03 3,762
839247 할베둘이 목청 높혀 박정희 처럼 해야된다고 10 지하철에서 2018/08/03 1,198
839246 휘센 열대야모드 괜찮을까요 2 .... 2018/08/03 1,832